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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여자친구 살해 후…한달 넘게 동거 ‘충격’
채널A
업데이트
2014-01-24 00:22
2014년 1월 24일 00시 22분
입력
2014-01-23 22:12
2014년 1월 23일 22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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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엽기적인 살인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10대 여자 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오피스텔에 한달 넘게 방치하면서 태연히 생활한
스무살 남자가 검거됐습니다.
박성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건이 발생한 곳은 의정부의 한 오피스텔. 20살 한모 씨는 지난해 12월 여자친구 17살 주모 양이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 마구 때려 숨지게 했습니다.
한 씨는 주 양의 시신을 침대 옆에 이불로 덮어놓고 한 달 넘게 방치한 채 평소처럼 생활했습니다.
주 양의 친구들은 지난 달 11일쯤 주 양과 연락이 끊기자 한 씨를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녹취:포천경찰서 관계자]
"연락을 하면 행동이 부자연스럽고 전화를 바꿔달라고 하면 '잔다, 몸이 아파서 누워있다' 이러니까 자기들은 이상했던 거죠.“
한 씨는 결국 어제 오후 6시 쯤 오피스텔에서 잠복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싱크:포천경찰서 관계자]
"저희가 봤을 때는 (방치된 채) 20일은 있었다고 보거든요. 사체가 다 녹았어요. 알아볼 수 없을 정도에요."
[스탠드업]
경찰 조사에서 한 씨는 사체를 유기한 뒤 자살을 계획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범행 시점에 대한 한 씨의 진술과 주 양의 실종 시점이 엇갈림에 따라 두 사람의 통화 내역과 문자 메시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박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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