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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플러스/ART] 할로윈 파티를 한국적으로 재해석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10-25 17:35
2011년 10월 25일 17시 35분
입력
2011-10-25 16:51
2011년 10월 25일 1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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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거리에서 할로윈 축제 겸해 '사일런트디스코 야외파티'
●서구적 유령과 호박 대신 처녀귀신과 장승…한국형 할로윈 축제
■ 행사개요
○ 행 사 명 : 할로윈 사일런트디스코 파티
○ 행사일시 : 2011년 10월29일 저녁 8시~10월30일 새벽 2시
○ 행사장소 : 홍대 앞 놀이터, 주차장 거리 일대
○ 행사주최 : 상상공장
악의 없는 귀신 장난, 그리고 어린이들이 사탕을 요구할 수 있는 축제로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유래한 할로윈데이(10월31일) 축제…. 이제는 한국에서도 코스튬 플레이를 벌이고 클럽에서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젊은이들의 주요 기념일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29일(토) 밤, 미국판 할로윈 축제가 아닌 한국의 전통요소를 가미한 새로운 할로윈 문화 '사일런트 디스코 파티'가 홍대거리에서 펼쳐진다.
홍대거리의 터줏대감인 '상상공장'이 준비한 '할로윈 사일런트디스코 파티'는 낯선 서구의 귀신축제를 한국의 전통문화와 접목시켜 우리 정서로 소화시킨 전혀 새로운 내용과 형식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파티는 유령이나 좀비영화 속의 괴기 캐릭터의 '코스튬플레이'를 답습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전 세계적으로 '소리없는 댄스파티'로 유명해진 '사일런트디스코'팀과 함께 대규모 거리 댄스 퍼레이드 형식으로 기획됐다.
무선 헤드셋을 통해 음악과 음성메시지를 공유해 퍼레이드 참여자들은 거리를 걸으며 춤도 추고, 음성메시지에 따라 옆 사람과 껴안기, 갑자기 멈추기 등 재밌는 미션들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파티는 호박, 유령, 좀비로 대표되는 서구의 할로윈 이미지뿐만 아니라 처녀귀신, 저승사자, 전통 서낭당 등 한국 전통문화 속 '귀신' 요소들로 꾸며진다.
젊은이들의 아지트 '홍대앞 어린이공원'에는 오색천이 걸리고, 종이박스로 만든 장승이 세워지는 등 독특하게 꾸며져 할로윈 축제를 위해 홍대를 찾은 외국인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강강술래'를 일렉트로닉 음악과 접목시켜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현대적으로 각색한 '강강예술래'도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무조건 춤추게 하는 '부적'과 고스톱 패를 이용한 댄스 서바이벌 등도 진행된다.
상상공장 류재현 감독 "이번 파티'는 단순한 화려한 코스튬과 클럽파티를 즐기는 이벤트가 아닌 '거리댄스퍼레이드', '강강술래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축제로 거듭날 것이다"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파티 참가를 위해서는 '사일런트디스코' 홈페이지(
www.silentdisco.co.kr
)를 통해 사전신청이 필수적이고, 신청은 행사 전날 마감된다.
정호재 기자demi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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