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에 따르면 3·4분기 매출액은 2·4분기의 1조2566억원보다 9%(1237억원) 늘었으나 순이익은 약 4%(54억원) 감소했다. 순이익이 줄어든 이유는 지난해 5월 한솔M닷컴을 합병하면서 법인세 공제 혜택을 받아왔으나 3·4분기에는 법인세 절감 규모가 약 40억원에 그치면서 결과적으로 세금을 더 냈기 때문. 영업이익은 2·4분기의 1984억원보다 약 12% 늘어난 2263억원을 기록했다. 휴대전화 가입자 수는 6월 말 1013만2306명에서 9월 말에는 1037만8238명으로 24만5932명 늘었다. 한편 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2.5세대(CDMA2000 1X) 서비스 가입자는 지난해 말 75만명에서 9월 말 409만명으로 증가했으며 이들 가입자의 1인당 매출은 2세대 가입자보다 4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