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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8월 21일 1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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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수사팀은 공식적으로는 “테이프의 목소리가 김도술씨의 것이라는 최종 결론은 아직 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정연씨의 유학에 따른 병역 연기 처분과 관련해 병적기록표에 찍힌 일부 고무 직인이 정연씨와 비슷한 시기에 병역 연기 처분을 받은 사람들의 병적기록표에 찍힌 고무 직인과 다르다는 단서를 포착, 경위를 수사 중이다.
검찰은 이날 병무청 직원 김모, 최모씨를 불러 정연씨가 82년 징병검사를 연기한 경위 등을 조사했다.
한편 김대업씨는 이날 한 라디오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병역비리에 연루된 전 현직 국회의원 15명 가운데 4명의 공소시효가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이명건기자 gun43@donga.com
민동용기자 min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