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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6월 2일 1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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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보건 간호직은 업무강도가 센 편인데 그에 비해 보수가 적은 경우도 많다.
이 때문에 어느 정도 직장 근무를 한 뒤에 경력을 살려 창업을 하려는 희망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직접적인 연관분야는 아니더라도 간접적으로 보건 간호 경력이 도움이 되는 분야까지 포함한다면 창업 범위가 상당히 넓어진다.
베이비 시터 파견업이나 산후조리원, 산후조리도우미 파견업, 즉석이유식 전문점, 생식전문점, 건강즙 전문점,홈메이드 조리이유식전문점 같은 업종은 보건 간호 경력을 살릴 수 있는 대표적인 분야.
이 분야는 대체수요가 늘어나는 시장이라 성장성이 높다는 게 장점이다. 이밖에 실버 시장이 커지면서 실버용품전문점이나 실버 시터 파견업, 건강의료기 판매점도 최근 수요가 늘어나는 분야로 미리 준비하는 자세로 창업한다면 유행을 타지 않고 운영할 수 있는 업종이다.
시간을 투자해 미용이나 건강 관련 분야의 기능을 익힌 다음 커리어 창업에 도전하는 것도 권할 만하다.
스포츠 마사지나 발 마사지, 피부관리 등은 전문성을 요하지만 보건 간호 지식을 가진 경우 보다 쉽게 경영할 수 있다.
셀프 피부 관리실이나 메이커업 카페도 저렴한 가격, 다양한 선택을 앞세워 여성 고객을 공략하는 신업종들. 한 달 정도의 교육 과정을 거치면 운영할 수 있다. 체인형으로 운영되는 미용실을 창업하고 보건 간호 경력을 살릴 수 있는 부가 서비스를 개발하는 창의적인 접근도 고려해 볼 만하다.
미국에서는 간호사 출신 여성이 아픈 아이를 전문적으로 돌봐주는 보육소를 창업해 성공한 사례와 보건 계통 경력자가 애견 목욕탕과 호텔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사례가 있다.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소장 www.changupok.com
| 보건간호직 출신에 적합한 창업종목 | ||
| 업종 | 총 투자비(점포비포함) | 월 기대소득 |
| 홈메이드이유식전문점 | 6000만원 | 200만∼400만원 |
| 생식전문점 | 3000만원 | 200만∼400만원 |
| 건강즙 전문원 | 5000만∼1억원 | 300만∼700만원 |
| 산후조리원 | 1억5000만∼2억5000만원 | 500만∼800만원 |
| 맞춤베이비시터파견 | 2000만원 | 150만∼600만원 |
| 메이커업 카페 | 7000만∼9000만원 | 300만∼60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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