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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6월 1일 15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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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제주도 롯데호텔에서 열린 이 대회 8강전에서 한국은 출전기사 4명중 3명이 4강에 올라, 대회 5연패에 파란불을 밝혔다.
이날 8강전에서 이세돌 3단은 대만의 저우쥔신 9단을 맞아 흑번으로 7집반승, 가장 먼저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또 '일지매' 유창혁 9단은 '중국의 신예' 콩지에 6단을 상대로 흑6집반승을 거두고 두번째로 4강에 합류했다. 유 단은 이 대회에서 제6회(1993년) 제12회(1999년) 대회에서 2차례 우승한 경험이 있다.
▼후지쓰배 8강전 기보▼
이창호 9단은 고바야시 고이치 9단과 팽팽한 접전을 벌인 끝에 불계승을 거두며 세번째로 4강에 합류했다. 그러나 마지막 대국에서 박영훈 3단이 일본의 왕밍완(王銘琬) 9단에게 패해 한국의 4강 독식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한편 이 대회 준결승전은 내달 6일 일본 오사카 동양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며, 결승전 및 3,4위전은 8월3일 일본기원에서 열린다.<동아닷컴>
◆준결승 대진표
이창호 9단 vs 이세돌 3단
유창혁 9단 vs 왕밍완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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