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고대 영문과 조운제 명예교수

  • 입력 2002년 3월 25일 23시 20분


시인이자 영문학자인 조운제(趙雲濟) 고려대 영문과 명예교수가 25일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2세.

고인은 1930년 경북 예천 출신으로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공주사대 및 고려대 영문과 교수를 역임했다.

한국현대시인협회 부회장 및 회장 직무대리를 지냈고 시문학상과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으며 시집 ‘샘물’ ‘시간의 말’, 시평집 ‘한국시론’ ‘한국시의 이해’, 수필집 ‘흰 목련’ 등을 냈다.

유족은 부인 류시남(柳時男·74)씨와 아들 경래(京來·대우건설 국내영업본부 이사) 일래(溢來·한국은행 선임조사역) 방래(芳來·동부화재 콜센터 팀장) 성일(晟一·현대투신증권 감사실 팀장), 사위 정양기(鄭亮基·넥스컴 대표이사)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현대중앙병원, 발인은 27일 오전 6시. 02-3010-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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