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자 A30면 ‘내년 대입 수시모집 크게 늘린다’를 읽고 쓴다. 이 기사는 올해 6월부터 시행되는 2003학년도 수시 1학기 모집과 9월부터 시작되는 수시 2학기 모집에 적용되는 사항이다. 그런데 기사 제목이 ‘내년 대입 수시모집’으로 돼 있어 혼돈을 주고 있다. 앞으로 4개월 뒤, 더욱이 20여일 후면 수험생이 될 학생들이 치를 수시모집을 ‘내년’으로 표기한 것은 잘못된 표기라고 본다. 앞으로는 ‘2003학년도 수시모집’, 아니면 ‘6월부터 실시될 수시모집’, 또는 ‘현 고2생이 치를 수시모집’ 등으로 정확한 시기와 대상을 알려줬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