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남아공 선시티의 개리플레이어CC(파72)에서 열린 네드뱅크골프챌린지(총상금 406만달러) 4라운드.
전날 선두에 6타나 뒤졌던 가르시아는 이날 9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어니 엘스(남아공)와 동타를 이룬 뒤 플레이오프로 승부를 몰고 갔다.
16번홀(파3)에서 벌어진 연장 첫 홀에서 가르시아는 6m짜리 칩샷을 그대로 컵에 집어넣으며 버디를 낚아 엘스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가르시아는 “모든 승리는 다 굉장하지만 이번만큼은 정말 기쁘다”라며 “올해 2차례 플레이오프에서 모두 패해 꼭 이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대회 3연패를 노렸던 엘스는 마지막 날 3타를 줄이는 데 그쳐 품안에 들어온 우승을 놓쳤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