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인천시내 주요 교차로를 대상으로 지난해 교통사고 건수를 집계한 결과 신촌사거리가 57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16일 밝혔다.
그 다음으로 주안동 승기사거리 56건, 갈산동 부평IC 53건, 주안동 신기사거리 52건 등의 순이었다.
또 주안동 석바위사거리와 구산동 구산사거리, 가정동 가정오거리, 구월동 길병원사거리에서도 40건이 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들 지점에 사고가 잦은 것은 △좌회전 또는 U턴이 필요한 곳에 대기차선이 없고 △신호등 체계가 불합리하며 △횡단보도가 없는 등의 문제 때문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인천경찰청은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지점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진단을 한 뒤 적절한 개선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인천〓박정규기자>jangkung@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