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1년 11월 7일 21시 17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서귀포시는 이중섭이 1951년 한국전쟁 당시 피난와 살며 작품활동을 했던 서귀동지역 12여평의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180평 규모의 전시관을 짓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7억5000만원을 들여 이달 말 전시관 건립 공사에 들어가 월드컵축구대회 개최 이전인 내년 5월 말 완공할 예정이다.
이 전시관은 감귤이미지를 형상화한 부채꼴 모양을 하고 있으며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작업실 휴게실 등으로 꾸며진다.
서귀포시는 전시관을 완공한 뒤 추가로 돌하르방공원 야외공연장 등을 조성해 전시관 일대를 테마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96년 3월 피난 당시 이중섭이 머물었던 거주지 일대를 이중섭거리로 지정했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