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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31일 1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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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현재 월드컵 진출권을 따낸 팀은 22개국. 12월1일 부산에서 열릴 본선 조추첨식을 앞두고 나머지 10개국이 11월중에 모두 결정된다.
일단 11월 중순까지는 나머지 10개국 중 9개국이 결정될 전망.
아르헨티나를 제외하고 남은 3장의 진출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남미 지역의 경우 11월14일(이하 현지시간)까지 팀당 2경기가 남아 있다.
11월7,8일에는 브라질-볼리비아, 에콰도르-우루과이전을 비롯해 5경기, 11월14일에는 우루과이-아르헨티나, 브라질-베네수엘라전 등 5경기가 각각 열려 진출국을 가린다. 남미 지역에서는 4위로 월드컵 직행 티켓의 마지노선에 턱걸이하고 있는 브라질의 행보가 관심거리.
9개 진출국이 확정된 유럽은 11월10일과 14일 각 조 2위팀이 플레이오프전을 펼쳐 4개 진출국이 가려진다. 북중미는 11월11일 자메이카-코스타리카전 등이 벌어져 남은 한 장의 진출국이 확정된다.
11월14일까지 모두 8개 진출국이 가려지는 셈. 남은 2개 진출국은 유럽의 아일랜드-아시아 3위팀간의 경기와 남미 5위팀-호주의 플레이오프전에서 결정된다.
문제는 남미 5위팀-호주의 플레이오프전. 아일랜드-아시아 3위팀의 플레이오프전은 11월14일까지 끝낼 예정이지만 남미 5위팀-호주의 경기는 11월14일 예선 일정을 끝내는 남미쪽이 국제축구연맹(FIFA)에 플레이오프 일정을 여유있게 잡을 것을 요청하고 있어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
그러나 FIFA는 모든 예선 일정을 끝내고 최소한 1주일 정도는 조추첨식을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11월25일까지는 32개 진출국을 모두 확정지을 방침이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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