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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11일 1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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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동연구원(원장 이원덕·李源德)이 취업 전문사이트인 ‘헬로잡’과 1년6개월 동안 공동으로 연구해 개발한 이 소프트웨어는 구직자가 학력 성적 나이 건강 자격증 등과 취업 희망기업의 규모와 업종 지역 등을 입력하면 점수(1000점 만점)가 나와 취업 가능성을 알 수 있도록 돼 있다.
400∼600점은 취업 가능성이 보통 수준이고 700점 이상이 나오면 취업 가능성이 높은 편으로 분류된다.
이 소프트웨어는 점수뿐만 아니라 서류와 면접 경쟁력, 직무수행 능력, 직무태도, 직무적성 등 5개 분야별로 구직자의 경쟁력을 상세히 분석해준다. 예컨대 ‘귀하는 회화 능력이 부족합니다’ ‘창의력은 뛰어나지만 수리력은 떨어집니다’는 식이다.
동일인이라도 근무 조건이 좋은 기업이나 소수의 인력을 선발하는 업종을 지원했을 경우 그렇지 않은 분야에 비해 취업 가능성이 낮게 나타나는 등 희망에 따라 점수가 다르게 나오도록 돼 있다.
또 그때그때의 고용시장 동향과 개별 기업의 채용 수요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같은 능력을 가진 구직자라도 고용시장 변화에 따라 희망 분야의 점수가 다르게 나올 수 있다.주요 취업 관련 사이트(www.hellojob.com 또는 www.mkbizschool.com)를 통해 유료(6개월내 2번 진단에 1만원)로 진단받을 수 있다.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주면 전화요금으로도 지불할 수 있다.
<정용관기자>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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