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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7월 25일 1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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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기관인 IC인사이츠가 최근 발표한 올 상반기 반도체 기업들의 매출순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39억2500만달러에서 32억5500만달러로 17% 줄어들며 순위가 두단계 내려갔다.
상위 10개사 순위에서는 1위(인텔) 2위(도시바) 3위(NEC) 등 상위 3개 업체를 제외하고는 자리바꿈이 심했다. 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지난해 10위에서 올해 D램 가격의 폭락으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7위에서 4위로 올라섰고 일본의 미쓰비시전기는 새로 10위권에 편입됐다. IC인사이츠는 올 상반기 반도체 매출은 작년 상반기에 비해 45% 줄었다고 밝혔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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