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백진원/'자동발매기 고장'고객의심 불쾌

  • 입력 2001년 5월 18일 18시 48분


17일 저녁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에서 정액권 자동발매기에 1만원권 한 장을 넣었다. 그런데 5000원권 발매기에 불이 들어오는 것이었다. 5000원권 두장이 발매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단추를 눌렀는데 5000원권 1장만 발매된 채 아무 반응이 없었다. 역무원에게 문의했더니 나를 의심부터 해 불쾌했다. 자동발매기의 현금보관함을 열어 5000원권이 없음을 확인하고 1만원 정액권을 내줄 때까지 10여분이 걸렸다. 그동안 역무원은 기계는 정확한데 왜 그러느냐며 면박을 주는 눈초리였다. IMF 이후 인력 감축으로 지하철역, 은행 등에 자동발매기 설치가 많은데 기계에 대한 점검을 수시로 해 고객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백 진 원(서울 성북구 정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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