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달러-엔 환율 연이틀 상승세

  • 입력 2001년 5월 9일 11시 54분


달러-엔 환율이 이틀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일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전 11시50분 현재 뉴욕종가인 121.35엔에서 상승한 121.66~121.70엔을 기록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한때 121.76엔까지 오르기도 했다.

야마사키 다쿠 자민당 간사장이 주식매입기금 조성이 현 의회 회기에 마무리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히면서 닛케이지수와 엔화가 모두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고이즈미 총리의 경제개혁에 대한 기대감이 수그러들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독일 4월 실업자수가 증가하는 등 유로통화권 지역의 경제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 유로-달러 환율은 2주반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유로-달러는 전일대비 0.083달러 하락한 0.8840달러에 뉴욕장을 마감한 후 도쿄외환시장에서 현재 0.8837~0.8842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정유미<동아닷컴 기자>heav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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