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코스닥 인터넷주 아마존 실적호전에 강세

보합세로 25일 거래를 시작한 코스닥 시장 인터넷 관련주들이 점차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전날 나스닥 시장이 사흘째 약세를 이어갔으나 아마존닷컴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해 호재로 작용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9시 15분 현재 새롬기술은 2.87% 상승하고 있으나 한글과컴퓨터와 다음도 2%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인터파크는 1.76% 상승세.

연 5일간 상한가를 기록했던 장미디어는 기세가 한 풀 꺾였지만 다른 종목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크다. 현재는 5.42% 상승중. 같이 인터넷 보안주 3인방으로 불리우는 퓨쳐시스템과 싸이버텍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옥션은 1.08% 상승중.

아마존닷컴은 전날 올해 1/4분기 손실이 4천900만달러에 불과해 작년 동기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다고 발표했다. 도서류, 음반, 비디오 등 핵심 품목 매출은 저조했지만 전자류 판매가 왕성해 이를 보완해 주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의 5억7천400만달러에서 올해는 22%가 늘어난 7억달러를 기록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