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북도 납골당 4곳 신설

  • 입력 2001년 2월 15일 00시 42분


전북도는 14일 장묘문화 개선을 위해 올해 익산 등 4개 지역에 납골당을 신설하고 가족 납골 분묘를 확대 설치키로 했다.

도는 올 연말까지 23억원을 들여 완주군(120평), 익산시(250평), 순창군과 고창군(각각 230평) 등에 각각 1개소씩의 납골당을 신축하기로 했다.

이들 납골당이 완성되면 도내 납골당은 모두 10개소(공설 8, 사설 2)로 늘어난다.

또 내년부터 2005년까지 부안과 무주 임실 진안 등 납골당이 없는 6개 지역에도 200여평 규모의 납골당 신설이 추진된다.

도는 이와 함께 올해 가족 또는 문중 단위로 설치되는 납골 분묘를 시군당 2개씩 신설하고 가족 납골 분묘를 설치할 경우 설치비(2000여만원)의 40%를 무상으로 지원키로 했다.

한편 전북도내에는 현재 납골당 6개소에 9500여기의 유골이 봉안돼 있으며 863개소(323만여평)의 공동묘지와 13개소(38만여평)의 공설 및 사설 집단묘지가 있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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