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외국인 순매수 줄어 거래소 약세…코스닥은 강보합

주가가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와 외국인의 순매수규모 축소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9일 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50분 현재 전날보다 10.32포인트 떨어진 579.37을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2.80포인트 떨어진 583.85로 출발해 572.55까지 떨어졌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다소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상한가 29개를 비롯해 400개종목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하락 종목은 402개였다.

개인은 순매수로 돌아서 62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156억원 의 소폭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은 144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삼성전자(-7000원), SK텔레콤(-5000원), 한국통신(-400원)등의 낙폭이 커지고 있다. 반면 포항제철은 2900원 올라 강세.

‘금광 발견설’로 현대상사가 일찌감치 가격제한폭까지 올라(14.75%) 나흘연속 상한가를 보인 반면 ‘보물선 주가’의 동아건설은 사흘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오전 11시5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1.15포인트 오른 66.15를 기록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55개 등 456개이고 내린 종목은 102개다.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다음등 인터넷 3인방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고, e베이에 팔린 옥션은 초강세를 보이다 차익매물에 밀려 150원 소폭상승을 보였다.

대신경제연구소 한정태 연구위원은 “요즘 국내증시는 ‘전약후강’추세”라며 “11일 옵션만기일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