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지역 내년 공공근로사업신청 급증

  • 입력 1998년 12월 17일 14시 59분


대구지역의 내년도 공공근로사업 신청자가 크게 늘고 있다.

15일 대구시 각 구 군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시작된 내년도 1단계(1∼3월)공공근로 참가신청자를 중간 집계한 결과 일부 구에서는 접수 일주일만에 모집 대상인원의 7배가 넘는 등 신청자들이 폭주하고 있다.

15일 현재 구청별 신청자수는 △달서구 6천9백30명(정원 9백63명)△동구 6천87명(〃1천2백68명)△서구 3천8백93명(〃9백78명)△북구 3천8백46명(〃1천8백95명)△수성구 3천8백16명(〃1천4백38명) 등이다.

또 △남구 2천3백52명(〃6백84명)△중구 1천4백67명(〃4백51명)△달성군 6백64명(〃4백37명) 등 대부분의 구에서 신청자가 정원을 훨씬 넘어섰다. 구군 관계자들은 “겨울철 옥외 일거리 찾기가 어려워진 건설일용직 종사자들과 실직자들이 대거 공공근로사업에 몰리고 있다”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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