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남전문대 국내 최초 신발공학과 신설

  • 입력 1997년 12월 9일 09시 34분


경남전문대가 부산지역 신발공업의 발전을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발공학과를 신설했다. 경남전문대는 8일 98학년도부터 산업현장교육을 위주로 하는 신발공학과를 신설, 신발산업 분야의 전문인력을 육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발공학과는 주간과 야간 각 40명으로 일반전형 이외에 신발제조업체에 근무하는 산업체인력을 선발한다. 학교측은 한국신발피혁연구소 등 관련기관 및 업체들과 협조,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특정 프로젝트를 학생들이 졸업할 때까지 직접 해결하도록 하는 현장위주의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신발관련 신소재 부품개발과 신발디자인 해외공장관리분야 등 다방면의 교육과 해외연수 등을 통해 신발전문가를 키워낼 방침이다. 산업학부장 황일주(黃日周·46)교수는 『기술개발과 관리체계의 부재로 신발산업이 붕괴된 현실을 교훈삼아 신발분야의 최고 인재를 양성해 한국이 다시 신발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석동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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