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지역 남자고교생 3명중 1명 담배핀다

  • 입력 1997년 10월 29일 08시 11분


부산지역 남자고교생중 3분의 1이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산시내 인문계와 실업계 남녀고교 1개교씩 모두 6백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흡연실태를 조사한 결과 남자고교생의 경우 인문계 25.4%와 실업계 55%로 전체의 35% 가량이 흡연자로 나타났다. 남자고교생의 흡연정도는 하루평균 5∼9개비가 59%로 가장 많았으며 하루 1갑 이상을 피우는 학생도 인문계의 경우 9%로 조사됐다. 최초 흡연시기는 인문계 학생은 34%가 고1때였으나 실업계 학생은 중2때라는 응답이 35%로 가장 많아 실업계 학생들의 흡연시기가 상대적으로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고생의 경우 흡연자는 실업계 17%로 인문계 학생의 4.1%보다 월등히 많았으며 흡연정도는 하루 5∼9개비를 피우는 학생이 인문계 43%, 실업계 25%였다. 여고생들의 최초 흡연시기는 인문계와 실업계 모두 중2때라는 응답이 43%와 25%로 남학생들보다 흡연시작 연령이 빠른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석동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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