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 북면 여량농협의 냉동찰옥수수 가공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여량농협은 지역에서 대량으로 생산되는 옥수수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궁리한 끝에 지난 92년 8억3천5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냉동찰옥수수 가공공장을 건립했으며 최근 수요가 크게 늘자 지난해부터 11억원을 들여 저온창고 작업실 일반창고를 추가로 건설해 10일 준공식을 가졌다.
특히 옥수수누룽지와 범벅을 만드는 기계가 새로 설치돼 이에 따른 옥수수 계약재배 생산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 여량 냉동찰옥수수 가공공장은 93년 찰옥수수 6천80접(매출액 2억7천만원)가공에서 지난해에는 무려 2만접(매출액 6억5천만원)으로 생산규모가 커지고 있다.
〈정선〓최창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