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대구경북지역 기업체들의 임금체불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방노동청은 지난달말 현재 대구경북지역의 임금 및 상여금과 퇴직금 체불액이 4백4억4천여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백74억원에 비해 130%가량 늘어났다고 27일 밝혔다.
또 제때에 임금을 받지못하고 있는 종업원도 1백43개업체 1만2천1백40명으로 전년 동기의 90개업체 7천9백56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특히 임금과 상여금을 제외한 퇴직금이 2백31억여원(1만명)으로 전체 체불액의 57%를 차지했다.
〈대구〓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