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이후 계속된 고온으로 충남 전역에 벼멸구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특히 서산 태안 등 도내 서북부지역은 벼멸구 출현빈도가 지난해보다 10배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 농촌진흥원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도내 농경지 1천7백30필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8%인 8백18필지에서 벼멸구가 발생했으며 이중 17%가 멸구밀도가 높아 긴급방제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18일 15개 시군 농정계장회의를 긴급 소집, 도비와 지방비 12억원을 지원해 긴급 벼멸구방제 및 피제거작업에 나서도록 했다.
〈대전〓이기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