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민 절반 이상이 황성공원내 실내체육관 건립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지역정책연구소(소장 林培根·임배근 교수)가 최근 경주시민 5백69명을 대상으로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부지선정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54%가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찬성은 27%.
실내체육관 건립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61%였고 이들중 70%가 공원내 건립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이유로는 역사적인 숲과 녹지공간 훼손이 48%로 가장 많았고 △고도 경주의 이미지 훼손 23% △도심 교통혼잡 14% △주차공간부족 8% 등의 순이었다.
〈경주〓이혜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