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에 장애인마을이 조성된다.
사회복지법인 창파재단(대표이사 高恩愛·고은애·67·경북실업전문대이사장)은 영천시 북안면 도천리일대 1천2백여평에 정신지체장애인들이 치료뿐만 아니라 자립해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장애인마을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창파재단 고대표는 고(故)이태영 전 대구대총장의 부인으로 장애인마을 조성은 이 전총장의 유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재단측은 밝혔다.
재단측은 고대표가 기탁한 사재 10억원으로 오는 5월초 공사에 착공, 11월 건물이 완공되면 1차적으로 정신지체장애인 30여명을 이곳에 입주시킬 계획이다.
〈영천〓김진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