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鄭榕均기자」 교통관련 업무가 지방정부와 경찰로 이원화되어 있는 가운데 최근 대구시와 대구경찰청이 교통업무 추진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
대구경찰청은 최근 대구시의회를 방문, 대구시의 예산결산 계수조정작업때 교통관제센터 이전비용 18억원을 추가로 책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시가 교통센터 이전예산에 대해 전혀 신경을 써주지 않아 시의회에 요청하게 됐다는 것.
한편 시내 중심가인 동덕로와 달구로에 대한 일방통행로 지정안을 놓고도 시와 경찰청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시는 일방통행로 지정안에 경찰이 이견을 제시하자 독자적으로 일방통행도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교통전문가들은 『교통업무 주무부서인 시와 경찰청이 이처럼 사사건건 충돌하는 사례가 잇따라 시의 교통정책 입안과 시행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