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통합문제 「여론조사」 신경전

  • 입력 1996년 12월 1일 15시 58분


「광주〓洪健淳기자」 宋彦鍾(송언종)광주시장과 許京萬(허경만)전남지사가 지난 29일밤 광주시내 모음식점에서 광역단체장 취임이후 첫 단독회동을 갖고 광주 전남 통합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허지사는 이 자리에서 송시장에게 광주 전남 통합에 대한 시 도민의 찬반의사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빠른 시일내에 공정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여론조사를 하자고 제의했다. 허지사는 여론조사 비용은 전남도에서 부담하되 조사기관은 광주시가 추천하는 기관을 선정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송시장은 시 도 통합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전남도가 계획하는 여론조사와 관련, 광주시민을 포함하는 조사는 찬성할 수 없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그러나 전남도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28일까지 국내 권위있는 여론조사전문기관에 의뢰해 광주시민과 전남도민 2천5백명씩을 대상으로 찬반의사를 묻는 전화면접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도는 여론조사 결과 시 도민의 찬성이 반대보다 우세할 경우 공청회 개최, 주민투표 실시 등 후속조치를 강구해 내년 상반기중 시 도 통합에 관한 결론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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