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우

장기우 본부장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구독 19

추천

안녕하세요. 장기우 본부장입니다.

straw825@donga.com

취재분야

2026-02-26~2026-03-28
지방뉴스94%
검찰-법원판결4%
사건·범죄2%
  • “아빠 손 잡고 식품 공장 구경-두부 만들기 체험도 해보세요”

    충북도는 아빠와 자녀가 도내 우수 기업의 생산 현장을 직접 보고, 생산품 제작에도 참여할 수 있는 ‘충북 아빠단 팩토리 투어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초보 아빠들의 육아 참여를 돕는 ‘충북 아빠단’ 사업의 하나로 기획됐다. ‘충북 아빠단’은 아빠들이 육아 고민과 노하우를 나누고,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확산하기 위한 남성 육아 모임이다.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가 2011년 17개 시도별로 시작한 ‘100인의 아빠단’을 모태로 한다. 충북도는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와 함께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팩토리 투어는 도내 대표 식품 기업인 CJ제일제당(진천BC)과 풀무원(음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단순한 생산 현장 관람을 넘어 아빠와 아이들이 식재료와 제조 과정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CJ제일제당은 27일부터 회당 10가족(20명)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매달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CJ역사관과 햇반 전시관, 첨단 스마트팩토리 생산 공정을 둘러보고 대표 제품인 햇반의 생산 과정을 살펴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스마트 공정을 통해 미래 먹거리의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5월 28일부터 연중 ‘두부 만들기’ 체험을 운영한다. 회당 18가족(36명)이 참여하며, 두부가 만들어지는 과학적 원리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 풀무원 관계자는 “아빠와 자녀가 함께 두부를 만들며 먹거리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식문화와 연계된 체험형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이번 프로그램이 아빠와 자녀 간 정서적 교감을 높이고, 지역 대표 기업에 대한 자긍심과 건강한 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인숙 충북도 인구청년정책담당관은 “아이와 행복이 함께 크는 충북을 위해 기업들이 동참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력을 통해 아빠들의 육아 참여 기회를 넓히고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충북 아빠단’은 올해 참여 규모를 1000명으로 확대했다. 지난해는 306명이 참여했다. 또 연간 20회 이상의 체험 프로그램과 39개 자조모임을 운영한다. 참여 단원은 연중 상시 모집하며, 충북도에 거주하는 3∼9세(2018∼2024년생) 자녀를 둔 아빠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충북도 공식 육아정보 플랫폼 ‘충북가치자람’을 통해 가능하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1일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국산 염소 지키자” 염소연합회 첫 출범

    전국 1만여 염소 농가들이 외국산에 맞서 국내 염소 산업을 살리기 위해 힘을 모았다. 전국염소생산자중앙연합회(회장 이만식)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4일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아 충북 청주에 본부를 두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염소연합회는 1월 22일 괴산증평축산농협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정관 제정과 제1대 임원진 선출, 2026년도 사업계획 등을 의결했다. 황범찬 염소연합회 사무총장은 “그동안 염소 관련 단체들의 투명하지 못한 운영과 안일한 대응으로 염소 농가를 대변할 단체가 사실상 없었던 상황에서 순수 염소 생산자들로 구성된 대표 단체가 공식 출범했다”고 말했다. 염소연합회는 앞으로 염소 산업 발전과 농가 권익 보호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염소 농가의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해 생산부터 도축, 가공, 유통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체계화한다. 또 잡종화된 염소 품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 연구기관과 함께 우수 품종 개량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토종 염소 자원을 보존·육성하고 신기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염소 농가들이 이처럼 힘을 모은 것은 수입 염소 고기의 범람으로 고사 위기에 처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연합회에 따르면 2024년 12월 말 기준 국내 염소 사육 농가는 1만1474명(농림축산식품부 자료)으로 집계됐다.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염소 산업이 호황인 것처럼 보이지만, 호주산 등 저가 수입육이 시장을 장악해 국내 농가들은 가격 하락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연합회의 설명이다. 이만식 연합회장은 “연합회를 중심으로 염소의 생산·도축·유통 등 전반적인 산업 체계를 확립해 농가들이 사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정부와 유관 기관과의 소통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1일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아빠 손잡고 공장 견학가서 배우고 체험해요

    충북도는 아빠와 자녀가 도내 우수 기업의 생산 현장을 직접 보고, 생산품 제작에도 참여할 수 있는 ‘충북 아빠단 팩토리 투어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초보 아빠들의 육아 참여를 돕는 ‘충북 아빠단’ 사업의 하나로 기획됐다. ‘충북 아빠단’은 아빠들이 육아 고민과 노하우를 나누고,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확산하기 위한 남성 육아 모임이다.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가 2011년 17개 시도별로 시작한 ‘100인의 아빠단’을 모태로 한다. 충북도는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와 함께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팩토리 투어는 도내 대표 식품 기업인 CJ제일제당(진천BC)과 풀무원(음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단순한 생산 현장 관람을 넘어 아빠와 아이들이 식재료와 제조 과정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CJ제일제당은 27일부터 회당 10가족(20명)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매달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CJ역사관과 햇반 전시관, 첨단 스마트팩토리 생산 공정을 둘러보고 대표 제품인 햇반의 생산 과정을 살펴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스마트 공정을 통해 미래 먹거리의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풀무원은 5월 28일부터 연중 ‘두부 만들기’ 체험을 운영한다. 회당 18가족(36명)이 참여하며, 두부가 만들어지는 과학적 원리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 풀무원 관계자는 “아빠와 자녀가 함께 두부를 만들며 먹거리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식문화와 연계된 체험형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충북도는 이번 프로그램이 아빠와 자녀 간 정서적 교감을 높이고, 지역 대표 기업에 대한 자긍심과 건강한 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인숙 충북도 인구청년정책담당관은 “아이와 행복이 함께 크는 충북을 위해 기업들이 동참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력을 통해 아빠들의 육아 참여 기회를 넓히고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충북 아빠단’은 올해 참여 규모를 1000명으로 확대했다. 지난해는 306명이 참여했다. 또 연간 20회 이상의 체험 프로그램과 39개 자조모임을 운영한다. 참여 단원은 연중 상시 모집하며, 충북도에 거주하는 3~9세(2018∼2024년생) 자녀를 둔 아빠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충북도 공식 육아정보 플랫폼 ‘충북가치자람’을 통해 가능하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6-03-26
    • 좋아요
    • 코멘트
  • 수입 염소 맞서 국내 염소 농가 지킨다

    전국 1만여 염소 농가들이 외국산에 맞서 국내 염소 산업을 살리기 위해 힘을 모았다.전국염소생산자중앙연합회(회장 이만식)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4일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아 충북 청주에 본부를 두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염소연합회는 1월 22일 괴산증평축산농협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정관 제정과 제1대 임원진 선출, 2026년도 사업계획 등을 의결했다. 황범찬 염소연합회 사무총장은 “그동안 염소 관련 단체들의 투명하지 못한 운영과 안일한 대응으로 염소 농가를 대변할 단체가 사실상 없었던 상황에서 순수 염소 생산자들로 구성된 대표 단체가 공식 출범했다”고 말했다.염소연합회는 앞으로 염소 산업 발전과 농가 권익 보호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염소 농가의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해 생산부터 도축, 가공, 유통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체계화한다. 또 잡종화된 염소 품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 연구기관과 함께 우수 품종 개량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토종 염소 자원을 보존·육성하고 신기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염소 농가들이 이처럼 힘을 모은 것은 수입 염소 고기의 범람으로 고사 위기에 처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다.연합회에 따르면 2024년 12월 말 기준 국내 염소 사육 농가는 1만1474명(농림축산식품부 자료)으로 집계됐다.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염소 산업이 호황인 것처럼 보이지만, 호주산 등 저가 수입육이 시장을 장악해 국내 농가들은 가격 하락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연합회의 설명이다.이만식 연합회장은 “연합회를 중심으로 염소의 생산·도축·유통 등 전반적인 산업 체계를 확립해 농가들이 사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정부와 유관 기관과의 소통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6-03-26
    • 좋아요
    • 코멘트
  • 보은 ‘스마트 과수원’으로 기후위기 넘는다

    충북 보은군이 기후변화에 대응한 스마트 농업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25일 보은군에 따르면 2028년까지 삼승면 일대 사과밭 26ha에 스마트 영농 환경이 구축된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첨단 재배시설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추진되는 사업이다. 충북 첫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로, 국비 등 49억 원이 투입된다. 스마트 사과밭에는 온도, 습도, 토양 환경 등을 감지하는 ICT 융복합 장치와 차광, 살수, 방상, 방풍 등 재해 예방시설이 구축된다. 과수원의 구조를 단순화한 평면형 사과 과수원을 조성해 기후변화 시대에 대응한 안정적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 과수 수급 안정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41개 농가가 참여해 국내 육성종 사과인 ‘이지플’, ‘골든볼’, ‘착색계 후지’ 등 3종을 재배한다. 보은군은 올해 기본계획을 마련해 품종 전환과 사과밭 정비를 시작한 뒤, 내년 이후 첨단 재배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신품종 홍보와 마케팅을 확대해 보은을 사과 산업의 전국적 모델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사업비는 1ha당 약 2억3000만 원으로, 참여 농가는 40%를 부담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스마트 과수원 모델 정착과 재해 예방시설 확충의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 사과, 복숭아 등으로 대상을 확대해 농가 소득 향상과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탄부면 임한리에서는 ‘귀농·귀촌 스마트 경영실습농장’이 준공됐다. 스마트농업 확산과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기반시설인 이 농장은 연면적 8074㎡ 규모로, 스마트온실 3개 동으로 구성됐다. 고추, 가지 등을 재배하는 과채류 실습농장 2개 동과 쪽파, 갓 등을 재배하는 양념채소 실습농장 1개 동으로 이뤄졌다. 귀농·귀촌인과 청년농업인이 실습과 영농을 병행하며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임대형과 교육형을 결합한 구조다. 다음 달부터 임대농을 모집하고 6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보은군은 앞으로 스마트농업 교육과 연계한 실습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임대형 스마트팜 운영을 통해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 실습농장 인근에는 지난해 7월 3513㎡ 규모의 스마트팜 자동화 재배시설이 조성됐다.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최신 설비를 갖춘 이 시설에서는 쪽파, 갓, 부추, 열무 등 양념채소를 중심으로 신소득 작물 발굴과 선진 재배기술 보급이 이뤄지고 있다. 다음 달에는 보은읍 성족리 동학공원 내에 스마트먹거리유통센터가 개장한다. 지상 2층, 연면적 1046㎡ 규모로 공공급식센터, 농산물 홍보·판매장, 로컬 카페, 농가 레스토랑 등이 들어선다. 이 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을 수집·가공해 공공기관과 학교 등에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밖에 농림축산식품부의 스마트원예단지 기반 조성사업에 선정돼 장안면 5.7ha 부지에 스마트온실, 공동육묘장, 스마트 농산물 선별장(APC)을 2028년 12월까지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6-03-2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청주 공원 내달부터 ‘찾아가는 놀이터’로 변신

    충북 청주시는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팝업 놀이터 ‘오늘! 여기! 꿀잼!’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팝업 놀이터는 생활권 가까운 공원에 설치돼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이동식 테마 놀이터를 말한다. 시는 상·하반기에 각각 4회차씩 모두 8차례 운영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4월 11일 생명누리공원 △4월 25일 유기농복합단지 △5월 16일 문화제조창 △5월 30일 오송호수공원에서 열린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우천 시에는 일요일로 연기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버블쇼, 마술쇼, 벌룬쇼, 디제잉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미니운동회, 랜덤플레이댄스, 물총놀이 등 가족 참여형 레크리에이션으로 구성됐다. 또 다양한 연령층이 고르게 즐길 수 있도록 에어바운스, 미니바이킹, 회전비행기, 범퍼카 등 10종 이상의 놀이기구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페이스페인팅, 전통놀이, 비눗방울 체험 등 상설·협업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캐릭터 콘셉트 포토존과 푸드트럭도 설치해 놀이와 휴식이 어우러지는 가족형 축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단순한 놀이기구 확대에서 벗어나 체험 품질과 안전을 중심으로 운영 체계를 강화했다고 시는 밝혔다. 아이들이 더 오래 머무르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보호자도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팝업 놀이터는 단순한 행사 운영을 넘어 아동의 놀 권리를 실현하는 아동친화도시 정책의 상징적인 사업”이라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가족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안전하고 내실 있는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2021년 12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실현해 아동이 살기 좋은 지방자치단체를 의미한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6-03-2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기후변화 위기, 스마트 농업으로 이긴다

    충북 보은군이 기후변화에 대응한 스마트 농업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25일 보은군에 따르면 2028년까지 삼승면 일대 사과밭 26㏊에 스마트 영농 환경이 구축된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첨단 재배시설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추진되는 사업이다. 충북 첫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로, 국비 등 49억 원이 투입된다.스마트 사과밭에는 온도·습도·토양 환경 등을 감지하는 ICT 융복합 장치와 차광·살수·방상·방풍 등 재해 예방시설이 구축된다. 과수원의 구조를 단순화한 평면형 사과 과수원을 조성해 기후변화 시대에 대응한 안정적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 과수 수급 안정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41개 농가가 참여해 국내 육성종 사과인 ‘이지플’, ‘골든볼’, ‘착색계 후지’ 등 3종을 재배한다.보은군은 올해 기본계획을 마련해 품종 전환과 사과밭 정비를 시작한 뒤, 내년 이후 첨단 재배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신품종 홍보와 마케팅을 확대해 보은을 사과 산업의 전국적 모델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사업비는 1㏊당 약 2억3000만 원으로, 참여 농가는 40%를 부담한다.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스마트 과수원 모델 정착과 재해 예방시설 확충의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 사과·복숭아 등으로 대상을 확대해 농가 소득 향상과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또 이날 탄부면 임한리에서는 ‘귀농·귀촌 스마트 경영실습농장’이 준공됐다. 스마트농업 확산과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기반시설인 이 농장은 연면적 8074㎡ 규모로, 스마트온실 3개 동으로 구성됐다. 고추·가지 등을 재배하는 과채류 실습농장 2개 동과 쪽파·갓 등을 재배하는 양념채소 실습농장 1개 동으로 이뤄졌다.귀농·귀촌인과 청년농업인이 실습과 영농을 병행하며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임대형과 교육형을 결합한 구조다. 다음 달부터 임대농을 모집하고 6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보은군은 앞으로 스마트농업 교육과 연계한 실습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임대형 스마트팜 운영을 통해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이 실습농장 인근에는 지난해 7월 3513㎡ 규모의 스마트팜 자동화 재배시설이 조성됐다.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최신 설비를 갖춘 이 시설에서는 쪽파, 갓, 부추, 열무 등 양념채소를 중심으로 신소득 작물 발굴과 선진 재배기술 보급이 이뤄지고 있다.다음 달에는 보은읍 성족리 동학공원 내에 스마트먹거리유통센터가 개장한다. 지상 2층, 연면적 1046㎡ 규모로 공공급식센터, 농산물 홍보·판매장, 로컬 카페, 농가 레스토랑 등이 들어선다. 이 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을 수집·가공해 공공기관과 학교 등에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이 밖에 농림축산식품부의 스마트원예단지 기반 조성사업에 선정돼 장안면 5.7㏊ 부지에 스마트온실, 공동육묘장, 스마트 농산물 선별장(APC)을 2028년 12월까지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6-03-25
    • 좋아요
    • 코멘트
  • ‘아동친화도시’ 청주, 올해 팝업놀이터 8회 운영

    충북 청주시는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팝업 놀이터 ‘오늘! 여기! 꿀잼!’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팝업 놀이터는 생활권 가까운 공원에 설치돼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이동식 테마 놀이터를 말한다.시는 상·하반기에 각각 4회차씩 모두 8차례 운영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4월 11일 생명누리공원 △4월 25일 유기농복합단지 △5월 16일 문화제조창 △5월 30일 오송호수공원에서 열린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우천 시에는 일요일로 연기된다.주요 프로그램은 버블쇼, 마술쇼, 벌룬쇼, 디제잉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미니운동회, 랜덤플레이댄스, 물총놀이 등 가족 참여형 레크리에이션으로 구성됐다. 또 다양한 연령층이 고르게 즐길 수 있도록 에어바운스, 미니바이킹, 회전비행기, 범퍼카 등 10종 이상의 놀이기구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페이스페인팅, 전통놀이, 비눗방울 체험 등 상설·협업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캐릭터 콘셉트 포토존과 푸드트럭도 설치해 놀이와 휴식이 어우러지는 가족형 축제로 운영할 계획이다.올해는 단순한 놀이기구 확대에서 벗어나 체험 품질과 안전을 중심으로 운영 체계를 강화했다고 시는 밝혔다. 아이들이 더 오래 머무르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보호자도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이범석 청주시장은 “팝업 놀이터는 단순한 행사 운영을 넘어 아동의 놀 권리를 실현하는 아동친화도시 정책의 상징적인 사업”이라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가족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안전하고 내실 있는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청주시는 2021년 12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실현해 아동이 살기 좋은 지방자치단체를 의미한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6-03-25
    • 좋아요
    • 코멘트
  • 청주 전통시장서 ‘만원의 행복’ 느껴보세요

    충북 청주의 전통시장이 장 보는 공간을 넘어 먹거리와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생활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청주시는 올해 △‘육거리시장 만원’ 상설 운영 △전통시장 스탬프 투어 △릴레이 거리 공연 △시설 정비와 안전 기반 확충 등의 전통시장 활력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지난해 16만 명이 찾은 ‘육거리 야(夜)시장’이 상설 운영된다. 육거리 야시장은 청주시가 지난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야간 관광 프로그램 확충을 위해 3번의 시즌제로 나눠 총 26회 운영한 프로그램이다. 이동식 판매대와 푸드트럭, 프리마켓 등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1만 원이 넘지 않도록 판매해 16만 명이 찾아 20억2000여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올해는 다음 달 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7월 4일까지 매주 금, 토요일에 열린다. 매월 첫째·둘째 주에는 포차와 먹거리존(제1주차장), 이동식 매대와 푸드트럭(메인 아케이드 골목)을 운영한다. 셋째 주부터 다섯째 주까지는 제1주차장에서 포차와 먹거리존 중심으로 구성된다. ‘1만 원 콘셉트’는 유지한다. 혹서기 휴장한 뒤 9월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버스킹과 정기공연, 경품 추첨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운영된다. 또 전통시장과 인근 관광지를 연계한 ‘전통시장 스탬프 투어’가 시작된다. 지정된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전통시장 2곳과 관광지 1곳을 방문한 뒤 현장에서 스탬프 3개를 적립하면 미션이 완료된다. 참여자에게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최대 2만 원을 지급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청주여기’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현재 1차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스탬프 투어는 △봄맞이 시장 나들이(3, 4월) △자연과 함께하는 시장 나들이(5, 6월) △쿨다운 시장 나들이(7, 8월) 등 시즌 단위로 운영된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중앙시장과 가경터미널시장에서는 시장별 특색에 맞는 콘텐츠를 육성하고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38억 원을 들여 전통시장 노후시설 정비와 안전 기반도 확충한다. 세부 내용은 △아케이드(비 가리개) 보수 및 신설 △주차 환경 개선 △점포 내 차단기·분전반 교체 △화재 알림 시설 교체 등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6-03-2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괴산꿀벌랜드, 복합 생태체험 시설로 재탄생

    충북 괴산군은 사리면 이곡리에 있는 ‘괴산꿀벌랜드’ 구조변경을 끝내고 재개장했다고 24일 밝혔다. 괴산군은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 체험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구조변경 공사를 했다. 이 기간 △꿀벌 전시·체험 공간 정비 △실내·외 어린이 놀이시설 개선 △카페 편의시설 확충 △가상현실(VR) 체험 콘텐츠 다양화 등 전반적으로 시설을 개선했다. 또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강화해 교육·체험·관광이 어우러진 복합 생태체험 기능을 높였다고 군은 설명했다. 폐교된 보광초등학교 화곡분교를 매입해 2019년 개장한 꿀벌랜드는 꿀벌의 생태와 양봉 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체험형 생태교육 시설이다.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5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해마다 2만5000여 명의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꿀벌랜드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지역의 체류형 관광 거점을 확대하고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추진한 사업”이라며 “체험 프로그램과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6-03-2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청주시 다양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추진

    충북 청주의 전통시장이 장 보는 공간을 넘어 먹거리와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생활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청주시는 올해 △‘육거리시장 만원’ 상설 운영 △전통시장 스탬프 투어 △릴레이 거리 공연 △시설 정비와 안전 기반 확충 등의 전통시장 활력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먼저 지난해 16만 명이 찾은 ‘육거리 야(夜)시장’이 상설 운영된다. 육거리 야시장은 청주시가 지난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야간 관광 프로그램 확충을 위해 3번의 시즌제로 나눠 총 26회 운영한 프로그램이다. 이동식 판매대와 푸드트럭, 프리마켓 등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1만 원이 넘지 않도록 판매해 16만 명이 찾아 20억2000여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올해는 다음 달 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7월 4일까지 매주 금, 토요일에 열린다. 매월 첫째·둘째 주에는 포차와 먹거리존(제1주차장), 이동식 매대와 푸드트럭(메인 아케이드 골목)을 운영한다. 셋째 주부터 다섯째 주까지는 제1주차장에서 포차와 먹거리존 중심으로 구성된다. ‘1만 원 콘셉트’는 유지한다. 혹서기 휴장한 뒤 9월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버스킹과 정기공연, 경품 추첨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운영된다.또 전통시장과 인근 관광지를 연계한 ‘전통시장 스탬프 투어’가 시작된다. 지정된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전통시장 2곳과 관광지 1곳을 방문한 뒤 현장에서 스탬프 3개를 적립하면 미션이 완료된다. 참여자에게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최대 2만 원을 지급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청주여기’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현재 1차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스탬프 투어는 △봄맞이 시장 나들이(3, 4월) △자연과 함께하는 시장 나들이(5, 6월) △쿨다운 시장 나들이(7, 8월) 등 시즌 단위로 운영된다.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중앙시장과 가경터미널시장에서는 시장별 특색에 맞는 콘텐츠를 육성하고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올해 38억 원을 들여 전통시장 노후시설 정비와 안전 기반도 확충한다. 세부 내용은 △아케이드(비 가리개) 보수 및 신설 △주차 환경 개선 △점포 내 차단기·분전반 교체 △화재 알림 시설 교체 등이다.이범석 청주시장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시민들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공간”이라며 “야시장과 문화 프로그램, 시설 개선 사업 등을 통해 시민들이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6-03-24
    • 좋아요
    • 코멘트
  • 대청호 뱃길 부활… 친환경 전기 도선 운항

    43년간 폐쇄됐던 대청호 뱃길이 23일부터 다시 뚫렸다. 충북 옥천군에 따르면 이날부터 안내면 장계 선착장∼안남면 동락정을 잇는 대청호 21km 구간에 친환경 도선(40t급)이 하루 2차례 운항을 시작했다. 새롭게 운항을 시작한 선박은 40인승 친환경 전기 추진 도선이다. 길이 19.5m, 폭 5.5m 크기다. 화석연료 대신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해 환경 오염이 거의 없고, 시속 8노트의 속도를 낸다. 옥천군이 지난해 12월 지방소멸대응기금 33억 원을 들여 발주했고, 충남 서천의 선박 제조업체(K마린)가 건조했다. ‘향수’의 시인 정지용의 이름을 따 ‘정지용호’로 명명했다. 이 배는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2시 장계 선착장을 출발해 동락정까지 1시간 30분 동안 8곳의 선착장을 오가게 된다. 편도 요금은 어른 8000원, 7∼12세 5000원이다. 대청호에는 댐 건설 초기 옥천 장계∼청주 문의문화재단지 구간(47km)에 수몰민과 관광객을 위한 교통수단인 유선(놀잇배)과 도선 등이 오갔다. 하지만 1983년 대통령 전용 휴양시설인 청남대가 들어서고 상수원 수질 문제 등이 제기되면서 항로가 끊겼다. 이후 2022년 환경부가 팔당·대청호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의 도선 운항을 허용하면서 다시 뚫리게 됐다. 옥천군은 배 건조에 이어 호숫가 8곳에 배를 댈 수 있는 계류장을 설치하고, 항해·기관사 등 6명의 전담 인력을 확보했다. 옥천군은 정지용호 출항으로 그동안 굽이진 육로로 불편을 겪어온 수몰 지역 주민들의 이동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정주 여건도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6-03-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시-역사-철학 스승이 차린 ‘지혜의 성찬’

    “시(詩)를 읽는 자세는 시에 대해 공경스러워야 합니다. 이는 곧 인간에 대한 겸허와 공경이며, 풀과 돌, 나무와 벌레들에 대한 공경으로 이어지고, 무엇보다 자신에 대한 공경입니다.” 12일 오후 10시 충북 청주시 상당구 대성로 충북연구원 3층 중회의실. 40여 명의 수강생들 앞에서 ‘시에게 가는 길’을 주제로 한 김사인 시인(70)의 강의가 3시간 넘게 이어졌다. 한국문학번역원장과 동덕여대 교수를 지낸 김 시인은 이날 ‘서시’(윤동주), ‘영산홍’(서정주), ‘낙화’(조지훈) 등에 담긴 작가의 마음을 풀어내며 시를 대하는 자세와 온전히 읽는 법을 수강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이번 강의는 청주에서 시작된 인문학 강좌 ‘무심(無心) 지혜의 언덕’의 첫 번째 시간이다. 강좌를 만든 주역은 동양사학자인 허원 서원대 명예교수(71)다. 서원대에서 독립운동사 등을 가르치다 퇴임한 뒤 청주의 옛 중심가에 연구실을 마련해 동양사학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그는 “지식인들이 진영 논리나 자기 주장에 머무르지 않고, 제대로 연구된 내용을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강좌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허 교수는 “국내외적으로 혼란하고 혼탁한 요즘, 건전한 상식과 교양을 바탕으로 사유의 깊이를 더해가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그런 의미에서 강좌 이름에 ‘언덕’이라는 표현을 넣었다”고 밝혔다. 이어 “누군가가 언덕이 되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오르다 보면 서로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고 이끌어 주고 자극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영배 충북연구원장과 손부남 화가, 이재은 국가위기관리연구소장이 ‘무심 지혜의 언덕’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강좌는 문학, 역사, 고전, 국제 정세 등을 넘나들며 진행된다. 허 교수의 취지에 공감한 많은 석학들이 참여했다. 첫 강의에 나선 김 시인은 허 교수와 서울대 동문이자 40년 지기다. 1981년 등단해 현대문학상(2005년), 대산문학상(2006년) 등을 받았다. 충북 보은 출신으로 현재 전북 전주에 거주하고 있는 그는 “평소 고향에 대한 빚이 있었는데, 허 교수의 부름에 선뜻 응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허 교수는 “김 시인에게 시를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는 강의를 부탁했는데, 책이나 일반 강연에서는 듣기 어려운 내용이었다”며 “시가 우리 영혼과 정서를 순화시키고, 삶 속에서 안정과 풍요, 위안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이번 강의를 통해 되새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시인의 강의에 이어 한광수 미래동아시아연구원장(80)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중국 전문가인 한 원장은 ‘미·중 시대 누가 한국을 견제하는가―왜 그들은 할퀴면서 껴안는가’를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이어 허 교수가 ‘격변의 시대, 역사의 언덕에 올라’를 주제로 강단에 선다. 이 밖에도 △독립운동가의 꿈과 친일 인사의 고뇌(반병률 홍범도아카데미원장) △존엄과 정령의 원천 창덕궁(홍순민 궁궐박사·문화재청 문화재위원) △타이완 문제의 어제와 오늘(김봉준 서원대 역사교육과 교수) △우경화하는 일본의 실체를 보는 눈(허 교수) △논어·주역(전성수 전북대 철학과 교수) 등의 강좌가 이어진다. 또 서울 창덕궁 등에서 두 차례 답사도 진행된다. 총 14차례로 구성된 강의는 격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시작한다. 허 교수는 “다양한 분야와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전문가들의 대면 강의를 통해 블로그나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는 얻기 어려운 자기 사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문제와 지역 문화 등 새로운 분야로 강좌를 확대하고 다른 지역과의 교류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6-03-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43년만에 다시 열린 대청호 뱃길…옥천군 정지용호 출항

    43년간 폐쇄됐던 대청호 뱃길이 23일부터 다시 뚫렸다.충북 옥천군에 따르면 이날부터 안내면 장계 선착장~안남면 동락정을 잇는 대청호 21㎞ 구간에 친환경 도선(40t급)이 하루 2차례 운항을 시작했다.새롭게 운항을 시작한 선박은 40인승 친환경 전기 추진 도선이다. 길이 19.5m, 폭 5.5m 크기다. 화석연료 대신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해 환경 오염이 거의 없고, 시속 8노트의 속도를 낸다. 옥천군이 지난해 12월 지방소멸대응기금 33억 원을 들여 발주했고, 충남 서천의 선박 제조업체(K마린)가 건조했다. ‘향수’의 시인 정지용의 이름을 따 ‘정지용호’로 명명했다. 이 배는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2시 장계 선착장을 출발해 동락정까지 1시간 30분 동안 8곳의 선착장을 오가게 된다. 편도 요금은 어른 8000원, 7~12세 5000원이다.대청호에는 댐 건설 초기 옥천 장계~청주 문의문화재단지 구간(47㎞)에 수몰민과 관광객을 위한 교통수단인 유선(놀잇배)과 도선 등이 오갔다. 하지만 1983년 대통령 전용 휴양시설인 청남대가 들어서고 상수원 수질 문제 등이 제기되면서 항로가 끊겼다.이후 2022년 환경부가 팔당·대청호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의 도선 운항을 허용하면서 다시 뚫리게 됐다. 옥천군은 배 건조에 이어 호숫가 8곳에 배를 댈 수 있는 계류장을 설치하고, 항해·기관사 등 6명의 전담 인력을 확보했다.옥천군은 정지용호 출항으로 그동안 굽이진 육로로 불편을 겪어온 수몰 지역 주민들의 이동 여건을 크게 개선되고 정주 여건도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43년 만에 주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대청호 뱃길은 지역의 생활권을 잇는 새로운 대동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6-03-23
    • 좋아요
    • 코멘트
  • “인문 사회 자연의 지혜를 담은 언덕에 함께 오릅니다”

    “시(詩)를 읽는 자세는 시에 대해 공경스러워야 합니다. 이는 곧 인간에 대한 겸허와 공경이며, 풀과 돌, 나무와 벌레들에 대한 공경으로 이어지고, 무엇보다 자신에 대한 공경입니다.”12일 오후 10시 충북 청주시 상당구 대성로 충북연구원 3층 중회의실. 40여 명의 수강생들 앞에서 ‘시에게 가는 길’을 주제로 한 김사인 시인(70)의 강의가 3시간 넘게 이어졌다. 한국문학번역원장과 동덕여대 교수를 지낸 김 시인은 이날 ‘서시’(윤동주), ‘영산홍’(서정주), ‘낙화’(조지훈) 등에 담긴 작가의 마음을 풀어내며 시를 대하는 자세와 온전히 읽는 법을 수강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이번 강의는 청주에서 시작된 인문학 강좌 ‘무심(無心) 지혜의 언덕’의 첫 번째 시간이다. 강좌를 만든 주역은 동양사학자인 허원 서원대 명예교수(71)다. 서원대에서 독립운동사 등을 가르치다 퇴임한 뒤 청주의 옛 중심가에 연구실을 마련해 동양사학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그는 “지식인들이 진영 논리나 자기 주장에 머무르지 않고, 제대로 연구된 내용을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강좌를 시작했다”고 말했다.허 교수는 “국내외적으로 혼란하고 혼탁한 요즘, 건전한 상식과 교양을 바탕으로 사유의 깊이를 더해가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그런 의미에서 강좌 이름에 ‘언덕’이라는 표현을 넣었다”고 밝혔다. 이어 “누군가가 언덕이 되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오르다 보면 서로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고 이끌어 주고 자극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영배 충북연구원장과 손부남 화가, 이재은 국가위기관리연구소장이 ‘무심 지혜의 언덕’ 발기인으로 참여했다.강좌는 문학, 역사, 고전, 국제 정세 등을 넘나들며 진행된다. 허 교수의 취지에 공감한 많은 석학들이 참여했다.첫 강의에 나선 김 시인은 허 교수와 서울대 동문이자 40년 지기다. 1981년 등단해 현대문학상(2005년), 대산문학상(2006년) 등을 받았다. 충북 보은 출신으로 현재 전북 전주에 거주하고 있는 그는 “평소 고향에 대한 빚이 있었는데, 허 교수의 부름에 선뜻 응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허 교수는 “김 시인에게 시를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는 강의를 부탁했는데, 책이나 일반 강연에서는 듣기 어려운 내용이었다”며 “시가 우리 영혼과 정서를 순화시키고, 삶 속에서 안정과 풍요, 위안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이번 강의를 통해 되새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김 시인의 강의에 이어 한광수 미래동아시아연구원장(80)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중국 전문가인 한 원장은 ‘미·중 시대 누가 한국을 견제하는가―왜 그들은 할퀴면서 껴안는가’를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이어 허 교수가 ‘격변의 시대, 역사의 언덕에 올라’를 주제로 강단에 선다. 이 밖에도 △독립운동가의 꿈과 친일 인사의 고뇌(반병률 홍범도아카데미원장) △존엄과 정령의 원천 창덕궁(홍순민 궁궐박사·문화재청 문화재위원) △타이완 문제의 어제와 오늘(김봉준 서원대 역사교육과 교수) △우경화하는 일본의 실체를 보는 눈(허 교수) △논어·주역(전성수 전북대 철학과 교수) 등의 강좌가 이어진다. 또 서울 창덕궁 등에서 두 차례 답사도 진행된다. 총 14차례로 구성된 강의는 격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시작한다.허 교수는 “다양한 분야와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전문가들의 대면 강의를 통해 블로그나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는 얻기 어려운 자기 사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문제와 지역 문화 등 새로운 분야로 강좌를 확대하고 다른 지역과의 교류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6-03-23
    • 좋아요
    • 코멘트
  • 경부고속道 회덕~청주 확장… KDI 예타 실사

    경부고속도로 회덕∼청주 구간 확장 사업에 대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 현장 조사가 18일 진행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현장 조사에서는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의 사업 설명과 질의응답, 현장 확인 등이 진행됐다. 경부고속도로 회덕∼청주 구간 확장 사업은 1월에 중부고속도로 증평∼호법 구간 확장 사업과 함께 국토교통부 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다. 예타 조사는 세금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에 대해 사전 검증을 실시해 재정 낭비를 방지하는 제도다. 회덕∼청주 구간 사업지는 대전 대덕구(회덕 교차로)∼청주 서원구(청주 교차로)간 18.9km이다. 내년부터 2035년까지 4698억 원을 들여 기존 8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하는 내용이다. 이 구간은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 충북 청주시를 연결하는 중부권 핵심 교통축이자 수도권과 충청·영남권을 잇는 국가 간선도로망의 주요 구간이다. 교통량정보제공시스템(TMS)에 따르면 이 구간 하루 교통량은 8차로 고속도로의 적정 교통량인 10만 대를 넘어서는 12만∼13만 대 수준이다. 일부 구간은 혼잡 단계에 근접한 13만 대에 달한다. 이는 세종시 성장과 충청권 산업단지 확대, 수도권 통행 증가 등에 따른 구조적인 교통수요 증가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충북도는 밝혔다. 충북도는 국가 간선도로망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충청권 교통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이 구간 확장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최근 충북 오송에서 열린 대통령 타운홀미팅에서도 국토교통부 장관이 해당 구간의 확장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재덕 충북도 도로과장은 “예타 조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10일에는 중부고속도로 증평나들목∼호법교차로 구간 54.2km 구간을 기존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의 예타 조사 현장 조사가 진행됐다. 총사업비는 1조4000억 원 규모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6-03-1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警, 김영환 충북지사 구속영장 신청… 3000만원 수수 혐의

    경찰이 충북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국민의힘 소속 김영환 충북도지사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해 8월 압수수색 이후 7개월 만에 신병 확보에 나선 것이다. 17일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해 4월과 6월 해외 출장을 가기 전 지역 체육계 인사 3명으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총 11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돈이 출장 여비 명목으로 건네진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지사는 또 2024년 8월 충북 괴산에 있는 자신의 농막 인테리어 비용 2000만 원을 당시 충북배구협회장으로부터 대납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김 지사가 그 대가로 협회장이 운영하는 식품업체가 충북도 스마트팜 사업에 참여하는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김 지사는 그동안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해 왔다. 그는 “단 한 푼의 금품을 받은 적이 없고, 농막 인테리어 비용 역시 시공업자에게 정상적으로 이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 지사가 사건 관계자들과 진술을 맞추는 등 수사를 방해했다고 보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먼지털이식 강압 수사로 진행됐다는 생각도 들지만 검찰과 법원을 통해 정리가 될 것”이라며 “충북도민들에게 송구하고, 금품을 받은 게 사실이라면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충북도지사 후보 선정 과정에서 김 지사를 컷오프(공천 배제)했다.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6-03-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충북농기원, 특허로 만든 흑도라지청 출시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흑도라지의 아린 맛을 제거한 ‘약선수수 흑도라지청’(사진)이 출시됐다고 17일 밝혔다. 충북농기원에 따르면 이 제품은 청풍찰수수에 지난해 농기원이 특허를 낸 ‘아린 맛이 제거된 흑도라지청 제조법’을 접목해 만들었다. 청풍찰수수는 충북농기원이 육성해 단양과 제천 등지에 700ha 규모로 보급한 품종이다. 이 제품은 15g 용량의 스틱형 액상 형태로 제작됐다. 흑도라지 제조 공법을 통해 도라지 특유의 아린 맛을 줄였고, 가마솥 전통 방식으로 제조해 깊은 풍미와 은은한 단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또 도라지의 주성분인 사포닌에 단양 붉은 수수에 풍부한 폴리페놀과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성분이 더해져 환절기 호흡기 건강을 돕는 기능성 간식이라고 충북농기원은 설명했다. 제품 생산은 단양군 소재 식품가공업체 온전식품이 맡았다. 박혜진 도 농업기술원 식품개발팀장은 “앞으로도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제품 개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6-03-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고목 관리 전문가’ 실내 훈련센터 개소

    충북 괴산에 아보리스트(수목 관리 전문가)를 양성하는 전문 실내 훈련센터가 17일 문을 열었다. 아보리스트는 높이 15m 이상의 나무에 올라가 병해충에 감염된 나무나 위험한 나무 등을 제거하고 보호수 노거수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훈련된 전문가를 말한다. 괴산군에 따르면 이날 소수면 수리에 개장한 이 실내 훈련센터는 총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연면적 475.44m2 규모로 지어졌다. 기상 여건이나 계절에 따른 제약을 최소화한 실내형 교육훈련 시설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모델이라고 군은 밝혔다. 센터는 아보리스트 직무에 필요한 로프 활용, 안전 장비 운용, 가지치기, 구조 대응 등 다양한 교육과 훈련이 가능하도록 꾸며졌다. 교육생의 안전 수칙 준수와 실무 적응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실제 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구현했다. 센터 운영과 교육은 사단법인 한국산림레포츠협회(회장 이교원)가 전담할 계획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현장 중심의 교육과 훈련을 확대해 전문 인력 양성과 아름다운 경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2020년부터 아보리스트 양성 과정을 도입해 지금까지 수목관리 전문가 439명을 배출했다. 또 이들 가운데 일부를 아보리스트로 채용해 피해 우려목 제거, 교목(높이가 8m 이상으로 자라는 나무) 가지치기, 산림 민원 처리 등에 투입하고 있다. 아보리스트 양성 과정은 △로프와 매듭 만들기 △안전 공중 구조 △로프 클라이밍 △위험 목 제거 △벌목과 가지치기 등의 다양한 이론 교육과 실습으로 이뤄진다. 산림청에서 주관한 2021년 산림사업 안전 및 산림 일자리 창출 우수 사례에서 전국 최우수 사례로 뽑혔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6-03-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괴산에 전국 첫 아보리스트 실내훈련센터 개장

    충북 괴산에 아보리스트(수목 관리 전문가)를 양성하는 전문 실내 훈련센터가 17일 문을 열었다. 아보리스트는 높이 15m 이상의 나무에 올라가 병해충에 감염된 나무나 위험한 나무 등을 제거하고 보호수 노거수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훈련된 전문가를 말한다.괴산군에 따르면 이날 소수면 수리에 개장한 이 실내 훈련센터는 총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연면적 475.44㎡ 규모로 지어졌다. 기상 여건이나 계절에 따른 제약을 최소화한 실내형 교육훈련 시설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모델이라고 군은 밝혔다.센터는 아보리스트 직무에 필요한 로프 활용, 안전 장비 운용, 가지치기, 구조 대응 등 다양한 교육과 훈련이 가능하도록 꾸며졌다. 교육생의 안전 수칙 준수와 실무 적응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실제 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구현했다. 센터 운영과 교육은 사단법인 한국산림레포츠협회(회장 이교원)가 전담할 계획이다.송인헌 군수는 “전국 최초로 조성된 아보리스트 실내 훈련센터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림교육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현장 중심의 교육과 훈련을 확대해 전문인력 양성과 아름다운 경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괴산군은 2020년부터 아보리스트 양성 과정을 도입해 지금까지 수목관리 전문가 439명을 배출했다. 또 이들 가운데 일부를 아보리스트로 채용해 피해 우려목 제거, 교목(높이가 8m 이상으로 자라는 나무) 가지치기, 산림 민원 처리 등에 투입하고 있다. 아보리스트 양성 과정은 △로프와 매듭 만들기 △안전 공중 구조 △로프 클라이밍 △위험 목 제거 △벌목과 가지치기 등의 다양한 이론 교육과 실습으로 이뤄진다. 산림청에서 주관한 2021년 산림사업 안전 및 산림 일자리 창출 우수 사례에서 전국 최우수 사례로 뽑혔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6-03-17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