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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경기를 앞둔 선수들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실을 찾는 이유는 다양하다. 경기 전날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부상 복귀를 앞두고 극심한 불안을 호소하기도 한다. 성적 부진 이후 자신감을 잃고 우울감과 탈진을 경험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겉으로는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가 경기력 저하로 이어지는 사례가 반복해서 나타난다. 조은정 인하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선수의 경기력 저하 뒤에는 수면 부족과 불안, 스트레스 문제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선수에게 수면은 단순히 피로를 해소하는 시간이 아니라 집중력과 판단력, 회복 속도, 경기력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라는 것이다. 특히 엘리트 선수는 반복되는 훈련과 경기 일정, 이동, 경쟁에 대한 압박으로 수면 리듬이 쉽게 흔들릴 수 있어 정신건강 관리와 함께 수면 상태를 함께 평가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이런 문제는 운동선수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중요한 발표를 준비하는 직장인, 시험 기간 학생,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부모들 역시 더 좋은 결과를 위해 잠을 줄이며 버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의학계는 오히려 수면 부족이 다음 날의 퍼포먼스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연구팀은 하루 6시간 수면을 2주간 지속한 사람들의 인지 수행 능력이 이틀 밤을 완전히 새운 사람 수준까지 저하됐다고 보고했다. 본인은 점차 적응했다고 느끼지만, 실제 집중력과 판단력은 계속 떨어졌다는 의미다. 수면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자는 동안 몸과 뇌에서는 회복 작업이 동시에 이뤄진다. 깊은 수면이라 부르는 ‘서파수면’ 단계에서는 성장호르몬 분비가 증가해 근육과 조직 회복을 돕고, 렘(REM)수면은 감정 조절과 기억 정리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대로 수면 부족이 지속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증가해 피로 해소가 늦어지고 예민함과 집중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운동선수에게는 이런 변화가 경기력을 통해 더 직접적으로 나타났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에서는 대학 농구 선수의 수면 시간을 늘린 결과 스프린트 기록과 슛 성공률이 크게 향상됐다. 수면을 단순 휴식이 아니라 경기력 향상을 위한 ‘퍼포먼스 전략’으로 바라보는 이유다. 문제는 많은 사람이 수면을 가장 먼저 줄여야 하는 시간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특히 운동선수들은 참고 이겨내야 한다는 분위기 속에서 정신적 어려움을 드러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해외 연구에서는 현역 엘리트 선수의 약 20∼30%가 우울, 불안, 수면장애 같은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스포츠 정신건강의학’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스포츠 정신건강의학은 선수의 정신건강을 단순 상담 차원이 아니라 경기 일정과 훈련 강도, 부상 회복 과정, 반도핑 규정까지 함께 고려해 평가하고 치료한다. 최근에는 일반 정신 건강 진료에서도 수면과 스트레스, 불안 문제를 함께 관리하는 접근이 늘고 있다. 치료는 단순히 수면제를 처방하는 방식에 머물지 않는다. 수면 습관과 생활 리듬을 교정하고, 불안과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인지행동치료, 호흡 훈련, 이완 치료 등이 함께 활용된다. 필요에 따라 우울·불안 증상에 대한 치료나 수면무호흡증 같은 동반 질환 평가도 이뤄진다. 중요한 경기나 시험을 앞두고 며칠 전부터 충분한 수면을 확보하거나 규칙적인 생체 리듬을 유지하려는 노력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조 교수는 “운동선수뿐 아니라 일반인 역시 반복되는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속에서 집중력 저하와 감정 소진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며 “수면을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다음 날의 회복과 수행 능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건강 요소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 21일 이틀간 상상 플랫폼에서 ‘2026 웰니버스 아시아’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건강한 삶의 가치 확산과 웰니스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 웰니버스는 웰니스와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신체·정신적 건강과 행복을 아우르는 통합적 개념의 건강 생태계를 의미한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참여와 경험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축제로, 시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웰니스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복싱대회, 크로스핏대회, 한복 모델 선발대회, 하이브리드 파워 게임즈 등 경연 프로그램을 비롯해 요가, 필라테스, 괄사 마사지 체험 수업 등 관람객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가 마련했다. 스포츠와 문화, 교양 분야를 아우르는 폭넓은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활력을 선사하며 축제의 풍성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참가자들을 응원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는 과정에서 웰니스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김영신 인천시 국제협력국장은 “2026 웰니버스 아시아는 시민들이 건강과 문화,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웰니스 축제”라며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웰니스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주택 정책의 핵심 지침인 ‘2035 인천시 주거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본격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시민 주거 안정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중장기 주택 정책의 토대가 된다. 용역은 인천시 정책 연구기관인 인천연구원이 맡아 17일부터 내년 6월까지 12개월간 진행된다. 기존 ‘2030 인천시 주거종합계획’의 타당성을 다시 검토하고 정부 정책의 정합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 9기의 핵심 주거 정책 방향을 반영한 내실 있는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다. 시는 저출산·초고령사회 진입, 1인 가구의 급격한 증가 등 변화하는 사회·인구학적 추세와 최근 주택시장 동향을 정밀하게 분석해 선제적인 주거 정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2035 주거종합계획 수립 용역은 주택시장 및 여건 분석과 주거실태조사 및 수요 분석, 주거정책 비전 및 기본방향 설정, 주거 안정을 위한 주거복지 향상 방안 마련 등을 수립한다. 단순한 주택의 양적 공급을 넘어 시민 개개인의 생애주기와 생활방식을 반영한 ‘생애주기 맞춤형 주택 공급’, 질적 주거 수준 향상, 촘촘한 주거 안전망 구축에 연구의 초점을 맞춘다. 이는 ‘집 걱정 덜고 행복은 더하는 살고 싶은 인천’ 실현을 위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이원주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주택 정책은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만큼 2035 주거종합계획을 통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주거 환경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하대 실험실에서 다양한 연구를 함께 하면서 앞으로의 진로 방향을 구체적으로 그릴 수 있었어요.” 아제르바이잔 바쿠 공과대학(Baku Engineering University·BEU)에서 3년간 전기공학을 공부한 아민 이슬라모프 씨(21)는 현재 인하대 용현캠퍼스에서 4학년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그는 바쿠 공과대학에서 전공 기초와 한국어 교육을 받은 뒤 인하대에서 정규 수업을 들으며 전공 역량을 키우고 있다. 이슬라모프 씨는 “인하대에서 한국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들으며 전공 지식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바쿠 공과대학에서 배운 내용을 인하대 교육과정과 연계해 공부하면서 공학을 바라보는 시야도 넓어졌다”고 말했다. 이처럼 아제르바이잔 학생들이 바쿠 공과대학에서 3년, 인하대에서 1년을 공부한 뒤 두 대학의 학위를 함께 취득하는 교육과정은 인하대와 BEU가 함께 운영해 온 복수학위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성과다. 인하대는 아제르바이잔에서 검증한 이 공학교육 모델을 인공지능(AI)·데이터사이언스 분야로 확대하며 글로벌 공학교육 모델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인하대는 최근 아제르바이잔 정부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BEU 복수학위 프로그램 2단계 사업 운영을 본격화했다. 이번 2단계 사업은 인하대가 2020년부터 운영해 온 1단계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 분야와 운영 기간, 학생 모집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BEU 복수학위 프로그램은 아제르바이잔 학생들이 바쿠 공과대학에서 3년, 인하대에서 1년을 수학한 뒤 두 대학의 학위를 함께 취득하는 ‘3+1 복수학위’ 방식으로 운영된다. 양교가 공동 설계한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현지 교육과 인하대에서의 수학을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아제르바이잔 정부가 주도하는 국가 차원의 고등교육 협력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선발 학생들은 전원 정부 장학생으로, 교육 협력사업 운영비는 아제르바이잔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바탕으로 조달된다. 인하대는 교육과정 공동 설계, 현지 담당 교수 검증, 주요 전공과목 파견 강의, 실험·실습 체계 구축 컨설팅, 신입생 선발, 학사 관리 등을 맡아 왔다. 1단계 사업은 2020년 9월부터 정보통신공학, 전자공학, 전기공학, 사회인프라공학 등 4개 공학계열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인하대는 현지 교육과정 운영뿐 아니라 바쿠 현지에서 직접 입학시험을 주관하고 교원을 파견해 전공 교육을 지원하는 등 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져 왔다. 그 결과 BEU 복수학위 프로그램은 단순한 학생 교류를 넘어 인하대의 공학교육 체계를 해외 대학에 적용한 협력 모델로 자리 잡았다. 아제르바이잔 정부가 1단계 사업 성과를 높이 평가해 대통령령을 통해 2단계 사업을 승인한 것도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2단계 사업은 기존 공학 분야에 더해 미래 산업 수요가 높은 첨단 분야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확대된다. 참여 학과는 정보통신공학과, 전기전자공학부, 인공지능공학과, 데이터사이언스학과다. 특히 인공지능공학과 데이터사이언스 분야가 새롭게 포함되면서 기존 전통 공학 중심의 교육 협력 모델은 AI·데이터 기반 첨단 공학교육 모델로 확장된다. 앞서 인하대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인하대(IUT) 운영을 통해 한국 고등교육의 해외 진출 모델을 선도해 왔으며, BEU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통해 정부 간 협력 기반의 또 다른 국제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인하대는 앞으로 아제르바이잔 현지에서 한국형 공학교육의 신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중앙아시아와 유라시아 지역으로 교육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간다는 구상이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인하대의 공학교육 모델이 해외 정부 주도의 고등교육 혁신 사업으로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2단계 사업으로까지 확대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사) 송도총동창회 장학회는 지난 10일 모교인 송도중학교와 송도고등학교를 찾아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송도총동창회 장학회는 모교 발전과 후배 양성을 위해 동문들의 뜻을 모아 2022년 4월 공식 출범한 장학기구다. 모교 설립 120주년을 맞아 최근 신임 이사와 감사를 새롭게 구성하며 조직을 재정비한 장학회는 첫 사업으로 송도중·송도고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새롭게 출범한 송도총동창회 장학회 회장에는 이완규 변호사(송도고 59회, 전 법제처장)가 선임됐다. 이 회장은 “재학생 가운데 학업 성적이 우수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후배들을 선발해 매년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겠다”며 “모교를 빛낸 농구부 등 체육 유망주와 특기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훈련 및 학업 지원도 후원하겠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과거 미군기지로 사용됐던 인천 부평구 산곡동 캠프마켓이 시민들이 즐기는 문화·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인천시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캠프마켓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체험·체육 프로그램은 캠프마켓 러닝크루, 리듬 줄넘기, 보드게임, 기초 인공지능(AI) 활용 교육 등 시민 취향을 반영한 1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달 2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총 24회 진행된다. 월간 행사는 세대를 아우르는 3가지 테마형 행사로 마련된다. 7월 25일에는 교복 체험과 달고나 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는 레트로 행사가 열린다. 8월 22일에는 물총 대전이, 9월 13일에는 전통놀이와 명절 문화를 체험하는 ‘한가위 캠프마켓’이 각각 개최된다. 10월에는 마술공연과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하는 ‘캠프마켓 그리기 대회’가 열리고, 11월에는 역사 퀴즈와 미션게임을 결합한 ‘캠프마켓 아카데미’가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캠프마켓 예약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잔여 인원이 있을 경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장일진 인천시 군부대이전개발과장은 “캠프마켓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인천의 대표 공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와 국토교통부는 18일 인천시청(남동구 구월동) 대회의실에서 ‘2026년 찾아가는 청년 주거 상담소’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증가와 전세사기 등 주거 관련 피해를 예방하고, 공공주택·주거금융·청약제도 등 다양한 주거 정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부동산원 등 주거 분야 전문기관이 참여해 청년들에게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 분야는 사회초년생을 위한 부동산 계약 요령, 부동산 금융 및 전세사기 예방 교육, 공공주택·민영주택 청약 관련 교육 등이다. 청년들이 실제 생활에서 겪는 주거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주거 정책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18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16일까지 인천 청년포털 ‘인천유스톡톡’ 온라인 신청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도 인천유스톡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세헌 인천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청년들은 주거·금융 정보가 다양하고 복잡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청년들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필요한 정책 정보를 알리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기술 전환 제조업체에 낮은 이율로 자금을 지원하고, 정책자금 대출금리 체계를 개편한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지원 내용은 구조고도화 자금 내에 ‘기술 전환 기업 자금’을 신설해 총 95억 원을 신규로 지원하고 구조고도화 자금 대출금리 산정 체계를 개선하는 것이다. 기술 전환 기업 자금은 공공 기술을 이전받았거나 공공기관의 중개를 통해 기술 이전을 받은 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대출 금리는 분기별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아울러 시는 경기 침체 장기화와 고금리 여파로 위축된 기업 투자심리를 회복하기 위해 ‘구조고도화 자금’의 융자 금리 산정 방식을 개편한다. 경제 여건과 시중 금리 수준 등을 반영한 금리를 적용해 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개편된 금리 체계는 올해 3분기(7∼9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2분기(4∼6월) 금리보다 낮은 수준인 3% 내외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 전환 기업 자금을 비롯한 구조고도화 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15일부터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 BIZ OK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예산 소진 시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을 확보한 기업이 자금 부족으로 사업화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금융 지원을 강화해 기술이 실제 생산과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 기업의 경쟁력 회복과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선배들의 도전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로켓 분야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인하대 재학 중인 유태진 씨(22·3학년)는 초중고교 시절부터 품어온 로켓에 대한 동경을 안고 항공우주공학과에 입학했다. 유 씨는 입학 후 오랜 전통을 가진 ‘인하로케트연구회’(IRRI)라는 동아리에 가입했다. 재학생 선후배와 로켓을 직접 제작하고, 현직에 진출한 동문 선배들의 조언을 들으며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로켓을 만들겠다는 꿈을 키웠다. 현재 인하로케트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최근 ‘인하 로케트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유 씨는 “로케트장학금은 단순한 장학금이 아니라 선배들의 뜻과 책임감을 이어받는 약속이라고 생각한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로켓 연구와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를 대표하는 항공우주 분야 학생 동아리 인하로케트연구회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인하대 로켓 개발의 역사가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인하대 로켓 개발은 대학의 역사와 함께 시작됐다. 1958년 신설된 ‘병기공학과’를 중심으로 자체 기술 로켓 개발을 추진했다. 이후 1960년 자체 설계·제작한 로켓 ‘IITO-1A’와 ‘IITO-2A’를 송도 앞바다에서 발사하며 국내 대학 사회에 인하대의 기술력을 널리 알렸다. 이러한 선배들의 전통과 도전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986년 창립된 인하로케트연구회는 국내 대학 로켓 분야를 대표하는 학생 연구단체로 자리매김했다. 로켓 설계·제작·비행 실험을 비롯해 학술 논문 발표, 전국 대학 로켓 연합(NURA) 캠프 참가와 입상, 항공우주 관련 연구 활동 등을 이어오며 국내 대학 로켓 연구 문화를 이끌어왔다. 특히 지난 40년 동안 400명 이상의 인재를 배출하며 항공우주, 방산, 연구개발, 제어·관제 분야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약하는 동문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단순한 취미 동아리를 넘어 실제 연구와 제작, 발사 경험을 기반으로 한 실전형 연구 문화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전기 펌프 팀과 관제·제어팀 등 4개 연구팀을 중심으로 비행 제어 및 로켓 서브 시스템 연구 역량을 키우고 있다. 인하로케트연구회는 지난달 16일 교내에서 40주년을 맞아 ‘기억하고, 계승하고, 도약하다’를 핵심 가치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인하로케트연구회 1기부터 41기까지 동문과 재학생, 귀빈 등이 참석했다. 40주년 기념 영상 상영과 기수 호명, 장학금 소개, 추모식, 동아리 활동 보고, 비전 문구 선포, 타임캡슐 봉인식 등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선배 동문은 그동안 축적해 둔 로켓 제작 자료와 활동 기록을 전산화해 후배들에게 전달해 역사와 정체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인하로케트연구회의 공동체 정신을 상징하는 ‘로케트장학금’의 의미도 함께 조명됐다. 로케트장학금은 1992년 로켓 추진제 제작 과정 중 발생한 사고로 세상을 떠난 故 전한수 동문(6기)의 뜻을 기리기 위해 조성됐다. 당시 유가족이 조의금과 위로 모금액을 위탁하고, 당시 지도교수였던 채재우 교수가 기금을 보태며 장학금이 시작됐다. 이후 동문과 재학생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장학금은 연구회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교내에 설치된 전한수 동문 추모비를 찾아 헌화하며 선배의 도전 정신과 연구에 대한 열정을 기리는 시간도 가졌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인하대는 1960년 자체 기술 로켓 발사에 도전한 이후 인하로케트연구회 활동과 최근 큐브위성 ‘인하로샛’의 성공적인 우주 궤도 진입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항공우주 기술 발전과 함께 도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우주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과 연구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청소년들의 음악적 재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3월 창단한 인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7월 25일 첫 공식 무대를 연다. 8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인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다음 달 25일 오후 5시 남동구 구월동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창단 연주회 겸 제1회 정기연주회 ‘IYPO, The New Wave’를 개최한다. 초대 상임지휘자는 인천시립교향악단 정한결 수석부지휘자가 맡는다. 정 지휘자는 독일 국제지휘자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최종 결선에 진출해 3위와 청중상을 동시에 수상한 바 있다. 첫 연주 프로그램은 브람스의 ‘대학 축전 서곡’이다. 새로운 출발의 설렘을 담은 곡으로 창단 무대의 의미를 더한다. 서울대 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가 협연자로 나서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이어 브람스의 ‘교향곡 1번’을 선보이며 청소년 음악가들의 열정을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이번 창단 연주회는 전 좌석 무료로 진행된다. 10일 오후 2시 인천문화예술회관 유료회원 대상 선예매를 시작하며, 일반 예매는 12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1인당 4매까지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공연 및 예매 문의는 인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 또는 인천문화예술회관으로 하면 된다. 인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 관계자는 “인천의 청소년 음악 인재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대중 앞에 선보이는 소중한 기회”라며 “내실 있는 연주력과 무한한 가능성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여성가족재단은 3기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이달 9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하며, 교육은 7월 6일부터 9월 19일까지 진행된다. 모집 과정은 △직업능력개발 △인문교양 △어린이 △생활체육 △특강 등 5개 분야, 총 114개 강좌로 구성됐다. 인문학 강좌를 비롯해 친환경 ESG 실천 교육, 가족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강좌인 ‘카페 메뉴 마스터 2급’은 바리스타 이론과 실습을 통해 자격증 취득과 실무 역량 향상을 지원한다. ‘건강하게 즐기는 전통주&별미 야식’은 우리 술과 야식을 함께 즐기며 전통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야간 강좌로 운영된다. 인문학 강좌로는 ‘오페라 속 여성 이야기, 내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이 마련됐다. 오페라 속 여성 인물들의 삶과 사랑, 선택을 통해 시대적 시선과 여성의 삶을 함께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초보자를 위한 인공지능(AI) 첫걸음’은 AI의 기초 개념부터 실생활 활용 방법까지 단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입문 과정이다. 인천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은 누구나 인천여성가족재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직업능력개발 분야는 9일, 인문교양 분야는 10일, 특강·어린이·생활체육 분야는 11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교육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여성가족재단 누리집과 카카오톡 채널(인천여성가족재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갑상샘 결절, 크기 약 6mm. 악성 의심.’ 직장인 여성 김미선 씨(47·가명)는 건강검진 결과서를 받아 본 순간 눈을 의심했다. 암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오는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다. 휴가를 내고 당장 수술부터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은 암이라도 전이될 수 있다는 주변 사람의 말은 그를 더욱 불안하고 초조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인하대병원 진료실에서 그가 직접 들은 설명은 예상과 달랐다. 공윤 인하대병원 외과 교수는 “현재 상태에서는 서둘러 수술하기보다 종양 변화와 림프절 전이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면서 치료 시점을 결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김 씨는 6개월 간격으로 초음파 검사를 받으며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 과거에는 암으로 진단되면 크기와 관계없이 수술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특히 2000년대 초반부터 건강검진이 확대되면서 갑상샘의 작은 결절까지 이른 시기에 발견됐다. ‘가장 흔한 암’ 중 하나로 자리 잡았지만 대부분 수술로 이어졌다. 하지만 최근 갑상샘암 치료 현장에서는 김 씨와 같은 선택이 늘고 있다. 1cm 미만의 미세 갑상샘암으로 림프절 전이가 없고 갑상샘에 국한된 경우, 수술 대신 ‘적극적 감시’를 통해 경과를 관찰하는 치료가 ‘안전한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쌓이고 있다. 최근에는 5mm 이하의 작은 결절이 발견되면 조직검사나 수술을 먼저 고민하는 환자가 많지만, 의료진은 크기만으로 치료 여부를 결정하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기준은 병변의 위치와 크기 변화, 림프절 전이 여부다. 환자에 따라 1cm 결절이 6개월 사이 커지는 양상을 보여 수술로 이어진 사례도 있고, 5mm 정도의 작은 병변이었지만 림프절 전이가 확인돼 치료가 필요했던 경우도 있다. 이처럼 변화가 확인되는 시점에 개입하는 방식으로 치료 전략이 바뀌면서 불필요한 수술을 줄이면서도 안전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도 선택지는 다양하다. 최근에는 목에 흉터를 남기지 않는 로봇수술을 선택하는 환자도 늘고 있다. 실제로 약 5cm 크기의 갑상샘 종양이나 측경부 림프절 전이가 심한 환자의 경우 목을 절개해 수술하면 10cm 이상의 흉터가 남을 수 있다. 반면 로봇수술은 상처 부위가 작고 옷으로 가릴 수 있어 미용상 만족도가 높다. 로봇수술은 또 확대된 시야를 통해 수술 부위를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어 성대를 담당하는 신경이나 부갑상샘과 같은 중요한 구조물을 보존하는 데 유리하다. 갑상샘암은 대부분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목에 혹이 만져지거나 목소리가 변해 병원을 찾는 경우는 드문 편이다. 이 때문에 환자에게는 갑작스러운 암 진단이 큰 충격으로 다가오지만, 실제로는 진행 속도가 비교적 느리고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 환자의 상태와 병의 특성에 따라 치료 시점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경과를 관찰하다가 변화가 확인되면 수술로 이어지는 방식으로 치료의 시기를 조정하는 전략이다. 공 교수는 “갑상샘암은 전문의와 상의해 잘 관리하고 관찰하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질환”이라며 “치료는 언제든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 상태에 맞춰 관찰과 수술을 적절히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일시 중단된 ‘생생시정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6월 4일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28일 시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선거 전 60일 법정 제한 기간으로 잠시 중단됐다.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견학 코스는 북부권역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세계 최고 높이(184.2m)의 ‘청라하늘대교 전망대’와 연계된 ‘야간 특화코스’다. 주탑 전망대인 ‘더 스카이 184’가 7일 개장하면서 주간은 물론 야간 특화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처음 선보이는 야간 특화코스(오후 5∼9시)는 인천의 화려한 도시 야경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청라하늘대교 전망대에서 대형 미디어아트와 서해의 낙조를 감상한 후 인천 9경 중 하나이자 수변 야간 경관 명소인 ‘계양 아라온’을 견학하는 일정으로 시민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만5000원이며, 인천 시민은 50% 할인을 적용받아 7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바다 전망대와 친수공간, 여행자 센터 등 부대 시설은 무료로 개방된다. 이밖에 영종 탐방코스(영종 역사관·인스파이어·하나개해수욕장), 서해 최전방 안보 현장을 체험하는 연평도 코스 등 올해 정규 편성된 테마 코스들도 정상 운영된다. 현장 견학은 총 5개 권역에 50개 견학지를 기반으로 12개의 주제별 코스가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추천 코스 외에도 나이와 관심사에 따라 견학지를 직접 조합하는 ‘맞춤형 견학’도 신청할 수 있다. 생생시정 현장 견학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시민이나 단체, 타 시·도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회차당 20명 이상(연평도 코스는 15∼20명) 단체가 신청할 경우, 45인승 전용 버스와 전문 서포터즈의 해설 서비스가 지원된다. 인천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는 인천시 자치행정과로 하면 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는 ‘2026년도 제1차 에너지인력양성사업(에너지기술공유대학)’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에너지산업을 기반으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기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2031년까지 6년간 총 215억 원(국비 170억 원, 지방비 45억 원)이 투입된다. 교육 분야는 해상풍력을 포함한 재생에너지, 섹터 커플링, 전력계통 및 전력변환 등 차세대 에너지 핵심 기술로,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해 설계된다. 이를 통해 대학 간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에너지기술 공유 플랫폼을 구축해 현장 중심의 인재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해상풍력 계통 연계,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전환 최적화 등 대학별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남동국가산업단지와 주안·부평국가산업단지 등 지역 주요 산업단지의 에너지 전환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지역 에너지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기술 경쟁력 강화는 물론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선순환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인천대와 인하대, 인천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또 경기도와 함께 가천대, 경기대, 성균관대, 아주대, 한국공학대, 경기산학융합원 등이 참여하는 광역 컨소시엄을 구성해 교육과정 개발과 성과 확산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세영 인천시 에너지정책과장은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에너지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기업들이 우수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인천 에너지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어떤 직무를 선택해야 할지 몰랐는데, 현직에서 일하는 선배의 이야기를 듣고 방향이 잡을 수 있었어요.” 지난달 30일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인하대 6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직무 박람회 현장. 재학생이 상담 부스를 찾아가 선배 현직자에게 기업의 채용 트렌드는 물론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현재 맡은 일에 만족하는지 등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학생들은 “취업을 한 뒤 1년 이내에 이직률이 20% 안팎에 달할 정도로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적성에 맞는 일을 할 수 있는 직장을 찾는 게 중요한 취업 포인트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단순한 채용 정보 수집을 넘어 ‘직무를 이해하려는 움직임’이 취업 준비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인하대 직무 박람회가 취업을 앞둔 학생들 사이에서 ‘필수 참가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2017년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높은 학생 수요를 반영해 꾸준히 확대됐고, 최근에는 연 2회 정례화된 대표 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올해 상반기(1∼6월) 직무 박람회도 학생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최근 주목받는 반도체, 인공지능(AI), 방산 등 다양한 분야의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 등 30개 기업에서 활동하는 39명의 인하대 졸업생 현직자가 참여했으며 재학생과 졸업생 등 15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인하대 재학생이 직무 박람회를 통해 얻는 가장 큰 만족감은 ‘졸업 선배와의 직접 소통’이다. 기업 설명회나 채용 박람회와 달리 실제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선배가 멘토로 참여해 직무의 구체적인 업무 내용부터 취업 준비 과정, 시행착오까지 생생하게 전달한다. 학생은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질문하며 현실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최근 채용 과정에서 직무 역량을 중시하는 흐름이 확산하면서, 실제 업무를 이해하려는 학생의 요구도 커지고 있다.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현직자의 경험을 직접 듣고 판단하려는 경향이 취업 준비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직무 박람회에 참가한 전기전자공학부 3학년 신건우 씨(24)는 “반도체 직무에 관한 관심은 많았는데, 학교생활을 하면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할지 막막한 게 있었다”며 “현직자 선배의 경험과 조언을 들으면서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이 명확해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프로그램 구성도 실질적인 취업 준비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직무 상담뿐 아니라 퍼스널 컬러 진단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하면서 학생이 취업 준비에 필요한 요소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인하대 직무 박람회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변화하는 취업 환경에 대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전략적인 운영이 있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학생의 실제 수요에 맞춘 콘텐츠를 지속해서 확대해 온 점이 성과로 이어졌다. 인하대는 최근 3년 연속 졸업생 3000명 이상을 배출하는 전국 대학 중 취업률 4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보였다. 인하대는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과 지역 청년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하며 지역 기반 취업 지원 플랫폼으로 직무 박람회의 역할을 넓혀가고 있다. 대학이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청년 취업 문제 해결의 거점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직무 박람회는 학생의 막연했던 진로 고민을 구체적인 직무 이해로 전환하는 계기”라며 “현직자와의 소통을 통해 산업 현장을 이해하고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어떤 직무를 선택해야 할지 몰랐는데, 현직에서 일하는 선배의 이야기를 듣고 방향이 잡을 수 있었어요.”지난달 30일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인하대 6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직무 박람회 현장. 재학생이 상담 부스를 찾아가 선배 현직자에게 기업의 채용 트렌드는 물론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현재 맡은 일에 만족하는지 등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학생들은 “취업을 한 뒤 1년 이내에 이직률이 20% 안팎에 달할 정도로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적성에 맞는 일을 할 수 있는 직장을 찾는 게 중요한 취업 포인트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단순한 채용 정보 수집을 넘어 ‘직무를 이해하려는 움직임’이 취업 준비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인하대 직무 박람회가 취업을 앞둔 학생들 사이에서 ‘필수 참가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2017년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높은 학생 수요를 반영해 꾸준히 확대됐고, 최근에는 연 2회 정례화된 대표 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지난달 30일 열린 올해 상반기(1~6월) 직무 박람회도 학생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최근 주목받는 반도체, 인공지능(AI), 방산 등 다양한 분야의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 등 30개 기업에서 활동하는 39명의 인하대 졸업생 현직자가 참여했으며 재학생과 졸업생 등 15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인하대 재학생이 직무 박람회를 통해 얻는 가장 큰 만족감은 ‘졸업 선배와의 직접 소통’이다. 기업 설명회나 채용 박람회와 달리 실제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선배가 멘토로 참여해 직무의 구체적인 업무 내용부터 취업 준비 과정, 시행착오까지 생생하게 전달한다. 학생은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질문하며 현실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최근 채용 과정에서 직무 역량을 중시하는 흐름이 확산하면서, 실제 업무를 이해하려는 학생의 요구도 커지고 있다.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현직자의 경험을 직접 듣고 판단하려는 경향이 취업 준비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직무 박람회에 참가한 전기전자공학부 3학년 신건우 씨(24)는 “반도체 직무에 관한 관심은 많았는데, 학교생활을 하면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할지 막막한 게 있었다”며 “현직자 선배의 경험과 조언을 들으면서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이 명확해졌다”고 소감을 말했다.프로그램 구성도 실질적인 취업 준비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직무 상담뿐 아니라 퍼스널 컬러 진단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하면서 학생이 취업 준비에 필요한 요소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인하대 직무 박람회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변화하는 취업 환경에 대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전략적인 운영이 있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학생의 실제 수요에 맞춘 콘텐츠를 지속해서 확대해 온 점이 성과로 이어졌다. 인하대는 최근 3년 연속 졸업생 3000명 이상을 배출하는 전국 대학 중 취업률 4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보였다.인하대는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과 지역 청년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하며 지역 기반 취업 지원 플랫폼으로 직무 박람회의 역할을 넓혀가고 있다. 대학이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청년 취업 문제 해결의 거점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다.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직무 박람회는 학생의 막연했던 진로 고민을 구체적인 직무 이해로 전환하는 계기”라며 “현직자와의 소통을 통해 산업 현장을 이해하고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2026 국제 해양·안전 대전(KOREA OCEAN EXPO 2026)’이 다음 달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인천시와 해양경찰청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약 200개 기업이 참가하고 1만7000여 명이 방문하는 수도권 유일의 해양 특화 전시회다. 올해는 예년보다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과 시민 체험 행사를 마련해 기업과 구매자, 일반 참관객 모두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에서는 조선·선박·해양안전 등 기존 분야와 함께 인공지능(AI), 자율운항, 친환경 선박 등 미래 해양기술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특히 HD현대 등 국내외 주요 조선소와 KT SAT 등 첨단 해양장비 관련 200여 개 기업이 500개 부스를 운영해 해양·조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보여줄 예정이다. 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업해 세계 20여 개국의 해외 해양 치안기관 구매 담당자와 민간 수출입 업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수출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해양산업 대표 콘퍼런스인 ‘코마린콘퍼런스’ 등 20여 개 전문 세미나도 열려 정보 교류와 협력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해양안전 체험 행사도 운영된다. 올해 처음 도입된 ‘해양경찰 순환식 체력 검정 체험장’이 특히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해경 채용시험에 적용될 예정인 장애물 달리기, 장벽 넘기, 인명 구조 등 순환식 종목을 일반인과 수험생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윤희청 인천시 관광마이스과장은 “많은 시민이 송도컨벤시아를 방문해 대한민국 해양안전 기술의 우수성을 직접 체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기후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민관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29일까지 일상 속 기후 위험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대안을 제안할 ‘인천시 기후 위기 적응 모니터링단’ 30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불볕더위나 침수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기후 위험 현장을 시민들이 직접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시는 현장에서 수렴한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향후 기후 위기 적응 대책 수립과 취약지역 개선, 신규 정책을 찾아 시정 전반에 적극 반영한다. 선발된 모니터링단은 사전 교육을 거쳐 6월부터 12월까지 약 7개월간 활동한다. 이들은 동네의 기후 위험 요소를 직접 찾아내고, 기후 위기 적응을 위한 각종 조사와 현장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신청 자격은 인천에 거주하거나 인천을 무대로 활동하는 만 19세 이상 시민이다. 기후 위기나 지역 환경문제에 관심이 있고 간단한 활동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 시는 특정 지역의 의견이 편중되지 않도록 인천 전역의 지역 안배를 고려할 계획이다. 참여 희망자는 29일까지 인천 탄소중립 포털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e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환경기후정책과나 인천 탄소중립 연구·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승환 인천시 환경국장은 “기후 위기는 행정의 대응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우리 모두의 과제”라며“시민의 눈높이에서 찾아낸 위험 요소와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녹여 인천 지역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기후 위기 적응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기후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민관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29일까지 일상 속 기후 위험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대안을 제안할 ‘인천시 기후 위기 적응 모니터링단’ 30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불볕더위나 침수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기후 위험 현장을 시민들이 직접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시는 현장에서 수렴한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향후 기후 위기 적응 대책 수립과 취약지역 개선, 신규 정책을 찾아 시정 전반에 적극 반영한다.선발된 모니터링단은 사전 교육을 거쳐 6월부터 12월까지 약 7개월간 활동한다. 이들은 동네의 기후위험 요소를 직접 찾아내고, 기후 위기 적응을 위한 각종 조사와 현장 개선 아이디어 제안한다.신청 자격은 인천에 거주하거나 인천을 무대로 활동하는 만 19세 이상 시민이다. 기후 위기나 지역 환경문제에 관심이 있고 간단한 활동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 시는 특정 지역의 의견이 편중되지 않도록 인천 전역의 지역 안배를 고려할 계획이다. 참여 희망자는 29일까지 인천 탄소중립 포털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e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환경기후정책과나 인천 탄소중립 연구·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정승환 인천시 환경국장은 “기후 위기는 행정의 대응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우리 모두의 과제”라며“시민의 눈높이에서 찾아낸 위험 요소와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녹여 인천 지역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기후 위기 적응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하대병원이 27일 개원 30주년을 맞는다. 1996년 인천 최초의 대학병원으로 출발한 인하대병원은 중증·중환자 치료를 중심으로 한 ‘고난도 필수의료 영역’과 ‘응급·소아 진료’를 큰 축으로 공공의료 영역을 균형 있게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환자 중심 의료를 바탕으로 인천과 경기 서북부권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한 인하대병원은 18일 ‘미래인 프로젝트(미래를 여는 공간: 인하 비전 30+)’를 통해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30년을 위한 미래인 프로젝트 인하대병원이 추진하는 ‘미래인 프로젝트’는 향후 병원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핵심 과제다. 이 프로젝트는 중환자 치료 강화, 공간 효율화 및 확장, 교육·연구 인프라 구축, 환자 안전 및 편의 향상이라는 네 가지 축으로 추진된다. 인천을 기반으로 하는 단일 병원의 확장을 넘어 ‘김포 의료캠퍼스’ 추진 등 새로운 의료 거점 확장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핵심적인 변화는 중환자 치료 역량 강화다. 격리중환자실 13병상을 신설하고 수술실 2실과 심장혈관촬영실을 추가 구축해 중증 환자 치료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상급종합병원의 책무를 강화하면서 증가세를 보이는 중증 환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공간 재구성도 진행된다. 인천 중구 신흥동 인하대병원 옆 ‘정석빌딩’을 매입해 병원 후면부 증축을 통해 약 2315m² 규모 공간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병동 구조를 재배치하고 수술실 확장을 위한 공간을 확보한다. 의국·당직실 등 지원시설을 이전해 진료 동선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진료 흐름 자체를 개선해 환자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병동 리모델링을 통해 6인실을 4인실로 바꾸고 개별 화장실과 간호 관측창, 수납공간 등을 확충해 환자 안전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간호 스테이션 구조 개선과 동선 최적화는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환자에게 보다 안정적인 치료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자를 위한 디지털 혁신을 통해 진료의 질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된다. ‘사람을 향한 디지털 혁신’을 목표로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우선 ion 로봇 기관지경과 같은 첨단 장비를 도입해 폐 병변 진단의 정확도를 높인다. 구글 워크스페이스 기반 협업 시스템과 병원정보시스템(ISP) 혁신을 통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도 구축한다. 인하대병원은 이를 통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합리적인 진료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공의료 실천… 생명을 지켜온 의료 역사 인하대병원은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당시 진료와 치료 최전방에서 역할을 수행했다. 국가 지정 입원치료병상을 운영하는 등 메르스 사태 이후 구축한 음압격리치료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에 매진했다. 축적된 진료 역량과 공공의료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방역 위기 상황에서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하대병원은 이를 바탕으로 중증 치료와 연구 경쟁력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병원 모델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의료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소아 의료체계 강화와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도 중요한 과제로 추진된다.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운영에 이어 소아중환자실을 구축하는 등 소아 중증 진료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중증 어린이 환자와 가족을 위한 ‘RMHC 인하하우스’ 건립도 추진 중이다. 치료를 넘어 생활 지원까지 확장하는 공공의료 인프라 구축의 새로운 의료 모델을 선보이겠다는 구상이다. 인하대병원은 의료 질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1-가’를 획득했다. 2022년 환자경험평가 전국 1위는 ‘환자 중심’이라는 병원의 가치가 실제 진료 현장에서 구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최근에는 로봇수술 분야에서도 빠르게 성장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수술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국제공항 의료센터는 세계 최초로 공항 의료기관 JCI 인증을 획득하며 국제적 신뢰를 입증했다. 환자 안전과 치료 결과 중심의 의료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온 결과라는 평가다. 이택 인하대 의료원장 겸 인하대병원장은 “지난 30년이 뿌리를 내리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30년은 그 위에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시기”라며 “환자 중심 의료를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