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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화 출신 배우 김동완(47)이 성매매를 합법화해야 한다는 취지의 최근 자신의 발언에 논란이 일자 “지나치게 걱정하지 마시라”며 “하고 싶은 말을 한 거고, 기자님들은 할 일을 하고 계신 것뿐”이라고 했다.김동완은 24일 밤 소셜미디어 스레드에 “어제 오늘 부쩍 어르신들, 선배님들 연락이 많이 와서 (입장을) 남긴다”며 이렇게 밝혔다.김동완은 이달 17일 스레드를 통해 성매매를 합법화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놨다. 김동완은 “유흥가를 없애려다가 전국이 유흥가가 되고 있다”며 “교회 앞에 학교 앞에 파출소 앞에 있는 유흥가를 보며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이어 “인정하고 관리해야 한다”며 “1인 가정이 늘어나는 현실을 방치한 이상 덮어두면 그만이지라는 논리로 넘어가선 안 된다”고 말했다.김동완은 댓글을 통해 “합법화해야 한다고 보는 이유는 돈을 주지 않고는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며 “질병 관리 차원에서도 그렇다”고도 했다.이후 논란이 일자 그는 스레드를 닫았다가 20일 다시 열어 해명했다. 김동완은 “제가 우려하는 건 미성년자 유입과 질병 관리 부재 그리고 불법 구조 속 착취”라며 “보호와 관리 없이 현실을 외면하는 태도는 도덕을 말하면서도 책임을 회피하는 것일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이 관광 산업에 대해 “가장 경계해야 될 일이 여행객들의 발길을 돌리게 만드는 부당 행위”라며 “우리가 잘 아는 바가지 요금, 불친절, 과도한 호객 행위는 결국 지역 경제에 큰 피해를 주는 악질적인 횡포여서 반드시 미리 뿌리 뽑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인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대한민국 관광 산업이 대한민국의 핵심 국가 전략 산업”이라며 “K-컬처가 촉발한 문화 산업의 발전은 결국 대한민국 관광으로 귀결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K-컬처는 세계인을 웃고 울리면서 콘텐츠의 세계 표준을 다시 쓰고 있다”며 “이 열기가 모니터 속 환호에 머물지 않으려면 전 세계인들이 직접 대한민국 땅을 밟고 대한민국을 체험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야 K-컬처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국민이 체감하는 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가 있다”고 덧붙였다.이 대통령은 “관광 산업 대도약을 위한 필수 과제는 관광의 지평을 대한민국 전역으로 과감하게 확장하는 것”이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893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며 “외국인 관광객 2000만 시대가 바로 눈앞”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가 목표하는 2030년 외국인 관광객 3000만 시대를 열어 젖히려면 양적인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으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지금처럼 외국인 관광객의 80%가 서울에 집중되는 현실에 만족하면 관광 산업의 성장이 한계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관광산업 성장의 기회와 과실을 전국 골목상권 그리고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함께 누릴 수 있어야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담보할 수 있다”며 “관광산업 대전환을 기필코 이루겠다는 각오로 각 부처 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지방 공항과 크루즈 인프라부터 출입국 제도 개선에 이르기까지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관점에서 세세하게 살피고 점검해야겠다”며 “지역 고유의 자산을 활용해 전국 곳곳을 매력적인 콘텐츠로 채울 수 있도록 지역 관광을 혁신하는 일에도 앞장서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이 찾지 않는 곳을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을 리가 없다”며 “우리 국민이 지역의 숨은 매력을 발견해 가면 갈수록 방한 관광의 저변이 넓어질 것”이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강진군의 반값 여행처럼 여행비 부담은 덜고 혜택은 지역의 소상공인에게 돌아가는 관광 정책을 계속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무엇보다도 관광이란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일이 아니라 누군가의 소중한 추억을 함께 만드는 문화 산업이다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품격 있는 관광, 지속 가능한 관광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오늘 회의가 대한민국 관광 대도약과 대전환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면서 함께 해주신 우리 이부진 회장님을 포함한 많은 분들에게 각별히 감사 말씀드린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단을 만나 “대통령의 직분이라고 하는 것이 특정 한쪽을 편드는 게 아니라 모두를 통합해 함께 가는 국정을 해 나가야 하는데, 여전히 많은 것들이 부족하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민주당 상임고문단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그래도 끊임없이 노력해 우리 국민께서 지금보다는 더 나은 내일을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이 대통령과 민주당 상임고문단의 오찬 회동은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만이다. 민주당 권노갑·이용득 상임고문, 한명숙·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원기·임채정·문희상·김진표·박병석 전 국회의장, 정동영 통일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이 대통령은 “고문님들을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돼서 참으로 반갑고 감사하다”면서 “이해찬 (전) 대표께서 계셨으면 참 좋았을 텐데 참 안타깝기도 하다”고 했다.이어 “다시 청와대로 오고 나니까 많은 것들이 안정돼 가는 것 같다”며 “민주당이 새롭게 집권해 가시적인 성과들이 조기에 나는 바람에 우리 국민께서도 많은 변화를 체감하고 계셔서 매우 다행스럽다”고 전했다.이 대통령은 “국정이라는 것이 실질적인 변화를 통해 우리 국민께 체감할 수 있는,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드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그런 측면에서 보면 현재 우리 민주당이 정말 본연의 역할을 어려운 환경에서도 매우 잘해 주고 있어서 참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 고문님들께서도 수없이 많은 경험을 갖고 계시고, 경륜을 통해 가지신 고견들이 있으실 텐데, 말씀 많이 주시면 제가 국정에 참고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자주 모시고 말씀 듣도록 하겠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주식과 금만으로도 40억 원대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배우 전원주(86)가 절약 습관을 공개했다.전원주는 2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에서 ‘집이 좀 춥지 않나’라는 말에 “그래도 나는 보일러를 안 켠다”라며 “옷을 두껍게 입고 있으면 돼”라고 했다.전원주의 집에서 나온 도시가스 요금은 지난해 10월 기준 1370원이었다. 전원주는 “(요금을) 내러 갔더니 직원들이 검사 한 번을 또 하더라”며 “이렇게 조금 나올 리가 없다고”라고 말했다.또 전원주는 “내가 여기로 이사 온 이유 중 하나가 산으로 가려져 있기 때문에 바람이 안 들어온다”며 “이렇게 딱 (집에) 들어오면 따듯하다”고 했다.전원주는 서울 남대문시장에서도 ‘짠순이’ 면모를 드러냈다. 전원주의 며느리는 카페에서 “어머니, 라떼 하나 사서 저랑 나눠 드실 거죠?”라고 했고, 전원주는 흡족해하며 “하나만 시켜. 하나”라고 말했다.며느리는 “남편, 저, 어머니 셋이 있는데, 음료를 하나만 시키신다”고 했다. 이어 “요즘은 1인 1잔이 기본이지 않나”라며 “‘셋이 한 잔은 너무하다, 두 잔은 시키자’고 해도 하나만 주문하라고 하신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어머니가 그렇게 안 사셔도 되는데, 아끼는 게 몸에 배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전원주는 “청와대에 두 번 들어갔다”며 절약상과 저축상을 받으러 간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렇게 아끼면 이렇게 큰 상이 온다”고 말했다.전원주는 주식과 금을 장기 투자해 큰 수익을 올린 것으로 유명하다. 전원주는 주식 30억 원, 금 10억 원을 보유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와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당 공식 기구를 출범했다. 친명(친이재명)계가 모임을 주도해 계파 모임이라는 해석이 나온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와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의원 모임(공취모)’과는 별개의 기구다. 공취모는 “당 추진위원회와는 별개의 조직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권 조작 기소 및 공소 취소 국정조사 추진위원회’ 설치의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위원장으로 임명됐다.정 대표는 “많은 의원이 ‘공소 취소 모임’의 이름으로, 당의 기구로 만들어 달라고 해서 방금 전 비공개 최고위에서 윤석열 정권하 조작 기소 진상 규명 및 공소 취소를 통해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위원회를 지금 막 만들어서 의결했다”고 밝혔다.위원회의 명칭은 ‘윤석열 정권 조작 기소 및 공소 취소 국정조사 추진위원회’로 정해졌다.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기존의 정치 검찰 조작 기소 특위는 활동을 종료하고 새로 설치된 특위가 성과를 이어받고 확대 개편된 것”이라며 “공취모의 취지까지 받아 안아 국정조사와 특검까지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박 수석대변인은 위원회 구성에 대해 “공취모에 참여했던 분들도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조직을 확대 개편해 공취모가 내걸었던 이 대통령에 대한 공소 취소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권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등 수많은 검찰의 조작 기소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 국정조사를 추진하게 될 것이고, 그 결과 특검까지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공취모는 민주당 의원 105명이 참여한 모임으로, 이달 23일 출범했다. 당 의원 162명 중 3분의 2가량이 참여하고, 국민의힘 전체 의원(107명)에 육박하는 규모다. 정치권에선 친명계가 모임을 주도하면서 정 대표를 견제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공취모는 25일 입장문에서 “당 공식 기구로 ‘윤석열 정권 조작 기소 및 공소 취소 국정조사 추진위원회’가 신설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공취모는 새롭게 출범한 당 추진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정치 검찰의 조작 기소에 대한 철저한 국정조사와 공소 취소 추진을 위해 힘을 모으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다만 “공취모는 자발적으로 구성된 의원 모임로서 당 추진위원회와는 별개의 조직으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공취모는 국민 여러분께 정치검찰 조작 기소의 실상을 알리고, 피해자 구제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제도적·정책적 방안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여당이 추진 중인 재판소원제에 대해 “조희대 대법원장이 자꾸 위헌을 운운하는데, 미안하지만 헌법재판소에서 그 결정권이 있다”며 “더 이상 딴소리 안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재판소원제와 함께 추진하는 대법관 증원에 대해선 “모든 국민은 신속한 재판 권리를 갖는다는 헌법정신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십수 년 동안 대법관을 증원해야 한다는 논의가 충분히 있었다”고 했다.정 대표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대법원장에게 분명히 말한다”며 “재판소원제가 위헌이다, 아니다라고 자꾸 시비를 걸 모양인데, 위헌인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은 헌법재판소가 한다”고 했다. 이어 “헌법재판소에서는 위헌이 아니라는 입장”이라며 “일각에서 재판소원제가 4심제라고 주장하는데, 헌법재판소가 4심제 아닌 헌법심이라고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헌법에 대한 해석권은 조희대 대법원에 있는 것이 아니라 헌법재판소에 있는 것”이라고 했다.정 대표는 “지난 최고위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에게 대전·충남 통합 논의의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해 양당 대표 공식 회담을 제안했다”며 “아직까지 아무런 대답을 듣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장 대표를 향해 “국가 균형 발전에 반대하느냐”며 “고향 발전을 반대하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회담에 응하겠다, 응하지 않겠다, 그 정도의 말도 못하나”라며 “반대를 위한 반대도 1절만 하시길 바란다”고 했다.정 대표는 “통합의 반대한 책임은 국민의힘에 있다”고 했다. 그는 “대전·충남 발전에 훼방을 놓은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혹독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대구·경북 통합에 반대하고 있는 국민의힘 역시 대구·경북 성난 민심의 철저한 심판이 따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행정 통합을 계획대로 착착 진행할 수 있도록 이번 2월 임시 국회에 이어 3월 국회에서도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6·3 지방선거 제주지사 출마를 위한 당내 경선 평가에서 “선출직 하위 20% 통보를 받았다”며 “즉시 정해진 절차에 따라 당에 이의 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오 지사는 25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24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을 마치고 돌아왔다”며 “그동안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피땀 흘려 노력한 결과를 이와 같이 평가한 점을 납득할 수 없다”고 했다.오 지사는 “이의신청을 하게 되면 공천관리위원회의 심사와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치게 될 예정”이라며 “당원과 당규에 정해진 원칙과 절차를 존중하며 경선에 임할 생각”이라고 했다.그러면서 “할 말이 많지만 당에 돌을 던지고 싶지 않다”며 “억측으로 당에 대한 신뢰를 저해할 수 있기 때문에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고 차차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오 지사는 탈당 가능성에 대해 “어떤 결과가 나오든 탈당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코스피가 25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6000선을 돌파했다. 지난달 22일 장중 처음 5000 고지를 밟은 뒤 34일 만이다.종가 기준으로 첫 5000을 돌파한 지난달 27일 이후 29일 만이기도 하다.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5969.64)보다 53.06포인트(0.89%) 오른 6022.70에 개장했다. 오전 9시 10분 기준으론 전 거래일보다 38.44포인트(0.64%) 상승한 6008.08에 거래되고 있다.코스닥 지수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9.27포인트(0.80%) 오른 1174.27에 거래를 시작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42.5원)보다 0.9원 내린 1441.6원에 출발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중국에서 7세 소년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줄넘기 영상에서 받은 ‘좋아요’ 수만큼 줄넘기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소년의 줄넘기 영상은 180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하는 등 현지 누리꾼에게 관심받았다. 소년이 매일 1000회씩 줄넘기를 한다고 가정하면 5년 안에 180만 회를 달성할 수 있다.22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에 거주하는 7세 소년은 하루에 줄넘기를 100회 하라는 학교 숙제를 아버지에게 알렸다. 소년은 키 132cm에 체중 45kg으로, 또래 평균에 비해 체격이 큰 편으로 알려졌다. 중국 국가보건위원회 기준으로 7세 남아의 평균 몸무게는 19~26kg 수준이다.소년의 아버지는 아들의 체중 조절을 돕겠다며 조건부 보상안을 제시했다. 몸무게를 0.5kg 감량할 때마다 10위안(약 2000원)을 소년에게 주겠다고 약속한 것이다. 반대로 늘어나면 같은 금액을 받겠다고 했다.이후 아버지는 소셜미디어에 소년의 줄넘기 영상을 올렸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아들에게 “좋아요 숫자 만큼 줄넘기를 할 수 있겠느냐”고 제안했다. 소년은 받아들였다.이후 영상은 현지에서 화제가 돼 ‘좋아요’ 180만 개를 기록했다. 아버지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저와 아들 모두 이렇게 큰 호응을 얻을 줄 몰랐다”며 “아들의 건강을 위해 꾸준히 줄넘기 하는 것을 감독하겠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강원 고성의 한 미용실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소란을 피우는 남성을 육군 간부가 제압한 사실이 24일 뒤늦게 알려졌다.육군 제22보병사단 등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경 제22보병사단 비호대대 소속 최영현 하사는 개인 정비를 위해 찾은 미용실에서 소란을 피우는 남성을 목격했다. 당시 남성은 카운터 금고를 열려고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용실 주인의 휴대전화, 카드를 주머니에 넣으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최 하사는 대화를 시도하면서 남성이 카운터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남성에게 현금과 물품을 내려놓을 것을 요구했지만 남성이 거부했고 약 5분간 몸싸움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최 하사는 남성의 흉기를 빼앗아 제압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최 하사는 경찰에 관련 진술을 마친 뒤 부대로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사실은 미용실 주인이 감사를 전하기 위해 국방부 산하 국군 고충 상담센터 ‘국방헬프콜’에 연락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최 하사는 “군인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군인의 본분을 다하겠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알약을 과다 복용해 병원으로 옮겨진 피의자를 조사했던 수사관 2명이 ‘경고’ 처분을 받았다. 피의자는 물을 달라는 자신의 요청으로 수사관이 자리를 비우자 소지하던 알약을 다량 삼킨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경찰청은 부안경찰서 소속 A 경위와 B 경감에 대해 ‘경고’ 처분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경찰 공무원 징계는 중징계인 파면, 해임, 강등, 정직과 경징계인 감봉, 견책으로 나뉘는데, ‘경고’ 처분은 공식 징계 처분이 아닌 단순 행정 처분이다.A 경위 등은 지난달 28일 사기 혐의로 부안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피의자가 정읍 유치장으로 이감된 뒤 복통을 호소한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아 왔다. 피의자는 경찰 조사를 받을 당시 ‘물을 달라’는 자신의 요청으로 수사관이 자리를 비우자 심근경색 관련 알약을 다량 삼킨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수사관은 전산 확인을 위해 자리를 비웠던 것으로 파악됐다.전북경찰청은 담당 수사관들의 관리 소홀 등 규정 위반이 있었는지 등을 살펴봤다. 경찰은 수사관이 고의로 피의자를 방치한 정황이 나오지 않은 점, 피의자가 수사관의 난처한 상황을 바라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수사관들에게 경고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24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를 만나 인천 계양을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통령 당선으로 공석이 된 계양을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출마 가능성을 내비친 지역구다. 김 전 대변인은 “제 출마 의지는 분명하게 말씀을 드렸지만, 당연히 당의 결정에 따라야 할 것”이라며 “당에서 결정하는 대로 따르겠다”고 했다.김 전 대변인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정 대표와 1시간가량 면담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대변인직을 마무리하고 오늘 당으로 복귀하는 의미에서 당대표님을 만나 뵀다”며 “저의 출마 의지를 말씀드렸고 당대표님께서는 격려의 말씀을 전해 주셨다”고 했다.김 전 대변인은 이 대통령을 경기 성남시장 시절부터 보좌했던 이른바 ‘경기·성남 라인’ 핵심 측근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에서 제1부속실장, 대변인을 지내다가 6월 재보궐선거 계양을 출마 의사를 밝히며 20일 사퇴했다.계양을은 ‘돈봉투 의혹’ 등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은 송 전 대표가 출마 가능성을 내비친 곳이다. 송 전 대표는 계양을에서 16대 총선부터 18대 총선까지 3선을 했고 20, 21대 총선에서도 당선되며 5선을 했다. 송 전 대표가 2022년 4월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내려놓은 뒤 이 대통령이 공천돼 그해 6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전남·광주 행정 통합을 위한 특별법이 24일 범여권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이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전남·광주 지역 유권자들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특별시장뿐만 아니라 광역의회, 교육감까지 통합해서 뽑게 된다. 또 다른 행정 통합 법안인 대전·충남, 대구·경북 통합특별법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발에 따라 법사위에서 처리가 보류됐다.법사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재석 18명 중 찬성 11명, 기권 7명으로 전남·광주 통합특별법을 처리했다. 국민의힘 의원은 ‘졸속 처리’라고 반발하며 거수 표결에서 손을 들지 않아 기권 처리됐다.행정통합 특례 근거 등을 담은 지방자치법 개정안도 국민의힘 의원들이 전원 퇴장한 가운데 범여권 주도로 처리됐다. 다만 대전·충남, 대구·경북 통합특별법은 추가 심사하기로 했다.민주당은 지역 균형 발전과 지방 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행정 통합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졸속 입법이라고 반발하고 있다.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회의에서 “행정 통합이 이렇게 졸속으로 처리할 문제이냐”고 했다. 나 의원은 “대통령이 작년 12월 5일 한마디를 한 이후로 갑자기 통합법이 논의됐는데, 그게 제대로 된 논의인가”라며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쳤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세히 보면 전남·광주만 유일하게 좋게 하고, 대전·충남과 대구·경북을 차별했다”라며 “결국은 민주당의 일당 독재”라고 했다.이에 민주당 장경태 의원은 “사실상 행정 통합에 대한 논의는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에서 더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사안”이라고 반박했다.이후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대전·충남은 시민의 찬성 여론이 높지 않다”며 “대구시의회도 통합 반대 의견으로 돌아선 성명을 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도민의 반대가 없는 전남·광주를 선통합하고, 그에 따른 부작용이 있는지, 정부에서는 무엇을 뒷받침해 줘야 하는지 보완해 나가면서 추후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어떤가”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4일 신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3% 넘게 오르며 20만 원을 터치했다. SK하이닉스도 사상 처음으로 장중 100만 원을 넘어섰다.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1시 9분 현재 전날 종가 대비 3.63%(7000원) 오른 20만 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10일부터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달 19일 ‘19만전자’를 달성한 데 이어 5일 뒤인 이날 장중 20만 원을 터치했다. SK하이닉스도 이날 5% 넘게 급등해 장중 한때 100만30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가 장중 100만 원을 돌파한 건 처음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인한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의 영향으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양상이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마감 전에 맨날 시켜서 죄송해요.”“마감 전에 주문해 주셔서 오히려 감사드려요. 맛있게 드세요.”음식점 점주가 영업 종료 직전 배달 플랫폼으로 음식을 주문하며 미안해하는 고객에게 손글씨로 감사 인사를 전한 영수증 사진이 24일 온라인에서 확산했다.이날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는 배달 플랫폼 영수증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영수증 속 주문 시각은 오전 2시 59분으로 표시돼 있었다. 고객은 고객 요청란에 “매번 마감 전에 시켜서 죄송하다”고 적었다. 마감 시간이 오전 3시인데, 고객이 마감 1분 전에 주문을 마친 것으로 보인다.영수증 사진에는 음식점 관계자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손글씨도 있었다. 손글씨 작성자는 “마감 전에 주문해 주셔서 오히려 감사드린다”며 “맛있게 드시라”고 썼다.온라인에선 해당 사진이 확산하며 “이러면 난 고마워서 한 번 더 주문한다”, “서로 오래오래 훈훈하게 지내면 좋겠어요”, “따스하다. 얼마나 좋으냐. 이렇게 서로를 위하니까”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배달 플랫폼에서 마감 직전 주문은 점주와 고객의 갈등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과거 영업 종료 시간 직전 배달 주문으로 점주와 고객이 언성을 높였다는 사례가 알려지기도 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일하다가 쓰러져 뇌사 상태가 된 60대 남성이 장기기증으로 2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해 11월 7일 원광대병원에서 이원희 씨(66)가 양측 신장을 기증하고 눈을 감았다고 24일 밝혔다.이 씨는 지난해 10월 20일 업무 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판정을 받았다.이 씨는 생전 기증희망등록을 신청했다. 가족에게 삶의 마지막 순간 다른 생명을 살리는 장기기증을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가족은 평소 남을 돕는 따뜻한 사람인 이 씨가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떠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다.이 씨는 충남 천안시에서 3남 2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성실하고 밝은 성격으로, 가족과 주변 사람에게 즐거움을 줬다. 아내에게 꽃을 선물하는 자상한 남편이었다.이 씨는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건축자재 관련 회사를 20년 넘게 운영했다. 매일 새벽기도를 나가는 독실한 교회 장로였다. 드럼, 색소폰, 탁구 등의 취미 활동을 즐겼다.이 씨의 딸 나은 씨는 “아빠, 우리에게 해준 모든 것이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 자주 못한 것이 너무 미안해. 우리 잘 지내고 있을 테니, 하늘나라에서 잘 지내고 우리 꼭 다시 만나자”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생명나눔을 실천한 기증자 이원희 님과 유가족의 따뜻한 사랑의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다른 이를 돕기 위해 힘쓰신 기증자와 유가족을 위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작은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함께 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배우 고(故) 김새론의 유작인 영화 ‘우리는 매일매일’이 다음 달 4일 개봉한다. 이 영화는 10대의 첫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김민재 감독은 김새론에 대해 “저한테는 최고의 배우”라며 “누구보다 예의 바르고 아름다운 친구”라고 했다.23일 오후 영화 ‘우리는 매일매일’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김 감독과 배우 이채민, 최유주, 류의현이 참석했다. ‘우리는 매일매일’은 지난해 2월 세상을 떠난 김새론의 유작이다.김 감독은 김새론에 대해 “제가 만난 배우 중 그 어떤 배우보다 최고였다”며 “연기를 위해 태어난 아이였다”고 했다. 김 감독은 “지금 함께 있었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 너무 아쉬움이 크다”며 “감독으로서 (김새론과 호흡을 맞춰) 무한한 영광이었다”고 했다. 이어 “이 친구의 진정성을 많이 봤다”며 “이 친구가 영원히 기억되지 않을까”고 했다. 그러면서 “젊을 때 청춘이 실수해야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훌륭한 인격체가 된다”며 “더 성장하는 모습을 못 보는 게 아쉽긴 하지만 저에겐 최고의 배우였다”고 덧붙였다.이채민은 김새론에 대해 “디테일한 것까지 많이 알려줬다”며 “지금 생각해 보면 고마움이 많이 컸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현장에서 긴장도 많이 했는데, (김새론이) 친구처럼 분위기도 풀어줬다”며 “제게 필요한 요소들이 있으면 솔직하게 다 말해줘서 덕분에 무사히 (영화를) 찍었다”고 했다.최유주는 “현장에 처음 갔을 때 어색하고 떨렸던 기억이 있는데, 새론 배우가 분위기를 너무나도 즐겁게 항상 만들어 줬다”며 “하나하나 친절하게 웃으면서 가르쳐줬던 선배이자 동료”라고 했다. 류의현은 “현장에서 너무 너무 배울 점이 많았다”며 “그립고 보고 싶은 친구”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동업자에게 농약이 든 음료를 마시게 해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동부지검은 지난달 9일 살인미수, 농약관리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1월 23일 오후 9시경 서울 송파구의 한 카페에서 함께 비트코인 관련 사업을 해온 동업자에게 농약 메소밀이 든 음료를 마시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음료를 마신 동업자는 혼수상태에 빠진 뒤 3일 만에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투자금 11억7000여 만 원을 회수하지 못하고 회사 자금 운용권이 동업자에게 넘어가자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A 씨의 재판은 다음 달 10일로 예정돼 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국빈 방한 중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부인 호잔젤라(잔자) 룰라 다 시우바 여사와 23일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우의를 다졌다.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와 다 시우바 여사는 이날 ‘장인, 세상을 이롭게 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전시를 관람하며 한국 근대 이후의 공예 역사를 살펴봤다.전시를 안내한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은 두 여사에게 만년의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 공예가 인위적이지 않고 과다한 기교를 부리지 않으며 자연의 모습 그대로의 품격과 절제미를 담아냈다고 설명했다.김 여사와 다 시우바 여사는 패션과 미술,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패션아트’라는 독자적 영역을 구축해 온 금기숙 작가의 특별전도 봤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피어난 백매화를 드레스로 형상화한 작품도 관람했다.다 시우바 여사는 철사, 구슬, 빨대, 은박지 등 버려진 소재와 일상적인 재료에 새로운 예술적 가치를 부여한 작품들을 보고 “예술을 통해 지속가능성의 문제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어 매우 감명 깊다”고 말했다.김 여사는 “재활용을 통해 전통 한복부터 드레스에 이르기까지 그 아름다움을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과 생명 존중 그리고 우리에게 필요한 희망과 역동적인 에너지의 메시지까지 전하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했다.두 여사는 금 작가의 ‘눈꽃 요정’ 작품 앞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이 작품은 철사를 활용해 한복의 선과 구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한국의 패션아트를 국가적 문화 아이콘으로 각인시킨 작품이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당시 피켓 요원들이 착용했다.이번 일정을 통해 김 여사와 다 시우바 여사는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한국과 브라질 양국이 지리적 거리를 극복하고 우의를 증진하는 데 있어 인적·문화적 교류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에 대해 공감했다.김 여사는 “오늘 환담과 친교 일정이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소중한 계기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앞서 이달 21일 다 시우바 여사는 룰라 대통령보다 먼저 입국해 김 여사를 만났다. 외국 정상 배우자가 대통령과 따로 입국한 것은 이례적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다 시우바 여사의 입국과 관련해 “한국에 애정이 강해 영부인 간 친교의 시간을 먼저 가졌다”고 말했다.김 여사와 다 시우바 여사는 21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국산 한복 원단을 고르고 같은 디자인의 가락지, 비녀 등을 맞췄다. 이어 경기 파주시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브라질 리우 카니발: 아프리카의 영혼, 삼바의 리듬’ 전시를 함께 관람했다. 다 시우바 여사는 이 자리에서 김 여사를 삼바축제에 초청했다. 다 시우바 여사는 피아노를 전공한 김 여사에게 “지금도 피아노를 치느냐”고 질문했고, 김 여사는 “남편의 정치 여정을 함께하다 보니 연주 기회가 없어졌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배우 이병헌(56)과 축구선수 손흥민(34·LA 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 현장에서 만났다. MLS 측은 두 사람을 ‘한국의 전설’이라고 소개했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토트넘 홋스퍼 소속으로 아시아 선수 최초 득점왕에 올랐고, 이병헌은 영화 ‘어쩔수없다’로 미국 대중문화상인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후보까지 올랐다.MLS은 22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국 전설들의 만남”이라는 글과 함께 두 사람이 경기장에서 인사하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이병헌은 손흥민의 허리를 치며 격려한 뒤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 손흥민이 허리를 숙이며 손을 잡자 이병헌은 다른 손을 뻗어 손흥민의 손을 감쌌다.이병헌과 손흥민은 활짝 웃은 채로 대화를 이어 갔다. 이병헌은 손흥민의 팔을 두드리며 무언가를 설명했다. 귓속말을 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대화를 마치고 떠나는 이병헌을 향해 허리 숙여 인사했다. 이병헌도 옅은 미소와 함께 인사했다.이 게시물은 공개 17시간 만에 ‘좋아요’ 4만4000개 이상을 받았다.이날 경기는 손흥민과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맞대결로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다.MLS 사무국은 손흥민과 메시의 ‘티켓 파워’를 고려해 이날 경기를 LA FC의 홈경기장인 BMO 스타디움(2만2000석)이 아닌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시엄(7만7500석)에서 열었는데, 7만5673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역대 MLS ‘오프닝 위켄드’(개막 라운드) 최다 관중 신기록이다.이날 손흥민은 MLS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3-0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37분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선제 결승골에 도움을 기록한 것이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손흥민(평점 8.2점)은 이날 결정적 득점 기회를 세 차례 만들었고, 패스성공률 86%를 기록했다.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이던 2021∼2022시즌 EPL에서 23골을 터뜨려 무함마드 살라흐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2024∼2025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며 토트넘을 17년 만에 ‘무관(無冠)’에서 벗어나게 했다. 이병헌은 드라마 ‘올인’ ‘아이리스’ ‘미스터 션샤인’ ‘우리들의 블루스’,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광해, 왕이 된 남자’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등에서 활약했다. ‘터미네이터 제네시스’ ‘지.아이.조’ 등 할리우드 영화에도 출연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영화 ‘어쩔수가없다’ 등을 통해 전 세계 영화 팬들을 만났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