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절을 찾은 방문객들이 고령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숨지거나 다친 ‘통도사 돌진사고’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12일 경남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0분경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 경내 산문 입구 인근 도로에서 김모 씨(75)가 몰던 체어맨 차량이 갑자기 속도를 높이면서 도로 우측 편에 있던 성모 씨(51·여) 등 13명을 잇달아 들이받았다.이날 경찰은 사고 당시 상황이 담긴 김 씨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은 해당 차량이 경내 도로에 진입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차량과 인파 사이로 서행하던 차량은 경내 도로에 진입하는 순간 갑자기 속력을 높이면서 인파를 향해 돌진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인 만큼 차량 주행 방향에 있던 행인들은 미처 피하지 못하고 사고를 당했다.이 사고로 성 씨가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중상을 입은 8명 중 1명을 머리를 다쳐 위독한 상태다. 운전자 김 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김 씨 차량은 보행자들을 치고도 10m가량 더 주행했고, 다리 난간을 들이받은 후에야 멈췄다. 김 씨는 운전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김 씨가 운전미숙으로 가속 페달을 밟아 급출발을 하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김 씨를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KBS1 ‘전국노래자랑’에서 가수 손담비의 ‘미쳤어’를 개성 있게 소화하며 ‘할담비’로 주목받은 지병수 씨(77)와 송해가 만났다.13일 방송된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인간극장-할담비는 미쳤어’ 1부에선 지 씨의 일상이 그려졌다.이날 지 씨는 ‘전국노래자랑’의 MC인 송해와 만나 점심식사를 했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몇 년 전까지 알고 지낸 사이였다.송해는 “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알 수 없는 인연이 있다”며 “우리 사무실이 위층이고, 이 사람이 건너편에서 장사했었다. 종로에서 서로 알았다”고 밝혔다. 송해는 과거 지 씨가 운영했던 식당의 단골이었다는 것.이어 송해는 “처음 봤을 때 조금 씰룩씰룩해서 ‘이상하지 않나’ 그랬다”며 “내가 보기에는 제 팔자 자기가 찾아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지 씨는 “송해 형님이 보고 계시니까 ‘내가 실수하면 어떡하나’, ‘이럴 때 내가 더 잘해야 하는데’ 이런 마음이 있었다. 그러니까 더 떨리더라”라며 ‘전국노래자랑’ 출연 당시를 회상했다.앞서 지 씨는 지난달 한 방송을 통해서도 송해와의 인연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송해와) 한 달에 두 번정도 만난다”며 “종로에서 식당을 했다. 단골손님이었다. 손님들 몰고 와주셔서 아는 사이였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최고의 기량을 이어가며 시즌 5승을 달성했다.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지난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둔 류현진은 이날 8이닝 1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이날 류현진은 8회 1사까지 노히트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상대 헤라르도 파라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아깝게 노히트노런은 무산됐다.류현진은 2사 3루에서 마이클 테일러를 10구 승부 끝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무실점을 지켜냈다. 이후 8회 말 타석에서 교체됐다.이날 류현진의 투구 수는 116개(스트라이크 79개)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투구 수다. 시즌 5승째(1패)를 기록한 그는 시즌 평균자책점도 2.03에서 1.72로 끌어내렸다.류현진의 활약 속에 6-0 승리를 거둔 다저스는 시즌 27승 16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 중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송현정 KBS 기자가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 대담 이후 태도 논란에 휩싸이면서 그 불똥이 송 기자의 ‘사촌동생’으로 알려진 그룹 인피니트 성규한테까지 튀고 있다.앞서 성규는 2015년 4월 KBS2 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송 기자가 저희 사촌누나”라고 밝힌 바 있다. 성규는 본명이 김성규인데 고모의 딸이 송현정 아나운서라고 한다. 이 사실은 9일 문 대통령 취임 2주년 대담이 진행되면서 인터넷 언론 등을 통해 재조명됐다.그러자 송 기자의 대담 태도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던 누리꾼 중 일부는 성규의 인스타그램을 찾아 비난의 댓글을 남겼다.한 누리꾼은 “사촌누나랑 친해지지 않는 것이 성규 씨한테 좋을 것 같다”며 “감히 대통령 보고 독재자라니…. 누가 감히 직접적으로 대통령한테 그런 말을 하나. 자유한국당도 바로 앞에서는 그런 말 못한다”라고 말했다.또 다른 누리꾼도 “사촌누나라는 사람에게 좀 전해 달라. 대통령에게 하는 말투가 정말 버릇없어 보였다. 취조하는 듯한 말투에 인상까지 잔뜩 찌푸리고, 대통령 말씀 중에 계속 끼어들기도 했다. 감히 독재자라는 표현까지 썼다. 기자로서의 기본적인 소양이나 예의도 전혀 없었다”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이밖에도 “사촌누나 때문에 인피니트까지 싫어졌다”, “앞으로 사촌누나 자랑하고 다니지 마라”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원색적인 욕설도 난무했다.성규가 이를 확인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는 지난해 5월 육군 신병훈련소에 입소해 군복무 중이다. 다만 성규의 팬들은 그를 응원하는 내용의 댓글을 남겼다.한편, 송 기자는 문 대통령 취임 2주년 대담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시작으로 외교, 정치, 경제 분야 등에 대한 질문을 했다. 그는 문 대통령의 답변 도중 말을 끊고 질문을 던지거나, 야당의 주장을 인용하며 ‘독재자’란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대담 이후 일각에서는 송 기자의 대담 태도가 다소 공격적이고 무례했다는 지적을 내놓았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사칭한 사기범에게 속아 공천 도움을 기대하고 거액을 송금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광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정재희)는 10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 전 시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권 여사를 사칭해 공직선거법 위반과 사기, 사기미수 혐의로 기소된 김모 씨(51·여)에게는 총 징역 5년, 추징금 4억5000만원을 선고했다.앞서 윤 전 시장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공천을 받는 데 도움을 받고자 2017년 12월 26일부터 지난해 1월 31일까지 김 씨에게 4억5000만원을 송금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윤 전 시장은 현직 광역단체장으로서 김 씨의 요구를 단호히 배격할 책임이 있다”며 “다만 자진사퇴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점,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 사기 피해자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김 씨에 대해선 “전 영부인을 사칭해 윤 전 시장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것처럼 속였다. 윤 전 시장의 정치적 어려움을 이용했다”며 “윤 전 시장에게 받은 4억5000만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말했다.또 윤 전 시장은 김 씨의 부탁을 받고 김 씨의 자녀가 광주시 산하기관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혐의(업무방해)도 받았다.이에 대해 재판부는 윤 전 시장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김 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전 광주시 산하기관 본부장 이모 씨에겐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재판이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윤 전 시장은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말했다. 항소심 여부 등을 묻는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원을 떠났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방송인 조수현 씨(본명 조은숙·37)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으나 경찰과 소방당국의 구조로 목숨을 구했다.1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23분경 ‘조 씨가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한 이는 조수현 씨의 친동생이었다.경찰은 소방당국과 공조해 조 씨의 자택으로 출동했다. 조 씨는 소파 주변에 쓰러져 있는 상태였고, 주변에선 스틸녹스(수면제) 약통이 발견됐다. 조 씨는 순천향대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 관계자는 10일 동아닷컴에 “당시 조 씨가 스틸녹스 20알 정도를 복용한 것으로 파악 중이다. 오늘 오전 10시쯤 조 씨의 동생과 통화를 했는데, 담당 의사가 조 씨의 상태는 괜찮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했다더라”고 밝혔다.이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게 된 배경은 개인적인 부분인 만큼 따로 묻진 않았다”고 덧붙였다.한편, 조 씨는 월드미스유니버시티 3위와 미스춘향 ‘정’ 출신이다.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리포터로 활동했다. 또 KBS2 드라마 ‘장화홍련’, OCN 드라마 ‘야차’ 등에 출연한 바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10일 오전 일본 남부 지역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8분경 미야자키현(규슈) 미야자키 동쪽 65㎞ 해역(북위 31.80도, 동경 132.10도)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20㎞다.일본 기상청은 “이 지진으로 약간의 해수면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지진해일(쓰나미)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다.기지진이 발생하면서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시와 미야코노조시 등에서 진도 5약의 진동이 관측됐다. 진도 5약은 대부분의 사람이 공포를 느끼고 물건을 붙잡고 싶다고 느낄 수준이다. 찬장에 넣어둔 식기류, 책장의 책이 떨어지거나 간혹 창문이 깨져 떨어지며 전봇대가 흔들리는 걸 알 수 있을 정도다.이날 진앙 인근에선 오전 7시43분경 규모 5.6의 지진이 먼저 발생했다. 또 오전 9시7분경 규모 4.9의 지진이 추가로 있었다.일본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까지 미야자키현 경찰서에 접수된 지진 피해는 없었다. 미야코노조시 측 관계자는 “약간의 흔들림이 점점 더 강해지고 20초 정도 계속됐다. 책상 위 물건이 떨어지는 것 같지는 않았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선빈(30)이 팬서비스 논란에 대해 “말을 아끼는 게 최선일 것 같다”고 밝혔다.10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선빈은 전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원정 경기를 마친 후 “제가 그거(팬서비스 논란)에 관해 말을 꺼내면 또 안 좋은 상황이 될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모든 선수들이 야구장에서 잘하고 이기려는 마음은 똑같은 것 같다. 앞으로 좀 더 저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기장에 오셔서 응원해주시면 최선을 다해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김선빈의 팬서비스 논란은 지난달 말 무렵 불거졌다. 김선빈이 한 건물 내 주차장에서 사인을 요청하는 듯한 어린 팬들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는 모습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기 때문이다.김선빈이 논란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야구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의 한 이용자는 “그냥 고개 숙이고 ‘죄송하다. 앞으로 잘하겠다’고 하면 되는 건데, 그 말이 그렇게 어려운 건가 싶다”고 지적했다.또 다른 이용자는 “자기는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대단한 마인드”라고 비꼬기도 했다.이밖에도 “사과하기도 싫은 건가보다”, “팬이 있기에 프로가 존재한다는 걸 알았으면”, “다른 스포츠는 괜찮은데 유독 야구에서 팬서비스 문제가 많은 것 같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일 조선인민군 전연(전방) 및 서부전선방어부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중앙통신은 10일 “최고령도자동지(김 위원장)를 현지에서 조선인민군 포병국장 육군대장 박정천 동지를 비롯한 인민군지휘성원들과 전연 및 서부전선방어부대 지휘성원들이 영접했다”고 밝혔다.이어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지휘소에서 여러 장거리타격수단들의 화력훈련계획을 료해하시고 화력타격훈련개시명령을 내리셨다”며 “조선인민군 전연 및 서부전선방어부대들의 신속반응능력을 판정검열하기위해 기동과 화력습격을 배합하여 진행된 이번 훈련은 전연과 서부전선방어부대들의 위력을 남김없이 과시하며 성과적으로 진행됐다”고 평가했다.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화력타격을 위한 기동전개와 화력습격을 보고 만족을 표했다. 그는 “며칠 전에 동부전선방어부대들도 화력타격임무를 원만히 수행했는데 오늘보니 서부전선방어부대들도 잘 분비되어있고, 특히 전연부대들의 화력임무수행능력이 훌륭하다”고 말했다.이어 “훈련은 인민군대의 주업이며 강도 높은 훈련실시가 인민군대가 지녀야 할 가장 큰 애국심”이라며 “당중앙이 제시한 훈련혁명 5대방침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투쟁의 열풍을 더욱 세차게 일으켜 일당백의 무쇠주먹, 영웅전투원들로 튼튼히 준비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그러면서 “조정된 정세의 요구와 당의 전략적 의도에 맞게 전연과 서부전선방어부대들의 전투임무수행능력을 더욱 제고하고 그 어떤 불의의 사태에도 주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만단의 전투동원태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합동참모부는 9일 “오늘 오후 4시29분과 4시49분경 평안북도 구성 지역에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 발사체 각각 1발씩 2발을 동쪽으로 발사했다”며 “2발 모두 동해상에 탄착했고 정점 고도는 50여㎞였다. 추정 비행거리는 각각 420여㎞와 270여㎞”라고 밝혔다.이를 두고 미국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는 복수의 탄도미사일(multiple ballistic missiles)이며, 300㎞ 이상 비행해 바다에 떨어졌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미국 국방부는 북한이 9일 오후 동해 방향으로 쏜 발사체를 탄도미사일이라고 규정했다.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는 복수의 탄도미사일(multiple ballistic missiles)이며, 300㎞ 이상 비행해 바다에 떨어졌다”고 밝혔다.앞서 합동참모부는 “9일 오후 4시29분과 4시49분경 평안북도 구성 지역에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 발사체 각각 1발씩 2발을 동쪽으로 발사했다”며 “2발 모두 동해상에 탄착했고 정점 고도는 50여㎞였다. 추정 비행거리는 각각 420여㎞와 270여㎞”라고 밝혔다.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지금 매우 심각하게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그것은 소형 미사일이고 단거리 미사일이었다”고 밝혔다.이어 “북한이 협상을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들은 협상에 대해 얘기해오고 있다. 하지만 나는 그들이 협상할 준비가 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북한이 9일 발사체를 발사한 평안북도 운전군 신오리 일대는 노동미사일 등이 배치된 미사일 기지가 있는 곳이다.신오리는 북한이 주일미군 기지를 비롯한 일본 공격용으로 개발 중인 노동 및 스커드-ER 등 준중거리탄도미사일 기지가 있는 곳이다.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지난 1월 신오리 미사일 기지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이에 따르면 신오리 미사일 기지는 평양으로부터 북서쪽으로 77㎞, 서울로부터 북서쪽으로 270㎞ 각각 떨어져 있다. 이곳에는 조선인민군 전략군의 노동미사일 여단 본부가 자리 잡고 있다.보고서는 “북한 미사일 기지 20여 곳 중 가장 오래된 기지 중 하나다. 특히 최근 북극성-2형(KN-15) 개발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또 “신오리 기지에 배치된 노동미사일은 한반도 전역 및 일본 열도 대부분에 핵과 재래식 탄두를 이용한 선제 타격을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후 4시30분경 평안북도 신오리 일대에서 불상 발사체를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북한이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포함해 240㎜, 300㎜ 방사포를 발사한 지 5일 만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9일 경남 진주시에서 발생한 화재가 약 40분 만에 완진됐다.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7분경 진주시 충무공동 진주혁신도시의 한 아파트 상가동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 13분경 초기 진압에 성공했다. 이후 오후 3시 25분 불을 완전히 껐다.이날 불이 발생하면서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15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먼지가 내려앉은 자동차 유리창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키는 남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크로아티아 출신 타투이스트 디노 토믹 씨를 소개했다. 붓 한 자루만 있다면 먼지 가득한 자동차 유리창도 토믹 씨에겐 훌륭한 캔버스다. 그는 자동차 먼지를 이용해 그림을 그린 후 자신의 SNS에 이를 공유한다.대표적인 작품은 미켈란젤로의 ‘아담의 창조’다. 토믹 씨가 ‘아담의 창조’를 그리는 데는 꼬박 하루가 걸렸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완성된 작품을 감상한 뒤 망설임 없이 물로 먼지를 씻어냈다.토믹 씨는 미국의 관광명소인 러시모어 산도 완벽하게 그려냈다. 러시모어 산은 미국 역사상 위대한 대통령 4명의 두상이 조각되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마블 히어로 ‘아이언맨’과 이를 연기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모습도 작품이 됐다.최근 토믹 씨는 몰래 다른 사람의 자동차 위에 스페인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 모습을 그린 뒤 이를 지켜보는 이른바 ‘몰래카메라’를 시도하기도 했다.완성된 작품을 마주한 차주는 잠시 망설이다가 이내 토믹 씨의 작품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었다. 지우기도 아깝다고 생각한 것 같다. 그는 작품을 지우지 않은 채 운전해 자리를 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펑크록밴드 타카피가 가사 표절 논란에 휩싸인 곡 ‘한 걸음 더’를 음원사이트에서 삭제하기로 결정했다.타카피의 보컬 김재국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7일 발매한 음원 ‘한 걸음 더’를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음원은 ‘광주 MBC 5·18 스마티어링’ 공식 주제가로 제안을 받아 제가 곡을 쓰고 라디오국 박진아 PD가 가사를 만들었다. 하지만 가사 표절 문제가 불거졌고 황당하고 당혹스러운 마음으로 ‘한 걸음 더’를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세상사 내 마음 같지 않다지만 이런 일은 처음이고 황혹(황당+당혹)스럽다. 다시는 남이 쓴 가사는 부르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광주MBC 측도 9일 입장문을 내고 “행사 주제곡을 만들고 발표하는 과정에서 표절 논란이 일어난 점에 대해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했다.이어 “‘한 걸음 더’ 가사에 대한 표절 논란을 접하자마자 타카피와 협의를 통해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내리기로 결정했다”며 “현재 ‘한 걸음 더’ 작사 과정에 대해 무엇이 문제였는지 세세하게 체크하고 있는 중이다. 문제가 발견되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지난 7일 발매된 ‘한 걸음 더’는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곡이다.앨범소개를 보면 “모두가 따듯한 봄을 맞이할 5월, 1980년 5월 광주에서 일어난 5·18 민주화운동을 타카피와 광주 MBC가 한 마음 한 목소리로 모두를 위로한다. 광주 MBC 스마티어링 주제곡이자 추모곡으로, 새로운 시대를 노래하며 진실을 위한 작지만 위대한 한 걸음을 내딛는다”라고 적혀있다.작곡은 김재국 등 타카피 멤버들이 담당했고, 가사는 광주 MBC 박진아 PD가 썼다. 하지만 음악 팬들은 가사 구성과 사용된 단어 등이 잔나비의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과 유사하다며 가사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한 걸음 더’ 가사그땐 난 무엇을 원했었기에 모든 게 짓밟혀도 싸울 수 있었나 그대는 또 무엇을 원했었기에 모든 걸 부수고도 거짓이라 말할 수 있나 뜨거운 5월은 가고 아픔이 남아 있지만 또다시 역사에 새겨질 그 날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네 한 걸음 더 나아가네 영원할 것 같던 그대의 거짓은 하나 둘 드러나 어둠으로 사라지네 희미해져가던 그날의 진실은 촛불 하나 둘 모여 환하게 비춰주네 한 걸음 더 나아가네 한 걸음 더 나아가네 우리 함께 나아가네 한 걸음 더 나아가네 나는 지금 없지만 또 다른 우리가 내가 되어 그 길을 걷네 한 걸음 더 나아가네 한 걸음 더 나아가네 우리 함께 나아가네 한 걸음 더 나아가네 한 걸음 더 나아가네한 걸음 더 나아가네뜨거운 5월은 가고아픔이 남아 있지만또다시 역사에 새겨질 그 날 위해▼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가사그땐 난 어떤 마음이었길래 내 모든걸 주고도 웃을 수 있었나 그대는 또 어떤 마음이었길래 그 모든걸 갖고도 돌아서 버렸나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 품 없지만 또다시 찾아오는 누군갈 위해서 남겨두겠소 다짐은 세워올린 모래성은 심술이 또 터지면 무너지겠지만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 품 없지만 또다시 찾아오는 누군갈 위해서 남겨두겠소 그리운 그 마음 그대로 영원히 담아둘거야 언젠가 불어오는 바람에 남몰래 날려보겠소 눈이 부시던 그 순간들도 가슴아픈 그대의 거짓말도 새하얗게 바래지고 비틀거리던 내 발걸음도 그늘아래 드리운 내 눈빛도 아름답게 피어나길 눈이 부시던 그 순간들도 가슴아픈 그대의 거짓말도 새하얗게 바래지고 비틀거리던 내 발걸음도 그늘아래 드리운 내 눈빛도 아름답게 피어나길 눈이 부시던 그 순간들도가슴아픈 그대의 거짓말도새하얗게 바래지고비틀거리던 내 발걸음도 그늘아래 드리운 내 눈빛도아름답게 피어나길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손세이셔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미라클 매치’로 평가받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포스터를 장식했다.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아약스와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3-2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토트넘은 이날 전반전에만 아약스에게 2골을 내줬다. 패색이 짙었지만, 루카스 모우라가 후반전 3골을 몰아쳤다. 특히 마지막 골은 후반전 추가시간 종료 직전에 터져 농구의 ‘버저비터’(경기 종료 신호음과 동시에 득점)를 연상케 했다.토트넘과 아약스의 1, 2차전 합계 스코어는 3-3으로 동률이었다. 하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토트넘이 결승전 티켓을 거머쥐었다.‘암스테르담의 기적’을 만든 토트넘은 또 다른 기적의 주인공 리버풀과 맞붙는다. 두 팀의 대결이 ‘미라클 매치’로 평가받는 이유다. 전날 리버풀은 바르셀로나를 4-0으로 잡고 ‘안필드의 기적’을 썼다.토트넘과 리버풀의 맞대결이 확정되자 UEFA 챔피언스리그 측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결승전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두 팀 주요 선수들의 모습이 담겼다. 손흥민도 포함돼 있다. 그는 크리스티안 에릭센,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이상 토트넘), 버질 판 다이크,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을 메인 모델로 내걸었다. 손흥민이 영국 현지에서도 ‘토트넘 에이스’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셈. 포스터에는 손흥민과 버질 판 다이크가 포효하는 모습이 담겼다.영국 BT스포츠도 토트넘의 결승전 진출을 축하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 속에는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 루카스 모우라의 모습이 담겼다. 손흥민은 이들의 중심에 배치돼 있었다.한편, 토트넘과 리버풀은 오는 6월 2일 스페인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두고 맞붙을 예정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의혹이 제기돼 Mnet ‘프로듀스X101’에서 하차한 윤서빈이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윤서빈은 8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 글에서 그는 “저를 응원해주시고 좋아해주신 분들과 저로 인해 피해를 받은 모든 분들에게 진심을 다해 사과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쓴다”며 말문을 열었다.윤서빈은 “생각이 너무 많이 어리고 세상을 몰랐던 학창시절을 보냈다. 과거 미성년자라는 신분으로 하지 말아야 했던 술, 담배 등 떳떳하지 못한 행동들”이라며 “매일이 너무 무서웠다. 낭떠러지를 향해 혼자 계속 달려가는 심정이었고 늘 두려움과 걱정이 찾아왔다”고 고백했다.그러면서 “두려움 때문에 과거의 잘못을 감추거나 속이려 한 적은 절대 없고 지금껏 있던 회사에도 숨긴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윤서빈은 “기록과 기억에 존재하지 않더라도 이런 논란이 나온 것은 누군가 저로 인해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다는 것”이라며 “혹시 그런 친구들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아울러 “용서받기보다는 저 하나 때문에 힘들어 할 모든 분들과 소속사, 프로그램 제작진 분들, 그리고 함께 연습한 연습생 친구들에게 너무나 죄송한 생각 뿐”이라고 말했다.윤서빈은 3일 처음 방송된 ‘프로듀스X 101’에서 1위를 차지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방송 이후 온라인에 학창 시절 그가 술과 담배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올라왔으며 동급생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제보도 나왔다. 이에 윤서빈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8일 공식입장을 통해 “회사의 방침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판단 아래 현재 Mnet ‘프로듀스X101’에 출연 중인 윤서빈과 연습생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해당 프로그램에도 하차한다”고 밝혔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배우 한지성 씨(29)가 사망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교통사고와 관련해 주변차량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지만, 사고 경위에 대한 의문점은 여전히 많다.손수호 변호사(법무법인 현재)는 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블랙박스를 공개한 차량은 1차로로 주행했다”며 “영상에는 운전자와 동승자 사이 대화도 녹음되어 있는데, 영상을 보면 남편이 했던 말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좀 있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하다”고 밝혔다.손 변호사는 블랙박스 영상에 대해 “영상을 보면 남편이 화단 쪽으로 급히 뛰어갈 때 이미 한 씨가 밖에 나와 있었다. 그리고 남편이 차에서 내린 지 불과 10초 정도도 지나지 않아서 한 씨가 택시에 치였다. 남편이 길을 건너가는 도중에 이미 사고가 발생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씨의 남편이 길 건너는 과정에서 사고발생 사실을 인지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그러면서 “남편은 아내가 왜 차를 거기에 세웠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했다. 그런데 사고 직전까지 함께 있었던 남편이 그렇게 말하는 게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뭔가 숨기려는 의도가 숨어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든다”며 “거짓이 아니라면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할 정도의 상황이었거나 여러 가지 가능성들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손 변호사는 블랙박스 영상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가능성들을 추정했다. 그는 먼저 “여러 가지 가능성을 고인에 대한 추모 감정을 함께 섞어서 얘기해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첫 번째는 차량 고장 가능성이다. 다만 손 변호사는 “차량 고장이 있었다면 한 씨의 남편이 모를 리가 없다. 또 부부의 책임이 경감될 수 있는 건데 굳이 얘기 안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두 번째는 한 씨의 음주운전 가능성이다. 손 변호사는 “2차로에 정차한 것 자체가 비상식적이다. 그런 판단을 하고 그런 행동을 한 이유가 혹시 음주 때문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이어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한 씨가 허리를 숙이고 얼굴을 땅 쪽으로 향하고 있다. 이게 혹시 음주로 인한 구토가 아닐까. 실제 블랙박스 대화 녹음을 들어보면 차가 지나간 다음에 뒤를 보면서 토하고 있다는 말을 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물론 정확하게 보지 못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구토하는 그런 자세와 유사하기는 했다. 다만 도로에 구토 흔적이 발견됐다는 그런 보도는 없었다”며 “따라서 남편과 한 씨가 운전 직전에 어디서 무엇을 누구와 함께했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손 변호사는 한 씨의 건강 이상 가능성도 제기했다. 그는 “만약 구토를 했다고 하더라도 그 원인이 음주만 있는 건 아니다. 구토가 아니더라도 이상행동을 했다면 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아야한다”며 “부검을 통해서 지금 사망 시점 또 직접적인 원인을 확인 중이다. 음주나 약물 여부도 확인 가능하다”고 말했다.부부 간의 다툼 가능성도 있다. 손 변호사는 “주행 중에 다툼이 있었고 그 상황을 피하거나 모면하기 위해서 급히 2차로에 정차하고 한 씨가 하차할 수밖에 없었을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라면서도 “만약 그렇다면 용변이 급해서 화단으로 뛰어갔다는 남편의 이야기가 사실이 아니라는 건데 이 부분 역시 아직 뚜렷한 근거는 없다”고 했다.마지막은 단순 부주의 가능성이다. 손 변호사는 “사실 운전을 하다 보면 굉장히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고 납득이 갈 수 없는 상황들이 발생한다. 한 씨의 운전 경력, 면허 취득일, 사고 전력, 평소 얼마나 자주 운전하는지, 고속도로 경험은 있는지 등 종합적으로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한 씨는 지난 6일 오전 3시 52분경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김포공항 IC인근에서 편도 3차로 도로의 2차로에 차를 멈추고 내렸다가 뒤따라오던 택시와 올란도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숨졌다. 한 씨보다 조금 빨리 내렸던 남편은 경찰조사에서 “인근 화단에서 볼일을 보고 차량에 돌아오니 사고가 발생했다”며 “한 씨가 왜 하차했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숨진 20대 여성은 배우 한지성 씨인 것으로 알려졌다.8일 오후 티브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한지성은 지난 6일 오전 3시52분경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고속도로 서울 방향 김포공항IC 인근에서 발생한 사고로 숨졌다.한지성 측 관계자는 해당 매체를 통해 “배우 한지성 씨가 안타까운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멋진 배우였다”고 밝혔다.이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였는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사망해 안타깝다. 유족들 역시 비통한 심정으로 빈소를 차렸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 당시 벤츠 C200 차량을 운행하던 한 씨는 소변이 마렵다는 남편의 요청으로 고속도로 편도 3차로 중 2차로에 차량을 세운 뒤 밖으로 나왔다. 이후 택시와 올란도 차량에 잇따라 치여 숨졌다.한 씨의 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인근 화단에서 볼일을 보고 차량에 돌아오니 사고가 발생했다”고 진술했다. 다만 한 씨가 차량 밖으로 나온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택시기사 B 씨(56)와 올란도 운전자 C 씨(73)를 입건했다.한편, 한 씨는 지난 2010년 여성 4인조 그룹 비돌스(B.Dolls)로 데뷔했다. 이후 SBS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2016), ‘해피시스터즈’(2017)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했다.또 영화 ‘로봇, 소리’(2016), ‘달밤체조 2015’(2018), ‘원펀치’(2019)에도 단역 및 조연으로 출연한 바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3선의 이인영 의원(서울 구로갑)이 선출됐다.이 의원은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 선거 결선투표에서 76표를 얻어 김태년 의원(49표)을 제치고 신임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이날 경선에는 민주당 소속 현역의원 128명 가운데 125명이 참석했다.앞서 치러진 1차 투표에서 이 의원은 54표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재석 의원의 과반을 얻지 못해 김태년 의원과 결선투표를 진행했다. 1차 투표에서 김태년 의원은 37표, 노웅래 의원은 34표를 얻었다.이 의원은 당내 ‘86그룹(1980년대 학번, 1960년대 출생 운동권 출신)’ 대표주자로 꼽힌다. 86그룹을 비롯해 김근태 전 상임고문 계열의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정책연구 모임 ‘더좋은미래’ 등의 지지가 당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당선 직후 이 의원은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거듭 감사하다”며 “말 잘 듣는 원내대표가 되겠다. 제가 고집이 세다는 평이 있는데 원내대표를 하면서 깔끔하게 종식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러면서 “1987년 6월 항쟁 때 이해찬 대표를 모시고 국민운동본부에서 일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잘 모시고 우리당이 정말 넓은 단결을 통해서 강력한 통합을 이루고 총선에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세계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중국 바이낸스(Binance)가 해커들의 공격을 당했다. 바이낸스는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7일 오후 5시15분(협정세계시 기준) 대규모 보안 침해가 발견됐다”며 “해커들은 한 트랜잭션을 통해 7000개(약 477억원)의 비트코인을 인출했다”고 밝혔다.바이낸스에 따르면, 해커들은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핫월렛을 노렸다. 핫월렛에는 바이낸스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의 2%가 보관돼 있었다.해커들은 피싱·바이러스 등 다양한 루트를 사용해 보안시스템을 공격했다. 이들은 API키, 2FA(다요소인증)코드 등 사용자의 중요 정보를 수집했다.바이낸스 측은 SAFU(Secure Asset Fund for Users·사용자 안전 자산 자금)를 통해 해킹 피해를 복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직접적인 사용자 피해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낸스는 지난해 7월부터 해킹 등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SAFU를 마련해왔다.아울러 바이낸스는 시스템 및 데이터 보안점검을 진행한다. 보안점검은 약 1주일이 소요될 예정이다. 보안점검 기간동안에는 입·출금 서비스가 중지된다. 다만 거래소 내 거래는 정상적으로 이뤄진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