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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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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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13~202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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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노곡동 침수피해 140가구에 27억원 보상

    대구 북구 노곡동 침수피해 보상금이 정해졌지만 일부 주민들의 반발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은 피해기간 영업 손실이나 정신적 피해 등의 위자료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북구는 노곡동 1, 2차 침수피해 보상금 27억 원을 해당 지역 140가구에 개별 통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최대 피해 보상액은 1억600만 원으로 나타났다. 보상 청구 및 이의신청 기간은 다음 달 3일까지다. 북구는 보상심의위원회 최종 회의를 거쳐 다음 달 10일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하지만 피해 주민들은 쉽사리 보상금을 받아들이지 않을 태세다. 슈퍼마켓, 방앗간, 주택 등의 피해를 본 김모 씨(42·여)는 “1, 2차 침수 피해 기간 슈퍼마켓에만 들어간 돈이 7000만 원 이상이다”면서 “보상액이 턱없이 모자랄 경우 이의신청은 물론 보상액 산정 기준에 대해 따져 물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북구 건설과 관계자는 “주민들의 생활 피해를 감안해 실질보상이 되도록 현재가 기준으로 보상액이 산정됐다”고 설명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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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깨진 블록… 이웃 다툼… 해결사 출동!

    “따르릉∼!” “네.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27일 오전 10시 반경 대구 달서구 현장민원해결팀 전화기는 쉬지 않고 울려댔다. 김경식 팀장은 급한 민원부터 순서대로 정리했다. 일부는 접수하자마자 순찰을 돌고 있는 현장팀에 통보했다. “본리동 본리네거리 인근 침하된 보도블록 확인 요망.” 30분 후 도착한 현장은 5m²(약 1.5평) 정도의 보도블록이 최대 어른 검지 길이만큼 꺼져 있었다. 보도블록 아래 모래가 빗물 때문에 바로 옆 하수관으로 계속 쓸려 내려간 것. 주민 왕래가 많을수록 울퉁불퉁한 보도로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 해당 지역은 식당이 밀집한 데다 경사진 곳이라 곧바로 응급조치에 들어갔다. 하수도 쪽은 시멘트로 막고 꺼진 땅은 모래로 다지는 작업이 이어졌다. 수년간 손발을 맞춘 팀답게 작업시간은 3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현장민원해결팀이 28일로 10주년을 맞았다. 신속하게 주민의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생겨난 이래 지금까지 모두 4만2500여 건을 처리했다. 하루 평균 18건을 처리한 셈. 보도 및 도로 침하, 하수도 파손, 각종 표지판 교체 등이 대부분이지만 골목길에 방치된 생활쓰레기 수거, 이웃 주민들의 다툼 중재 같은 일도 한다. 그야말로 해결사다. 대형사고를 막은 경우도 있다. 2008년 달서구 두류동 10차로 두류네거리에 90cm 크기의 맨홀이 파손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장팀은 경찰과 함께 신속하게 응급 복구했다. 출근시간대 대형 추돌사고가 일어날 뻔했다. 현장민원해결팀이라는 조직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꾸준한 발전과 주민들의 호응 덕분에 팀원은 갑절로 늘었다. 직원 4명, 운전사 2명에서 2년 전에는 기간제 근로자도 6명을 뽑았다. 이들은 성서권과 월배권으로 나눠 매일 현장 순찰도 한다. 10년간 상복도 있었다. 2001년 4월 한국능률협회 주최 자치경영혁신전국대회에서 민원해결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01, 2004년에는 대구시 시정견문보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때부터 대전, 울산 등 많은 지자체가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 달서구를 찾았다. ‘현장 행정=주민 만족’이라는 인식이 확대됐다. 현재 대구지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중구, 남구 등에서 현장 조직을 운영 중이다. 중구는 올 2월부터 기존 현장민원처리반을 8개 부서가 참여하는 현장민원해결팀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남구는 ‘일자리 발굴단’을 조직해 7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현장을 돌면서 일자리를 찾아 구직자와 직접 연결해 주고 있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현장민원해결팀의 원동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신고에 있다”면서 “현장순찰을 더 강화하는 등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로 주민 만족지수를 높일 방침”이라고 밝혔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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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를 즐겨라! 거리가 무대다

    26일 오후 대구 중구 반월당 네거리. 북쪽 중앙로 방향에 대구시민의 축제인 ‘컬러풀 대구 페스티벌’을 알리는 개선문 형태의 구조물 설치 작업이 한창이다. 중앙파출소 앞에는 축제 개막식 무대가,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출구에는 ‘라틴댄스’, ‘탈춤 추는 비보이’ 등이 펼쳐지는 공연장이 각각 조성되고 있었다. 대구역 네거리까지 이어지는 중앙로는 축제 기간(27∼29일) 차량통행을 막고 거대한 공연 장소로 변신한다. 크게 넓어진 보행 공간과 곳곳에 마련된 휴식 공간이 가능하게 했다. 같은 시간 인근에 위치한 지역 최고 번화가인 대구 동성로. 패션과 낭만, 젊음의 거리로 대변되는 이곳 역시 최근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상설 무대와 광장, 바닥분수가 조성됐다. 수시로 곳곳에서 거리 공연이 펼쳐진다.○ 거리예술 1번지로 탄생하다 지난해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된 중앙로(대구역 네거리∼반월당 네거리) 1.05km 구간에는 6곳의 거리 공연장이 마련됐다.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음악회, 재즈콘서트 등이 열린다. 곳곳에 실개천이 흐르고 분수도 설치됐다. 보행자 공간은 성인 10여 명(폭 12m)이 나란히 걸을 정도다. 대우빌딩∼대구백화점∼동성5길을 잇는 900여 m의 동성로는 지난해 ‘역사’와 ‘문화’라는 디자인 옷을 갈아입었다. 전형적인 도심 바닥에 읍성을 쌓는 장대석도 깔렸다. 거리 노점과 넘쳐나는 쓰레기는 사라졌다. 3, 4월 시범 운영된 ‘동성로 거리공연’은 성공적이었다. 총 50여 회의 공연은 마술, 연극, 음악, 뮤지컬, 인디밴드 등 다채롭게 진행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새로운 거리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뜨겁다. 대구 중구에 따르면 동성로 등을 찾는 유동인구는 지난해보다 최고 30% 늘었다. 휴일에는 30만∼40만, 평일에는 10만 명 정도가 이곳을 찾는 것으로 추산됐다.○ 절반의 성공, 이제부터가 중요 동성로와 중앙로는 외형적 변신에는 성공한 셈이다. 하지만 진정한 예술거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자생력을 길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대구시는 중앙로를 ‘공연중심 명품거리’로 바꾸기 위한 ‘대중교통전용지구 활성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동성로는 문화체육관광부 ‘로드아트(Road Art)’ 사업에 선정됐다. 다음 달에는 ‘도심, 일상의 거리예술’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열고 동성로가 지향해야 할 목표를 찾는다. 김중효 계명대 연극예술학과 교수는 “중앙로 등 쇼핑공간에 문화의 옷을 입히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며 “소음, 고객통행 문제에 대한 상인 불만을 해소해야 하는 점이 과제”라고 말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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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시내버스 9년만에 ‘새 옷’

    대구 시내버스가 9년여 만에 ‘새 옷’을 입는다. 대구시는 9월부터 시내버스 색상을 두 가지로 바꾼다고 26일 밝혔다. 급행노선은 적색으로, 간선·지선·순환 등 다른 노선은 청색으로 통일한다. 내리는 문에 위치한 행선지 안내판은 회색(바탕색)과 흰색(글씨)으로 구성된다. 버스 뒷부분 상단에는 대구를 상징하는 5색 띠가 들어간다. 운전석 바퀴 윗부분에도 노선번호가 들어간다. 버스 하단에 띠 형태의 회색을 배치해 안정감을 높인다. 버스 도색은 2014년 내구연한 만료로 폐차되는 830대를 제외한 828대가 우선 대상이다. 대구시는 15억 원을 들여 2010년 7월까지 도색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새 버스 디자인 및 색상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대구시 경관위원회 심의 자문’을 거쳤다. 서환종 대중교통과장은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를 앞두고 대구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시내버스 디자인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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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경북대 도약, 법인화 전략에 달렸다”

    노동일 경북대 총장(62·사진)의 열정은 식지 않은 듯했다. 퇴임(31일)을 앞두고 이제 모든 짐을 내려놓을 만한데 그는 쉬지 않고 있었다. 24일에도 대학 본관 리모델링 사업이 한창이었다. 노 총장은 “고풍과 현대적 멋스러움이 느껴지는 공간으로 만들려고 한다”며 즐거워했다. 그는 “퇴임식은 일과를 마친 뒤 오후에 하기로 했다”면서 “마지막까지 정성을 다해 마무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노 총장에게 퇴임 소회를 묻자 4년간 추진한 사업들을 하나하나 쏟아냈다. 상주대 통합, 법학전문대학원 및 약학대 유치, 칠곡 메디컬캠퍼스 조성, KNU글로벌플라자 건립 등은 세계 100위권 대학 도약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 교육역량강화사업 2년 연속 전국 1위, 사범대 교원임용시험 합격률(50.5%) 전국 1위, 교원 1인당 논문 수(5.6건) 국내 4위 등 구체적인 실적도 제시하며 성장한 경북대를 봐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노 총장은 “경북대가 세계적 대학으로 거듭날 환경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노 총장 재임기간 우여곡절도 적지 않았다. 상주대 통합은 ‘행정소송 패소’라는 후유증을 앓고 있다. 글로벌플라자 사업 추진 때는 학생들이 투표를 실시해 반대하는 등 반발이 극심했다. 4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법인화로 학내 갈등도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그는 대내외적으로 소통이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노 총장 스스로도 “구성원들과 충분한 소통을 하지 못해 주요 사업 진의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 경북대가 나가야할 방향에 대한 질문에는 서슴없이 ‘법인화’를 주장했다. 그는 “정부의 법인화 추진 명분과 전략을 읽어야 한다. 법인화는 경북대의 사활이 걸렸다”면서 “구성원들이 신분 변화, 경쟁 구조 등으로 힘들겠지만 법인화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단언했다. 노 총장은 퇴임한 후 지방 대학들을 위한 뜻있는 일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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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중구 보건소장 공모

    대구 중구는 보건소장을 개방형 직위로 지정하고 공개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응시자격은 의사면허가 있어야 하며 거주지 제한은 없다. 원서 접수기간은 9월 6일부터 10일까지다. 임용기간은 2년이며 근무실적에 따라 5년 범위 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중구 전략경영실 관계자는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인물을 영입해 주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 인사담당(053-661-2231)에게 문의하면 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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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경제정보 전문 홈피…상의 ‘대구경제플러스’개통

    대구상공회의소는 지역 경제 정보 전문 홈페이지 ‘대구경제플러스(www.dgeplus.or.kr)’를 개통해 지원 대상 기업을 찾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대구상의는 이 홈페이지를 통해 우수제품 대외 경쟁력 향상, 판로 개척 지원을 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대구지역 기업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팩스(053-756-7595)로 보내면 된다. 선착순으로 200개 기업만 지원한다. 접수기한은 9월 31일까지. 자세한 사항은 대구상의 지식정보팀(053-751-9189)으로 문의하면 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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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출산장려정책 취지는 좋지만…

    대구지역 일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다자녀를 둔 직원에 대해 승진 우대와 격려금 지급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펴고 있다.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정부의 출산장려정책과도 맞물려 있다. 지자체가 공무원을 독려해 ‘출산에 앞장선다’는 긍정적인 면이 크지만 일부 정책은 공무원 간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구 서구는 3자녀 이상 양육하거나 임신한 공무원을 승진심사 때 우대하기로 했다. 9월 하반기 정기인사 때 적용한다. 승진인원이 3∼5명일 때는 1명, 6∼10명일 때는 2명, 11명 이상일 때는 3명을 승진시킬 예정이다. 예를 들어 승진인원이 5명일 경우 3자녀 이상을 둔 공무원이 근무평정과 경력에서 2배수인 10위 안에 들면 1명은 무조건 선발한다는 것. 다자녀 공무원은 희망부서에 우선 배치될 수 있는 혜택도 받는다. 서구에 이 조건에 해당하는 공무원은 654명 중 31명이다. 서구는 또 이들에게 선진지 견학과 산업시찰 우선권을 줄 예정이다. 3자녀를 기르는 도시관리과 윤둘남 씨(43·여)는 “승진 인센티브로 그동안 자녀를 보육한 힘든 기억들이 한꺼번에 날아갔다”고 말했다. 대구 달서구는 7월부터 ‘모성보호 당직제’를 운영하고 있다. 3세 미만 자녀를 둔 여성 공무원은 당직근무에서 제외하는 것. 여성 공무원 220명 중 대상자 25명이 혜택을 보고 있다. 직원자율회가 저출산 극복과 맞벌이 공무원의 육아부담을 줄여주기로 결정했다. 달서구는 4월부터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들은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탄력근무제’도 시행하고 있다. 35명의 공무원이 이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3자녀 이상 공무원에게 복지포인트를 추가하고 해외연수 및 휴양시설 이용권 지급 등도 검토하고 있다. 대구시 산하 공기업인 대구시설관리공단은 파격적인 다자녀 우대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셋째 자녀 특별채용을 주요 내용으로 한 ‘출산장려 및 일·가정 양립지원’을 1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3월에는 셋째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특별채용증서’도 전달했다. 이 직원에게는 출산축하금(300만 원), 첫돌 격려금(20만 원), 6세 때까지 육아수당(매월 5만 원) 등을 지급한다. 특히 1호봉 추가 승급이라는 인사 혜택도 얻었다. 공단 직원은 216명. 다자녀 우대 정책 대상자라고 볼 수 있는 20, 30대는 40여 명(20%)이다. 공단 측은 내년까지는 대상자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정책에 대해 역효과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정책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다른 공무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아야 한다는 것. 특히 승진혜택과 같은 문제는 갈등 소지가 있다. 이 때문에 다른 지자체는 공무원 출산장려를 위한 승진우대 정책 도입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대구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다자녀 우대 정책에 대한 특혜 논란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 구청 간부는 “자녀가 많다는 이유가 승진의 결정적인 요소가 된다면 곤란하다”면서 “능력 있는 공무원이 배제되는 불상사는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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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은행, 소외계층에 송금 수수료 연말까지 면제

    대구은행은 올해 말까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소외계층에게 은행 창구 송금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고 24일 밝혔다. 서민 금융지원 대출 상품 ‘대구은행 희망홀씨대출’을 이용하거나 ‘금융소외 자영업자를 위한 특례보증대출’을 받은 고객도 송금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할 때에는 수수료를 내야 한다. 대구은행은 신용등급이 낮은 지역민들에게 ‘대구은행 희망홀씨대출’ 224억 원, ‘금융소외 자영업자를 위한 특례보증대출’ 220억 원을 지원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지역 내 금융소외계층에게 금융 혜택 폭을 확대해 서민층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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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시 감사관에 강병규씨

    대구시는 강병규 세영회계법인 대표이사(48·사진)를 공개모집을 통해 감사관으로 내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강 내정자는 1992년 공인회계사에 합격해 안진회계법인, 가립회계법인 등을 거쳤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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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시-서울대 약대 첨복단지 손 잡았다

    대구시와 서울대 약대가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대구시는 24일 오전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서울대 약대와 의료산업 육성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첨복단지 성공 조성을 위한 공동 노력 △의료산업 공동 연구개발 △첨복단지 내 연구개발 기관과 학술 및 인적 교류 △연구 결과물 기술 이전 및 특허에 관한 상호협력 △의료산업기업 육성을 위한 노력 등이다. 1915년 설립된 서울대 약대는 신약 개발 기초이론과 응용력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교수 1인당 6편, 총 250여 편의 국제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간 100여억 원의 연구 계약을 수행하며 현재 전 세계 약대 상위 5위권이다. 산하기관은 종합약학연구소, 천연물과학연구소, 신의약품개발연구센터, 기술융합신약개발사업단, 생명의약네트워크연구정보센터 등이 있다. 대구시는 이번 협약 체결로 첨복단지 신약개발 지원센터의 기초 의료 연구, 개발물질 특허 등에 힘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역 대학과 공동연구, 인적 및 학술 교류를 함에 따라 지역 의료산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태운 대구시 첨단의료복합단지기획팀장은 “이번 협약은 수도권 의료 관련 기관과의 교류 확대 계기를 마련한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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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kg 장비 입고 쓰고… ‘헉 헉’ 소리 저절로

    헬멧, 방화복, 공기호흡장비 등 총 20kg에 이르는 장비를 착용한 ‘선수’ 입에서 거친 숨소리가 흘러 나왔다. 온몸은 땀으로 흠뻑 젖었다. ‘최강 소방관’ 경기의 단계별 코스를 마친 출전 선수들은 매번 극한 상황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들은 고통과 한계를 즐기는 표정이었다. 23일 대구 달서구 두류동 우방랜드 야외주차장. 세계 최강 소방관을 꿈꾸는 국내외 참가자와 가족 등 수백 명이 올림픽의 마라톤 종목과 비견되는 세계최강소방관 경기대회에 몰려들었다. 세계 최강 소방관이 되기 위해서는 ‘호스 끌기’ ‘장애물 코스’ ‘타워’ ‘계단 오르기’ 등 4단계를 10분 안에 완수해야 한다. 기회는 단 한 번뿐이다. 각 단계는 화재진압 때 필요한 체력, 정신력을 요구했다. 호스 끌기는 개당 무게 12kg, 길이 15m인 소방호스를 정해진 장소까지 끌어오는 것이다. 선수들은 양 어깨에 멘 호스를 이용해 상반신을 최대한 숙여 이동했다. 무게중심을 앞으로 하는 것이 기록을 단축하는 포인트. ‘장애물 코스’에서는 부상자(80kg의 마네킹)를 구출하는 장면을 선보였다. 갇힌 인명을 구조할 때 필요한 힘도 시험했다. 7kg짜리 해머를 50회 때리는 단계가 바로 그것. 단계마다 옮기는 25kg의 물통은 기름 화재진압 때 필요한 장비와 같은 무게다. 아파트 30층 높이(100m)를 뛰어올라가야 하는 마지막 4단계는 소방관의 한계를 넘어서는 경기다. 첫날 참가선수는 미첼 그루니(33·체코), 마커스 요한 씨(29·스웨덴) 등 56명. 이들은 1∼3단계를 각각 1∼3분에 마쳤고 4단계는 5∼6분이나 걸렸다. 4단계를 합친 기록이 8분대가 나와야 메달권인데 이날은 기록이 다소 처졌다. 그루니 씨는 “날씨가 너무 더워 체력 안배에 실패했다”며 아쉬워했다. 올해는 우리나라 메달 획득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2008년 공동 우승자인 다니엘 홀그렌 씨(37·스웨덴)와 허버트 크렌 씨(40·오스트리아)의 2연패 달성 여부도 관심사다. 이들은 25일 출전한다. 역대 2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4, 5회 대회의 우승자 데이비드 로널드 씨(호주)뿐이다. 우승자는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우승트로피를 차기 대회에 남길 수 있는 영광이 주어진다. 한편 세계최강소방관 경기를 포함한 대구 세계소방관경기대회에는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브라질 캐나다 등 51개국 전현직 소방관과 가족 6000여 명이 참가했다. 올해 비영어권 국가로는 한국이 처음 개최했으며 29일까지 총 75개 종목에서 경연이 펼쳐진다. 소방관 올림픽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종목도 이채롭다. 25일 시작하는 ‘오리엔티어링’ 경기는 선수가 지도와 나침반을 갖고 정해진 통과 지점을 규정에 따라 지나 목적지까지 도착해야 한다. 28일 진행되는 ‘수중 인명구조’는 물에 가라앉은 무게 20kg의 마네킹을 구하는 경기다. 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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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인사만 바꿨을 뿐인데…”

    20일 오후 대구 달서구 월성동의 한 식당. 종업원이 평소대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하자 강사의 지적이 나왔다. ‘표정이 무뚝뚝하다’ ‘목소리 톤이 낮다’는 주문이 이어졌다. 식당 인사법은 허리만 굽히는 게 능사가 아니라는 것. 반드시 손님을 향해 몸을 돌리고 눈을 맞춰 인사해야 한다는 설명을 들은 종업원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달서구 ‘깨친맛’(깨끗한 환경, 친절한 서비스, 맛깔스러운 요리) 지정 음식점에서는 수시로 친절 서비스 강좌가 이뤄진다. 강좌 후에는 ‘웃는 연습’ ‘목소리 톤 조절’ 등 매일 순서에 따라 반복할 수 있는 카세트테이프를 제공했다. 효과는 매출 상승과 이미지 개선이라는 결과물로 나타났다.○ 지방자치단체, 음식문화 개선에 팔을 걷다 대구 달서구는 8월부터 매월 1일을 ‘깨친맛 데이(Day)’로 정하고 실천운동을 펼치고 있다. 깨친맛 음식점 대표, 음식점 거리 번영회 회장 등 27명은 깨끗한 식당, 밝은 미소로 고객 환대, 화학조미료 및 남은 음식 사용 안하기 등의 실천을 약속했다. 2011년에는 달서구의 모든 음식점 5600여 곳이 참여할 계획이다. 이 같은 결과는 지자체와 음식점들의 노력이 컸다. 2008년 시작된 ‘깨친맛 운동’이 스스로 실천을 다짐하는 협약으로 확대된 것. 얼마 전 현장 친절서비스 교육에 대해선 400명 중 394명(98%)이 ‘영업(매출)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지난해 11월 ‘대구음식관광박람회’ 친절대회에서는 1∼3위를 모두 달서구 음식점이 차지했다. 안옥화 달서구 식품위생팀장은 “도시 이미지 개선을 위해 관련 사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음식문화 개선에 나섰다. 대구시는 4월 ‘대찬맛’이라는 음식브랜드를 개발해 대구 음식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구는 지난달 맛있는 빵집 6곳을 지정해 빵 브랜드 개발 및 관광 상품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음식문화가 도시 이미지 지자체가 음식문화 개선에 투자하는 이유는 지역 경제와 밀접하기 때문이다. 지역 산업을 활성화하려면 음식문화가 뒷받침돼야 한다. 그러나 대구의 현실은 나쁘다. 대구시가 3, 4월 대구시민 265명과 타 지역민 257명 등 522명을 대상으로 ‘지역 식당 종사자 평가’를 한 결과 대구시민 42.2점, 타 지역 손님 41.5점 등 모두 50점 이하의 점수를 받았다. 대구시민은 ‘무성의한 응대’(22.3%)와 ‘식당 청결상태’(19.6%) 등을 꼽았고, 타 지역 손님은 ‘종사자 무표정’(26.1%), ‘불렀을 때 대답 없음’(17%)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전문가들은 ‘친절 서비스’가 여전히 생활화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음식문화가 곧 이미지’라는 인식도 수준이 미치지 못한다는 것. 김세환 대구 친절청결교육협회 회장은 “친절한 음식서비스는 그 지역의 문화와 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본 동력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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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명성황후 가문에서 쓰던 병풍 최초 공개

    국립대구박물관은 24일부터 10월 26일까지 ‘조선왕실 준이종정도 자수(刺繡)병풍’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10폭인 준이종정도 병풍은 재일동포 사학자 신기수 선생(1931∼2002)이 소장했었다. 그가 별세한 뒤에는 일본 오사카(大阪)역사박물관이 기탁 받아 보관하고 있다. 광복 후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준이종정도 병풍은 일본 외교관이 명성황후를 배출한 민씨 문중으로부터 입수한 것을 1970년대 신기수 선생이 구입했다. 그는 생전에 “이 병풍은 자수 분위기가 은은하고 정교한 궁중자수 기법을 사용했다”며 “수집 경위 등으로 미뤄 명성황후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병풍에 수놓은 내용은 옛날 중국에서 쓰이던 종(鐘)과 정(鼎) 등 청동 제기(祭器)류다. 병풍 형태는 조선 후기 유행했던 궁중회화 병풍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짙은 회색 공단 바탕에 꼬임이 일정한 황색 명주실을 써 정교하게 수놓는 등 자수 표현이 정밀하고 색상 배치가 세련된 점이 특징이다. 이내옥 대구박물관장은 “최근 섬유복식 전문박물관으로 재개관한 데 맞춰 준이종정도 병풍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는 한일 문화교류 차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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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경북과학기술원 석·박사 과정 개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2011년 석·박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뇌과학, 로봇공학, 정보통신융합공학, 에너지시스템공학 등 4개 전공. 모집인원은 석사과정 80명, 박사과정 40명이다. 지원자격은 전공별 관련 학과 학사학위 소지자 또는 2011년 2월 학위취득 예정자다. 전형은 특차와 일반으로 나눠 이뤄진다. 원서 접수는 특차는 다음 달 13∼24일, 일반은 11월 15∼26일까지다. 서류전형은 출신 대학(원) 전 학년 성적, 자기소개서 및 수학계획서, 해당 전공 수학능력 평가, 공인 영어성적 등이다. 면접은 전공분야에 대한 기초지식, 연구열의, 학자로서의 소양 및 어학능력 등을 개별과 집단으로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는 특차 10월 26일, 일반 12월 28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DGIST는 우수한 이공계 과학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100% 학비 면제, 숙소 지원, 식비 및 연구장려금 지급, 박사과정 병역특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 우수 대학과의 교류를 통한 해외 연구기관 파견근무도 지원할 예정이다. DGIST 관계자는 “2011년 신입생은 학생교육경비를 정부출연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국비장학생”이라며 “2012년부터는 학사과정 신입생도 모집해 우수 과학기술인재 양성 및 연구 중심대학으로의 기틀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DGIST 학생지원팀(053-430-8687)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dgist.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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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보건대 원격교육원 ‘평가인정기관’ 선정

    대구보건대 원격평생교육원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9차 원격교육 학습과목 평가인정 교육기관’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과목은 사회복지 및 아동보육 전공과 관련한 총 15개. 과목당 수강료는 4만5000원이다. 450학급, 1만8000명이 동시에 원격강좌를 들을 수 있다. 수강생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격 강의를 받으면 교과부로부터 과목당 3학점을 인정받는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이나 아동보육교사를 준비하고 있는 직장인, 편입생 등은 활용해 볼 만하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대구보건대는 원격강좌를 위해 전임교수 4명을 확보하고 80여 명의 교수와 강사, 15명의 행정직원을 선발했다. 박은규 원격평생교육원 원장은 “교과부 원격교육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역의 원격강좌 수요를 충족하고 원격교육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면서 “오랜 시간 준비했기 때문에 수강생들에게 만족할 만한 강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53-327-0040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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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우방랜드, 소방관 초청행사

    대구 우방랜드는 21일 개최되는 ‘제11회 대구세계소방관경기대회’를 맞아 세계 소방관 초청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대회 참가자 전원을 포함해 국내외 소방관에게 자유이용권을 무료로 제공하고 가족 등 동반자 3명은 50%의 할인 혜택을 준다. 또 우방타워 78층에 위치한 회전레스토랑 식사 메뉴 10%, 123m 높이에서 이뤄지는 스카이점프와 타워 2층 아이스링크 이용료는 50%씩 할인해 준다. 이번 행사는 대회가 끝난 뒤 다음 달 20일까지 계속된다. 전영수 우방랜드 부사장은 “이 기간만큼은 격무를 잊고 본인 스스로를 위해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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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자전거 방문수리 지금 찾아갑니다”

    13일 오후 대구 서구 중리동 광명아파트 주차장. ‘서구 공무수행’이라는 푯말을 앞 유리에 부착한 관용차가 타이어 등 자전거 부품을 가득 싣고 등장했다. 곧바로 공무원과 희망근로 기술자 등 3명이 차량에서 내렸다. “자전거 방문 수리 신청하셨죠?” 어딘가에 전화를 건 공무원은 고장 난 자전거 위치를 알아냈다. 고쳐야 할 자전거는 모두 2대. 수개월 타지 않아 타이어 바람이 빠졌고 브레이크 줄이 훼손됐다. 구 공무원은 자전거 주인에게 “부품 교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른 자전거는 부서진 기어 변속기와 레버를 바꿨다. 들어간 수리비용은 고작 7000원. 부속 값만 받았기 때문에 시중보다 절반 이하로 싸다. 고친 자전거를 타 본 하명숙 씨(48·여)는 “세탁업을 하는 우리 부부는 아침에 자전거로 10여 분 거리를 출퇴근한다”면서 “자전거 고칠 시간이 없어 고심했는데 구에서 이렇게 직접 나와 수리해 주니까 좋은 것 같다”며 만족했다. 같은 날 오전에는 중리동 시영아파트에서 자전거 1대를 수리했다. 림 조정, 타이어 공기압 점검, 브레이크 조정 등의 수리는 모두 공짜였다.○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대구 서구 ‘자전거 가정방문 수리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6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진행하는 이 사업은 자전거 수리점이 멀거나 비용 부담 등으로 내버려 둔 고장 난 자전거를 직접 찾아가 고쳐준다. 맞벌이 가정 및 노부부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3월부터는 매주 화요일 300채 이상 아파트 단지를 찾아가 자전거 수리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은 동 주민센터 앞에서 지역 순회 서비스를 한다. 지금까지 1500여 건을 처리했다. 하루 평균 20여 건으로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값싼 가격으로 내 집에서 자전거를 수리할 수 있기 때문. 지렁이고무, 타이어 공기 주입, 림 조정 등은 무료. 펑크, 브레이크 줄 교체 등은 1000원. 다른 부품 교환은 원가만 받는다. 희망근로 신청자 중 자전거 기술자나 수리 경험이 있는 5명을 사업에 참여시켜 인건비도 절약하고 있다.○ 시민 호응으로 사업 확대 대구시는 자전거 활성화를 위해 이 사업을 타 지역으로 확대키로 결정했다. 현재 중구, 동구, 남구가 참여해 호응을 얻고 있다. 중구는 4월부터 신천 동신교 인근에서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해 1800여 건을 처리했다. 7월 지하철 1호선 동촌역에 자전거 수리센터를 설치한 동구는 500여 대의 자전거를 고쳤다. 9월부터는 동별 순회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8개 동 주민센터를 순회한 남구는 4∼7월 자전거 530여 대를 수리했다. 남구는 주민 호응에 따라 다음 주부터 이 사업을 다시 시작한다. 지자체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전문 인력 4명도 투입할 예정이다. 서중현 서구청장은 “맞춤형 행정서비스로 주민들 반응이 좋다”면서 “운영 성과를 분석한 후 올해 말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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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동서남북/장영훈]구청 보상약속 못믿겠다는 노곡동 수재민

    대구 북구 노곡동 주민 김복희 씨(42·여)는 깊은 한숨만 내쉬었다. 집 앞 소방도로에 서있는 두 대의 소형 승용차를 보면 억장이 무너진다. 한 대는 지난달 물난리 때 완전히 잠긴 후 방치된 상태.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른 한 대는 5일 전에 구입했다. 자녀 통학과 슈퍼마켓 일을 도맡았던 김 씨가 ‘이제 별일 없겠지’ 하며 큰맘 먹고 장만한 것이다. 하지만 노곡동이 16일 한 달 만에 또다시 물에 잠기면서 새 승용차마저 못 쓰게 됐다. 슈퍼마켓도 얼마 전 새 냉장고, 자판기, 물품 등을 들여왔다고. 언뜻 계산해도 수천만 원이 날아갔다. 그의 집은 빗물이 한꺼번에 몰리는 마을 입구에 위치해 피해가 더 컸다. 아버지는 충격을 받아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흙탕물 자국이 선명한 슈퍼마켓 문을 걸레로 문지르다 멈춘 김 씨.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이건 정말 아니다”면서 “공무원을 어떻게 믿겠냐”고 말했다. 17일 오전 노곡동 주민들은 북구의 피해 조사를 막았다. ‘무슨 염치로 오냐’며 소리쳤다. 지난달 입은 1차 침수 피해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도 문제였다. 주민들은 당시 조사를 나왔던 손해사정인이 피해 사진 등 개인 증거자료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피해 복구 때문에 유실된 물건도 보상에서 빠졌다는 것. 이 때문에 2차 침수 피해 때는 이들의 접근을 막기 위한 바리케이드까지 등장했다. 한동안 주민들은 피해 복구 자원봉사마저도 거부했다. 구호단체가 마을 어귀에 마련한 급식도 외면했다. 불신이 또 다른 불신을 낳고 있었다. 식당 기자재를 몽땅 잃은 한 주민은 “걱정하지 말라고 해놓고 돌아온 것은 더 큰 상처뿐”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여기다 북구가 ‘배수펌프장 수문 오작동’을 지적한 실시설계 자문보고서를 외면해 인재(人災)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주민들은 이제 지자체를 믿지 않는 분위기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이번 주 안에 감리단장, 공무원 등 4명을 처벌하겠다고 공언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17일 오후 피해 현장을 찾아 ‘재발 방지와 2주 내 피해 보상’을 주민들에게 약속하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행정 불신에 휩싸인 노곡동 주민들은 어떠한 결과라도 쉽게 수용하지 않을 태세다.장영훈 기자}

    • 201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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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한여름 밤의 영화음악회 20일 오후7시 대구 남산초교

    ‘제4회 한여름 밤의 영화음악회’가 20일 오후 7시 대구 중구 남산동 남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추억 속 명화 주제곡과 배경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영화 속 명장면도 감상할 수 있다. ‘뜨거운 사랑’, ‘열정의 댄스’, ‘차가운 물’ 등 테마별로 영화음악을 선보일 예정. 공연 마지막에는 ‘007’과 ‘반지의 제왕’ 영화음악에 맞춰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진다. 중구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아름다운 감동과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민들은 식전 공연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풍물놀이, 댄스스포츠 등을 선보인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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