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훈

송치훈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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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만 쓰려고 노력하겠습니다.

sch53@donga.com

취재분야

2025-07-15~2025-08-14
정치일반38%
사회일반16%
대통령14%
정당9%
사건·범죄8%
국회5%
기업3%
검찰-법원판결3%
미국/북미2%
중국2%
  • 배우 송영규, 5km 만취 운전…한달 넘게 숨겼다

    배우 송영규 씨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송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최근 불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송 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11시경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 가량을 음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목격자의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해 송 씨를 검거했으며,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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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편 총 맞았어요, 빨리 와주세요” 애원 또 애원…긴박했던 신고 순간

    인천에서 60대 남성이 직접 제작한 총기로 자신의 아들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사건 당시 피해자의 아내의 긴박했던 신고 내용이 25일 공개됐다. 이날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인천광역시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사건 신고 녹취록을 보면 해당 사건 첫 112 신고 통화는 20일 오후 9시 31분부터 33분경까지 약 2분간 진행됐다. 이번 사건으로 숨진 피해자의 아내의 신고 전화 첫 마디는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O동 O호예요”였다. 신고자는 이어 “누가, 누가 총을 쐈어요. 저희 남편이 총을 맞았어요. 빨리 와주세요”라고 다급히 말했다.신고 접수 경찰관이 “잠시만요 남편이 어떻게 하고 있다고요?”라고 되묻자 신고자는 아이들에게 “빨리 들어가 방으로 들어가”라고 했다. 경찰관이 정확한 위치를 재확인하고 “총을 쐈다고요?”라고 묻자 피해자의 아내는 “네 총을, 총을 만들어 오셔갖고 오셨어요”라고 답했다.경찰관은 “누구를 쐈어요?”라고 물었고 피해자의 아내는 “저희 남편을 쐈어요”라고 했다. 이어 경찰관이 “어디, 남편 분 어디 맞았어요?”라고 물었고 신고자는 “애들 있어요. 배, 배가 좀 맞았어요. 여기 근데 애들 있어요. 빨리 와주세요”라고 애원했다.경찰관은 “아버지 술 드시고 온 거예요?”라고 물었고, 신고자는 “아니에요 생신파티 중에 잠깐 밖에 나가셨어요”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나갔다고 총 만들어서 오신 거라고요?”라는 경찰관 물음에는 “네 빨리 좀 와주세요. 참 앰뷸런스 불러주세요. 살려주세요”라고 했다. 이후 경찰관이 “신고자 분 안전한 곳에 계세요. 저희 지금 구급차랑 같이 갔어요”라고 하자 아이들을 진정시키는 소리와 함께 첫 신고 전화가 끊겼다.곧바로 이어진 두 번째 통화는 약 6분간 이어졌다. 당시 피의자를 피해 안방으로 숨었던 신고자는 피의자가 외국인 가정교사를 따라 밖으로 나갔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아직 피의자가 집 안에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신고자는 경찰에 “아버지 안에서 장전하고 계세요. 조심하세요”라고 경찰에 당부했다. 또 “(원격으로) 현관문 열어드릴 수 있어요 현관으로 가주세요 저희 남편이 쓰러져 있어요. 출혈이 있어요”라고 상태를 알린 것으로 확인됐다.또 “우리 집이 현관 말고도 테라스를 통해 들어올 수 있다”며 “사다리 타고 올라가야 한다”고 했다. 경찰관은 “현장에 있는 경찰관이 전화 드리라고 하겠다”고 했지만, 전화가 곧장 오지 않자 신고자는 다시 112에 전화해 “전화가 안 오는데요. 저희 남편 죽으면 어떡해요. 제발 빨리 전화주세요”라고 애원했다.앞서 인천 연수경찰서는 21일 살인 및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모 씨(62)를 긴급 체포했다. 조 씨는 20일 오후 9시 31분경 인천 연수구 송도동 아들(34)의 집에서 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하고, 총기·폭발물 등을 불법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20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아들 초대를 받았다. 조 씨가 방문한 아들 집에는 아들 부부와 아홉 살, 다섯 살인 손주들도 함께 있었다. 조 씨는 오후 9시 반경 “잠깐 외출하겠다”고 한 뒤 자신의 차량에서 사제 총기를 꺼내 와 아들을 향해 두 차례, 출입문을 향해 한 차례 총을 발사했다. 이 중 두 발이 아들의 몸에 맞았다.현장에서 발견된 사제 총기는 길이 40cm의 쇠파이프 형태로, 격발 장치를 갖춘 산탄총이었다. 복부 등에 총상을 입은 아들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오후 9시 33분경 ‘시아버지가 남편을 쐈다’는 며느리의 신고가 최초로 접수됐고, 경찰이 출동했다. 하지만 조 씨는 이미 차량을 타고 도주한 상태였다. 그는 범행 3시간여 뒤인 21일 0시 20분경 서울 서초구의 한 거리에서 붙잡혔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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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시장, 완주서 물세례 맞았다…통합 반대 시민에 봉변 당해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의 행정통합을 추진 중인 우범기 전주시장이 완주군을 찾았다가 통합을 반대하는 시민에게 물세례를 당했다.우 시장은 25일 낮 완주군 봉동읍의 한 식당에서 통합 찬성 단체와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러던 도중 유의식 완주군의장 등 군의원들과 통합 반대 측 주민 등 수십여 명이 간담회 자리를 찾아왔다.이들은 우 시장이 있는 방으로 들어가려고 했으나, 이를 막아선 전주시 공무원들과 수 분간 대치했고, 결국 경찰까지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과정에서 한 시민이 식당을 나오는 우 시장을 향해 물을 끼얹었고, 우 시장이 차에 올라탄 뒤에도 차량을 향해 발길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전주시 관계자는 “오찬 간담회 이후 장보기 일정이 예정돼 있었으나 양 측의 안전을 위해 모두 취소했다”며 “이런 일이 생겨 안타깝다”고 밝혔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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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역 1호선 전동차서 연기…승객 전원 하차 소동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역을 지나던 전동차에서 연기가 피어오른다는 신고가 접수돼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25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7분경 전동차에서 연기가 피어오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서울교통공사는 해당 전동차를 탑승했던 승객들은 모두 하차시킨 뒤 다음 열차를 이용하도록 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화재가 아닌 전동차 하부에서 유증기가 발생한 것”이라며 “문제 차량은 유치선으로 옮겨 점검 중”이라고 전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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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특검, ‘건진법사 청탁’ 통일교 前간부 구속영장 청구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은 25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특검은 이날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전 세계본부장 윤영호에 대하여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23일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 윤 전 세계본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특검은 통일교가 캄보디아 사업 수주를 위해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6000만 원 상당의 다이아목걸이, 1000만 원 상당 샤넬가방 등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윤 전 본부장의 청탁이 이뤄진 2022년 6월 13일 정부는 캄보디아에 대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 지원 한도를 기존 7억 달러에서 15억 달러로 늘렸고, 같은 해 11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는 캄보디아 순방에 나섰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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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협의’ 무산됐지만…한미 산업장관 무역협상은 예정대로 한다

    25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한미 경제·안보 수장 간 ‘2+2 고위급 통상 협의’가 돌연 연기된 가운데 양국 산업 장관은 예정대로 무역협상을 진행한다.24일(현지 시간)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한국도 유럽과 마찬가지로 매우 협상 타결을 원한다. 한국이 일본의 합의를 읽을 때 한국의 입에서 욕설(expletives)이 나오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한국과 일본은 서로 경계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한국이 일본의 협상 타결을 봤을 때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지 상상할 수 있다. 한국은 아마 ‘아, 어쩌지’ 했을 것”이라며 “한국인들은 오늘 무역과 관련해 내 사무실을 방문한다”고 밝혔다.정부는 현재 방미 일정을 시작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대미 협상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장관과 여 본부장은 이날 워싱턴DC 상무부에서 러트닉 장관을 만날 예정이다.앞서 일본은 약 5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하고 자동차와 쌀 등 분야에서 비관세 장벽을 대폭 낮추면서 기존 25%였던 상호관세와 자동차 관세를 15%로 낮추는 데 합의했다.자동차는 한·일 모두 핵심 대미 수출 품목이어서, 한국이 최소한 일본 수준의 조건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한국 자동차 업체들이 경쟁력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측이 이러한 상황을 활용해 한국에 더 많은 양보를 요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앞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여 본부장과 함께 25일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협상을 벌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미국 측이 베선트 장관의 긴급 일정을 이유로 연기를 요청하면서 일정이 무산됐다.}

    • 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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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킨백 들고 튄 하마스 지도자 부인, 남편 피살뒤 튀르키예서 재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의 부인이 명품가방에 거액의 현금을 들고 가자지구를 빠져나간 뒤 튀르키예에서 재혼 후 정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3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매체 Ynet을 인용해 “신와르의 부인 사마르 아부 자마르(44)가 하마스 지도부 가족만 이용할 수 있는 비밀 경로를 통해 탈출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자마르가 에르메스 ‘버킨백’으로 추정되는 가방을 들고 땅굴을 통과하는 모습이 포착된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자마르는 위조 여권으로 국경을 넘어 튀르키예에 입국한 뒤, 재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이던 신와르가 이스라엘군의 공습 작전 중 사살된 지 몇 달 만이다. 신와르는 지난해 10월 가자 남부의 한 폐허 건물에서 은신하다 이스라엘군 드론에 발각돼 사살됐다. 결혼식과 정착 과정에는 하마스 정치국 위원 파티 하마드가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자마르가 탈출하기 위해선 평범한 가자 주민이 상상할 수 없는 자금력과 물류 지원, 고위급의 협력이 필요했다”며 “그녀는 더 이상 가자에 남아 있지 않다”고 말했다.가자지구 주민들은 하마스 지도부의 이중적 행태에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한 주민은 “그들은 자녀를 튀르키예나 카타르로 보내며 안락한 삶을 누리게 하지만, 우리 자식들은 전쟁터에서 죽어간다”며 “다른 부패한 아랍 권력자들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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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경 여사, 가평 수해복구 현장서 가재도구 씻고 배식봉사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가 24일 경기 가평군 수해복구 현장에서 점심 배식 등 자원봉사 활동을 한 내용이 공개됐다.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가평군 백둔리 수해현장을 찾아 수재민을 위로하는 한편, 자원봉사자들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김 여사는 이날 침수피해가 큰 가옥을 찾아 흙탕물로 덮힌 그릇과 가재도구를 씻어내는 작업을 했다.또 백둔리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 및 자원봉사자, 대민 지원활동에 나선 군 장병 300여명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김 여사는 자원봉사자와 식사를 한 뒤 설거지를 하며 이날 봉사활동을 마무리지었다. 이 대통령이 정부에 수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 총력 대응을 주문한 가운데, 김 여사도 ‘조용한 내조’로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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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메르츠 獨총리와 취임 후 첫 통화 “실질 협력 모색”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취임 후 첫 통화를 했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메르츠 총리의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했다.그러면서 수교 이래 약 140년간 정무·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관계가 발전해 온 것을 평가하고 “유사한 시기에 출범한 양국 신정부가 긴밀한 교류와 소통을 통해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했다.이에 메르츠 총리는 “한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양국이 민주주의, 인권, 자유무역 등을 기반으로 오랜 기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두 정상은 양국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경제 협력을 지속해 온 것에 주목하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도 모색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울러 다자 행사 등 다양한 계기에 조속히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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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탄 44발 쓰레기장에 버렸다…CCTV속 범인은 현직경찰

    권총 실탄 44발을 빼돌려 보관하다가 아파트 쓰레기장에 버린 현직 경찰관이 덜미를 잡혔다.경기 이천경찰서는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직 경찰관 A 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A 씨는 38구경 권총 실탄과 22구경 권총 실탄 등 44발을 보관해 오다 이천시 한 아파트 쓰레기장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A 씨의 범행은 23일 오전 11시경 해당 실탄을 발견한 폐기물수거업체 직원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A 씨를 검거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 씨 주거지 등을 수색했으나, 실탄이나 총기가 추가로 발견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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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영장에 뭐가 둥둥 떠다녀요” 신고…물 700t 전부 다 갈았다

    하루 평균 1000여명이 찾는 경북 영주 실내수영장에서 인분이 발견돼 수영장이 임시 폐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23일 영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4시 30분경 영주시 가흥동에 위치한 영주실내수영장에서 “수영장에 대변이 떠다닌다”는 이용객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현장에서 관계자가 이를 발견했다.수영장 측은 즉시 수영장을 임시 폐쇄 조치하고 수조의 물 3분의 1을 제거한 뒤 밤새 여과 소독 작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이 소독만으로는 불안하다며 물을 모두 갈아야한다는 민원을 제기했다.결국 수영장 측은 다시 수영장을 폐쇄하고, 이틀 동안 700톤 분량의 전체 용수를 환수했다. 상수도를 사용한 이번 환수 작업에는 상당한 비용과 인력이 투입됐으며, 비용은 시 예산에서 충당됐다.영주시는 이번 사태로 불쾌감을 느낀 강습생들에게 일주일간 무료 강습을 제공하기로 했다. 시와 수영장 측은 사건의 ‘범인’을 찾기 위해 수영장 내부 CCTV를 전수 조사했지만, 용변을 보는 장면이나 용의자를 특정할 수 있는 단서는 아직 찾지 못했다.시 관계자는 “수영장 이용객 중 누군가가 용변을 본 것은 맞지만, 다수가 물속에 있어 특정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이번 사건으로 시청 직원을 포함한 수영장 관계자들이 골머리를 앓을 수밖에 없었다. 무더운 날씨 속 더 많은 시민이 수영장을 찾고 있는 만큼, 개인위생 관리에 더욱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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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동대문구 공사장서 2m 땅꺼짐…건물 갇힌 인부 1명 구조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한 공사장에서 23일 지반 침하 현상이 발생했다.23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5분경 동대문구 이문2동 복합청사 부설주차장 공사장에서 깊이 2m, 길이 5m 지반 침하가 발생했다. 지반 침하로 인해 건물 내부에 갇혔던 인부 1명이 구조됐으며 별도의 재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사고 현장은 통제 중이다.동대문구청은 이날 오후 9시 34분경 “동대문구 이문동 217-6번지 인근 지반침하로 교통통제 중이다. 차량은 우회 바라며 인근 주민은 접근 자제하시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안전안내문자를 보냈다.동대문소방서는 “지름 약 5m 정도의 지반 침하가 발생해 오후 8시경 출동했다”며 “이로 인해 공사장 누수가 발생했고, 인근 건물에 있던 1명을 구조했다. 싱크홀에 갇혔다기보다는 건물에서 못 나와서 소방 도움을 받아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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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손명가 “총기살해, 임원 개인 사안…피의자는 주주 아냐”

    인천에서 60대 남성이 직접 제작한 총기로 자신의 아들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피해자의 유족이 임원으로 일해 온 피부 관리 업체 측이 억측을 자제해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피부 관리 업체 약손명가는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논란이 되는 불행한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다만 이번 사고는 당사 임직원 개인과 관련한 사안으로서 당사의 업무활동 및 운영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이어 “피의자는 당사의 주주나 임직원이 아니며, 당사의 경영활동과 전혀 무관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사고와 관련된 문의, 보도로 인해 회사 내부 업무 처리와 직원들의 일상에 혼선과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체 측은 “회사와 임직원의 정상적인 업무 환경을 보호하고자 입장문을 통해 본건 관련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하는 바”라며 “이번 사고와 관련해 당사를 둘러싼 추측성 보도 내지 의혹들이 더 이상 생산 및 확대되지 않도록 간곡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끝으로 “당사는 이번 사고와 관련한 더 이상의 불필요한 오해나 확대 해석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피해자의 유족인 당사 임원 또한 이번 사고와 관련한 추가적인 사회적 소란이나 제3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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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김상환·오영준·전재수·한성숙 임명안 재가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오영준 헌법재판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이 대통령이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오영준 헌법재판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오영준 헌법재판소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여야 합의로 채택됐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과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대한 임명청문보고서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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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연예인 첫 총살형 ‘충격’…이별 요구 16세 여친 살해 혐의

    중국의 무명 배우 겸 가수 장이양(张艺洋)이 미성년자인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고 지난해 12월 18일 총살형이 집행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중국에서 연예인이 사형에 처해진 것은 처음 있는 일이어서 사회 전반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23일 싱가포르 연합조보 등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 셴양시 중급인민법원은 2024년 12월 18일 장이양의 형을 집행했다. 법원 공고문에 따르면 그는 2022년 2월 26일 여자친구 장 모 씨를 계획적으로 살해한 고의살인죄가 인정돼 사형 및 평생 정치권리 박탈형을 선고받았으며, 항소심과 최고인민법원에서도 원심이 확정됐다.사건 당시 31세였던 장이양은 자신의 생일에 당시 16세였던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받자 그를 산시성 싱핑시 인근 숲으로 유인한 뒤 미리 준비한 접이식 칼로 목 부위를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범행 후 피해자의 휴대전화와 피 묻은 옷을 저수지에 버리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한 장이양은 이후 호텔에서 자해를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병원으로 이송된 뒤 경찰에 체포됐다. 재판부는 장이양이 범행을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하고 극도로 잔혹한 수법으로 미성년자를 살해했다며 중형을 선고했다.장이양은 2012년 이후 다수의 영화와 TV 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하고 앨범을 발매했으며 2019년 ‘진상상(金像奖)’ 시상식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지만 중국에서 대중적 인지도가 거의 없는 배우를 지칭하는 표현인 ‘18선 배우’로 불릴 만큼 인지도가 낮았다. 한편, 이번 사건은 단순한 연예인 범죄를 넘어 미성년자 보호와 사형 제도의 필요성, 연예계의 도덕성 문제 등 중국 내에서 사회적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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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선우 사퇴에 여야 보좌관들 “보좌진 인권과 처우개선은 이제 시작”

    민주당보좌진협의회(민보협)와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는 23일 보좌진 갑질 논란 및 거짓 해명 의혹에 휩싸였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에 “이번 사퇴는 끝이 아니라, 변화의 시작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강 후보자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 부어 잘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큰 채찍 감사히 받아들여 성찰하며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강 후보자는 ‘보좌진 갑질’ ‘장관 갑질’ 등의 의혹이 제기되면서 지명 30일 만에 자진사퇴하게 됐다.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는 강 후보자의 사퇴 소식에 “강선우 후보 사퇴, 사과의 대상은 대통령실이 아닌 피해 보좌진들이었어야 한다”며 “국민적 상식에서 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사필귀정의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여기에 이르기까지 지나치게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고, 그 과정에서 고통을 감내해야 했던 피해 보좌진들과 상실감과 자괴감을 느꼈을 모든 보좌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이들은 “특히 사퇴의 순간까지도, 정작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자리를 지켰던 보좌진들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는 끝내 없었다. 대신 “이재명 정부에 누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만 남았다. 논란의 당사자가 가장 먼저 언급한 대상이 피해자가 아닌 대통령이었다는 점에서 대단히 유감“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강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은 단순한 자질 논란을 넘어, 입법부 공직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 사건이었다. 그렇기에 이번 사퇴는 끝이 아니라, 변화의 시작이어야 한다. 가장 가까운 동료조차 존중하지 못한다면, ‘국민을 위한다’는 구호는 공허한 메아리에 그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러한 관점에서, 논란 과정에서 ‘갑질 변호인’을 자처했던 일부 민주당 의원들에게는 자신들의 부적절한 발언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이번 사안을 외부로 알린 보좌진들을 향해 ‘제보자 색출’과 같은 추가적인 가해가 시도된다면,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민주당보좌진협의회(민보협)도 강 후보자 사퇴에 대해 “그동안 많이 힘들고 아프셨을 보좌진들에게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보좌진 인권과 처우개선은 이제 시작”이라는 입장문을 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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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 총기살해 사건’ 유족이 보내온 입장문 [전문]

    인천에서 60대 남성이 직접 제작한 총기로 자신의 아들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피해자 유족 측이 입장을 밝혔다. 유족 측은 “이 사건은 피의자가 주도면밀하게 계획하고 아무런 잘못이 없는 피해자를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무참히 살해한 사건”이라며 “피의자에게는 참작될 만한 그 어떤 범행 동기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유족 측은 피의자가 25년 전 잘못으로 피해자 모친과 이혼했으나 피해자에게 알리지 않았고, 피해자가 혼인할 때까지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며 헌신했다며, 8년 전 이혼 사실을 알렸으나 피의자가 알면 상처받을 것을 우려해 숨겨왔다고 밝혔다. 사건 당일 피해자 가족은 피의자를 위해 생일자리를 마련했고, 가정불화로 인한 범행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피의자가 총격 후 며느리와 손주들까지 위협하며 무차별 살인을 시도했으나 총기 불발로 미수에 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유족 측은 “참을 수 없는 슬픔에도 불구하고, 최근 이어지는 보도 내용을 바로 잡고, 피의자의 범행의 진상을 알리기 위해 최근 대리인을 선임했다. 유족은 구체적인 내용을 경찰에 전달했으며, 추가 조사에도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마지막으로 이들은 “유족들이 더 이상 근거 없는 추측으로 고통 받고, 피해자의 억울한 죽음이 왜곡되지 않도록 향후 이 사건 사고와 관련된 보도를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동아일보는 최근 인천 연수구에서 발생한 사제총기 사건과 관련해 유족 측이 동아일보에 보내 온 입장 전문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전혀 사실과 다른 소문들이 확산돼 유족 측이 ‘2차 피해’를 입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인천 연수구 총기 사고 관련 유족 측 입장 [전문]○ 피의자가 ‘이혼으로 인한 가정불화’를 이유로 피해자를 살해하였다는 보도내용에 관하여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사건은 피의자가 주도면밀하게 계획하고 아무런 잘못이 없는 피해자를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무참히 살해한 사건입니다. 피의자에게는 참작될 만한 그 어떤 범행 동기도 있을 수 없습니다.- 피의자는 피해자의 모친과 25여년 전 피의자의 잘못으로 이혼하였으나, 피해자의 모친은 피해자에게 이혼 사실을 알리지 않았으며, 피해자가 혼인할 때까지 피의자와 사실혼 관계로 동거를 하며 헌신했습니다.- 피해자의 모친은 피해자가 혼인한 이후인 지금으로부터 8년 전 비로소 피해자에게 이혼사실을 알렸습니다. 다만, 피해자가 이혼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사정을 피의자가 알게 되면 피의자가 심적 고통을 배려하고자, 피의자에게는 이혼 사실을 피해자가 알고 있음을 내색 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같은 피해자 모친의 당부에 따라 피해자와 피해자의 아내는 피의자를 위해 이혼 사실을 알고 있다는 내색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뿜만아니라, 이 사건 발생 당일에도 피의자의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피의자를 집으로 초대한 것입니다.- 이 사건 당일 피해자는 심지어 어머니께서 회사 일로 함께하지 못한다는 내용을 별도로 피의자에게 전달했습니다. 피의자를 위해 피해자가 이혼 사실을 알고 있다는 내색을 전혀 하지 않았으므로, 피의자가 ‘이혼에 의한 가정 불화’로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은 전혀 근거 없는 주장에 불가합니다.○ 그리고 피의자는 피해자와 함께 그 자리에 있던 며느리와 손주들을 모두 살해하려고 했습니다.- 피의자는 생일파티를 마치고 함께 케익을 먹던 중 편의점에 잠시 다녀온다고 말을 하고는 총기가 들어 있는 가방을 들고 올라와서 피해자를 향해 총을 두발 발사한 후, 피해자의 지인에게도 두 차례 방아쇠를 당겼으나 불발되었습니다.- 이후 피의자는 아이들을 피신시키고 숨어있던 며느리가 잠시 피해자를 구조하기 위해 방 밖으로 나올 때, 피의자는 총기를 다시 재정비하며 며느리에게 소리를 지르며 추격했습니다. 며느리가 다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아이들이 숨어있는 방문을 잠그자 수차례 개문을 시도하며 나오라고 위협하였으나 개문에는 실패했습니다.- 즉, 피의자는 피해자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 있던 모두를 대상으로 무차별적인 살인을 계획하고 이를 실행하였으나, 총기의 문제로 미수에 그친 것으로 판단됩니다.○ 유족 측은 참을 수 없는 슬픔에도 불구하고, 최근 이어지는 보도 내용을 바로 잡고, 피의자의 범행의 진상을 알리기 위해 최근 대리인을 선임했습니다. 유족은 구체적인 내용을 경찰에 전달했으며, 추가 조사에도 적극 협조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유족들이 더 이상 근거 없는 추측으로 고통받고, 피해자의 억울한 죽음이 왜곡되지 않도록 향후 이 사건 사고와 관련된 보도를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또한, 피해자의 아내가 전하고 싶은 말은 피해자는 아이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아빠였으며, 저에게는 훌륭하고 자상한 남편이었습니다. 매일 매일 더 나은 남편이자 아빠가 되기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아내인 저를 항상 아껴주고 늘 고맙다, 사랑한다 말해주던 사람이었습니다.그런 그가 떠났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저희 가족은 한순간에 삶이 무너졌고, 남겨진 아이들은 사랑하는 아빠를 잃은 상처와 두려움 속에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있습니다. 부디, 남편의 억울한 죽음이 왜곡되지 않도록, 그리고 아이들이 이 고통을 딛고 살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피해자가 남긴 사랑과 기억이 아이들의 마음 속에서 두려움보다 더 오래 살아남을 수 있도록, 여러분의 배려와 침묵을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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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계환 前해병대사령관 구속영장 기각…VIP 격노설은 시인

    윤석열 전 대통령 격노설에 대한 위증 혐의를 받는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피의자의 경력, 주거 및 가족관계, 수사절차에서의 피의자의 출석 상황 및 진술 태도 등을 고려하면, 도망할 염려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그러면서 “본건 혐의에 관하여 현재까지 확보된 증거 및 수사 진행 경과, 피의자의 현재 지위 등을 종합하면, 현 단계에서 방어권 행사의 차원을 넘어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부연했다.김 전 사령관은 지난해 2월 박정훈 해병대수사단장(대령)의 항명 등 혐의 1심 재판의 증인으로 나와 윤 전 대통령 격노를 박정훈 대령에게 전달한 바 없다고 진술해 모해위증 한 혐의를 받는다.하지만 김 전 사령관은 22일 법정에서 VIP 격노설을 전해 들었다고 시인하면서 2년 만에 진술을 번복했다. 이날 김 전 사령관 변호인 김영수 변호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나오면서 “오늘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대통령이 화가 났다는 이야기를 들은 부분에 대해 인정했다”고 말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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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기호 국정상황실장 임명 한달만에 교체, 왜?

    송기호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이 경제안보비서관으로 보직 이동한다. 지난달 13일 국정상황실장을 맡은지 약 한 달만이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2일 “송기호 국정상황실장은 국제통상경제 전문가로서 현재 대미 관세 협상의 중요도를 고려해 경제안보비서관으로서 수평 보직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송 실장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후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국제통상위원장을 장기간 지냈고, 더불어민주당 통상대책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여권 통상 전문가로 꼽힌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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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평·서산·예산·담양·산청·합천 특별재난지역 선포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경기도 가평, 충청남도 서산·예산, 전라남도 담양, 경상남도 산청·합천, 이상 6개 시군을 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22일 오후 6시 44분경 경기도 가평, 충청남도 서산·예산, 전라남도 담양, 경상남도 산청·합천, 이상 6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고 밝혔다.이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방자치단체에게는 재난 복구를 위한 국비가 추가로 지원되고, 피해 주민에 대해서도 국세·지방세 납부 유예, 공공요금 감면 등이 추가로 지원된다”고 덧붙였다.이 대통령은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며 “피해 지역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게 모든 행정 지원을 다해야 한다”면서 “재난 관련 행정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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