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희망 불씨 지켜…당원과 새 길 찾겠다”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6월 4일 12시 28분


“선거 결과 아쉬워…책임 외면 안할 것”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2026.6.3.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2026.6.3.뉴스1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4일 6·3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아쉽다”며 “당원들과 함께 우리가 나아갈 새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책임론과 거취 압박에 대해 선을 그은 것으로 해석된다.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에서 광역단체장 16곳 중 서울 등 4곳에서만 승리했다.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선되신 모든 분들, 축하드린다. 분투하시고도 안타깝게 패배하신 후보님들,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모든 상황이 어려웠던 이번 선거였지만, 우리는 희망의 불씨를 지켜냈다”며 “오만하고 무도한 이재명과 민주당에 맞서서, 국민의 삶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지키라는 국민의 명령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저에게 주어진 막중한 책임을 외면하지 않고, 당원들과 함께 우리가 나아갈 새 길을 찾겠다”며 “국민 여러분, 함께 싸워 달라. 당원 동지 여러분, 용기를 잃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에서 서울과 대구·경북(TK) 등 4곳을 지켜내는 데 그쳤다. 장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내내 자신의 고향이자 지역구가 있는 충청권에 총력을 집중했다. 하지만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4곳 모두 수성하지 못했다. 부산과 인천, 강원 등도 민주당에 넘겨주게 됐다.

국민의힘 소장파 김용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선거 패배 책임과 선거관리위원회 개혁 책임은 다르다. 이재명 정권의 오만과 실정이 클수록 이번 지선의 결과는 당 지도부의 리더십 한계를 명확히 보여준다”며 “선관위 개혁 과제는 보수의 핵심 어젠다 중의 하나이며, 실질적인 문제해결력을 가진 지도부가 책임지는 것이 맞다”고 올렸다.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은 SBS라디오에서 “(장 대표가) 당연히 거취 고민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장동혁#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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