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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한민국 물 산업전’이 다음 달 12∼14일 엑스코에서 열린다. ‘물과 도시’를 주제로 대구시 경북도 국토해양부 환경부가 개최하는 이 전시회는 2015년 대구 경북에서 열리는 제7차 세계물포럼(WWF)을 대비해 국내 물 산업 활성화와 정보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행사는 물 산업 제품 전시와 국제학술회의, 세미나, 대구 수돗물 체험, 물 시설 투어, 4대강 사업 사진전 등이다. 1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물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행사 동안 경북 안동과 상주 낙동강변에는 물과 문화, 물과 청소년을 주제로 행사가 열린다. 국제학술회의에서는 글렌 다이거 세계물협회(IWA) 회장이 ‘세계 물시장의 10대 동향’을 주제로 강연한다. 국내외 물 전문가들은 물과 에너지, 수자원 확보와 관리, 수자원 정책, 해수 담수화에서의 에너지 사용에 관해 발표하고 토론한다. 이 행사는 다음 달 5일까지 홈페이지(www.waterexpo.co.kr)에 등록하면 볼 수 있다. 세계 물시장은 연평균 6.5%씩 성장해 2025년에는 1038조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상하수도 분야가 74%를 차지해 가장 크다. 지역별로는 동아시아와 아프리카 시장이 연간 10%씩 성장해 세계 최대 시장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진용환 대구시 환경녹지국장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물 산업을 살펴볼 좋은 기회”라며 “이 행사를 계기로 세계물포럼 준비도 더욱 체계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내년 1월 16일 열리는 미얀마 국제산업박람회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한다. 무역협회는 이번 박람회에 중소기업 10개사를 참여시킬 계획이다. 산업용 기계부품이나 농기계,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 중 역량이 뛰어난 업체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 업체는 공동관 부스 임차료, 시설비, 통역, 전시품 운송료를 지원받는다. 희망 기업은 20일까지 무역협회로 신청하면 된다. 053-753-7531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치기공 분야 장비와 교육 수준이 정말 놀랍습니다.” 대구보건대를 찾은 외국인 대학생의 열정이 넘친다. 중앙아메리카에서 비행기로 22시간을 날아온 온두라스 국립치과대(6년제) 재학생 9명이 그들이다. 이들은 21일까지 이 대학 글로벌덴탈교육센터에서 치과기공 실습을 80시간 받는다. 학생 대표인 5학년 미겔 로돌포 씨(25)는 “수업이 아주 체계적이어서 하루하루 설렌다”며 “이번에 익힌 고급 기술을 빨리 적용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온두라스를 비롯해 과테말라 파나마 등 6개 나라가 있는 중미지역은 치기공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 많이 부족한 편이다. 관련 산업이 발달하지 않아 기술을 익히는 데도 어려움을 겪는다고 한다. 온두라스 국립치대는 내년 9월 중미지역에서 처음으로 치기공학과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대구보건대 치과기공과를 졸업한 홍삼열 씨(47)가 가교 역할을 했다. 그는 2010년 선교 활동을 위해 온두라스 제2도시인 산페드로술라 시를 찾았다가 온두라스 국립치대 요청으로 치과기공과 강의를 맡았다. 그동안 300여 명이 그의 강의를 들었다. 홍 씨는 “온두라스에는 치과기공소가 없어 의사들이 보철물을 제작할 정도로 사정이 열악한 편”이라며 “대구보건대와 협력을 강화하면 치과기공 분야 산업이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1972년 치기공과를 설치한 대구보건대는 지금까지 졸업생 7200여 명을 배출했다. 대구보건대는 학생들과 함께 온 온두라스 국립치대 관계자들에게 학과 개설을 조언하는 한편 우수한 졸업생을 파견하고 한국의 치과기공사 면허 제도도 설명해줄 계획이다. 현지에 치과기공소를 개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두 대학은 올해 안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류협약을 체결한다. 두 대학 간 협력은 대구의 치과기공 분야가 중미지역에 활발하게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보건대와 수성대 김천대 등에서 매년 450여 명이 졸업한다. 현재 활동 중인 치과기공사는 2000명이 넘는다. 치과 관련 산업기반도 잘 갖춰져 기술력을 키우는 데 조건이 좋다. 대구에는 200여 곳이 넘는 치과기공소가 있다. 보철부품제조업체도 30여 곳 있다. 이들 업체는 미국 일본 독일 호주 등 19개국에 치과기공 제품을 연간 150억 원가량 수출한다.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융합센터도 치기공업체에 기술과 자금 지원을 활발하게 해주고 있다. 김정숙 대구보건대 교수(54·여·치기공과)는 “온두라스 학생들이 고급 치기공 기술을 익힌 뒤 돌아가면 대구를 알리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치기공 분야 해외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지난달 대구 경북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사망자의 절반가량이 폭염 때문에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대구고용노동청에 따르면 무더운 날씨가 계속됐던 7월 중 지역에서 숨진 근로자 12명 중 7명(58%)이 폭염에 취약한 야외 작업 중에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가 3명, 경북은 4명으로 모두 햇볕이 강한 건설 현장에서 일하다 쓰러졌다. 더위 때문에 안전모 같은 보호구 착용도 소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군 대구고용노동청 산업예방지도과장은 “건설 현장에는 소금이나 음료수를 충분히 공급하고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오후 2∼5시에는 작업을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고용노동청은 9일 대구 달성군 유가면 대구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건설공사 현장에서 폭염재해 예방행동 요령준수 결의식을 가졌다. 또 지역 사업장 5000여 곳을 대상으로 폭염재해 예방 내용을 담은 문자메시지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건물 벽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빛과 영상을 쏘는 ‘미디어 파사드 축제’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9일부터 15일까지 매일 오후 8시에 열린다. 터키와 캐나다 등 국내외 17개 팀이 참가한다. ‘파사드’는 건물의 중요한 앞쪽 면이라는 뜻이다. 건축물이 작품공간으로 변해 빛의 쇼를 연출한다. 스크린으로 사용될 대구문화예술회관 외벽은 가로 84m, 세로 12m 크기로 창문이 거의 없어 빛을 표현하는 데 적당하다. 이번 축제에는 스크린에서 튀어 나오는 듯한 3차원 입체광고 이벤트도 마련돼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무료. 053-606-6131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교문 쪽으로 걸어가는 기분이 상쾌하죠.” 대구고 2학년 김세현 군(17)은 학교 입구 쪽 담에 그려진 그림을 볼 때마다 뿌듯하다. 디자인 개선 작업에 참여해 담에 알록달록한 타일을 직접 붙였다. 대구 남구는 2·28학생민주운동이 일어난 이곳을 기념해 중고교생 ‘228명’과 함께 이 거리를 꾸몄다. 남구 명덕 네거리∼영남대병원 네거리 중앙대로(1.3km)가 청소년의 꿈을 담는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남구는 이달부터 영선시장 도로 개선을 시작으로 이곳에 다양한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대구고 쪽 거리환경을 개선하고 상가 500여 곳의 간판을 깔끔하게 바꾼다. 이 사업은 국토해양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2015년까지 100억 원을 들여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거리 이름도 ‘이곳을 걸으며 생각하면 꿈이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생각대로(大路)’라고 정했다. 민주운동이 일어난 역사적 배경에 초중고교 및 대구교육대, 음악 미술 무용학원이 밀집해 있는 환경을 다양하게 활용한다. 경북여상 북쪽으로는 보행공간을 크게 넓혀 청소년 문화거리로 꾸민다. 학교 담장과 전봇대를 없애고 청소년 전용 공연무대를 만든다. 젊음의 상징으로 폭 8m, 높이 5m인 발광다이오드(LED) 조형물을 만들어 거리를 밝힐 계획이다. 대학생과 청소년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뿜어낼 창작센터도 짓는다. 마을영화제와 주민축제, 청소년 디자인학교 같은 프로그램도 연중 개최할 예정이다. 명덕 네거리에 만드는 2·28문화거리는 당시 민주운동에 참가했던 시민들의 발자국 모양을 동판으로 만들어 보도를 꾸밀 예정이다. 가로등 높이도 2.28m로 만들고 음악과 분수가 나오는 공간을 설치해 매일 2시 28분에 작동하도록 한다. 매월 28일에는 음악회를 열어 이 운동의 뜻을 되새길 예정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자랑스러운 국군이 되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경북 구미시 오상고 1학년 박동현 군(16)은 8일 최근 육군3사관학교의 제1기 나라사랑 체험캠프에 참가한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박 군은 “더워서 많이 힘들었지만 훨씬 튼튼해지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경북도와 3사관학교가 경북지역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 병영 캠프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초중고교생 116명은 최근 2박 3일 일정으로 영천시 고경면 3사관학교 교육장에서 서바이벌 훈련과 극기 훈련, 사관생도 생활 등을 체험했다. 캠프 기간 생도 1명이 교육생 6명을 책임지는 멘토링(지도 및 조언활동) 방식을 활용해 청소년들이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두 나라가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7일 최근 일본 교토(京都) 부 마이즈루(舞鶴) 시와 함께 정기 페리선 조기 취항을 내용으로 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의미를 이렇게 말했다. 박 시장은 “영일만항이 환동해 물류 중심지로 성장하도록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시가 일본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바닷길을 열어 문화 관광 경제 교류를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최근 마이즈루와 후쿠치야마(福知山) 아야베(綾部) 미야즈(宮津) 교탄고(京丹後) 등 5개 시, 요사노(여謝野) 이네(伊根) 등 2개 정(町)과 교역을 위한 선언도 채택했다. 정기항로 개설도 순조롭다. 최근 북구 흥해읍 영일만항에는 2만7000t급인 일본 국제크루즈선 퍼시픽 비너스호가 입항했다. 길이 183m, 폭 25m 규모로 레포츠 시설과 회의장, 쇼핑시설을 갖춘 유람선이다. 교토 부 관내 5개 도시 시장과 2개 정장(읍장), 상공회의소 회장, 여성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사절단 300명과 일본인 관광객 100명이 포항을 찾았다. 포항시 사절단 200명은 돌아가는 배에 함께 타고 마이즈루 항을 방문했다. 물류항로 개설에 관한 선상 세미나도 열렸다. 일본과의 유대 강화도 눈에 띈다. 지난해 7월 마이즈루 시와 영일만 페리선 운항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수차례 협의를 거쳐 크루즈선 입항이 이뤄졌다. 지난주 국제불빛축제 기간에 일본 사절단을 초청한 것도 포항의 상징인 ‘빛’과 축제도시의 열정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이 시기에 일제강점기 일본인 거주 지역이던 구룡포에 근대역사관을 개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구룡포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들은 1920년대 일본식 목조건물과 문화역사거리를 걷고 역사관을 둘러봤다. 일본 지자체의 기대감도 높다. 다타미 료조(多¤見良三) 마이즈루시장은 “포항은 세계적인 제철소가 있는 데다 국제항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정기적으로 여객선이 오가면 한중일 3국의 관광객 유치 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의 새 미래를 여는 명품 도시가 될 것입니다.” 박대희 경북도 도청이전추진본부장은 6일 “최근 실시계획이 확정돼 조성 사업이 본격화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경북도가 도청 신도시 조성사업 1단계 계획을 고시하고 다음 달 기반 공사를 시작한다. 토지이용계획을 비롯해 문화시설과 교통처리 방안, 경관 및 상하수도 공급 같은 구체적인 개발 방향을 확정한 것이다. 신도시는 경북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원에 조성된다. 1조2000억 원이 들어가는 첫 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2만5000여 명이 거주하는 새로운 도시가 탄생한다. 경북도는 역사와 전통, 자연환경이 어우러지는 품격 높은 녹색도시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관심을 모으는 것은 다양한 이야기와 꿈을 담는 녹지공간이다. 1단계 전체 면적 489만7000m²(약 148만1000평) 중 32%(155만m²·약 47만 평)에 이르는 넓은 면적에 공원과 녹지가 펼쳐진다. 호국보훈정신을 주제로 하는 역사공원과 경북에서 노벨 과학상이 배출되기 바라는 마음을 담은 노벨평화공원, 23개 시군을 상징하는 나무와 조형물로 꾸민 기념문화공원이 확정됐다. 소규모 공원 33곳은 다양한 형태로 꾸며진다. 스트레스를 풀고 건강한 생활을 누리기 위한 ‘해소의 숲’과 숲 체험 및 산림교육이 가능한 ‘교육의 숲’을 만든다. 어린이 공원은 토끼와 거북, 선녀와 나무꾼 같은 동화를 소재로 상상력을 키우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이들 공원은 신도시 주변에 흐르는 송평천을 중심으로 만들 생태 공간 32곳과 주거 공간, 업무 용지 사이에 조화롭게 배치된다. 시민들이 편리하게 휴식을 즐기도록 박물관, 미술관 등의 문화시설을 지어 자연과 문화가 흐르는 도시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교육환경 수준도 높일 계획이다. 유치원 2개와 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1개 등 모두 6개 학교를 2015년 3월 개교 목표로 하고 있다. 무선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전자칠판과 전자교탁, 디지털교과서 등을 선보인다. 태블릿PC 등 각종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수업을 할 예정이다. 대중교통과 보행자 중심 도시로 만들기 위해 사방으로 연결하는 간선도로와 자전거도로를 건설한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진입도로 공사도 1899억 원을 들여 올해 착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공사를 시작한 신청사는 신라와 가야, 유교문화 전통을 담은 경북의 상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 본부장은 “도청 신도시는 행정타운과 함께 문화와 생태가 어우러지는 독특한 정주 환경을 자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은행 ‘독도사랑 골든벨 대회’가 13일 대구시민운동장 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인 대회는 대구 경북 고교생이 참가해 독도 상식과 지역 역사문화, 금융상식에 대한 퀴즈를 푼다. 지난해에는 4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 희망자는 학교별 선발을 거쳐 대구은행 홈페이지(www.dgb.co.kr)를 통해 접수시키면 된다. 선착순으로 500명을 선발한다. 1등은 대구시교육감상과 장학금 500만 원, 2등은 300만 원, 3등은 200만 원을 준다. 독도 탐방 기회도 주어진다. 대구은행은 참가자들에게 문화상품권을 선물하고 장기자랑도 열 예정이다. 053-740-2039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학생 형들과 멋진 대회를 경험해 행복했습니다.” 대구과학고 1학년 송영운 군(17)은 1∼4일 영남대에서 열린 17회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참가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송 군이 팀장으로 활약한 ‘스팀’은 고교생 8명으로 짜였다. 이번 대회에 번외로 참가했지만 ‘미래인재상’을 수상해 기량을 인정받았다. 영남대 정수장 뒷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34개 대학, 45개 팀이 출전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대회 종합우승은 한국기술대 ‘자연인’팀이 차지했다. 준우승은 한밭대 ‘미라클블루’팀, 종합 3위는 계명대 ‘속도위반팀’에 돌아갔다. 올해는 대회 사상 처음 출전한 여성팀이 최고속도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해 눈길을 모았다. 영남대 기계공학부 여학생 5명으로 구성된 CMDM팀은 대회 우정상까지 받아 ‘여성파워’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팀장인 이효진 씨(21)는 “새로운 경험을 하기 위해 참가했는데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둬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1996년 시작한 이 대회는 125cc 엔진을 장착한 자작자동차로 독창성과 안전성, 정비 편리성, 대량생산성, 내구성 등을 겨룬다. 대회 결과는 공식홈페이지(www.sae.org)와 출판물을 통해 공표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성주를 여름 관광명소로 만들 것입니다.” 김항곤 경북 성주군수는 5일 성주호(금수면 봉두리) 종합개발사업의 의미를 이렇게 말했다. 그는 “성주호 주변의 자연휴양림과 종합관광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수상레포츠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요즘 성주호에서는 모터보트와 제트스키가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고 있다. 동호회원들이 지역 주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시범을 보이는 것. 11월 말까지는 편의시설도 늘린다. 12억여 원을 들여 관리사무소와 화장실, 샤워장, 주차장, 수상계류장을 설치한다. 성주군은 2017년까지 420억 원을 투입해 숙박시설과 전망대, 생태연못, 자전거대여소 등을 갖춘 수변공원을 조성해 여름 관광객과 수도권 대학 스포츠레저학과 학생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처럼 경북 내륙이 여름 관광지로 도약하고 있다. 풍부한 물 자원을 활용한 수상레포츠 메카로 만들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들이 개발사업을 통한 관광객 유치 경쟁에 돌입했다. 안동 임하댐과 낙동강, 반변천 등에는 휴가철을 맞아 수상레포츠를 즐기는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안동호 상류 와룡면과 예안면을 잇는 주진교에는 매달 배스낚시 대회가 열린다. 최근까지 열린 8차례 대회에는 전국 낚시 동호인 2000여 명이 참가했다. 낙동강에서 진행되는 래프팅도 반응이 좋다. 7km에 이르는 병산∼하회 코스는 절벽과 백사장이 끝없이 이어지고 하회마을과 병산서원도 제대로 볼 수 있다. 임하댐에는 모터보트와 수상스키, 바나나보트 등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줄을 잇는다. 안동시는 다양한 수상레포츠 시설을 설치 중이다. 와룡면 산야리(구직골) 일원에는 카누와 조정 훈련장 공사가 한창이다. 23억여 원을 들여 수상계류장과 체력단련장, 주차장 등을 지어 내년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임하댐에는 2016년까지 290억 원을 들여 수상레포츠클럽, 수상골프연습장, 고사분수, 전망대, 등산로 등을 갖춘 종합수상레저단지를 조성한다. 상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이달부터 10월까지 주말마다 낙동강 경천대(사벌면 삼덕리)에서 요트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성백영 상주시장은 “4대강 정비로 생긴 수변공간을 레저스포츠단지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바다가 예술무대로 변신한다.” 포항바다국제공연예술제가 6일부터 12일까지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 북부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다. ‘바다’라는 공간을 ‘예술의 장(場)’으로 바꾼다는 발상부터 관심을 끈다. 백사장 야외무대를 비롯해 해수욕장 전체를 축제가 열리는 마당으로 삼아 많은 피서객이 자연스럽게 예술 공연을 접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연극뿐만 아니라 거리무용과 음악, 설치미술, 마임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바다를 무대로 펼쳐진다. 올해는 한국과 일본 프랑스 영국 브라질 등 국내외 9개국 48개 단체가 참가해 세계적인 공연의 진수를 보여 줄 예정이다. 특히 한국에 첫선을 보이는 일본 전통 연극 ‘오타루의 여인들’이 관심거리다. 70여 년 역사를 가진 일본 극단이 공연을 펼치는 이 연극은 공연시간만 3시간에 이르는 대작. 2008년 일본 문화청예술제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에는 일본어로 된 대사를 관객이 쉽게 이해하도록 특별한 장치가 마련됐다. 국내 유명 성우들이 직접 녹음한 대사를 들려주는 헤드폰이 제공돼 세계적인 배우들의 연기를 실감나게 느끼도록 할 예정이다. 개막작은 극단 목화의 ‘템페스트’가 무대에 오른다. 셰익스피어 희곡을 한국식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지난해 4월 국내 예술단체로는 처음으로 영국 에든버러 국제 축제에 공식 초청됐다. 관람객이 주인공인 특별 참여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인형 탈을 쓰고 거리 공연 기술을 익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참가 시민은 개막식 퍼레이드를 함께 할 수 있다. 공연장 곳곳에는 미술 작품이 전시되고 댄스 축제와 풍물 공연이 곁들여진다. 모든 공연은 무료. 백진기 축제 집행위원장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예술 공연들을 즐길 수 있다”며 “한여름 포항에서 시원한 축제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포항=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표주박과 태극 문양 옆에서 한복 입은 여인이 그네를 탄다. 그네 탄 여성의 헤어스타일은 새누리당 박근혜 의원과 비슷하다. 15대부터 지난 18대까지 박 의원의 지역구였던 대구 달성군에서 양조장을 운영하는 이모 씨(45)가 최근 시판하기 시작한 ‘그네 생막걸리’(사진)다. 이미 1200여 병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하지만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이 씨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경고하고 이 상표 사용 중지 명령을 내렸다.선관위는 “선거 180일 전부터 선거일까지 후보가 되려는 사람의 이름이나 사진 또는 이름을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을 명시하는 것은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행위로 보고 규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씨는 “(박을 연상시킬 수 있는) 표주박은 다른 이미지로 대체하고 그네 여인의 헤어스타일은 바꾸겠지만 ‘그네 생막걸리’ 상표는 계속 붙여 판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선관위는 “수정된 내용을 보고 선거법 위반 여부를 다시 판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구룡포 근대역사관’이 31일 개관한다. 경북 포항시는 일제강점기 일본인 집단거주지였던 구룡포를 2013년까지 복원할 계획이다. 역사관은 1920년대 지은 2층짜리 일본식 목조주택을 개조한 것이다. 구룡포의 전설과 역사를 비롯해 100년 전 일본인들이 구룡포에 정착한 상황과 생활 모습, 일본 어부들이 고향으로 돌아가는 모습 등을 전시한다. 이 건물은 100년 전 일본식 건물의 특징을 잘 보존해 역사적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역사관을 중심으로 복원하는 근대문화역사거리는 당시 음식점과 제과점, 어물전을 재현한다. 포항시는 일출 명소인 호미곶과 연결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지역 대학병원의 첨단의료기기 도입 경쟁이 치열하다. 의료기기의 수준과 기능이 향상되면서 진단과 치료에 첨단장비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영남대병원은 최첨단 암 진단기로 불리는 ‘바이오그래프(일체형 PET-MR)’를 최근 국내 처음으로 도입했다. 조인호 교수(50·핵의학과)는 “전신촬영 자료를 활용해 환자 상태에 맞춰 암을 치료할 수 있는 장비”라고 소개했다. 독일 지멘스가 개발한 이 기기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장치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장치를 통합한 방식이다. 방사선이 거의 나오지 않아 어린이나 노약자, 여성 등 방사선에 민감한 환자도 안전하게 검사받을 수 있다. 이곳은 이달 말 현재 국내 대형병원 4곳에만 있는 첨단 방사선 치료기인 ‘노발리스 티엑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시험 가동 중인데 종양을 정확하고 빠르게 치료할 수 있다. 하정옥 병원장(65)은 “암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춰 전국 최고 수준의 의료환경이 됐다”고 말했다. 경북대병원은 최근 80억여 원을 들여 암 치료기기인 ‘베로’를 설치하고 있다. 개원을 준비하고 있는 칠곡 어린이병원 지하 1층에 설치해 연말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아시아권 대형병원으로는 처음 도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방사선 치료기기의 장점을 결합해 암 치료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김재철 교수(50·방사선종양학과)는 “환자 종양 부위만 추적해 치료하기 때문에 다른 조직에 피해가 거의 없다”며 “실시간으로 파악한 영상으로 치료하기 때문에 오류 발생 가능성도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방사선 암 치료에 탁월한 ‘래피드아크’를 도입했다.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을 보면서 암 조직을 정확히 조준해 방사선을 입체적으로 쏘아 치료한다. 치료기가 종양을 입체적으로 파악해 1회 시술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김진희 교수(48·방사선종양학과)는 “치료시간은 2분 정도로 기존 기기보다 훨씬 짧다”며 “종양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면서도 정상 조직과 장기는 최대한 보호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 경북 곳곳에서 더위를 잊게 할 여름축제가 열린다. 청정 고장 봉화에서는 은어잡이가 관광객을 유혹하고 곤충의 고장 예천에서는 곤충의 매력에 흠뻑 빠질 만한 엑스포가 주목받고 있다.○ 손맛 좋은 은어잡이 봉화군은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봉화읍 내성천에서 은어축제를 연다. 올해 14회째인 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2년 연속 유망 축제로 선정했다. 지난해에는 90만 명이 찾아 은어를 즐겼다. ‘신나는 여름여행, 가족과 함께 봉화’를 주제로 여는 축제는 반두(그물)잡이와 맨손잡이 등으로 은어를 쫓으며 잡는 게 매력이다. 축제 동안 은어 35만 마리가 내성천에 쏟아진다. 입장권은 봉화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 4000원이 포함된 1만 원. 수상자전거와 뗏목 타기도 할 수 있다. 박노욱 군수는 “은어를 잡는 과정 자체가 아주 즐거운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놀라운 곤충의 세계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가 28일∼8월 19일 예천군 상리면 곤충생태원에서 열린다. 2007년 전국에서 처음 곤충전문 엑스포를 연 예천군이 5년 동안 꼼꼼하게 준비해 보고 즐길 거리가 넘친다. ‘곤충과 함께 여는 친환경 세상’을 주제로 열리는 엑스포는 이색적인 곤충을 접하는 체험학습장이다. 곤충생태원은 24만3836m²(약 7만3000평) 규모로 대형 온실과 곤충 정원, 계곡이 어우러져 피서지로도 좋다. 나비 전용 전시체험관은 멸종위기 꼬리명주나비 등 10여 종 1만 마리가 날아다니는 나비 천국이다. 이현준 군수는 “축제를 즐기면서 곤충이 산업적으로 얼마나 부가가치가 높은지도 느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삼욕으로 더위 날려요” 울진군은 28부터 9일 동안 백암온천과 덕구온천, 엑스포공원에서 ‘울진워터피아페스티벌’을 연다. ‘여름이 전해주는 또 다른 자연과의 만남’을 주제로 여는 축제는 울진의 자랑인 삼욕(온천욕, 해수욕,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백암온천에는 멕시코 및 아프리카 해외 초청공연과 함께 남사당놀이, 온천수 족탕체험 등을 마련한다. 왕피천에는 다음 달 4, 5일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하는 공연이 예정돼 있다. 임광원 군수는 “더위에 지치면 울진으로 오면 된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 중구 동산동에 있는 옛 구암서원이 한옥체험 공간으로 바뀌었다. 중구는 1억5000만 원을 들여 서원에 방 4개와 화장실, 샤워장을 설치했다. 서원 뜰과 정원도 아늑하게 꾸몄다. 이 서원은 조선 전기 문신인 서침(徐沈)의 덕을 기리는 곳이다. 서씨가 모여 살던 지금의 대구 달성공원 일대가 경상도의 요충지가 되면서 나라에서 땅 헌납을 요구했다고 한다. 서침은 개인적인 포상 대신 주민들의 세금을 줄여달라고 건의해 받아들여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달성 서씨 문중은 1943년 사당 등을 중건했다. 1996년 북구 산격동 연암공원에 일부가 이전한 후 지금까지 비어 있었다. 숙박료는 방 크기에 따라 3만∼8만 원이다. 한복 입어보기와 예절교실, 차(茶)문화, 서당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서상돈 중구 문화관광과장은 “근대골목투어와 연결해 도심 속 독특한 전통문화체험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053-661-2195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가 중소기업 운영자금 300억 원을 대출해 준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영상산업, 건설업이 대상. 금리는 연 4%(3개월 변동금리)이다. 대구시 스타기업이나 ‘쉬메릭’ 지정업체 등 우대 기업은 연 3%(고정금리)를 적용한다. 규모는 생산시설 신축자금 10억 원, 운영자금 2억 원, 아파트형 공장 건립 40억 원, 역외 유치기업 30억 원, 100억 원 이상 투자기업 20억 원이다. 성서 5차 산업단지와 이시아폴리스, 테크노폴리스, 대구출판인쇄정보밸리에 신규 입주하는 기업에 우선 지원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홈페이지(www.daegu.go.kr)를 참조하면 된다. 053-803-3402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조직위원회가 26일 오후 2시부터 다음 달 14일 오후 2시까지 인터파크(www.interpark.com)를 통해 입장권을 할인해주는 예매 행사를 연다. 축제 조직위원회는 이 기간에 입장권을 예매할 경우 주요 공연 5개를 30% 할인해준다. 올해 10주년을 맞는 이번 축제는 10월 12일∼11월 10일 대구오페라하우스 등에서 열린다. 대구를 소재로 한 창작오페라 ‘청라언덕’도 무대에 오른다.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러시아 등 14개국이 참여한다. 053-666-6111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