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구룡포 역사관 31일 개관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7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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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 근대역사관’이 31일 개관한다. 경북 포항시는 일제강점기 일본인 집단거주지였던 구룡포를 2013년까지 복원할 계획이다. 역사관은 1920년대 지은 2층짜리 일본식 목조주택을 개조한 것이다. 구룡포의 전설과 역사를 비롯해 100년 전 일본인들이 구룡포에 정착한 상황과 생활 모습, 일본 어부들이 고향으로 돌아가는 모습 등을 전시한다.

이 건물은 100년 전 일본식 건물의 특징을 잘 보존해 역사적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역사관을 중심으로 복원하는 근대문화역사거리는 당시 음식점과 제과점, 어물전을 재현한다. 포항시는 일출 명소인 호미곶과 연결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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