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모

이인모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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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인모 기자입니다.

imlee@donga.com

취재분야

2026-01-09~2026-02-08
지방뉴스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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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대받지 못한 이광재 지사 강기창 대행과 ‘어색한 동석’

    “다음은 강기창 강원도지사 권한대행의 인사 말씀이 있겠습니다.” 6일 오전 11시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D-1년 유치결의대회’가 열린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 사회자의 안내에 참석자들은 도지사 권한대행인 강기창 행정부지사를 박수로 맞았다. 그가 무대로 올라서는 동안 취재진의 카메라는 무대 아래 앉은 다른 사람에게 쏠렸다. 멋쩍게 웃으며 박수를 치고 있는 사람은 이광재 강원도지사였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취임과 동시에 직무가 정지된 이 지사는 이날 행사에 개인 자격으로 참석해야 했다. 개최 후보지인 강원 평창군의 광역단체장인 이 지사가 직무 정지 상태여서 주최 측에서 대신 강 부지사를 초청했기 때문. 강 부지사는 전면 중앙 VIP석에, 이 지사는 그 옆 홍보대사석에 앉았다. 누군가가 뒤늦게 다가와 ‘강원도지사 이광재’라는 명찰을 달아줬다. 이 지사는 행사 내내 미소를 지으며 자리를 지켰다. 기념사진 촬영 순서에 이르자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 등이 다가와 “함께 나가자”고 권유했다. 몇 번 고사하던 이 지사는 못 이기는 척 무대에 올랐다.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 지사는 웃으며 “기분이 좋을 리 있겠어요. 그래도 명색이 지사인데 문지기 노릇이라도 하려고 왔다”고 말했다.李지사 “직무정지는 위헌” 헌소 한편 이 지사는 이날 지방자치단체장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형 확정 전이라도 직무를 정지토록 한 지방자치법 111조 1항 3호가 위헌이라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냈다.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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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기독교지도자협의회도 나섰다

    2018겨울올림픽 개최지 결정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평창 유치를 위한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사)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는 6일 연세대 원주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운동 선언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신신묵 협의회 회장, 김대기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조용 강원도 정무부지사, 허천 김충환 의원, 하도봉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사무총장,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교회 목사, 신도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장인 정운천 전 장관은 대회사를 통해 “이 대회를 기점으로 유치 열기를 더욱 높이고 범국민운동으로 전개해야 한다”며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를 두 번이나 실패했지만 우리가 하면 반드시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최 측은 2018동계올림픽 평창유치운동본부와 공동으로 발표한 유치운동 취지문을 통해 “우리는 밴쿠버 올림픽에서 놀라운 성적을 거두었다”며 “이를 통해 어느 때보다 객관적인 경쟁력 우위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밴쿠버를 딛고, 소치를 넘어, 가자! 평창으로!’ 구호를 제창하고 겨울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기도회를 갖기도 했다. 2018겨울올림픽은 평창과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가 개최지 공식 후보 도시로 확정됐으며 내년 7월 6일 남아공 더반에서 열리는 제123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개최지가 결정된다. 겨울올림픽을 개최할 경우 총생산 유발효과 20조500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8조8000억 원, 고용증대 효과 23만여 명으로 추정된다. 또 관광한국의 위상 제고와 겨울스포츠 확산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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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도의회 의장에 김기남씨

    5일 제8대 강원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3선의 한나라당 김기남 의원(67·홍천·사진)이 당선됐다. 의장 후보로 단독 출마한 김 의원은 이날 도의원 47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 20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찬성 40표, 무효 7표로 의장에 선출됐다. 부의장 선거에서는 재선의 민주당 고진국 의원(57·영월)과 3선의 한나라당 정을권 의원(49·인제)이 뽑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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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춘천시 “피서철 바가지요금 집중단속”

    강원 춘천시가 피서철을 맞아 관광객을 상대로 한 바가지요금 근절에 적극 나섰다. 춘천시는 다음 달까지를 피서지 물가 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주요 관광지의 상거래 문란 행위를 집중 지도, 단속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춘천시는 주요 관광, 행락지 별로 숙박, 음식, 음료, 피서용품 대여, 이용료 등을 조사해 시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기로 했다. 이달부터 물가대책 상황실을 상시 운영해 주간 단위로 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이를 게시한다. 또 구곡폭포, 삼악산, 청평사 등 지정 관광지 세 곳에 부당요금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바가지요금, 자릿세 징수 등의 부당 상행위에 대해 신고를 받는다. 특히 이 기간에 가격 부당 인상 등이 적발되면 세무조사를 의뢰하고 행정처분을 내리는 등 강력히 제재할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지도 단속에 앞서 주요 관광지 내 음식, 숙박업소에 이를 알리는 서한문을 보내고 다시 찾고 싶은 피서지가 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며 “관광지 입장료, 주차료 등은 동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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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서울∼속초 피서길 덜 막히려나

    올여름 강원도 피서길은 예년보다 소통이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서울∼춘천 고속도로(61.4km), 국도 46호선 양구군 양구읍 웅진리(7.4km), 국도 38호선 정선군 문곡∼사북(10.6km), 국도 7호선 삼척시 북면∼근덕면(20km) 구간이 개통된 데 이어 올해도 동해안으로 가는 주요 길목이 새롭게 열렸기 때문이다.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연장 구간인 춘천∼동홍천(17.1km)이 추가로 개통되고 국도 46호선 인제군 북면∼용대 4차로 확장 구간도 15일 임시 개통된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홍천, 인제를 거쳐 고성, 속초, 양양으로 가는 교통편이 편리해진다. 특히 서울∼속초 노선 중 유일한 2차로로 피서철과 주말마다 병목현상과 교통체증이 되풀이된 북면∼용대 구간이 확장 개통돼 정체 현상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해양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24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를 ‘하계 특별 교통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교통소통 대책을 수립했다. 상습 지·정체 구간에는 우회도로 지정 및 안내판을 설치해 피서차량의 분산을 유도한다. 지·정체 예상 구간은 국도 42호선 문막∼원주, 영동고속도로 새말∼장평, 진부∼강릉 등 5곳이다. 또 관리청은 교통소통 상황실을 올 3월에 준공된 도로교통정보센터와 연계 운영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주요 국도변에 설치돼 있는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ITS)을 통해 교통소통 상황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동해안을 찾는 피서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출발 전 미리 종합교통정보안내 전화나 국가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교통 상황을 파악하고 떠나는 것도 체증을 피하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교통정보안내 ARS 1333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교통소통 상황실 033-749-8278 △〃 도로교통정보센터 033-733-1333 △국가교통정보센터 its.go.kr △원주지방국토관리청 wcmo.mltm.go.kr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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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이름없는 천사’ 원주기독병원에 또 1억

    1일 낮 12시경 강원 원주시의 연세대 원주기독병원 사회사업팀에 50대 초반으로 보이는 한 여성이 들어섰다. 사회사업팀 직원은 이 여성이 지난해 9월 사무실을 찾아와 익명으로 1억 원을 기부했던 사람임을 금세 알아차렸다. 옷차림도 지난해와 똑같은 티셔츠에 면바지였다. 이 여성은 이번에도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치료비에 써달라며 1억 원짜리 수표를 내놓았다. 그는 “어린 시절 모진 고생을 잘 이겨내고 인생을 살아오신 아버지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며 “심장병, 소아암, 희귀 난치성 질환 등의 치료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을 위해 쓰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직원은 이 사실을 병원장과 홍보과장에게 알렸으나 기부자는 “뭘 바라고 한 일이 아니다”라며 황급히 자리를 떴다. 사무실에 머문 시간은 10분 정도에 불과했다. 특히 이 직원이 ‘VIP건강검진권’을 내놓았지만 기부자는 “어려운 분에게 전해 달라”며 사양했다. 건강검진권은 기부자 예우 규정에 따라 지급되는 것으로 지난해 기부 이후 직원이 보관하고 있던 것이었다. 원주기독병원은 기부금 1억 원을 원내 진료비후원소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치료 중인 18세 미만 저소득층 환자들을 위해 쓸 계획이다. 지난해 기부한 1억 원은 환자 25명의 치료비로 지원됐다.원주=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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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어머니 입장 이해… 원망 안해요”

    1985년 4월 미국으로 입양됐던 세쌍둥이 자매가 모국 방문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찾았다. 주인공은 제나, 메리, 키라 네스 씨(25) 자매. 이들은 강원 춘천시의 한림대가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등 9개국 한국 입양인 78명을 초청해 실시한 ‘재외동포 모국 방문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이들이 한국에 온 것은 11세 때 양어머니와 함께 입양아들을 위한 투어에 참가한 데 이어 두 번째. 이들은 생후 5개월 때 입양된 탓에 친부모나 가족에 대해 어떤 기억도 없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들을 낳아준 부모를 원망해 본 적이 없다. 제나 씨는 2일 “친어머니 혼자서 우리 셋을 키워야 할 처지에 있었다는 것을 입양기관 등을 통해 알게 됐다”며 “그분의 입장을 이해하기 때문에 미워하는 마음도, 불평하는 마음도 가져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입양 당시 양부모에게 신상정보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탓인지 누가 언니인지 모른 채 자랐다. 나중에 입양기관을 통해 키라 씨가 맏언니고 제나, 메리 씨 순임을 알게 됐지만 이도 확실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정확한 생일도 알지 못한다. 이들은 좋은 양부모 덕분에 밝고 건강하게 성장했고, 지금은 모두 독립해서 떨어져 살고 있다. 제나 씨는 뉴욕의 한국인 이민자들을 위한 자원봉사센터에서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또 메리 씨는 시애틀의 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센터에서 일한다. 역시 시애틀에 사는 키라 씨는 마라톤 행사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입국해 남산골 한옥마을과 국립중앙박물관, 동대문, 창덕궁 등을 둘러봤으며 5일까지 에버랜드, 남이섬,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등을 방문한 뒤 6일 이후 출국한다.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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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릉 초당초교 인근 옹벽에 전교생이 그린 말풍선 장식

    강원 강릉시는 초당초등학교 부근에 ‘꼬맹이 친구들길’(사진)을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꿈과 희망이 있는 꼬맹이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총연장 180m, 높이 4∼5m의 옹벽에 각양각색의 어린이 얼굴 모습을 합성 목재와 조각타일로 표현했다. 특히 전교생 640명이 직접 그린 말풍선을 세라믹타일로 제작해 배경으로 삼았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건강한 학습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날로 심각해지는 아동성범죄 예방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다”며 “다른 학교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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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 초등 영어캠프 6억 지원

    강원도교육청이 도내 농산어촌 및 저소득층 학생들이 밀집한 초등학교에 단기집중 영어캠프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경제적 원인으로 인한 영어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것. 도교육청은 6억54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공모 신청을 받은 뒤 최종 180개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지역 여건 및 학교의 특색을 살린 맞춤형 단기집중 영어교육 프로그램 운영 학교와 소규모 학교 연계 및 합숙 프로그램 운영학교에 약 500만 원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기타 학교는 참가 학생 규모 및 프로그램 운영 기간 등에 따라 100만∼500만 원을 차등 지원한다. 단기집중 영어캠프는 여름·겨울방학 중 학교별 여건에 맞게 1∼4주 운영한다. 학교 영어체험교실 및 다목적실, 대학, 영어체험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한국인 교사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의 지도로 학교별 계획에 따라 실시된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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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행복한 강원도’ 민선 5기 청사진 나왔다

    ‘행복한 강원도, 미래과제추진위원회(강원도정 인수위원회)’가 민선 5기 강원도정의 밑그림이 될 최종보고서를 공개했다. 미래과제추진위는 30일 강원도개발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최종보고서 발표회에서 도정구호를 ‘행복한 강원도’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3대 전략으로 △개성 있는 강원도를 위한 특화전략 △하나 된 힘있는 강원도를 위한 연계와 통합전략 △수직상승하는 강원도를 위한 도약전략을 세웠다. 추진할 핵심과제로는 20개 사업을 선정했다.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를 비롯해 동해안 경제자유구역 지정, 지역 특화산업 육성, 기업·대학·연구소 유치, 사회적 일자리 창출,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 대륙으로 가는 전진기지 등이다. 김대유 위원장은 “백 번 계획이 한 번 실행보다 못하다”며 “당선자가 강력한 실천력으로 도민의 열망을 성취시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광재 당선자는 격려사에서 “공직자들을 믿고 많은 일을 맡기겠다”며 자신은 대학과 기업 유치 활동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이 당선자는 1일 취임과 함께 직무가 정지됨에 따라 이 최종보고서대로 스스로 일을 추진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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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권력 교체’ 민선 5기 출범]명패 없는 도지사

    1일 0시 민선 5기가 출범하면 강원도에서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다. 이광재 강원도지사 당선자(30일 기준)가 1일 오전 10시 강원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취임식을 갖지만 도지사 직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된다.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 당선자는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가 선고돼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경우 부단체장이 권한을 대행한다’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직무가 정지된다. 강원도는 직무정지 사태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지사 권한 대행인 강기창 행정부지사 체제의 도정을 준비해 왔다. 이 당선자를 위한 예우는 취임식과 당일 차량 지원뿐 업무에서는 완전 배제한다는 방침이다. 집무실에 비치될 이 당선자의 명패도 만들지 않았다. 각종 상장과 표창에는 이 당선자의 이름 없이 ‘강원도지사’만 기록하기로 했다. 이 지사는 관사, 집무실, 관용차도 사용할 수 없다. 보수는 지방공무원 규정에 따라 3개월은 연봉의 70%, 그 이후에는 40%를 받는다. 이 당선자는 “무리하지 않고 합리적으로 처신하겠다”고 밝혀 출근 강행 등의 무리수는 두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는 “중앙정부나 시군 현장을 방문하는 일은 계속하겠다”고 밝혀 직무 범위를 놓고 도나 행정안전부와의 마찰이 우려된다. 강원도정은 당분간 인사, 예산, 현안 추진 등에서 혼란과 공백이 불가피하다. 사의를 표명한 조용 정무부지사와 30일 임기가 만료된 육정희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각각 유임과 재계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내년 국비 확보와 2018 겨울올림픽 유치 등 주요 현안 사업도 힘이 달릴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민주당 전현직 의원 6명은 30일 오전 맹형규 행안부 장관을 예방해 이 당선자에 대한 직무정지의 부당성을 호소하고 도민 23만6659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한편 이 당선자의 취임식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와 조순 전 경제부총리,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권 여사는 취임식이 끝난 뒤 오후 3시 충남도청에서 열리는 안희정 충남도지사 당선자의 취임식에도 참석한다. 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 201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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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신사임당-허난설헌 이름딴 도로 7월 1일 개통

    강원 강릉시가 배출한 신사임당과 허난설헌의 이름을 딴 도로가 1일 개통된다. 강릉시는 홍제동 국도 35호선과 대전동 과학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사임당로’와 허균·허난설헌 공원∼교동 종합경기장 구간의 ‘난설헌로’를 임시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과학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원활한 물류 수송을 위해 개설 중인 사임당로는 길이 6.2km, 4∼6차로(폭 18.5∼30m)로 857억 원을 들여 2005년 10월 착공했다. 올해 말 완공 예정으로 현재 공정은 90%다. 강릉시는 영동대 앞에서 유천지구 택지조성 구간까지 중앙분리대에 소나무 99그루를 심어 대관령 아흔아홉 고개를 표현했다. 도로 중간에는 사임당공원을 조성하고 휴게쉼터 2곳을 설치했다. 또 생태통로에는 사임당의 작품인 초충도, 산수도, 자리도 등을 그려 넣고 절토 사면은 조약돌과 타일 등으로 초충도를 만들 예정이다. 외곽순환도로 기능을 겸한 사임당로의 개통으로 경포 등 해변을 찾는 관광객들의 이동이 더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같은 날 임시 개통되는 난설헌로는 길이 1.89km의 4차로(폭 20m)로 만들어졌다. 9월 완공 예정인 이 도로 역시 경포 해변까지 우회도로 기능이 가능해 피서철 체증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피서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앞당겨 임시개통하게 됐다”며 “준공 때까지 시민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공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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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춘천시-코레일등 4개기관 MOU…

    경춘선 폐철로를 관광자원화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강원 춘천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춘천시, 경기 가평군, 한국철도시설공단, 코레일 등 4개 기관이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말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쓰지 않게 되는 기존 경춘선 가운데 가평역∼김유정역 22km를 테마열차와 레일바이크 운행 구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것. 또 역사(驛舍)를 체험시설로 조성해 테마형 녹색관광 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철도시설공단과 코레일은 철도자산 사용 허가, 특수목적법인 설립, 민간사업자 선정 등을, 춘천시와 가평군은 이에 따른 인허가 등 행정 지원, 기반시설 지원, 사업 홍보 등을 맡는다. 이들 기관은 민간사업자 공모 선정 절차를 거쳐 올해 말까지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1∼6월)에 본격적인 조성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인허가 절차와 공사가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13년부터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춘천시는 사업 지역이 수도권과 1시간대 거리에 있고, 북한강변의 뛰어난 자연 경관, 경춘선이 갖고 있는 낭만적 이미지 등 매력적인 요소가 많아 관광객 유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한 유휴자원 관광상품 개발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50억 원을 지원받는다. 춘천시 관계자는 “폐자원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라며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주변 관광지, 다양한 먹을거리를 연계하면 머지않아 지역의 새 명소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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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할머니, On-Air!”

    “우리 동네에 옻 약수터라는 곳이 있어요. 옻이 오르거나 아토피가 있는 사람, 위장이 좋지 않은 사람이 이 약수를 드시면 낫는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와요.” 마이크를 잡은 이금순 할머니(70·사진)의 말투는 어눌하지만 또렷하다. 그는 강원 화천군 인터넷 군정방송의 제1호 할머니 리포터. 화천군은 군정방송의 주민 참여를 높이고 흥미를 끌기 위해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마을 소식을 전하는 ‘우리 마을 리포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 할머니는 사내면 삼일1리에서 실시한 면접에서 무려 3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리포터로 선발됐다. 자원봉사 성격인 리포터 모집에 많은 주민이 관심을 보여 군 관계자들도 놀랐다. 화천군은 24일 이 할머니가 삼일1리의 옻물약수터를 소개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이 할머니는 구수한 말투로 “조선시대 위장이 좋지 않은 한 선비가 의원으로부터 시한부 선고를 받고 마을을 찾았다가 이 약수를 먹고 병을 고쳤다는 유래가 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이날 촬영한 내용은 조만간 군정뉴스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화천군은 앞으로 마을별로 리포터 신청을 받아 이들과 함께 해당 마을의 뉴스거리를 촬영, 편집해 보도할 방침이다. 리포터는 마을 사정을 소상히 아는 어르신들이 대상이다. 방송 소재는 이장과 반장을 통해 찾을 계획이다. 연출은 신광태 화천군 군정홍보담당이, 카메라 및 작가는 이승희 군정뉴스 아나운서가 맡는다. 화천군 측은 “마을 전체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겪는 진솔한 이야기와 뉴스를 할머니, 할아버지 리포터를 통해 보도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방송 참여가 생활을 좀 더 즐겁게 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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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용 강원 정무부지사 퇴임? 유임?

    이광재 강원도지사 당선자의 취임과 동시에 직무정지가 될 상황이어서 조용 강원도 정무부지사(사진)의 거취도 관심을 끌고 있다. 김진선 지사 재임 기간에 임명된 조 부지사는 당초 김 지사와 함께 퇴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당선자가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직무정지 위기에 처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이 당선자는 최근 김 지사에게 자신이 추천하는 정무부지사를 퇴임 전 임명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김 지사가 이를 거부한 상태여서 조 부지사가 당분간 유임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조 부지사가 나갈 경우 도 수뇌부 3인 중 권한대행인 강기창 행정부지사만 남는다. 강 부지사가 권한대행을 하더라도 정무부지사 인사를 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조 부지사 본인도 거취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조 부지사는 “도지사 권한이 정상적으로 인수인계되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퇴임해야겠지만 도정 공백이 우려되는 시점에서 선뜻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며 “지역 원로들을 비롯해 각계 의견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도 “정무부지사까지 없으면 도정 공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지사는 임기가 30일까지이지만 28일 미리 퇴임식을 갖고 업무에서 손을 뗀다. 이 당선자의 도정 인수위원회 격인 ‘행복한 강원도, 미래과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설왕설래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뭐라 언급할 수 없다”며 “그 문제까지도 중앙정부와 협의해서 방침을 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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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역단체장 당선자 인터뷰] 이광재 강원도지사 당선자

    《이광재 강원도지사 당선자(민주당)는 이번 6·2지방선거에서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선거 중반까지도 한나라당 이계진 후보에게 상당한 격차로 뒤지다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더욱이 그의 승리가 보수의 텃밭으로 인식돼 온 강원도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그의 시련은 계속될 것 같다.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항소심에서도 유죄판결을 받아 다음 달 1일 취임과 동시에 직무정지는 물론이고 대법원 판결에 따라 도지사직을 잃을 위기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이 당선자는 25일 ‘행복한 강원도, 미래과제추진위원회(강원도정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직무정지에 따른 심경과 자신의 정치역정 등에 대해 자세히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유권해석에도 불구하고 도지사직을 수행하겠다는 뜻이 강한데…. “행안부는 일절 고시를 내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 같다. 법제처 의견을 듣겠다고 했다. 법제처장은 국회에 나와서 ‘이것은 헌법재판소로 가야 할 상황’이라고 밝혔다. 결국 헌재의 결정이 중요하다. 그전까지는 중앙정부와 협의해야 한다. 도지사로 선출된 사람으로서의 역할과 중앙정부가 생각하는 부분에서 타협을 해나갈 생각이다. 직무를 수행하지만 결국 어디까지 직무로 볼 것인가가 문제다. 양측이 합리적으로 처신할 것이다.” ―지방자치법의 ‘권한대행’ 관련 법규정이 모호하다고 보나. “상호 논란이 많다. 구체적인 행정규정이 없다. 또 관련 조항은 위헌적 요소가 많고 법률적 미비사항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해 법률적 검토를 하고 있다. 결국 이 때문에 많은 부분을 협의해 나갈 수밖에 없다.” ―대법원 선고에 기대를 하고 있나.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과의 일은 5, 6차례 10억 원을 거절한 게 이 사건의 진실이다. 가장 돈이 필요했던 총선에서도 돈을 거절했던 것이 확인돼 무죄를 받았다. 이번에도 무죄를 확신한다. 박 전 회장이 법정에 나오겠다고 해서 재판을 연기해달라고 했는데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증거 채택에 하자가 있다. 박 전 회장은 옷장에 돈을 넣었고, 가져가는 것을 못 봤다고 하는데 과연 유죄가 될 수 있는가. 법리, 사실, 정황으로 봐도 충분히 다툴 만하다.” ―김진선 현 지사는 이 당선자가 추천하는 정무부지사 임명을 거부했는데…. “김 지사의 의사를 존중한다. 다만 며칠이라도 도정 공백을 줄여보자는 생각이었다. 28일 퇴임식에 아내와 함께 참석해 꽃다발을 드릴 것이다. 전임자와 후임자가 잘 지내는 전통을 만들어 내는 게 중요하다.” ―이번 선거 후 세대교체 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이번 선거의 특징 중 하나가 40년 만에 40대가 정치 전면에 등장했다는 점이다. 이는 대리석의 형성과정에 비유된다. 석회석은 고열고압의 변성과정을 거치면서 성분이 같지만 성질은 전혀 다른 대리석으로 변한다.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 감수성이 왕성한 시기에 8·15, 6·25라는 혹독한 사건을 겪었기 때문에 상당한 세대 에너지가 있었다. 마찬가지로 베이비붐 세대인 1958∼65년생들도 부마항쟁, 광주민주화항쟁을 겪고 전두환 정권을 거치면서 상당한 세대 에너지를 갖췄다.” ―현재 ‘40대 기수론’의 주체들이 도덕성에서 결함이 많다는 비판도 있는데…. “도덕성과 능력에 대해서 퀘스천(의문)이 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 당선자와 함께 늘 ‘친노 386’이란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386은 내 의사와 관계없이 멍에처럼 씌워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오랜 인연이 있기 때문에 그 수식어를 피할 수 없다. ‘친노’라는 것에 자부심이 있지만 부끄러운 점도 있다. 노 전 대통령은 지지자가 있었지만 반대자도 있었기 때문에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안희정 충남도지사 당선자와는 교육 분야를 같이 해보고 싶다. (강원이나 충남이나) 농촌이 많기 때문이다.” ―4대강 문제는 어떻게 보나. “강원도는 4대강과 관련해 큰 이슈가 될 만한 사업이 없다. 기존에 계획된 공사이지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은 없다. 물 맑게 하는 데 반대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상류부터, 시범 공법의 불안정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시범공구를 만들어서 단계적으로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검찰과 악연이 깊은데…. “대한민국 특별검사가 여섯 차례 있었다. 그중 내가 두 차례 조사 받았는데 무혐의로 끝났다. 그동안 공직자로서 반듯하게 살려고 최선을 다했다. 7년 동안 골프장을 안 갔다. 골프장에 누가 누구를 데리고 나올지도 모르고, 사실 몇 십만 원이라도 신세지는 것이 싫었다. 이렇게 조심을 하고 사는데도…. 마음이 아프다.” ―박연차게이트 때 정계은퇴를 선언했지만 도지사 선거까지 나왔다. “현 정권 출범 후 석탄공사, 전대월, 강원랜드사건이 잇달아 터졌다. 또 박연차게이트가 불거졌다. 검찰에 가 보니 목표가 내 구속이었다. 정치가 지긋지긋해졌다. 차라리 민간인 신분으로 재판을 잘 받고 내 인생을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감옥을 나와서 봉하마을에 있었다. 그때 아버지가 도민들에게 은혜를 갚아야 한다고 하셨다. 엄기영 전 MBC 사장에게 강원도지사에 출마해 달라고 매달렸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내가 강원도를 사랑한다면 피하지 말자고 생각해 출마하게 됐다. 처음엔 질 가능성이 많았지만 회피하지는 않았다.” ―참여정부 시절 국정상황실장을 지냈다. 기억에 남는 일은…. “자유무역협정(FTA)을 국가의 발전전략으로 중요하게 생각했다. 한일 FTA는 한국 경제에 도움이 어렵다고 판단해 뒤로 미뤘다. 한미 FTA로 전환하는 것이 맞다고 봤다. 그 과정에서도 미국과 직접 교섭하지 않고 캐나다로 우회하는 전략을 썼다. 미국과 바로 하자고 하면 요구가 커질 것이 분명했다. 쇠고기 협상 등이 있을 테니까 캐나다와 FTA 한다고 했다. 이 소식을 듣고 미국이 급히 왔다. 덕분에 미국과의 협상이 유리하게 진행됐다.” ―강원 평창이 도전한 2018 겨울올림픽 개최지 결정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유치위원회는 공동위원장 형태의 투톱 체제였다. 그러나 나는 정부에 주도권을 양보할 생각으로 공동위원장 자리를 내놓았다. 그 대신 김진선 지사와 조규형 전 주브라질대사의 역할을 확실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들이 지금까지 쌓아온 인맥을 최대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장단점을 말한다면…. “나는 남을 해칠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동안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누구를 고소한 적도, 비난한 적도 없다.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이 때문에 친구들은 ‘너는 리버럴리스트다. 마음이 너무 여리다. 고쳐야 한다’고 말한다. 내가 생각해도 정치를 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 이 당선자는 인터뷰를 끝내면서 “정치는 서비스업이자 유통업의 성격이 있어 국민에게 있는 에너지를 잘 유통시켜 사회가 진화하도록 하는 일”이라며 “개인적으로 시련이 너무 많아 힘들지만 힘들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이 내 운명인 것 같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인터뷰=허승호 편집국 부국장정리=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약력 :△강원 평창(45세) △원주고, 연세대 법학과 △노무현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 기획팀장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17, 18대 국회의원 △민주당 강원도당 위원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당선자는 인터뷰에 응하지 않아 ‘광역단체장 당선자 릴레이 인터뷰’는 이광재 당선자를 끝으로 마칩니다. 李 “직무정지 대상에 당선자는 포함 안돼”행안부 “직무강행 위법”… 논란 계속될 듯이광재 강원도지사 당선자는 베트남에서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5만 달러를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기소돼 11일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이 당선자는 이 판결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날 때까지 부지사가 권한대행을 맡도록 한 지방자치법 제111조에 따라 다음 달 1일 취임과 동시에 직무가 정지되는 상황이다. 항소심 재판부도 이런 상황을 의식한 듯 “양형을 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고 모든 측면을 살펴보기 위해 노력했다”며 “민주정치의 건전한 발전이라는 정치자금법 입법 취지와 이 당선자가 적절한 처신을 못한 점을 감안하면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양형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이 당선자가 도지사로서 업무를 보기 위해서는 대법원에서 항소심 판결이 파기돼 무죄가 선고돼야 한다. 민주당은 선거 직후부터 이 당선자의 직무정지가 적법하지 않다는 주장을 펴왔다. 현행 지방자치법에서 직무정지 대상은 ‘지방자치단체장’이므로 이를 ‘당선자’에게는 적용할 수 없다는 것. 이 당선자도 최근 “압도적 지지로 당선된 도지사가 도민의 열망이 담긴 사업을 전진시키려 노력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7월부터 직무를 강행할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행정안전부가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힌 데다 여론의 반대도 적지 않아 이 당선자의 직무수행을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전성철 기자 dawn@donga.com}

    • 201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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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와~ 여름이다!… 동해안 해변으로 오세요

    강원도 동해안 해변(해수욕장)이 다음 달 1일부터 차례로 문을 연다. 24일 강원도 환동해출장소에 따르면 강릉 경포해변과 속초 해변 등 4곳이 1일 개장하는 데 이어 동해 양양 9일, 강릉(경포 외) 삼척 10일, 고성이 15일 개장한다. 해변은 총 95곳으로 지난해보다 5곳 줄었다. 이에 따라 동해안 시군들은 피서객 시설을 정비하고 각종 행사를 마련했다. 동해안 대표 관광지인 경포해변에서는 개장 기간에 마라톤대회를 비롯해 대학생 댄스경연대회, 바다예술제, 뮤지컬 공연 등이 열린다. 강릉시는 놀이시설인 아쿠아 에어랜드를 확대 운영하고, 무선인터넷 서비스도 제공한다. 주문진해변에서는 강릉 바다축제와 해변축제가 잇달아 열린다. 강릉시는 숙박업소의 부당 요금 및 서비스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요금표 게시 및 협정 요금 준수, 친절서비스 지도 등 특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9일 개장하는 동해 망상해변에서는 8월 27∼31일 제3회 대한민국 산림박람회를 비롯해 전국 남녀 비치발리볼대회, 동해 수평선 축제, 전국비치사커대회 등이 열린다. 동해시는 망상해변의 청정 구간인 ‘그린존’을 기존 11만 m²(약 3만3275평)에서 14만 m²(약 4만2424평)로 확대 운영한다. 속초해변에서는 전국 백사장 여자씨름대회, 후릿그물 당기기 체험, 조개 캐기 체험, 용카누 시연 등이 열리고 8월 초 대형 불꽃놀이도 계획하고 있다. 속초시는 정확한 피서객 파악과 분석을 위해 방문객 수 자동파악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삼척해변에서는 한여름 밤의 음악회를 비롯해 마술공연, 콘서트 등이 열린다. 또 삼척 장호항에서는 어촌체험축제가, 삼척항에서는 동해왕 이사부 역사문화축전이 준비돼 있다. 고성 화진포해변에서는 하나페스티벌과 가요제, 국제평화락페스티벌이 열리고 해변마다 오징어 맨손잡기, 조개 캐기 등의 행사가 마련됐다. 양양 하조대 해변에서는 팔씨름대회와 미니축구대회, 조개 캐기 등이 열린다. 한편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여름 해양경찰서를 운영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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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5 60주년]‘화포 12문의 전설’ 춘천대첩을 아시나요

    “기러기, 여기는 갈매기! CG 916 985 지점에 이동 중인 적 보병 1개 대대. 신속히 사격 바람.” “두두두두…쾅 쾅!” 24일 오전 강원 춘천시 동면 가래울에서 귀를 찢는 듯한 총소리와 포탄 터지는 소리가 들렸다. 소양강 건너편에서 북한군이 함성과 함께 도강을 시작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한 국군의 공격이 시작된 것. 붉은 깃발을 높이 들고 개미떼처럼 달려드는 북한군을 향해 국군의 총과 포가 불을 뿜었다. 강 중간에 포탄이 떨어지면서 곳곳에서 물기둥이 솟아올랐다. 북한군 병사들은 하나둘 쓰러져 갔다. 포성이 잠시 멈춘 사이 학생들이 전투 현장에 나타났다. 춘천사범학교에 보관 중인 포탄을 운반하기 위해서다. 학생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탄약이 바닥난 장병들을 위해 리어카와 지게에 포탄을 싣고 찾아온 것이다. 잠시 뒤 간신히 강을 건넌 북한군이 수풀을 헤치고 상륙을 시도하자 다시 총알이 빗발쳤다. 적이 접근하자 국군은 진지 뒤편으로 물러나면서도 사격을 계속했다. 쌓여만 가는 북한군 시신. 결국 도강한 북한군은 한 명도 남김없이 쓰러지고 말았다. 육군 제2군단이 6·25전쟁 6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춘천대첩 재현행사의 최종 리허설은 실전을 방불케 했다. 북한군과 국군 복장을 한 장병 400여 명이 공포탄을 쏘며 전투장면을 완벽히 재현했다. 춘천대첩은 6·25전쟁 초기 춘천을 3일간이나 지켜낸 한국군 최초의 승리. 아군의 한강 방어와 미군 증원을 위한 시간을 벌게 해줬다. 당시 북한군은 2군단이 춘천을 공격했다. 3만8000여 명의 병력과 화포 180문으로 무장했다. 또 이 지역의 국군은 한 대도 보유하지 못했던 전차를 30대나 갖고 있었다. 반면 춘천을 지키던 육군 6사단은 9000여 명의 병력과 화포 12문뿐이었다. 이런 전투력 열세 속에서도 국군은 적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혔다. 춘천대첩에는 시민들의 역할도 컸다. 춘천농고 학도병과 공장 여공들이 전장으로 탄약과 주먹밥을 날랐다. 육군 6사단 7연대 소속으로 춘천대첩에 참전했던 안원흥 씨(80·춘천시 교동)는 “당시 많은 전우를 잃었을 정도로 매우 치열하고 참혹한 전투였다”며 “6·25전쟁은 두 번 다시 되풀이돼선 안 될 가슴 아픈 기억이지만 후손들이 이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육군 2군단은 조국을 수호한 선배 전우들의 호국정신과 6·25전쟁을 상기하고 춘천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 25일 열리는 본행사에는 6·25전쟁 참전용사 20여 명이 초청돼 이를 참관할 예정이다. 또 2군단 연병장에서 열리는 6·25전쟁 기념행사에서는 열병과 헬기 기념비행, 고공강하, 특공무술 시범, 주먹밥 시식 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이날 리허설을 참관한 오정석 2군단장은 “이번 춘천대첩 재현행사를 통해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의 고귀한 호국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다시는 이 땅에 과거와 같은 전쟁의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전 장병이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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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광재 당선자 직무 강행은 위법”

    이광재 강원도지사 당선자(사진)가 다음 달 1일 취임과 함께 직무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데 대해 행정안전부는 취임식은 할 수 있지만 직무행사는 법적으로 무효라고 못 박았다. 행안부 관계자는 23일 “지방자치법상 금고 이상 형을 선고받은 도지사는 확정판결이 나올 때까지 부지사에게 권한을 대행토록 해야 한다”며 “이 당선자가 다음 달 1일 취임식 이후 직무 및 행정 행위를 강행하는 것은 모두 위법”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공문서에 서명하는 등 행정업무를 강행하더라도 어차피 법적으로 권한이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모두 무효 처리된다”며 “취임 이후 실제로 이런 위법 행위가 벌어질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 당선자는 22일 “도민이 뽑은 도지사가 도민의 열망이 담긴 사업을 전진시키려고 노력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취임과 동시에 직무 집행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 당선자는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취임식을 열 예정이다. 강원도정 인수위원회인 ‘행복한 강원도, 미래과제추진위원회’는 이 당선자의 요청에 따라 ‘행사는 검소하지만 메시지는 강하게’ 치를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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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춘천에 최첨단 ‘예술창작센터’

    춘천시는 ㈜다암예술원이 신청한 다암예술원 건축허가를 최근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다암예술원은 유명 설계회사인 명승건축그룹 등이 4225억 원을 들여 춘천시 남산면 창촌리 전력IT문화복합산업단지 내에 2012년까지 조성하는 복합문화시설이다. 4만9000여 m²(약 1만4822평) 터에 지하 6층, 지상 10층 건물과 지하 7층, 지상 7층 건물 2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총건축면적은 23만여 m²(약 6만9575평). 이곳에는 창작스튜디오 500실을 비롯해 거주형 공방 500여 실, 2500석 규모의 콘서트홀, 갤러리, 연회장, 호텔 등이 들어선다. 또 레스토랑, 피트니스클럽, 세러피 시설 등 각종 편의 휴게시설이 포함돼 있다. 건설엔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공법이 적용된다. 실내에 4km 길이의 시냇물이 층마다 연결돼 내부 온도를 조절하고, 땅 속 온풍과 냉풍을 냉난방에 이용한다. 이곳은 국내외 문화예술인들이 장기간 머물면서 창작활동과 공연을 할 수 있는 세계적인 아트센터로 운영된다. 세계 수준의 공연과 작가회의도 유치할 방침이다. 또 예술인뿐 아니라 일반인을 위한 관람, 체험, 학습 장소로도 활용된다. 다암예술원이 들어서는 전력IT문화복합산업단지는 제조업체와 문화시설이 공존하는 산문(産文)복합단지로 20여 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조완형 춘천시 관광과장은 “다암예술원은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문화예술 집적단지”라며 “시가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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