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레저총회-경기대회]이광준 시장 “춘천의 국내 첫도전 지켜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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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8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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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개최 위해 최선”


“춘천시는 주5일 근무제가 가져올 변화를 미리 내다봤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가족, 동호회 단위의 여가활동이 일상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광준 춘천시장(54·사진)은 산과 강, 호수에 둘러싸인 춘천이 레저 활동 천혜의 조건을 갖춘 곳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자연 조건과 레저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는 분위기에서 레저총회 유치와 경기대회 창설은 자연스러운 결과물이라는 것. 이 시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세 가지를 준비해 왔다고 강조했다. 국제 경기가 가능한 레저시설 조성과 국제 수준의 레저대회 유치, 대회 운영 노하우 확보다. 그러나 레저경기대회 유치는 쉽지 않았다. 이 시장은 “국내에서 거의 처음 해보다시피 하는 일이어서 처음에는 막막했다”며 “우선 국내 레저단체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한 뒤 조직위 위원들이 세계연맹, 협회 등을 방문하거나 관계자들을 초청해 끈질긴 설득 작업을 벌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번 행사의 성공 개최에 자신감도 내비쳤다. 그는 “2007년 전국레저대회를 시작으로 지난해 프레대회까지 다양한 대회를 통해 대회 진행과 자원봉사, 숙박, 교통 등 부족한 면을 점검하고 끊임없이 보완해 왔다”며 “이제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일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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