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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법원의 ‘학원 방역패스’ 효력정지 결정과 관련해 “불확실한 재난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하는 공무원들에게 ‘명확하게 단답식으로 답하라’고 하는 과학적 사고가 부족한 판사들을 이해시켜야 한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이 교수는 11일 페이스북에 “감염병 재난의 시기에 방역을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들이나 감염병 전문가들의 소통 능력이 갈수록 중요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코로나19 유행 이후 2년 동안 과학자들과 의학자들은 비과학과 정치편향과 안티백서들과 싸워야했다”며 “(방역 담당 공무원들은)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소통해야 하고, 공무원이나 전문가를 아랫사람으로 대하는 참을성이 부족한 정치인들을 인내심을 가지고 설득해야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극한의 상황에서 소통의 대가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공무원이나 전문가들은 그런 훈련을 거의 받지 않았고 개인의 열심으로 온 몸으로 틀어막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친다. 그런데 지칠 수 없는 상황이 너무 야속하다. 이렇게 2년이 지났는데 앞으로 얼마나 이런 시간을 보내야할까”라고 했다.이 교수의 발언은 지난 7일 서울행정법원에서 열린 방역패스 집행정지(효력정지) 신청 사건 심문에서 나온 재판부의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재판부는 피고인 보건복지부 측 공무원에게 “방역패스로 달성하고자 하는 공익이 뭐냐. 단답식으로 말해 달라”며 다그쳤고, 복지부 측은 “방역패스를 확대하면서 의료체계 붕괴를 막는다는 것”이라는 답변만 내놨다. 이후 복지부는 백신패스의 실익에 대해 명쾌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이 교수는 지난 4일에도 법원의 ‘학원 방역패스’ 효력정지 결정에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페이스북에 “이번 인용 때문에 법원이 이제 방역정책의 최종 심사 권한을 가지게 되겠다. 반발이 있는 모든 방역정책은 행정소송과 가처분 신청을 당할 테고 법원이 결정해줘야 방역정책이 시행되는 상황을 만들 것”이라면서 “방역정책에 대한 가처분 신청이 인용됐다는 것에 심히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정부는 대규모 시위가 일어난 카자흐스탄 현지 알마티 공항에 계류 중인 아시아나 항공편의 귀국을 모레(13일) 추진한다고 밝혔다.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아시아나 항공사 측은 한국시간으로 13일 오후 3시 알마티 현지 출발을 목표로 귀국 항공편 운항을 잠정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알마티 공항의 제반 상황에 따라 출발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달 초 카자흐스탄 반정부 시위대가 알마티 공항을 점령하면서 지난 5일 현지에 도착한 아시아나항공 승객과 승무원 70여 명이 공항 청사에서 발이 묶였다. 이 중 한국인은 승객 29명, 승무원 8명 등 총 37명이다.이들은 공항 내 대기 장소에서 밤을 새운 뒤 6일 알마티 시내의 한 호텔로 이동했다. 피신한 승객 중 22명은 현지 거처로 이동했으며 15명은 호텔에 계속 머물러왔다.외교부는 “우리 국민이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필요한 영사조력을 적극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병원 측의 잘못된 치료로 5살 딸의 뺨이 구멍 나기 직전까지 괴사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딸의 얼굴이 썩어들어가고 있습니다.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 해당 글은 아이의 상태가 담긴 사진과 함께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올라왔다.5살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라고 밝힌 청원인 A 씨는 “최근 딸의 피부가 아파 병원에 방문했는데 너무 억울한 일을 당하게 되어 도움을 구한다”며 말문을 열었다.A 씨에 따르면 지난달 9일 A 씨 딸의 오른쪽 뺨에 수포(물집)가 생겨 한 소아과를 방문했다. 병원 측에서는 농가진화(피부병 부위에 감염이 일어나 고름 딱지증이 생기는 현상) 가능성이 있다며 연고를 처방했다. 별다른 주의사항은 설명하지 않았고, 긁힘 방지를 위해 일반 밴드를 붙여도 된다고 했다는 것이 A 씨의 주장이다.이틀간 처방 받은 연고를 발랐지만 딸 피부의 상태는 더욱 나빠졌고, A 씨는 같은 병원을 재차 방문했다. 그러자 병원 측에서는 해당 부위에 곰팡이가 발생했다며 관련 약을 처방했다. 또 “일반 밴드를 사용하라고 한 적 없다”며 밴드 사용도 금지했다.병원의 처방대로 약을 먹고 연고를 발랐지만 딸의 피부 상태는 급속히 악화됐다. 기존 병원의 처방이 의심스러웠던 A 씨는 피부전문병원을 찾았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A 씨는 “추후 다른 피부전문병원에 알아보니 꼭 필요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하지 않았고 드레싱 처리도 하지 않았다”며 “물을 멀리해야 하는데 그런 주의점도 언급하지 않았고 일반 밴드를 붙이면 안 되는데 붙여도 된다고 하는 등 진단과 처방, 조치가 처음부터 끝까지 잘못됐던 것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그는 “현재는 다른 전문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데 피부 진피층까지 괴사가 되어 치료가 끝나도 흉이 남을 수 있다고 말한다”며 “제대로 된 약만 처방받아서 2~3일간 먹었다면 가라앉았을 것이라고 하는데 그걸 못해서 벌써 10일 정도 가까이 4시간 간격으로 아이에게 항생제를 먹이고 있다”고 호소했다.이어 “새벽마다 아이를 깨워 약을 먹이는데 아이가 잠결에 깨서 약을 잘 먹지 않아 힘이 든다”며 “특히나 레이저치료를 이틀에 한 번꼴로 받고 있는데 어른이 받아도 따가운 치료를 어린아이가 아픈 부위에 받다 보니 병원이 떠나갈 정도로 울고불고해서 치료할 때마다 저도 아이도, 병원 선생님들도 괴롭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또 “레이저치료를 받을 때는 치료비가 10만 원이 넘게 나와서 경제적으로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이를 돌보느라 일도 못 나가서 수입에도 타격이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일로 인해 경제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온 가족들이 고생이 심하다”고 덧붙였다.A 씨는 “해당 병원 원장은 처음에는 잘못을 인정하는 부분이 있다고 하면서 피해보상에 대한 청구견적서를 요청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저의 연락을 무시하더니 이제 와서는 자기의 진단과 처방은 잘못된 것이 없다면서 법대로 하자고 버티고 있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병원에서 하라는 대로 한 것뿐인데 아이에게 평생 남을 수도 있는 흉터가 생기는 결과를 만들게 됐다”며 “평범한 시민으로서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모르겠다. 부디 상황 파악을 잘해서 저의 가정의 어렵고 억울한 상황이 해결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술래잡기 놀이를 하던 아이가 차량에 뛰어들어 부딪혔는데 아이의 부모가 합의금을 요구한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운전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아이가 차로 뛰어든 것 아닌가요? 이런 사고로 치료비와 합의금까지 줘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운전자 A 씨에 따르면 해당 사고는 지난 2021년 9월 27일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했다.A 씨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진입하는데 벽 뒤에서 뛰어나온 아이가 차와 부딪혔다”며 “저는 바로 섰지만 아이는 뛰던 속도가 있어 차 범퍼를 짚고 도망가는 걸 붙잡아 부모에게 연락해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시켜드렸다”고 설명했다.이어 “아이 보호자는 병원 진료, 한의원 진료, 한약 복용 후 계속 합의를 피하다가 3개월이 지나고 합의금 70만 원을 요구한다”며 “상대방 부모 대처에 화가 나 보험을 철회한 뒤 소송을 하려는데 합의하는 게 나을까요”라고 물었다.그러면서 “비록 차 대 아이의 사고지만 속도도 거의 내지 않았고, 도로가 아닌 주차장에서 놀다 발생한 사고인데 치료비 외에 합의금까지 준다는 건 부당하다”며 “정말 이런 사고는 무조건 운전자 책임인지 궁금하다”고 토로했다.영상을 접한 한문철 변호사는 “운전자가 피할 수 없는 사고다. 오히려 아이 부모가 사과하고 건강보험으로 치료받았어야 한다”며 “운전자의 잘못이 있다 하더라도 (과실 비율이) 10~20%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운전자는) 합의하면 끝이니 합의하지 말라”며 “아이 부모는 사과하고 지금까지의 치료만으로도 감사하라”고 조언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측은 10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측이 배임 혐의와 관련해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이 안정적 사업을 위해 지시한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사적 지시가 아닌 공식 방침이었다”며 반박에 나섰다.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언론에 메시지를 보내 “검찰이 주장하는 이른바 ‘독소조항 7개’는 민간 사업자에게 이익을 주는 조항이 아닌 지자체가 개발이익을 환수하기 위한 조항”이라며 “따라서 ‘독소조항’이 아닌 ‘이익환수조항’”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아울러 해당 방침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사적 지시가 아닌 ‘성남시 공식방침’이었다”며 “'‘이재명 지시’라는 표현은 틀린 표현이며 ‘성남시 공식 방침’으로 표현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선대위는 “이에 따라 검찰이 주장하는 ‘독소조항’ 표현과, 김만배 씨 변호인이 변론시 사용한 ‘이재명 지시’ 등의 표현을 인용한 기사는 사실관계도 틀리고, 대선에 영향을 주는 보도”라며 “사실관계에 입각한 정정보도를 요청한다”고 했다.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양철한)는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 정민용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의 1차 공판을 진행했다. 김 씨의 변호인은 혐의를 부인하며 “공사는 (성남시 방침에 따라) 확정적 이익을 얻는 방식으로 기본 방향을 정한 것이고 민간사업자의 이익은 고위험을 감수한 투자의 결과지, 배임의 결과가 아니다”고 주장했다.검찰이 주장하는 공모지침서상 독소조항 7개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7개 독소조항은 김 씨 등이 공모해 대장동 사업 초기 당시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삭제하는 등 민간사업자에 막대한 개발 이익이 돌아가도록 설계한 것을 가리킨다. 변호인은 “독소조항이라고 언급되는 7개 조항은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이 안정적 사업을 위해 지시한 방침에 따른 것”이라며 “민간사업 방침과 공공사업개발 방침, 두 가지가 충돌했을 때 어느정도 안정적 모델을 제시해야 하는데 그런 취지에 따라 설계한 것이지, 이상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한편 이 후보는 같은날 서울 동작구 스페이스살림에서 열린 ‘일하는 여성을 위한 스타트업 대표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관련 입장을 요청 받고 “오늘 재판이 있었느냐”라며 “제가 내용을 잘 몰라서 지금 말씀드리기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우세종화를 대비해 “50대 이하 3차 접종과 소아 청소년 접종 확대, 단계적인 4차 접종도 빠르게 결론을 내려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이 추세대로 가면 이번 확산 역시 이전 수준으로 진정되어 갈 것이라고 자신할 수 있게 됐다”면서도 “우리에게 두 가지 큰 고비가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두 가지 고비로는 ‘설 연휴 기간의 확산 우려’와 ‘오미크론 변이 본격화’를 꼽았다. 문 대통령은 “두 가지 상황이 겹쳐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이어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우리 국민의 힘으로 오미크론 확산을 잘 막아왔다”면서도 “방역 당국도 최선을 다해 관리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는 것은 결국 시간문제일 것”이라고 내다봤다.문 대통령은 “일단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 확진자 수가 일시적으로 다시 치솟는 것도 피할 수 없는 일로 보인다. 매우 긴장하고 경계해야 할 상황”이라면서도 “그동안의 국내외의 경과를 보면 오미크론 확산 역시 우리가 최선을 다해 대응한다면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충분히 극복해 낼 수 있다”고 확신했다.또 “정부는 신속하게 오미크론에 대응하는 방역 의료체계로 개편하고 다양한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할 것”이라며 “국내외 오미크론 임상 데이터를 최대한 분석해 맞춤형 대응 전략 마련과 함께 상세한 정보를 국민들께 알리고 협조를 구하는 노력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의 확산을 줄이거나 위중증 및 사망자 비율을 낮추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백신 접종이라는 사실이 거듭 확인되고 있다”며 “지금의 확산세 진정과 위중증 환자 감소에도 고령층의 3차 접종 확대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기 전에 50대 이하 3차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소아 청소년 대상 접종 확대와 단계적인 4차 접종도 빠르게 결론을 내려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아울러 “정부는 기존의 국산 항체 치료제에 대해 먹는 치료제를 이번 주부터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렇게 된다면 먹는 치료제를 다른 나라보다 상당히 빠르게 도입하게 되는 것”이라며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고 재택치료와 생활치료센터에서 고령층부터 적극적으로 활용해 위중증 환자를 줄이는데 크게 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다만 “나라마다 상황이 다르고 우리가 비교적 먼저 사용하게 되는 만큼 투여 대상 범위의 선정이나 증상 발현 초기의 빠른 전달과 투약 체계 등 가장 효율적인 사용 방안을 마련하는 데 만전을 기해야겠다”며 “상황에 맞게 먹는 치료제의 효율적인 활용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정부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오후 9시 이후 식당 카페 영업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0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거리두기와 방역패스도 상황이 좋아지면 조정할 수 있기에 이번 주 수요일(12일)에 열리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에서는 여러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손 반장은 “국민 전체의 불편과 기본권 측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비롯한 민생경제의 피해를 고려하면 영업시간이나 사적모임 제한과 같은 거리두기 조치가 방역패스 조치보다는 훨씬 큰 피해를 야기한다”며 “우선 거리두기 조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앞서 정부는 급격한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시작 47일 만에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를 다시 시행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8일부터 전국적으로 사적모임 허용 인원은 4명으로 제한됐고, 식당 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오후 9시까지만 허용됐다.이번 조치는 오는 16일까지 시행되기 때문에 이번 주에 현재 조치의 연장 또는 조정 방안을 결정해야 한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7000명 대에서 3~4000명대 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방역 상황이 나아진 만큼 일부 방역 조치가 완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한편 손 반장은 국내 유행 상황에 대해 “4차 유행이 끝나가고 있다고 평가하기는 이르다”며 “유행수준을 더 떨어뜨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신규 확진자의 26% 가량이 20세 미만의 청소년인 점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손 반장은 “청소년 유행의 절대 수는 줄어들고 있는데 비중이 떨어지지 않아 문제다. 향후 오미크론 변이 확산 상황에서는 18세 이하 집단이 유행의 진원지가 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최대한 청소년 접종률을 높이고 집단 내 유행을 막기 위해 방역패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원희룡 국민의힘 정책본부장은 10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발표와 관련해 “솔직히 그 공약은 우리 정책본부에서 한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원 본부장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윤 후보가 SNS에 ‘여성가족부 폐지’를 올린 것은 너무 준비 없이 막 던진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앞서 윤 후보는 지난 7일 SNS에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일곱 글자의 글을 올렸다. 이어 8일 “더이상 남녀를 나누는 것이 아닌 아동, 가족, 인구감소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룰 부처의 신설을 추진하겠다”며 여가부 폐지 공약을 재차 확인했다.원 본부장은 “기존 공약은 양성평등 가족부로 (개편)하자는 거였다”며 “발표하는 당시에는 몰랐다. 대신 직후에 후보와 통화를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내부에서 논란이 많이 있었는데 후보가 최종 결정을 한 것”이라며 “내용에 대해서는 이 양론이 많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진행자가 정책 변경이면 정책본부장이나 대변인이 미리 알았어야 되는 것 아니냐며 지적하자 “선조치 후보고”라고 답했다.이준석 대표가 결정한 작품이 아니냐 묻는 질문에는 “깊은 내막은 잘 모르겠다”면서 “후보가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후보가 설명해 주지 않는 한 다른 모든 건 추측”이라고 말을 아꼈다.윤 후보가 마트에서 달걀, 파, 멸치, 콩 등으로 장을 본 것을 두고 일각에서 구매한 제품의 앞 글자만 따 ‘달파멸공’(문재인 대통령을 격파하고 공산당을 멸하자)이라고 해석한 것에 대해서는 “후보가 그것을 알진 못할 텐데”라며 “청년 보좌역들이 그런 아이디어를 줬나”라고 추측했다.이어 “누가 어떤 아이디어로 한 건지 실제 그런 의도로 한 건지는 추측의 영역에 불과하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리기가 그렇다”면서도 “저도 사실 썩 동의하기는 어렵다”고 달가워하지 않았다.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선대본부 복귀에 대해서는 “거기에 대해서 의견들은 많지만 현재는 그것 자체에 연연해서 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윤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불가피하지 않겠는가”라고 답했다. 다만 단일화 이야기가 오가는지에 대해서는 “지금 전혀 아니다”라고 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10일 “어렵게 원팀이 된 만큼 당 내부에서 누구든 서로 폄훼하고 비난하는 일은 더 이상 절대로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권 본부장은 이날 선대위 개편 후 처음 열린 선대본부 회의에서 “지난주 국민의힘이 어렵고 힘든 시간을 거쳐 원팀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윤석열 후보는 대선을 63일 앞둔 지난 5일 매머드급 선대위를 해체하고 실무형으로 간소화하는 등 전면 쇄신에 나섰다. 4선인 권영세 의원이 선대본부장을 맡게 됐다.권 본부장은 새롭게 꾸린 선대본부를 향해 “그동안 비효율적이라 지적받은 기존 선대위가 해체되고 실무 중심의 슬림형 선대본부가 본격 가동됐다”며 “구성원 모두가 대선 주역의 마음으로 선대본부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주기를 바란다. 국민들에게 확실한 변화를 보여줘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어 “후보를 중심으로 하나로 뭉치지 못한 채 폄훼와 비난 행위가 계속되면 국민 다수가 열망하는 정권교체는 불가능할 것”이라며 국민과 역사에 죄를 짓는 일임을 모두가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권 본부장은 특히 언행에 주의하기를 경고했다. 그는 “작은 실수가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만큼 모두가 말과 행동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며 “대선 승리라는 대의를 위해서는 제가 본부장으로서, 사무총장으로서 수족을 쳐내는 악역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3월 9일 대선은 국민이 우리에게 준 마지막 기회”라며 “놓치면 두 번 다시 기회는 오지 않는다는 비장한 마음으로 모든 역량을 쏟아 선거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7일 김종인 전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의 복귀와 관련해 “남은 60일 어떤 시점에도 김 전 위원장이 복귀할 수 있도록 제가 한번 기회를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김 전 위원장 없이 이번 선거를 이길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 “김 전 위원장에게 배운 것들이 많다. 김 전 위원장이 했어야 했던 영역 중에 부족한 게 있다면 제가 노력해 메꿀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윤 후보와 화해한 이후 김 전 위원장과 만났는지’ 묻는 질문에는 “김 전 위원장이 마음을 추스르는 단계이기 때문에 하루 이틀 시간이 있고 난 뒤에 직접 찾아뵈려고 한다”고 답했다.경선 주자였던 홍준표 의원, 유승민 의원과의 ‘원팀’ 완성 가능성에 대해서는 “홍 의원은 중요한 시점에 훌륭한 조언과 적절한 조정과정을 직접 수행하고 계신다”며 “예우하고 꼭 모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유 의원도 꼭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하겠다”면서도 “큰 정치인을 모실 땐 큰 결단이 있어야 하는 것처럼 그 역할은 후보가 물꼬를 터야 하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최근 지지율이 급등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는 “일시적 지지율 상승이 앞으로 지속된다고 보기 어렵다”며 평가절하했다. 야권 단일화에 대해서도 “안 후보 측에서 굉장히 몸이 단 것으로 안다”며 “정치공학적 모습보다 제1야당으로서 국민의 지지를 높이기 위한 자구적 노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선을 그었다.이 대표는 ‘또다시 갈등이 안 생길 보장이 있냐’는 질문에 “당 대표로서 당의 선거 활동에 어떤 문제가 있으면 그에 대한 상당한 책임을 져야 하는 위치이기 때문에 그만큼 지적도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선거 과정에서 불편한 지점이나 원활하지 않은 지점이 있다면 책임감을 갖고 지적해야 한다는 인식은 아직 갖고 있다”고 밝혔다. 개편된 선대위에 대해서는 “여러 결정이 과거보다 신속하게 이뤄지는 상황”이라며 “굉장히 성공적”이라고 긍정 평가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7일 유튜브 채널 닷페이스에 출연한 것을 두고 일부 지지자들의 항의를 받은 것에 대해 “제가 출연한 미디어에 대한 우려와 논란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어떤 청년의 목소리도 회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주권자의 의견을 듣는 것은 정치인의 필수의무이며 주권자를 가려가며 의견을 듣는 것은 옳은 정치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후보는 “정치는 주권자의 권한을 위임받아 대리하는 것이다. 그래서 정치인은 주권자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 늘 파악해야 한다”며 “설령 선거에 손해이고 정치적으로 불리하다고 해도 갈등의 한복판에 뛰어들어서라도 서로 다른 입장과 의견을 듣는 것이 정치인의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이런 갈등은 저와 같은 기성세대의 잘못 때문”이라며 “우리 사회의 기회와 자원이 제한적이고, 손톱만큼의 기회를 차지하기 위해 수많은 청년들이 전쟁을 벌여야 하는 사회에서 갈등은 점점 불어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청년들은 성장을 부르짖고, 공정사회를 만들어달라 외치고 있다”며 “기회와 자원이 골고루 배분되고 성장을 통한 기회의 총량을 늘리지 않고서는 이 갈등을 해소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방송 촬영을 하면서 많은 이야기들을 듣고 제 생각도 서로 나누었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여러 목소리를 경청하겠다. 그리고 제게 보내주시는 비판은 모두 소중하게 새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구독자 약 24만4000명을 보유한 닷페이스는 페미니즘, 성소수자 문제 등을 다뤄온 진보성향 미디어 스타트업이다. 이 후보가 이날 오전 닷페이스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지지자들은 민주당 당원게시판에 항의성 게시글을 연달아 올리는 등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이 후보의 출연 분은 다음주에 공개되는 것으로 전해졌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그룹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누리꾼 A 씨가 허위사실 폭로임을 인정하고 사과했다.7일 이나은 소속사 DSP미디어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3월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나은이 초등학교 시절 학교폭력을 가했다는 주장이 게시됐다”며 “그러나 이는 진실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허위사실이었고, 이에 당사는 해당 게시글 작성자 A 씨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이어 “해당 게시글의 내용이 허위사실이라는 점을 입증하기에 충분한 증거를 확인해 이를 수사기관에 제출했다”며 “경찰은 수개월의 수사 끝에 A 씨에게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가 있음을 인정해 A씨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수사 결과를 전했다.DSP미디어는 “A 씨가 본인의 잘못을 반성하고 이나은에 대한 사과 의사를 지속적으로 전해왔고,직접 사과문을 작성해 이나은에게 전달했다”며 “이나은은 이를 받아들여 고소를 취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이 공개한 사과문에서 A 씨는 “해당 글의 내용은 전부 허위사실이며 저를 포함해 그 어떤 피해자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초등학교 시절 조용하고 존재감이 없던 저에 비해서 이나은은 여러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항상 밝고 활동적이게 행동하는게 부러웠고 그런 이나은한테 자격지심을 느꼈던 저는 사실과 전혀 무관한 글을 마치 정말 제가 겪었던 일인 것처럼 작성해 이나은과 해당 소속사한테 정말 너무나도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시인했다.그러면서 “이 사건의 가장 큰 피해자인 이나은은 큰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저를 선처해 주기로 했다”며 “그러나 제 잘못이 사라지는 게 아니라는 점은 너무 잘 알고 있다. 평생 반성하며 살겠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지난해 3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등학교 동창인 이나은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장의 글이 올라왔다. 이와 관련해 에이프릴 소속사 DSP 미디어는 “당사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의 유포 및 이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7일 국민의힘이 내홍 끝에 갈등을 봉합한 것과 관련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다른 당 내부 문제에 대한 언급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정당은 국민을 대리하는 정치조직이기 때문에 빨리 수습돼서 정당간 경쟁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미래 지향적으로 신속하게 국민을 위해 정책 경쟁, 잘하기 경쟁에 나서자”라고 말했다.윤 후보가 TV토론 참여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서는 “준비가 되면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앞서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법정 토론 3회 갖고는 부족하다”며 “법정 토론 이외에는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니 실무진이 협의에 착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7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토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법정토론 3회는 검증하기 부족한 횟수”라며 토론 횟수를 늘려야 한다는 취지로도 발언했다.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장동 피해 원주민들과 면담을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이 후보와의 토론이 성사되고 있나’ 묻는 질문에 “특검을 미리 받고 같이 하자고 했지만 토론은 법정 토론으로는 부족하고, 법정 토론 이외에는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니까 실무진이 협의에 착수해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윤 후보는 “대선 후보 간 토론이라는 것이 비위 의혹과 관련된 신상 문제, 정책과 관련된 것, 또 본인이 공적 지위에서 과거에 했던 일이 있다면 이에 대한 문제점 지적, 이런 게 다 토론 주제가 되지 않겠나”라며 “당연히 국민적 의혹이 많은 대장동 문제에 대해 집중적인 검증 토론이 있어야 한다. 법정 토론 3회는 검증하기에 부족한 횟수”라고 했다. 경선 경쟁자였던 홍준표 의원과의 만남에 대해서는 “구체적 약속 날짜를 잡은 것은 아직 아니다”라며 “새해 신년인사겸 안부 전화를 드렸는데 다음 주쯤 보자는 말을 하셨다”고 전했다. 유승민 전 의원과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소통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준석 대표와의 당무 관련 문제에 대해선 “당무 절차 과정은 당헌당규에서 정해져 있는 것”이라며 “울산에서 저와 이 대표 사이에서 당무를 처리할 때 절차를 어떤 식으로 할지에 대해서 두 사람 사이에서 이야기가 있었다. 당헌당규 범위 내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전날 평택 소방관 빈소로 가는 길에 이 대표와 차 안에서 나눈 대화를 묻는 질문에는 “이런 사고를 방지하려면 어떤 조치 내지 기술적인 대책이 필요한지 얘기했다”고 했다.이날 대장동 원주민들과 가진 간담회에 대해서는 “범죄 부분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피해 주민의 실상을 상세히 들여다보면 기가 막힌다”며 “실제 성남 시민과 대장동 원주민, 입주민, 주변 지역의 대장동 피해자들에 대한 부분까지 저희가 세밀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국민들이 아셔야 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많이 파악했다”고 강조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 씨가 유튜브에 올린 코로나19 백신 관련 영상이 강제 삭제 조치를 당했다며 “언론 탄압”이라고 주장했다.유튜브 채널 ‘의학채널 비온뒤’ 담당자는 지난 6일 채널 커뮤니티에 “‘코로나 백신 1부 더 이상 전염을 막지는 못한다’ 영상이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 위반으로 삭제됐다”고 밝혔다.담당자는 “해당 정보에 대해 ‘잘못된 의료 정보’로 분류되어 유튜브에서 강제 삭제 조치를 했다”며 “현재 유튜브 담당자에게 연락을 취해 영상을 다시 게재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전했다.해당 게시글에 함익병 씨는 댓글을 통해 “유튜브에서 검열과 삭제가 일어난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나’라고 생각했다”면서 “설사 삭제가 되는 일이 일어났다 하더라도 과도한 선정성이나 명백한 허위 내용 방송이라서 생긴 일일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제가 한 방송이 삭제되었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고 적었다.이어 “제가 한 방송 내용은 피부과 전문의 수준을 뛰어넘는 내용”이라며 “심장내과 전문의 한경일 서울내과 원장의 ‘비온뒤’ 강의를 듣고 알게 된 내용을 요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데이터는 순천향대병원의 이은혜 교수가 질병청의 공개된 수많은 정보 중 유용한 정보를 발췌한 것을 받아서 다시 쉽게 정리한 것”이라며 “두 정보를 통합해서 보면 작금의 코로나에 대한 정부 대응에 미흡한 점이 느껴져 협조를 통해 방송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함 씨는 “석연치 않은 사유로 강제 삭제된 작금의 현실에 대해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 강제 삭제 사태는 명백한 언론 탄압”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탄압의 주체가 누구인지는 알 수 없다. 유튜브 담당자의 해명대로 AI에서 인식한 자동 알고리즘 탓인지, 의도된 다수의 정보 왜곡으로 일한 결과인지, 그 이상의 레벨에서 내려온 외압인지”라며 “어느 경우이든 지금의 삭제 행위는 구글의 사훈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행위”라고 말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7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이나 석방을 야당이 반대해왔다고 발언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반발했다.문재인 정부 두 번째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노 전 실장은 이날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2019년 9월 박 전 대통령이 어깨 수술을 받자 정치권에서 박 전 대통령 석방론이 일었으나 당시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오히려 박 전 대통령 석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국무총리였던 황 전 대표가, 원내대표는 나경원 전 의원이 맡고 있었다.이와 관련해 황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정확히 2019년 7월 18일 청와대 5당 대표 초청 간담회 직후 저는 별도로 문 대통령을 만나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청했다”며 “당시 문 대통령과 제가 창가에서 그 이야기를 나누는 사진이 공개됐고, 나중에 청와대에서 그 내용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제가 확인해 주고 기사화된 바도 있다”고 반박했다.이어 “그 외에도 언론인터뷰 등을 통해 수십 번 박근혜 대통령의 석방, 사면을 요구했다. 그런데 무슨 헛소리인가”라며 “제가 아닌 누가 야당의 지도부였다는 말인가. 왜 당시 야당 지도부의 실명을 말하지 못하나”라고 반문했다.그러면서 “그의 돌출발언은 국가적 대사인 대선을 앞두고 또 다른 정치공작을 획책하는 것”이라며 “문 대통령의 복심인 노영민의 거짓말에 문 대통령도 같은 생각인지 밝히십시오”라고 비판했다.황 전 대표는 “익명의 야비한 웃음을 거두고 당당하게 당시 연락한 지도부의 실명을 밝혀야 한다”며 “그런 지도부가 있었다면 나와 당원이 용서치 않을 것이고 만약 근거가 없는 이간계라면 노영민 씨는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경기도 평택시의 한 냉동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발생한 지 19시간여 만에 진화됐다.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46분경 평택시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오후 7시19분경 완전히 진화됐다. 현재는 잔불감시에 들어간 상태다.해당 물류센터 화재는 전날 오후 11시 46분경 시작돼 자정을 기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다. 불길이 잡히면서 이날 오전 7시 12분경 대응 단계를 해제했으나, 2시간 만에 불길이 다시 번지면서 오전 9시 21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이 과정에서 송탄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소방관 5명이 연락 두절됐고 소방당국은 대원수색팀(RIT)을 투입했다.이 가운데 소방관 2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다른 3명은 이날(6일) 낮 12시 41분경 건물 2층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숨진 소방관들은 모두 공기호흡기 등 개인 안전장구를 착용한 상태였다. 하지만 급격한 연소확대와 구조물 붕괴 등으로 고립됐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이 끝나는 대로 관계 당국과 함께 합동 감식을 진행해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에 나설 계획이다.한편 불이 난 냉동창고는 건축면적 35,505㎡, 연면적 199,795㎡의 지상 7층, 지하 1층 규모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구조다. 당시 1층에서 바닥 타설 및 미장 작업이 진행됐으며, 작업자 5명은 모두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 간 갈등이 6일 극적으로 봉합됐다. 윤 후보는 이 대표의 자진 사퇴를 압박하기 위해 열린 의원총회에 모습을 드러내 “모두 잊고 힘을 합해 승리로 이끌자”며 ‘원팀’을 촉구했다.윤 후보는 이날 밤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예고없이 방문했다. 이 대표가 약 30분간 공개적으로 모두 발언을 한 뒤 의원들과 비공개로 토론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었다.윤 후보는 의총장 발언대로 나와 “이준석 대표를 여러분이, 국민이 뽑았다”며 “저와 대표와 여러분 모두 힘 합쳐서 3월 대선을 승리로 이끌자“고 말했다.이어 “모든 게 다 후보인 제 탓”이라며 “각자가 미흡한 점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선거 승리 대의를 위해 지나간 건 다 털고, 오해했는지도 아닌지도 다 잊어버리자”고 강조했다. 윤 후보의 발언이 끝나자 의원들은 박수 갈채를 보냈다.윤 후보와 극적으로 화해한 뒤 이 대표는 윤 후보의 ‘일일 택시기사’를 자처했다. 그는 “오늘 후보님이 의총 직후 평택에 가시는 일정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제가 국민의힘 대표로서, 그리고 택시 운전 면허증을 가진 사람으로서 후보님을 손님으로 모셔도 되겠습니까”라고 물었다. 윤 후보는 자리에서 일어나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의원들은 박수 치며 환호했다.이후 윤 후보는 이 대표가 직접 운전하는 차를 타고 경기 평택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진화 과정에서 순직한 소방관 3명의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뒷자리에는 김기현 원내대표와 권영세 사무총장 겸 선대본부장이 앉았다.앞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어 이 대표에 대한 사퇴 촉구 결의안을 추진하려 했지만 두 사람이 화해하며 이를 철회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경기도 평택시의 한 냉동창고 신축 공사현장 화재 진압 과정에서 순직한 소방관 3명은 모두 송탄소방서 소속의 동료들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6일 순직한 소방관은 이형석 소방위(50), 박수동 소방교(31), 조우찬 소방사(25) 등 3명이다. 모두 송탄소방서 119구조대 3팀 소속이다.이 소방위는 자녀 2명을 둔 가장으로 알려졌으며, 박 소방교는 결혼을 3개월 앞둔 예비신랑이었다. 조 소방사는 임용 후 첫 근무지를 송탄소방서로 배치받고, 근무 8개월도 되지 않은 시점에 사고를 당했다.뉴스1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장례식장에 도착한 박 소방교의 유족은 영정 사진을 끌어 안고 “살 자신이 없다”고 흐느꼈다. 이 소방위의 유족도 “어떡하면 좋아”라며 “이런 날벼락이 어딨어”라고 통곡했다.앞서 지난 5일 오후 11시46분경 경기 평택시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큰불이 났다.진화 과정에서 소방관 5명이 연락 두절됐고, 소방당국은 대원수색팀(RIT)를 투입했다. 이 가운데 소방관 3명이 이날(6일) 낮 12시 41분경 건물 2층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함께 투입된 나머지 2명의 소방관도 송탄소방서 119구조대 3팀 소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2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병원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순직 소방관들의 빈소는 평택 제일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합동영결식은 오는 8일 오전 10시경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경기도청장(葬)으로 거행된다.순직 소방관 3명에게는 1계급 특진과 훈장이 추서된다. 유해는 대전시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국내 첫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진자인 40대 목사 부부 중 아내가 역학조사에서 거짓 진술한 혐의로 입건됐다.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인천 모 교회의 목사 아내인 40대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A 씨 부부는 나이지리아에 방문했다가 지난해 11월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공항에서 방역 택시를 탔다”고 진술했지만 이는 거짓이었다. 실제로 우주베키스탄 국적의 지인 B 씨가 A 씨 부부를 공항에서 자택까지 태워다준 것으로 드러났다.A 씨의 거짓말로 B 씨는 밀접 접촉자 분류에서 제외됐다. B 씨는 격리 조치 없이 수일간 지역 사회를 돌아다녔고, 이는 집단 감염으로 이어지게 됐다. 이달 기준 해당 교회와 관련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70여 명으로 알려졌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거짓 진술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A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앞서 미추홀구는 지난해 12월 9일 A 씨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미추홀경찰서에 고발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