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준

한상준 부장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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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상준 부장입니다.

alwaysj@donga.com

취재분야

2026-05-20~2026-06-19
칼럼37%
정당23%
정치일반10%
국회10%
인물7%
선거7%
행정3%
사건·범죄3%
  • 2012년 중앙부처 세종시 이전 앞두고 술렁이는 과천시

    2014년까지 정부 부처를 세종시로 이전한다는 계획이 확정되면서 경기 과천시가 술렁이고 있다. 정부과천청사에서 일하는 공무원이나 거주하는 주민 모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 주민들은 지역 공동화(空洞化) 현상과 아파트 가격 하락을, 공무원들은 출퇴근 및 이사 문제로 걱정하고 있다. 과천시의 경우 전체 면적의 89.6%가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있다. 시가지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과천청사가 텅 빌 경우 당장 ‘공동화 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지역 주민 정모 씨(38·여)는 “넓은 면적의 청사가 비게 되면, 어떤 식으로든 재개발을 한다는 계획이 나와야 하지 않겠느냐”며 “청사가 비는 것도 문제지만, 상인들도 덩달아 떠나 도시 기능을 상실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특별회계 마련, 규제 완화 등을 담은 ‘과천지원특별법안’이 발의됐지만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당장 2012년 1차 이전 대상인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소속 공무원들의 불안감과 불만도 크다. 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부처가 새로 터를 잡으면, 소속 공무원 역시 당연히 가야 할 것”이라며 “하지만 직원들을 봐도 혼자 가지 가족과 함께 간다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실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공무원 설문조사 결과 “혼자 이주하겠다”고 답한 공무원이 전체 응답자의 35.4%에 달했다. 12.3%는 “아예 이주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미혼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세종시에서 근무한다는 이유로) 결혼시장에서 몸값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자조 섞인 농담도 나오고 있다. 청와대, 국회가 있는 서울과 세종시를 오가는 문제도 또 다른 고민거리다. 한 국장급 공무원은 “장관을 포함한 고위공무원은 지금도 청와대-국회-과천을 수시로 왔다갔다 하고 있는데, 세종시로 가게 되면 길에서 시간을 다 보낼지도 모른다”며 “공무원의 업무가 사무실에 틀어박혀서만 하는 것이 아닌데, 서울에서 열리는 외부 행사에 참석하려면 그날 업무를 아예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올 것 같아 걱정된다”고 말했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201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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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표준원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으로 최초 인증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ISO26000)’이 국제표준화기구(ISO) 77개 참여국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93%의 찬성을 얻어 국제표준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은 인권, 노동, 환경, 소비자 등 7개 핵심 과제에 대한 실행지침을 규정한 것으로 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첫 번째 국제표준이다. 기표원 측은 “2005년부터 8차례의 국제회의를 통해 사회적 책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한 것”이라며 “국내 기업 및 소비자 등이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을 이행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표원은 중소기업 등이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을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자가진단지표’를 개발해 11월경 보급할 예정이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201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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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 하반기 1155명 신규 채용

    농협중앙회가 하반기에 1155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농협은 중앙회 150명, 전국 농·축협 890명, 계열사 115명 등 총 1155명의 신입사원을 신규 채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농협은 상반기에도 일반직 350명, 금융창구전담직원 450명 등 800여 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했다. 농협 측은 “올해 신입사원 선발 규모는 2006년 이후 최대 규모”라며 “청년실업 해소 및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채용규모를 대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신입사원 채용 분야는 신용, 경제, 정보기술(IT) 등 세 가지 분야이며 원서 접수는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다. 농협 관계자는 “농·축협과 계열사의 경우 지원 자격이 회사별로 다르지만 중앙회의 경우 연령, 학력, 학점, 어학점수 등의 제한이 없는 열린 채용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협은 서류 전형, 필기시험, 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신입사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각 지역단위 농·축협과 계열사, 중앙회의 신입사원 선발 기준 및 세부 절차는 농협 홈페이지(www.nonghyup.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201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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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투데이]농협, 벼 매입자금 1조3000억 긴급지원 外

    농협중앙회는 28일부터 전국 500여 개 지역농협에 2010년산(産) 벼 매입자금 1조3000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농협 측은 “무이자로 지원되는 이번 매입자금은 지역농협에서 벼 121만 t가량을 매입할 수 있는 금액”이라며 “지역농협이 이번 자금지원을 통해 농업인들의 희망 물량을 최대한 매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한화, 임직원에 재래시장 상품권 지급한화그룹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을 임직원들에게 나눠줬다고 19일 밝혔다.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이번에 공동 구입한 상품권은 총 70억 원어치. 한화그룹 관계자는 “올 상반기 그룹 실적이 목표치를 초과해 계열사 사정에 맞춰 추석 차례비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했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의 취지를 살려 중소 상공인에게 도움을 주고자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LG전자-CJ, 스마트TV 포괄협력 MOULG전자가 스마트TV를 만들면 CJ가 그 속에 들어갈 다양한 콘텐츠를 올리기로 했다. LG전자와 CJ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스마트TV 분야에서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LG전자는 내년에 국내시장에 선보일 스마트TV에 CJ가 만든 영화, 음악, 방송 콘텐츠 서비스를 망라한 ‘CJ TV 포털’을 탑재하기로 했다. CJ는 자회사 CJ엔터테인먼트가 만든 영화, 엠넷미디어의 음악, CJ미디어와 온미디어가 운영하는 케이블TV 콘텐츠를 소유하고 있다. 양측은 또 LG전자가 해외시장에 내놓을 스마트TV에 CJ가 기획한 한류 콘텐츠를 탑재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 이랜드그룹 “2020년 中매출 10조원 달성”23일 창립 30주년을 맞는 이랜드그룹이 2020년까지 중국에서 매출 10조 원을 달성해 중국 패션업계 1위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를 19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중국에서 운영 중인 패션 브랜드를 현재 18개에서 60개로, 직영매장을 3280개에서 2만 개로 늘려 중국에서 가장 많은 브랜드와 직영매장을 보유한 패션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설명했다.}

    • 201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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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동아일보]국내 최대 규모 대한민국 나눔대축제 가보니 外

    “나는야 봉사 마니아.”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나눔 명인’들이 한 곳에 모였다.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는 ‘제1회 대한민국 나눔문화대축제’가 열렸다. 전국 77개 사회복지단체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나눔 잔치다. 참석자들은 이 행사를 계기로 나눔 바이러스가 널리 퍼지기를 기대했다. ■ 일본 막걸리 열풍 현장을 가다“시작은 ‘한국에 대한 관심’ 때문이었지만, 이제는 그 특유의 맛에 매료되어 마신다.” 막걸리를 마시는 일본인들의 말이다. 한국과 일본에서 나란히 불고 있는 막걸리 바람. 왜 일본인들은 막걸리를 찾고, 막걸리는 어떻게 일본 시장을 파고들었는지 일본 현지를 직접 찾아 알아봤다. ■ 히틀러가 1차대전 전쟁영웅 출신? 사실은…제1차 세계대전에서 혁혁한 무공을 세워 철십자훈장까지 받고 전쟁 영웅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아돌프 히틀러가 사실은 후방 부대에서 우편물을 날랐고 남는 시간에는 그림을 그리며 지낸 편안한 연락병이었다고 영국의 언론이 최근 발간된 한 전기를 인용해 보도했다. 히틀러 부대의 전투원들은 그를 ‘후방의 돼지’라고 불렀다는데…. ■ 흑백의 전자책 단말기가 인기 끄는 이유애플의 ‘아이패드’,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뛰어난 기능과 컬러 화면으로 무장한 태블릿PC가 나오자 전자잉크를 사용한 흑백의 전자책 단말기는 곧 사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아니었다. 틈새시장이 존재했다. 태블릿PC의 지나치게 다양한 성능 때문에 역설적으로 전자책 단말기가 주목받고 있다.}

    • 201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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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걸리 세계인의 술로/3부] 일본서도 열풍

    9일 저녁 일본 도쿄(東京) 우에노(上野) 거리에 위치한 한 한국식당. 나카야마 다카테루(中山준彰·25) 씨가 거래처 사람들과 저녁식사를 하고 있었다. 테이블 한쪽에서는 삼겹살이 익고 있었고, 4명의 일행은 도토리묵과 모둠전을 안주로 막걸리를 마시고 있었다. 한국의 저녁 회식 자리처럼 보였다. 나카야마 씨는 “한 달에 한두 차례는 이곳에서 저녁을 먹으며 막걸리를 마신다”며 “한국에 가본 적은 없지만 친구의 권유로 처음 마셔본 뒤 자주 마신다”고 했다. 한국에서 불고 있는 막걸리 바람은 일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 20, 30대 여성에서 전 계층으로나카야마 씨의 옆 테이블에 앉은 두 명의 여성은 생맥주 한 잔씩을 비운 뒤 곧바로 식사와 함께 막걸리를 주문했다. 익숙한 손놀림으로 막걸리 잔을 채우던 후지와라 아야노(藤原o及·31) 씨는 “막걸리칵테일 등 다양한 막걸리가 있어 처음 마실 때도 거부감이 적다”며 “한국 음식과 함께 마시기에는 맥주보다 막걸리가 좋다”고 말했다.실제로 이 식당은 ‘거봉막걸리’ ‘매실막걸리’ 등 다양한 막걸리칵테일을 판매하고 있었다. 막걸리를 찾는 일본인 손님이 늘면서 이 식당은 아예 ‘막걸리+모둠전’(3500엔·약 5만 원)과 같은 세트 메뉴도 내놓았다.일본에서 막걸리가 관심을 받기 시작한 것은 3년여 전부터다. 이종견 aT(농수산물유통공사) 도쿄지사장은 “한국과 일본의 막걸리 붐이 서로 교차하면서 지금처럼 양국에서 막걸리가 인기를 끄는 것으로 봐야 한다”며 “배용준과 대장금으로 대표되는 한류 바람은 이 같은 흐름에 불을 지폈다”고 설명했다. 한국을 다녀온 일본인들이 막걸리를 찾기 시작했고, ‘일본에서 막걸리가 인기’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다시 한국에서도 막걸리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는 것. 이 지사장은 “소비층도 초기에는 20, 30대 여성 중심이었지만 이제는 더 넓고 두꺼워졌다”고 분석했다. ○ 과당 경쟁 우려도오사카(大阪)에서 15년째 한국 식당 ‘한일관’을 운영하고 있는 이명희 사장은 최근에 생막걸리 전용 보관 용기를 들여놨다. 10L들이 통 2개가 달린 이 용기는 차가운 상태를 유지해주고, 막걸리 특유의 침전물이 가라앉지 않도록 해준다. 이 사장은 “막걸리를 찾는 손님이 많아 용기 가득 막걸리를 채우면 딱 하루 판매량이 된다”며 “일본인 손님들이 주로 찾는다”고 귀띔했다. 이 식당의 손님 중 95%는 일본인이다. 이곳에서 만난 후지와라 쇼이치(藤原昌一·44) 씨는 “막걸리 자체가 좋아서 마신다”며 “독주를 싫어하는 일본인들의 특성에도 맞고, 목 넘김도 부드러우며, 무엇보다 맛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처럼 일본 내 막걸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진출업체도 크게 늘었다. 그동안 포천 이동막걸리를 일본에 수출해온 이동저팬이 사실상 유일한 대규모 업체였지만, 지난해 말부터 진로저팬이 뛰어들면서 ‘빅2’를 형성했다. 그러나 올해 초부터 40여 업체가 막걸리 시장에 뛰어든 탓에 벌써 과열 경쟁의 기미도 보이고 있다. 노태학 aT 오사카지사장은 “이제 막 무르익기 시작한 일본 내 막걸리 시장이 국내 업체들의 출혈 경쟁으로 무너질 수도 있다”며 “일단 현지 유통망을 확보한 뒤 진출해야 실패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도쿄·오사카=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동영상=400년 된 누룩방 최초 공개}

    • 201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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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헨과 원전협력 MOU 체결 ‘한국형’ 남미시장 공략 본격화

    내년 상반기 신규 원자력발전소 발주를 앞두고 있는 아르헨티나가 한국과 원전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형 원전’의 남미 시장 공략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는 7월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관을 통해 한국형 원전 도입 의사를 타진한 바 있다. 아르헨티나 훌리오 데 비도 기획부 장관은 16일 정부과천청사를 방문해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과 면담한 뒤 원전 협력에 관한 MOU 체결식을 가졌다. 지경부는 “MOU에는 아르헨티나가 추진 중인 신규 원전 건설과 중수로 원전 수명 연장 사업에 대해 양국 사업자 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양국 정부가 이를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가 신규 원전과 수명연장사업을 모두 수주할 경우 수주 규모는 국내가격 기준으로 각각 4조 원과 1조 원으로 총 5조 원에 달한다. 아르헨티나는 현재 2기의 원전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추가로 1기의 원전을 짓고 있다. 비도 장관은 체결식에서 “한국의 원전 기술을 이용하면 우리가 원하는 안정적인 원전 운영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협정이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등 한국의 원전 관련 기업들과 협력을 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양국은 10월 한국 기술진이 아르헨티나를 방문해 2012년 수명이 완료되는 중수로 원전의 수명 연장사업 기술 협력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수주 성공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는 아르헨티나 신규 원전 발주 방식에 대해 비도 장관은 “경쟁 입찰 방식이 될 것이고 한국은 웨스팅하우스(미국), 아레바(프랑스) 등과 동등한 입장에서 경쟁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도 “이번 MOU에 따른 기술 협력이 원전 발주 및 건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201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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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열도에 부는 ‘막걸리 바람’

    9일 저녁 도쿄(東京) 우에노(上野) 거리에 위치한 한 한국식당. 나카야마 타카테루(中山¤彰·25) 씨는 거래처 사람들과 저녁 식사를 하고 있었다. 테이블 한쪽에서는 삼겹살이 익고 있었고, 4명의 일행들은 도토리묵과 모듬전을 안주로 막걸리를 마시고 있었다. 한국의 저녁 회식 자리처럼 보였다. 나카야마 씨는 "한달에 한 두차 례는 이곳에서 저녁을 먹으며 막걸리를 마신다"며 "한국에 가본 적은 없지만 친구의 권유로 처음 마셔본 뒤 입에 맞아 자주 마신다"고 했다. 한국에서 불고 있는 막걸리 바람은 일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막걸리 한류'는 일본 시장을 보다 빠르게, 보다 넓게 파고들어가고 있었다. ●20, 30대 여성에서 전 계층으로 나카야마 씨의 옆 테이블에 앉은 두 명의 여성은 생맥주 한 잔 씩을 비운 뒤 곧바로 막걸리를 주문했다. 익숙한 손놀림으로 막걸리 잔을 채우던 후지와라 아야노(藤原¤及·여, 31) 씨는 "정통 생막걸리 외에도 막걸리 칵테일 등 다양한 형태의 막걸리가 있어 처음 마실 때에도 거부감이 적다"며 "한국 음식과 함께 마시기에는 맥주보다 막걸리가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식당에서는 '거봉막걸리', '매실막걸리' 등 다양한 막걸리 칵테일이 판매되고 있었다. 식당 관계자는 "칵테일로 막걸리를 처음 접한 뒤 나중에는 정통 막걸리를 마시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막걸리와 한식을 찾는 일본인 손님이 늘면서 이 식당은 아예 '막걸리+모듬전'(3500엔, 약 5만 원)과 같은 세트 메뉴도 내놓았다. 일본에서 막걸리가 관심을 받기 시작한 것은 3년 여 전부터라는 것이 현지 막걸리 업체 관계자들의 시각이다. 이종견 aT(농수산물 유통공사) 도쿄지사장은 "한국과 일본의 막걸리 붐이 서로 교차하면서 지금처럼 양국에서 막걸리가 인기를 끈 것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을 다녀온 일본인들이 막걸리를 찾기 시작했고, '일본에서 막걸리가 인기'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다시 한국에서도 막걸리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는 것. 이 지사장은 "연간 300만 명이 넘는 일본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고, 배용준과 대장금으로 대표되는 한류 바람은 이 같은 흐름에 불을 지폈다"며 "소비층이 초기에는 20, 30대 여성층을 중심이었지만 이제는 더 넓고 두터워졌다"고 분석했다. 일본도 같은 쌀 문화권이어서 쌀로 만든 술에 대한 거부감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도 막걸리 인기에 한몫했다. ●과당 경쟁 우려도 오사카(大阪)에서 15년 째 한국 식당 '한일관'을 운영하고 있는 이명희 사장은 최근에 생막걸리 전용 보관 용기를 들여놨다. 10L 들이 통 2개가 달린 이 용기는 차가운 상태를 유지시켜주고, 막걸리 특유의 침전물이 고루 섞이도록 해준다. 이 사장은 "막걸리를 찾는 손님이 많아 용기 가득 막걸리를 채우면 딱 하루 판매량이 된다"며 "한국 손님은 막걸리를 잘 찾지 않고 일본 손님들이 주로 찾는다"고 귀띔했다. 이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진 이 식당의 손님 중 95%는 일본인이다. 이 곳에서 만난 후지와라 쇼오이치(藤原昌一, 44) 씨는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라기보다는 막걸리 자체가 좋아서 마신다"며 "독주를 싫어하는 일본인들의 특성에도 맞고, 목넘김도 부드럽고 무엇보다 맛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일본 내 막걸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진출업체도 크게 늘었다. 과거 10여 년 동안 포천 이동막걸리를 일본에 수출 해 온 이동저팬이 유일한 대규모 업체였지만, 지난해 말부터 진로저팬이 뛰어들면서 '빅2'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소주 시장을 통해 탄탄한 유통망을 갖춘 진로저팬의 참가로 막걸리 시장은 더 커졌다. 이동저팬 관계자는 "8할 정도이던 시장 점유율이 올해 초 진로가 뛰어들면서 6할 정도로 내려갔다"며 "하지만 전체 시장은 커져 매출은 2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줄잡아 40여 업체가 올해 초부터 막걸리 시장을 뛰어든 탓에 벌써 과열 경쟁의 기미도 보이고 있다. 노태학 aT 오사카지사장은 "이제 막 무르익기 시작한 일본 내 막걸리 시장이 국내 업체들의 출혈 경쟁으로 무너질 수도 있다"며 "업체들의 활발한 진출도 좋지만, 일단 현지 유통망을 확보 한 뒤 진출해야 실패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도쿄·오사카=한상준기자 alwaysj@donga.com}

    • 201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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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투데이]한국야쿠르트, 26개 복지시설에 송편 대접 外

    한국야쿠르트가 추석을 맞아 17일까지 ‘사랑의 송편 나누기’ 행사를 연다. 이 회사 임직원 500여 명이 서울, 부산 등 전국 26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직접 빚은 송편과 명절음식을 대접한다. 회사 측은 전체 송편의 양이 5000인분이라고 밝혔다. 한국야쿠르트는 전 직원이 사내 봉사단체인 ‘사랑의 손길 펴기회’에 가입해 매월 급여에서 1%씩을 모아 봉사활동 기금으로 쓰고 있다. ■ 대우조선해양, 하반기 신입-경력 400명 채용대우조선해양은 본사와 9개 자회사에서 27일부터 하반기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본사와 대우조선해양건설, 대우조선해양 E&R 등 자회사들은 이번에 신입 및 경력사원 약 4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신입사원의 경우 4년제 정규대학을 졸업했거나 내년 2월 졸업 예정자이며, 경력사원 지원은 3년 이상 관련 실무 경력이 있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우조선해양(www.dsme.co.kr) 및 각 자회사 홈페이지 참조.■ ‘e러닝 위크’ 오늘 서울 코엑스서 개막국내 e러닝의 모든 것을 선보이는 ‘2010 e러닝 위크(e-Learning week 2010)’가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정부 부처 외에도 국내 7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우수기업 콘테스트, 수출상담회, 간담회 등의 부대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또 스마트폰, 전자책 등을 이용한 유비쿼터스 교육 시스템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한국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e러닝 산업이 앞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1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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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굳지 않는 떡… 농진청 기술 특허출원

    상온에 보관해도 굳지 않는 떡을 제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전통 떡 제조법을 변형한 ‘펀칭기법’과 ‘보습성 유지기법’을 활용해 굳지 않는 떡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농진청은 “기존의 첨가물을 넣거나 화학적 처리를 하지 않고 떡을 떡메로 내치는 과정인 ‘펀칭’을 응용하고, 제조 시 온도와 첨가하는 물의 양을 조절하는 기술”이라며 “하루나 이틀만 지나도 떡이 딱딱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농진청은 이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조만간 기술이전을 통해 실용화할 계획이다. 이 기술이 일반 떡 제조업체에 전수될 경우 약 1조3072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201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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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4 수리비 대폭 인하

    그동안 ‘새 휴대전화를 고쳐달라면 헌 휴대전화로 바꿔준다’며 소비자의 원성을 샀던 애플의 ‘아이폰’ 애프터서비스(AS) 정책이 크게 바뀐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앞으로 새 스마트폰인 ‘아이폰4’의 일부 부품이 망가질 경우 아이폰을 다른 수리제품으로 통째 교환해주던 기존 AS 방식 대신 해당 부품을 수리해주는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수리 대상 부품은 아이폰4의 앞면과 뒷면에 사용된 강화유리와 카메라, 진동을 알려주는 모터 등 세 가지로 소비자 과실에 따른 고장일 경우 강화유리 3만9000원, 카메라 7만9000원, 진동 모터 3만9000원을 내면 애플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통째로 교환해주는 방식을 택했기 때문에 수리비가 일반적으로 29만 원에서 최대 70만 원가량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AS 정책 변경에 따라 ‘리퍼비시드(refurbished·고장 제품을 수리한 뒤 새 케이스를 씌운 것)’ 제품으로 교환 받더라도 최대 29만 원의 수리비만 내면 된다. 한편 3가지 원인 외에 다른 부위가 고장 나면 지금까지 해오던 것처럼 리퍼비시드 제품으로 교환해 준다. 또 기존에는 아이폰의 수리 및 교환을 KT 고객센터에서 받아야 했으나 앞으로는 애플 서비스센터에서도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돼 AS를 받기도 예전보다 편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 판매된 아이폰3GS 역시 앞으로 부분 수리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 201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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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쫄깃·말랑함 그대로’ 상온서도 굳지 않는 떡 나온다

    상온에 보관해도 굳지 않는 떡을 제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전통 떡 제조법을 변형한 '펀칭기법'과 '보습성 유지기법'을 활용해 굳지 않는 떡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농진청은 "기존의 첨가물이나 화학적 처리를 하지 않고 떡을 떡메로 내치는 과정인 '펀칭'을 응용하고, 제조 시 온도와 첨가하는 물의 양을 조절하는 기술"이라며 "하루나 이틀만 지나도 떡이 딱딱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농진청은 이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조만간 기술이전을 통해 실용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술이 일반 떡 제조업체에 전수될 경우 약 1조 3072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농진청은 기대하고 있다. 농진청 한귀정 과장은 "이 기술은 즉석떡국, 쌀만두피 등 쌀 소비 촉진과 떡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상준기자 alwaysj@donga.com}

    • 201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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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차례상 비용… 재래시장 20만1000원 - 대형마트 26만9000원

    올해 추석 차례상은 재래시장에서 준비하는 것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재래시장, 대형 유통업체, 온라인쇼핑몰, 직거래 장터를 대상으로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재래시장(20만1000원)이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가장 비싼 곳은 대형 유통업체(26만9000원)였으며 뒤이어 온라인쇼핑몰(26만1000원), 직거래장터(21만9000원) 순이었다. 대부분의 품목은 재래시장이 가장 쌌지만 두부와 시금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동태와 무는 직거래장터에서 가장 싸게 판매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13, 14일에 걸쳐 전국 10개 재래시장, 24개 대형 유통업체, 3개 온라인쇼핑몰, 4개 직거래장터에서 실시됐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201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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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억원 이상 국내 투자한 외국인 영주권 부여 ‘제주→전국’ 확대

    현재 제주도 지역에서만 실시되는 5억 원 이상 투자 외국인에 대한 영주권 부여 제도가 앞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확대된다. 또 항공정비 분야의 외국기업이 국내에 투자할 경우 해당 지역을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정부는 14일 외국인투자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비스 부문 외국인투자 활성화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지식경제부는 “지금까지 제조업 중심으로 이뤄진 외국인투자를 서비스 부문까지 확대해 국내 서비스 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식서비스, 관광·레저, 물류·사회간접자본(SOC)·유통, 금융·교육·의료 등 4개 분야를 중점 유치 분야로 선정했다. 우선 제주도에만 적용되고 있는 ‘휴양체류시설 외국인투자자에 대한 영주권 제도’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지경부는 “제주도에 5억 원 이상을 투자할 경우 거주자격을 주고, 국내 체류기간이 5년 이상일 경우 영주자격을 주고 있는데 이 같은 제도 적용을 요청하는 지자체가 많아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관광진흥법을 개정해 관광단지 내에 휴양형 주거시설과 의료기관 입주를 허용해 외국인투자를 유치하기로 했다. 지식서비스 분야의 경우 현재 진행 중인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제주실증단지 구축사업에 외국기업이 투자할 경우 현금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여기에 외국기업이 국내에 연구개발(R&D)센터를 설치할 경우 정부의 현금 지원 한도가 현재 투자금액 대비 30%에서 40%까지 높아진다. 박영준 지경부 2차관은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2015년까지 총 600억 달러의 외국인투자를 유치하고, 일자리 15만 개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201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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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즈코리아, 수단에 영농 시범도시 건설

    국내 기업이 아프리카 수단에서 영농 시범도시 건설에 나선다. 자원 전문기업 비즈코리아는 최근 수단 농림부와 수단 블루나일 인근 1만2500ha에 영농 시범도시를 건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은 “영농학교, 영농기술센터, 병원, 주거시설을 포함한 도시개발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며 “조건은 30년 동안 무상 임차 후 수단 정부에 반환하는 형식”이라고 설명했다. 최종 계약 체결에 성공함에 따라 비즈코리아는 수단 현지에 기초 조사단을 파견했고, 조사가 끝나는 10월경 착공할 계획이다. 비즈코리아 주영신 부사장은 “한국의 영농 노하우를 배우고 싶어 하는 수단 농림부 쪽에서 우리의 프로젝트 제안서를 긍정적으로 검토했다”며 “도시 건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영농 전문가를 수단 현지에 파견해 생산 기술지도 등을 맡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비즈코리아는 수단 국영기업체인 사리아 그룹과 700억 원 규모의 영농 기계화 사업도 함께 체결했다. 회사 측은 “수단 정부의 예산으로 한국의 영농 설비를 구입해 전달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구매 대행과 함께 농기계 활용 및 수리법에 대한 교육도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201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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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투데이]프로월드컵, 오리털 점퍼 ‘경량덕다운’ 판매 外

    프로월드컵은 추석을 맞아 선물용으로 좋은 오리털 점퍼 ‘경량덕다운’을 내놓았다고 8일 밝혔다. 오리솜털 90%가 들어 있어 따뜻하고, 원단이 촘촘해 오리털 빠짐 현상을 방지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5만 원 이상 사면 5000원, 10만 원 이상 사면 1만 원 할인권을 준다. 가격은 7만4000원 선. ■ 지경부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과정’ 발대식지식경제부는 소프트웨어 분야에 재능을 가진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한 ‘제1기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과정’ 발대식을 8일 개최했다. 지경부는 “이번 과정은 소프트웨어 최고 인재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소프트웨어 최고 고수들의 실전 노하우를 전수받는다”며 “100명 가운데 3단계 검증을 통해 10여 명을 ‘국가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로 최종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201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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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투데이]한국-캐나다 ‘쇠고기 협상’ 이달 중 시작 外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에 관한 한국과 캐나다의 양자 협상이 9월 중 시작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캐나다에서 9월 중 기술협의를 개최할 것을 제안해 왔다”며 “기술협의에 앞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중앙가축방역협의회를 15일 개최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캐나다산 쇠고기는 2003년 캐나다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이후 수입이 전면 중단된 상태로, 캐나다는 지난해 4월 한국 시장의 재개방을 요구하며 세계무역기구(WTO)에 한국 정부를 제소한 동시에 양자 협상을 요구한 상태다. ■ 전경련 ‘시장경제대상’ 후보 내달 8일까지 공모전국경제인연합회는 시장경제 이념을 전파하는 데 기여한 책과 인물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제21회 시장경제대상’ 수상 후보를 다음 달 8일까지 공모한다. 출판(2편), 학술논문(2편), 교육기관(1곳), 기고(2명) 등 4개 부문에서 대상 및 우수상 수상작 7개를 선정해 12월 시상한다. 출판부문 대상에 2000만 원을 수여하는 등 총 6500만 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경련 홈페이지(www.fk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SK브로드밴드, 고려대서 ‘2010 희망 출정식’SK브로드밴드는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모든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적인 혁신과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2010 희망 출정식’을 7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지난 2개월여 동안 추진한 조직운영 구조 혁신을 계속하고 중장기 성장전략의 성공을 위해 노사가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는 다짐과 선언을 하고자 마련했다. SK브로드밴드는 2014년까지 매출 3조 원 진입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성장전략인 회생방안을 6월 발표한 바 있다. ■ 락앤락, 직영점 8곳-용인물류센터서 할인전주방생활용품 전문업체 락앤락은 8∼14일 전국 직영점 8곳과 용인물류센터에서 자사 상품 전 품목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하는 ‘락앤락 창고 대개방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구매 금액에 따라 주방세제와 밀폐용기, 김치통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며 대량주문 고객에게는 맞춤형 포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행사 관련 문의는 락앤락 인터넷쇼핑몰(www.locknlockmall.com)이나 본사 영업팀(031-329-2177)으로 하면 된다.}

    • 201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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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수산물 직거래 늘리고 무-배추 공급 확대

    올해 초부터 고공 행진을 시작한 농산물 가격이 떨어질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상기온과 일조량 부족 등으로 생산량이 줄면서 급등한 농산물 가격은 여름 들어 잠시 안정세를 보이는 듯했지만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다시 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는 공급물량을 늘리고 직거래 장터를 확대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정부가 가장 걱정하는 품목은 배추, 무, 마늘, 양파 등 재배기간이 오래 걸리는 농산물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상추, 시금치, 파는 곤파스의 영향으로 가격이 급등했지만 이 품목들은 좋은 날씨만 며칠 유지되면 곧바로 자라기 때문에 수급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재배기간이 긴 농산물이 문제”라고 밝혔다. 실제로 2일 가락시장에서 10kg당 2만1107원이던 무 가격은 3일 2만4774원, 6일 2만2070원 등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가격 안정을 위해 출하 물량을 최대한 늘리는 한편 출하량을 더 늘릴 수 없는 양파, 마늘은 수입을 확대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농협을 통해 무 3000t, 배추 1만 t을 추석 전까지 출하할 것”이라며 “양파와 마늘의 경우 10월에 수입하는 대로 전량을 시장에 방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추석 성수품을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우선 aT(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운영하는 농수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를 개편해 전국의 재래시장,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알뜰장터 등 ‘4대 시장’에서 취급하는 농수산물 가격 현황을 취합해 비교·공개할 예정이다. 추석 성수품의 경우 품목별로 ‘7일 전’ ‘5일 전’ 등 구매적기를 알려준다. 이와 함께 중간 유통 과정을 생략해 좀 더 싼 가격에 농수축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 2550곳도 운영한다. 서울의 경우 14일부터 19일까지 청계광장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직거래 장터가 열리며 매주 수 목요일 경기 과천시 경마공원에서는 농축수산물을 시중보다 최대 30%까지 싸게 파는 바로마켓이 열린다. 이 밖에 서울 시내 각 자치구와 전국 16개 지역 농협도 8일부터 추석 전까지 직거래 장터를 개설한다. 농식품부는 “농협 하나로클럽, 전국 지역농협 신토불이 창구, 수협 바다마트 등을 통해서도 제수용품을 최대한 낮은 가격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201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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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걸리 세계인의 술로/3부] 막걸리에도 産·學·硏

    최근 들어 막걸리의 효능 향상과 생산기술 개선 등 ‘막걸리 연구개발(R&D)’을 목표로 하는 대학 연구소가 속속 문을 열고 있다. 2007년 경기 안성시의 한경대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부산의 신라대가, 올해는 전북대가 막걸리 관련 연구소를 개설하고 ‘막걸리 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섰다. 이들 대학은 아직 영세해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R&D는 엄두도 못 내고 있는 막걸리업체들에 제조와 관련된 R&D 외에도 매출 증가를 위한 마케팅, 해외시장 진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지원을 하고 있다.○ 전주막걸리를 ‘제2 전주비빔밥’으로 ‘막걸리타운’으로 유명한 전북 전주에서 올해 3월 문을 연 전북대 ‘전주막걸리연구센터’는 대표적인 지역협력 연구소로 꼽힌다. 막걸리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는 물론이고 생산, 유통방법, 브랜드 육성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막걸리업체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센터에 식품영양학과 교수들 외에 마케팅, 역사, 디자인 전공 교수 1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센터장을 맡고 있는 차연수 전북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막걸리와 관련된 첨단 생산기술 개발, 효능개선 등은 당연히 연구소가 해야 할 과제”라며 “여기에 전주의 대표 자랑거리가 된 막걸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마케팅 유통까지 지원하는 연구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센터에서는 막걸리 기능개선 연구 외에도 막걸리병 디자인 개선사업, 해외 마케팅 프로젝트 등 다양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또 센터는 지역 막걸리업체인 전주주조, 지역 연구소인 전주생물소재연구소 등과 손잡고 산학연 공동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대 측은 “산학연 공동연구에 대한 참여자들의 의욕이 대단하기 때문에 연구가 곧 본궤도에 올라 성과물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센터는 전주비빔밥 등 지역의 대표음식과 막걸리를 연계한 효능 연구 및 마케팅도 진행해 ‘한식 세계화’에도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 역시 이 같은 움직임에 동참하고 나섰다. 전주시는 내년부터 업체와 시의 자금을 모은 ‘매칭펀드’를 조성해 전주막걸리연구센터의 연구활동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세계화·명품 막걸리 이끈다 신라대는 2009년 막걸리 효능과 제조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막걸리세계화연구소’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신라대 막걸리연구소의 특징은 명칭에서 볼 수 있듯이 막걸리의 세계화를 지향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벌써 두 차례의 ‘막걸리 세계화 심포지엄’을 개최했고 수십 명의 연구진이 품질개선 및 표준화, 저장 안전성 제고 등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신라대 측은 “2000년부터 식품영양학과 교수진을 중심으로 막걸리 효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고 이를 더욱 발전시키자는 취지에서 연구소를 개설했다”며 “현재 연구소 소속인 식품영양학 바이오식품소재학 제약공학 등 다양한 전공의 연구진 외에도 조만간 해외 연구인력까지 합류시켜 막걸리 세계화의 전초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체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이미 성과물을 낸 연구소도 있다. 100% 국내산 친환경 쌀로 빚는 ‘참살이탁주’는 2007년 한경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막걸리의 숙취 유발 물질을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강환구 참살이L&F 대표는 “원료인 쌀은 한경대에서 기술지도를 받은 농가에서 생산된 것을 사용했고 제조 과정에서도 한경대 연구진의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참살이L&F는 지난해 12월에는 한경대 산학협력단이 개발한 특허를 활용해 토종벌꿀을 첨가한 신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기도 했다. 강 대표는 “대부분의 막걸리업체가 제조설비 확충에도 예산을 투자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R&D는 더더욱 꿈도 꾸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 같은 상황에서 대학연구소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연구인력과 기술력은 업체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201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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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생경영 특집]손잡고 세계로 미래로… 윈윈전략의 불꽃을 피운다

    ■ 한국전력, 납품 2달 전에는 내용 알도록 제도화 한국전력은 중소기업과의 상생도모를 위해 올 하반기(7∼12월) 5조2000억 원의 투자를 진행하고 협력 중소기업들의 사업 활성화를 도울 계획이다. 한전은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전 본사에서 김쌍수 사장을 비롯한 전력그룹사 사장단, 김동선 중소기업청장과 함께 ‘중소기업 상생협력 전진대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먼저 한전은 신기술사용물품 및 용역계약에 대해 선금지급 비율을 확대하기로 했다. 1억 원 미만 물품계약의 경우 60%까지 선금지급 비율이 확대된다. 한전 측은 “선금지급이 늘어나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재 구입 분야에서는 ‘발주 예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협력사들이 최소 납품 예정일 두 달 전에는 주문 내용을 알 수 있게 하는 것.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은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한전 측은 내다봤다. 한전은 전력분야 기술전문인력 20여 명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을 도울 ‘전력기술지원 가동반’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대회에서 한전은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수출화기업 풀’도 구성했다. 이로써 송배전 분야 136개사, 발전·원자력 분야 144개사 등 총 280개의 역량 있는 전력산업 분야 중소기업이 한전으로부터 해외시장 개척에 도움을 받게 됐다. 한전 측은 “해외 수출을 처음 시작하는 중소기업들이 첫 번째로 부딪치는 한계가 바로 영업을 맡을 적당한 수출 전문 인력을 찾지 못하는 것”이라며 “한전 아카데미를 통해 분기마다 1번씩 중소기업 수출업무를 담당할 인재들도 키워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한전은 해외에서 ‘KEPCO’로 잘 알려진 한전의 브랜드 파워를 중소기업들도 누릴 수 있게 지원할 생각이다. 해외 전력사들과 공동으로 개최한 ‘수출촉진회’가 대표적인 예. 이 행사를 통해 한전은 해외기업과 국내 중소기업 간의 기술교류 세미나 및 수출상담을 추진해 이미 올 상반기(1∼6월) 6억8000만 달러의 수출상담과 1억4800만 달러어치를 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전은 올 하반기에도 이 행사를 4차례 더 실시할 계획이다. 한전은 “스마트그리드 사업에서도 중소기업들과 손을 잡고 해외 시장 진출길을 모색하고 있다”며 중소기업 동반진출이 예상되는 기타 대표적 해외사업 분야로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요르단 알카트라나 발전소 건설사업 △ 멕시코 노르테Ⅱ가스복합발전소 등을 꼽았다. 김 사장은 “우수 기술협력과제 발굴-제품개발-국내활용-해외수출로 이어지는 상생협력의 새 모델을 만드는 게 목표”라며 “한국 중소기업이 세계적인 중소기업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STX, 주요 원자재 가격동향 중소기업에 제공 STX그룹은 계열사별로 운영하던 기존 협력회사 관리 시스템을 한데 통합해 ‘STX 멤버스’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STX조선해양, STX엔진, STX메탈, STX중공업 등 그룹의 조선·기계 부문 4개사와 거래하는 협력업체 중 거래기간이 3년 이상, 거래금액이 20억 원 이상으로 가격·품질·납기 경쟁력이 입증된 협력사 80곳(올해 7월 기준)을 대상으로 한다. STX는 우선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원자재 가격 정보를 일일이 수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 매주 주요 원자재 가격 동향 데이터를 작성해 이들 회사에 제공한다. 또 매년 업체 평가를 통해 우수 분과를 뽑고 이들 회사의 해당 실무진들에게 해외 연수 기회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구조 고도화사업, 1사1품목 개선개발과제, 협력업체 재정 지원정책, 주요 원자재 단가 연동제 등을 추진하며 모기업과 연계된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은 구매를 조건으로 중소기업이 수행하는 국산화 제품개발 및 신기술 제품개발에 따른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주사가 부품 제조사를 선택하는 선박업계의 관행상 중소기업이 신제품을 개발하더라도 이를 선박에 탑재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업종 특성을 고려해 영업활동까지 다각도로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STX조선해양은 7월 협력업체 대표와 연구개발(R&D) 부서 관계자들을 모아 ‘기술개발 필요품목 설명회’를 열고 해양플랜트, 특수선 등을 건조하는 데 필요한 신규 아이템, 국산화 개발이 필요한 아이템 등을 선정하고 기술 동향과 시장 전망을 설명했다. 자금난 해소를 위한 지원책도 다양하다. STX조선해양은 4월 조선 분야 중소기업 특별금융 지원을 위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으며, STX조선해양을 포함한 경남도 내 대형 조선소들은 조선 분야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내년까지 총 400억 원 규모의 협력업체 특별금융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협력업체 자금 지원을 위해 STX그룹이 추천한 우수협력업체에 기업은행이 납품실적을 근거로 연간 납품 금액의 최대 6분의 1까지 생산자금을 지원하는‘네트워크 론’ 제도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상생경영 노력을 인정받아 STX메탈은 4월 중소기업청과 대·중기협력재단으로부터 ‘대중소기업 기술협력 우수기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8년 5월 STX엔진은 협력업체인 대신금속과 함께 K9자주포용 MT881 엔진 크랭크 케이스 국산화에 성공해 중소기업청의 ‘아름다운 동행상’을 수상했으며, STX조선해양은 같은 해 ‘제5회 대중소기업협력대상’에서 단체부문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STX 측은 “앞으로도 대기업과 협력업체 간 상생경영의 모범을 제시하고 좀 더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 ■ 한국가스안전공사, 전통시장 등 사회적 약자 돕기 나서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상생경영은 2008년 취임한 박환규 사장이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다. 박 사장은 ‘사회적 책임 실현과 나눔경영’을 모토로 내세웠고, 공사는 이에 맞춰 전국적으로 31개 봉사팀을 구성해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 상생경영의 가장 큰 특징은 △안전사랑 △이웃사랑 △농촌사랑 △재난재해복구 등 4개 영역을 지정해 체계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다. 공사 측은 “올해에도 저소득층의 낡고 오래된 가스시설을 개선하는 ‘나눔의 날’,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가스안전 체험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가스시설 무료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2008년부터 ‘타이머콕 무료보급 사업’을 하고 있다. 타이머콕은 가스를 사용하기 위해 입력한 사용시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가스중간밸브를 차단해 과열로 인한 사고를 방지해주는 안전장치다. 공사 측은 “홀몸노인 등 고령자들이 가스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자칫 발생할 수 있는 가스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1995년부터 2007년까지는 ‘퓨즈콕 무료 보급 사업’을 벌였고, 이 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새로운 사회공헌 사업을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0년 상반기(1∼6월)까지 3000여 개의 타이머콕 보급을 완료했고, 9월부터는 홀몸노인 외에 국민기초수급자를 대상으로 보급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2008년부터 가스안전공사가 벌이고 있는 ‘전통시장 LP가스 시설 개선 시범사업’ 역시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한 회사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공사 관계자는 “중소기업청과 함께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동안 전국 1269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가스시설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62.4%에 해당하는 792개 시장이 안전관리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처럼 가스 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전통시장을 위해 2008년부터 무료로 가스시설 개선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공사 측은 “올해에는 개선이 시급한 100여 개 시장에 대해 개선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사업 대상은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무료 가스안전전문교육을 한 뒤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나 도시가스 안전점검원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공사 측은 “반응이 매우 뜨거워 모든 지원자에게 기회를 주지 못해 오히려 미안할 따름”이라며 “더 많은 분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상생경영과 같은 사회적 책임 실현은 기업의 책무이며 하물며 국민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기업에는 더욱 당연한 것”이라며 “조금만 더 소외계층을 배려한다면 사회가 더 따뜻해질 수 있기 때문에, 그 같은 노력에 가스안전공사도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201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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