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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한한 미국 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협회 회장인 마이크 스티븐슨이 골프장을 찾아 직접 대회준비를 점검했는데 ‘코스 상태뿐 아니라 시설 모두 환상적이다. 특히 클럽하우스가 지금까지 본 것 가운데 가장 훌륭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죠.” 23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에 있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JNGCK)’에서 만난 이문표 사장(사진)은 “PGA 챔피언스 투어인 ‘2010 송도 챔피언십 코리아’를 통해 국내에도 진정한 의미의 ‘골프경기장’이 생겼다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JNGCK는 잭 니클라우스의 반세기 골프철학과 비전을 그대로 옮겨 놓은 골프장”이라고 강조했다. 잭 니클라우스가 7차례 방한해 공사현장을 돌며 일일이 모든 공정을 챙기는 것만 봐도 이 골프클럽에 얼마나 많은 애정이 있는지 엿볼 수 있다”고 했다. ‘JNGCK의 최대 장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수도권 골프장 가운데 가장 뛰어난 접근성(교통)”이라고 말했다. 최근까지 집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이었던 그는 “제3경인고속도로가 개통된 뒤 교통체증 없이 서울 강남과 분당에서 이곳까지 35∼40분이면 올 수 있다”며 “반나절 골프가 가능한 곳으로 인천국제공항이 20분 거리에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잭 니클라우스의 명성이 묻어나는 코스설계는 또 다른 장점”이라고 했다. 티잉그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이 떨어지는 지점의 페어웨이 폭이 18홀 내내 40∼50야드에 이르고, 그린 주변은 공략이 쉽지 않아 ‘드라이버는 호쾌하게, 어프로치는 정교하게’라는 골프설계 철학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사장은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는 국제도시 위상에 걸맞은 클럽 커뮤니티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비즈니스맨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26일 오후 10시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센트럴파크로 이어지는 대로변의 ‘왓츠 데이비스(What’s David’s)’ 이탈리안 레스토랑. 해외투자회사인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에서 품질경영실장을 맡고 있는 독일인 위르겐 피터 씨가 송도국제도시에 사는 다른 외국인들과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독신자인 피터 씨는 일주일에 두세 차례 이 레스토랑을 찾는 단골손님이다. 이곳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외국계 회사, 국제학교, 항공사 등에 근무하는 외국인들의 사교장으로 널리 알려져, ‘데이비스 페이스 북’에 가입한 회원만 해도 800여 명에 이른다. 피터 씨는 “음식이 입맛에 맞을 뿐만 아니라 다국적 멤버들로 구성된 밴드 연주와 파티가 수시로 열리기 때문에 이곳을 찾으면 향수병이 사라진다”고 소개했다.○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국제도시‘왓츠 데이비스’에서 격주로 금요일 저녁에 연주를 하고 있는 ‘송도소셜클럽’은 6인조 밴드다. 송도국제업무단지를 개발하고 있는 게일인터내셔널 직원을 아내로 둔 스탠 크로커 씨(40·미국)와 로비 레이넨 씨(47·호주) 주도로 지난해 만들었다. 바이올린, 드럼, 트럼본을 다루는 멤버가 합류하면서 연주 레퍼토리가 40여 곡에 이른다. 이들은 모두 본업이 있기 때문에 일과를 끝내고 일주일에 한두 번 인천종합문예회관 근처의 스튜디오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아마추어이지만 연주 실력이 뛰어나, 인천세계도시축전 야외공연과 백남준 아트전시회 야외 파티연주 등에 초청됐다. 경기 부천, 서울 이태원 등지의 바와 클럽에도 고정 출연하고 있다. IFEZ에 사는 외국인들의 동호회는 다양하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송도국제도시 내 해돋이공원에 모여 1시간가량 달리기를 하는 ‘러닝 클럽’이 대표적인데, 주요 멤버는 미국 유타대와 인하대가 운영하는 의료기술개발공동연구소에 다니는 줄리 제이, 두산 인프라코어 기계디자인 엔지니어인 크리스 길런드, 게일인터내셔널에 다니는 수전 존슨 씨 등이다. 자전거로 산과 여행지를 둘러보는 MTB동호회, 어학학습 동아리 등에도 많은 외국인들이 가입해 있다. ○ PGA의 ‘송도 상륙’9월부터 국제학교, 글로벌캠퍼스, 골프장 등 외국인 정주여건의 필수시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낸다.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골프장이 개장하면서 국내 첫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도 유치한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에 문을 여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JNGCK)’는 국내 골프클럽 중 유일하게 잭 니클라우스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는 ‘도심형 프리미엄 골프장’이다. 92만5624m²(18홀)에 들어서는 JNGCK는 천연잔디를 갖춘 길이 300야드의 양방향 연습레인지와 국내 최대규모(1만9800m²)의 클럽하우스를 갖췄다. PGA 대회를 당장 치를 수 있는 완벽한 규격과 조건을 갖춘 골프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황금 곰’ 잭 니클라우스의 이름을 올린 한국 최초이자 마지막 골프장이다. 잭 니클라우스의 이름을 단 골프장은 이곳을 포함해 세계에 25곳뿐이다. JNGCK에서는 9월 10∼12일 PGA 챔피언스 투어인 ‘2010 송도 챔피언십 코리아’가 열린다. 최고 명성과 기량을 갖춘 7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 골프클럽은 최근 창립회원(1차, 총 35명)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회원가격은 10억 원. 현재 2차 정회원을 모집 중이다. 골프 빌리지(빌라)는 내년 3월부터 지을 예정이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서는 외국 대학 집적단지인 송도 글로벌 대학 캠퍼스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맡는 운영재단이 설립된다. 인천시는 송도 글로벌 대학 캠퍼스 운영재단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을 담은 ‘송도 글로벌 대학 운영재단 설립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해 시 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운영재단은 송도국제도시 7공구 38만9274m²(약 11만7961평)에 2014년까지 10여 개의 외국 유명 대학(학생 수 1만여 명)이 들어서는 ‘송도 글로벌 대학 캠퍼스’의 관리와 지원을 맡는다. 이 재단은 송도 글로벌 대학 캠퍼스 수익용지 9만4295m²(약 2만8574평)에서 발생하는 개발이익 중 사업 이후 남는 현금 660억 원을 출자받아 운영한다. 개발사업자인 대우건설은 합의된 지급 일정에 따라 공동주택 1703채와 오피스텔 606실, 판매시설 2만6614m²(약 8064평) 등을 개발해 분양률과 관계없이 모두 10회에 걸쳐 5750억 원의 개발이익금을 부담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국내 최초의 도심 관광용 모노레일인 인천 ‘월미은하레일’의 개통이 9월로 다시 연기됐다. 인천교통공사는 스크린도어 등 안전시설 추가 설치와 요금 협의, 종합 시운전 등을 위해 이달로 예정된 개통 시기를 2개월가량 미룬다고 22일 밝혔다. 공사는 성인 7000원, 어린이(초등생 이하) 6000원으로 잠정 결정된 요금이 비싸다는 여론에 따라 월미은하레일 운영을 맡긴 코레일관광개발과 요금 조정 문제를 협의할 계획이다. 공사가 853억 원을 투자해 건설한 월미은하레일은 당초 지난해 7월 개통하려고 했지만 설계와 다른 시공이 문제로 지적되면서 개통이 올해로 연기됐고, 올 4월에는 시범운행 중 추돌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열차는 경인전철 인천역을 출발해 인천 앞 바다와 접한 월미도를 순환하는 6.1km 구간을 유료로 운행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지역 중소기업과 근로자를 위한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가 29일 남동공단에 문을 연다. 2만8000m²(약 8484평)의 터에 457억 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11층 규모로 세워진 이 센터에는 15개 중소기업 지원기관, 경제단체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곳에 둥지를 틀 기관으로는 인천경제통상진흥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 여성창업지원센터, 한국표준협회 인천지역본부, 인천유망중소기업연합회, 한국여성CEO협회, 농협중앙회 남동지점, 인천경영자총협회, 전직지원센터, 인천신용보증재단 등이다. 또 중소기업제품전시판매장과 친환경제품전시장, 어린이집, 장난감 전문대여점 등 지원시설도 입주한다. 인천시는 이 센터가 문을 열면 남동공단에 입주한 5500개 기업 근로자 7만1000명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종합비즈니스센터 2층과 8층에 입주하는 여성창업지원센터는 맞춤형 실전 창업학교를 운영해 여성 창업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여성가장이 소규모 점포 창업을 원할 경우 소상공인지원센터, 경제인협회와 연계해 창업 상담과 창업자금 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한다는 것. 특히 20∼40대 여성을 대상으로 연간 300명의 창업자를 배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학교법인 봉덕학원이 운영하는 청라지구 내 외국인학교가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학교 이름은 ‘청라 달튼 외국인학교’로 내년 8월경 개교할 예정이다. 서구 경서동 3205-200 일대 청라지구 특성화 대학 용지 내 4만6200m²(약 1만4000평)에 들어서는 청라 달튼 외국인학교는 최근 학교 설립에 필요한 모든 행정절차를 마친 상태다. 학교 용지에는 3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와 도서관, 체육관, 수영장, 콘서트홀, 승마장 등도 들어선다. 이 학교 정원은 총 1440명(학년별 120명)으로 1∼12학년으로 구성됐다. 봉덕학원은 내년에 외국에서 3년 이상 거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1∼9학년 108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모집 시기는 내년 1월부터 학교가 준공하는 6월까지다. 미국 뉴욕 주에 있는 달튼스쿨은 올해 포브스가 선정한 베스트스쿨 13위를 차지한 명문학교. 봉덕학원은 경험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짜인 ‘달튼 플랜’을 도입하는 등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달튼스쿨 측과 협의하고 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소비자와 업주, 업체 모두가 만족하는 ‘공동구매 사이트’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인하대 창업동아리인 ‘인하벤처클럽’ 출신인 주경민(27·경영학과 4년), 김현석(25·컴퓨터공학과 2년), 김원태 씨(25·경영학과 3년)는 여름방학인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내달 2일 창업동아리 등을 통해 쌓아 온 경험과 아이디어를 모아 ‘반토막 티켓’(www.bantomak.com)이라는 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밤낮으로 뛰고 있기 때문이다. 반토막 티켓은 일종의 단체 할인구폰 사이트로 미국의 ‘그루폰(Groupon)’을 벤치마킹해 만든 회사다. 그룹과 쿠폰의 합성어인 그루폰은 창업 1년 반 만에 연매출 3억5000만 달러(약 4235억 원)를 올리고, 올해 유럽 진출을 선언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가치만 13억50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된다.미국 그루폰 벤치마킹해‘반토막 티켓’ 내달초 오픈 이들은 대학생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주경민), 제16회 대한민국 학생 발명 전시회 산업자원부장관상(김현석),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 한국대표 및 공학부분 국내 최초 수상(김원태) 등 대학에 들어와 창업을 위한 ‘스펙’을 차곡차곡 쌓아왔다. 그리고 올해 초부터 창업을 위한 아이템 찾기에 나섰다. 그러다 사업주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면서 영업이익을 얻을 수 있는 ‘반값 사이트’를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다. 이들은 ‘서울의 모든 것이 반토막 난다’란 슬로건을 앞세워 영업전선을 누비고 있다. 김현석 씨는 “반토막 티켓은 인터넷과 오프라인 등을 통해 검증된 음식점이나 전시회, 여행사, 공연, 뷰티 숍 등을 대상으로 한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계약한 뒤 홈페이지를 통해 24시간 해당 업체나 상품 한 곳만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홍보를 통해 사업주가 요구하는 인원 수(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인원)를 넘기면 계약이 성사되고 소비자에게 50% 할인된 티켓(쿠폰)이 제공된다. 소비자는 반값 티켓을 받기 위해 해당 금액을 입금시키고 반토막 티켓 측은 일정 수수료를 얻는 방식이다. 업주가 원하는 인원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계약은 무효다. 레스토랑 업주는 음식 값 등을 절반으로 할인해 주지만, 가입한 사람들이 낸 돈을 일시불로 받고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는 장점이 있다. 소비자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각종 음식이나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업체홍보-염가이용 ‘윈윈’식당 등 10여곳 이미 계약 주 씨는 “하루 한 가지 서비스 상품만 집중 판매하는 방식인 데다가 인터넷과 트위터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입소문 마케팅이 이뤄지는 장점이 있다”며 “높은 광고비용을 내야 하는 업주로서는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마케팅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토막 티켓은 현재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레스토랑인 소 와이 워리(So Why Worry)를 비롯해 서울 연극센터, 일본여행 전문 ‘여행박사’ 등 10여 개 업체와 계약을 마친 상태다. 주 씨 등은 “경쟁이 치열하고 변화가 빠른 정보기술 벤처 시장에서 새로운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반드시 회사를 성공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지역에 약국 3곳이 심야응급약국으로 지정돼 연말까지 운영된다. 인천시는 남구 숭의동 대황약국과 부평구 십정동 동암프라자 약국(이상 24시간), 부평구 부평동 성모메디칼약국(오전 2시까지)을 심야응급약국으로 지정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시약사회는 심야약국들이 사업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교육청이 매년 인천지역에서만 3000여 명에 이르는 학업 중도 포기 학생을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대안 교육기관을 활용해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상담하고 치유한 뒤 공교육의 틀로 돌려보내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인천시교육청은 19일 학업 중도 포기 학생을 위한 대안교육을 장기, 단기로 맡아 추진할 24개 교육기관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의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은 종전 7개(장기 3곳, 단기 4곳)에서 총 31개로 늘어났다. 새로 지정된 위탁교육기관은 장기 2곳, 단기 22곳이다. 장기 위탁교육기관은 아름다운학교(남구 용현동)와 하늘샘학교(서구 검단)로 학업 중단 위기에 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상담과 재교육이 이뤄진다. 단기 위탁교육기관은 △상담기관(Wee 센터 5곳, 청소년상담지원센터 6곳, 여성복지관 상담실, 김숙자언어클리닉) △보호시설(자모원, 보라매아동센터, 인천시청소년쉼터, 하늘목장, 우리들, 하모니) △미인가대안학교(밝은마을, 꾸미루미학교, 한민족렘넌트학교 등 22곳) 등으로 나눠졌다. 이와 함께 시 교육청은 장기 치유가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Wee 클래스, Wee 센터, 장기·단기 위탁교육기관에서 치유하지 못한 학생들을 돌보는 ‘3차 안전망(Wee 스쿨)’을 짓겠다는 것. 시 교육청은 내년 4월 개교를 목표로 Wee 스쿨 설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학교는 Wee 센터와 연계해 전문적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며 학습치료센터, 미술·음악·놀이치료센터, 드라마세러피센터, 주민 문화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서울 인천 강원 충청 등 전국 8곳에서 치러지는 7·28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총력전을 펴고 있다. 새 지도부로 진용을 정비한 한나라당은 ‘지역일꾼론’과 ‘정책선거론’을 내세워 6·2지방선거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겠다며 당력을 쏟아 붓고 있다. 민주당 등 야권은 지방선거에 이어 ‘정권심판의 완결판’으로 만들겠다고 벼르고 있다. 민간인 불법 사찰, 여권 비선(秘線)조직의 인사개입 논란, 투표율 등이 핵심 변수로 꼽히는 가운데 여야는 민심의 향배를 주목하고 있다. 최대 승부처인 서울 은평을을 비롯해 격전지를 둘러봤다.》송영길 인천시장의 당선으로 보궐선거 지역이 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후보 4명은 16일 이른 아침부터 재래시장과 골목 등을 훑으며 표밭 다지기에 주력했다. 3선 의원 출신인 송 시장이 정치적 기반을 다진 곳이어서 야당 후보에 표심이 쏠릴지 관심이다. 한나라당에서는 검사 출신인 이상권 후보가 나섰다.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때 누명을 쓸 뻔한 토목기술사를 불구속하고 책임질 사람을 끝까지 찾아내 처벌한 일화로 유명하다.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유치, 임신 및 출산 진료지원비 확대가 주요 공약이다. 민주당에서는 정세균 당 대표 특보를 맡았던 김희갑 후보가 나섰다. 막판까지 공천 경쟁을 벌인 이기문 전 국회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포기하고 공동선대위원장을 수락해 고무된 상태. 교육특별교부금 유치를 통한 명문고 육성, 인천공항철도∼인천도시철도 환승할인 추진, OBS방송국 계양 이전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민주노동당 박인숙 후보는 인천에서 학교급식시민모임 공동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인천친환경급식지원조례를 제정하는 데 앞장섰다. 핀란드식 혁신학교 도입, 기초노령연금 2배 인상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무소속 이기철 후보는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 초창기 핵심 회원으로 노무현 대통령 만들기에 앞장섰다. 2007년 송 시장(당시 민주당 시당위원장)의 독선적인 시당 운영에 반발해 탈당했다. 계양∼장수 외곽순환고속도로 증설, 노래연습장 술 판매 허용 등이 주요 공약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40일간의 뮤직 파라다이스.’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릴 메카톤급 음악축제인 ‘인천펜타포트페스티벌’이 22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드림파크, 인천아트플랫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부평아트센터 등에서 열린다. ‘록 페스티벌’, 음악을 모티브 삼아 다양한 예술장르의 공연을 펼치는 ‘펜타포트 아츠페스티벌’, 신진 아티스트와 일반인, 동호회의 참여로 꾸며지는 ‘프린지페스티벌’ 등 3개의 테마로 구성된 축제가 관객들의 흥을 돋운다.○ 록 마니아는 드림파크로 이달 23∼25일 3일간 인천 서구 백석동 수도권매립지에 있는 ‘드림파크’에서는 젊음의 자유와 열기를 느낄 수 있는 록 페스티벌이 열린다. 지난해까지 인천 송도유원지 인근 터에서 열렸는데 올해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약 7배에 이르는 환경테마공원인 드림파크에서 초대형 무대를 마련했다. 3일간 국내외 70여 개 팀이 출연한다. 4만 명이 넘는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메인 스테이지와 5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제2 무대가 설치됐다. 오전 5시까지 즐기는 ‘구르브 나이트’와 잔디 위에 텐트를 치고 음악과 함께 밤을 새우는 ‘캠핑 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3일간 록 페스티벌을 즐기려는 사람들을 위해 ‘캠핑 존’이 운영된다. 1만 원짜리 캠핑권을 구매해야 한다. 캠핑권이 있어야 캠핑 존 내에서 텐트를 칠 수 있다. 다만 취사는 금지된다.○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는 아츠페스티벌 아츠페스티벌은 이달 30일∼8월 29일 인천아트플랫폼(중구 해안동)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남동구 구월동) 등에서 50여 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는 것이 특징. 인디밴드부터 오페라까지 다양한 음악공연을 볼 수 있다. 초청 45개 팀, 프린지 8개 팀 등 총 59개 팀이 출연한다. 이달 31일∼8월 8일의 개막행사는 아트플랫폼에서 개최된다. ‘월드&크로스오버 뮤직’이란 주제로 ‘하림&앨리스인네버랜드’ ‘싸지타’ ‘소울스테디락커스’ ‘봄여름가을겨울’ 등 뮤지션이 출연한다. 8월 7∼8일, 14일에 열리는 공연은 가족들이 참여해도 좋을 만큼 부드러운 음악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치파라솔을 설치해 맥주, 음료 등을 마시면서 공연을 관람하는 ‘가든 스테이지 콘서트’ 형태로 진행된다. ‘프리마켓’ ‘아름다운 가게’ ‘댄스워크숍’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 일반에게도 무대가 개방된 프린지 페스티벌 프린지페스티벌은 30일∼8월 13일 월미도, 아트플랫폼, 인천의 라이브 클럽에서 열린다. 180여 개 팀이 참가하는 프린지페스티벌은 일반인과 동호회 회원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음악을 발굴하고 시민들의 문화활동을 일상화하겠다는 것이 이 축제의 목표다. 프린지 페스티벌에는 1979년 데뷔해 ‘어쩌다 마주친 그대’ ‘모두 다 사랑하리’를 히트시키며 한국을 대표하는 록 밴드로서의 자존심을 지켜온 ‘송골매’가 자유참가 부문으로 출연한다. 송골매는 2009년 재결성됐다. 송골매 측은 “우리가 젊은 시절 느낀 음악의 감동을 젊은 관객에게 선사하기 위해 참가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032-760-1313, www.pentaport.kr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경기 부천시는 서울 강서구, 양천구와 함께 김포국제공항 주변 지역에 대한 고도제한 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3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외부 용역을 의뢰하는 등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 이달 말까지 행정지원, 용역비 분담 등을 위한 3자 협약안을 마련하고 8월에 정식으로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또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민간협의체를 구성하고 전문가 조언 등을 구하기로 했다. 고도제한은 비행기가 공항에 이착륙할 때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주변 지역의 건축물 높이를 제한하는 것. 김포공항 인근의 고도제한 구역은 반경 4km 이내 181km²에 이르며, 이 구역에서는 해발 57.86m 높이 이상으로 건물을 신축할 수 없다. 부천시는 그동안 고도제한에 묶여 아파트 신축 시 최고 13층까지만 지을 수 있었다. 김포공항 인근에 고강 뉴타운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부천시는 고도제한으로 사업성이 떨어져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시 관계자는 “고도제한 완화를 광역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비행안전영향평가 용역을 통해 강서·양천구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3개 지자체의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역에는 약 10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교육청이 2012년까지 유치원을 포함해 38개 학교를 통폐합하거나 이전하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시 교육청이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인천지역 소규모학교 가운데 28개교를 2012년까지 없애기로 했다. 또 8개교를 이전하고 2개교는 통합할 계획이다. 시 교육청이 통폐합, 이전을 적극 추진하는 것은 학생 수가 적은 소규모 학교가 대체적으로 학력 수준이 낮기 때문이다. 학교 규모에 따라 교원 수가 결정되는데, 통폐합 대상이 되는 학교들은 대부분 교사 한 명이 여러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수학을 전공한 교사가 국어와 영어 등 비전공 과목을 가르치는 등 전문성이 떨어져 학생들에게 피해가 돌아간다는 것이다. 통폐합 대상 학교는 도서지역의 소규모 학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교육청이 2009학년도 학업성취도 결과를 분석한 결과, 소규모 학급이 많은 강화군 옹진군은 다른 지역에 비해 성적이 낮았다. 시 교육청은 학교 통폐합과 관련해 주민과 동문들의 반발이 예상되는 만큼 공청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이들을 설득할 계획이다. 또 폐교시설을 주민들을 위한 복지시설로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고, 통폐합으로 재정을 절감하면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한편 시 교육청은 통폐합 학교의 교육여건 개선 방안, 효율적 운영 방안, 행정·재정적 인센티브 부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적정규모학교 육성을 통한 도서지역 학력향상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의뢰하기로 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항을 이용하는 물류업체들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국제물류센터’ 건립이 내년 상반기에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는 지난해 9월 인천항만공사로부터 국제물류센터 터를 무상으로 제공받기로 한 데 이어 올해 말까지 예산을 확보해 국제물류센터 건립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국제물류센터 건립사업은 5월 지방재정 투·융자심의에서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할 것을 전제로 조건부 의결된 상태다. 이에 따라 시는 올 하반기 중기지방재정계획에 필요한 예산을 반영한 뒤 시의회로부터 예산 편성 승인을 받아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국제물류센터 건립사업은 중구 신흥동3가 69-3 일대 1만6500m²(약 5000평) 터에 총사업비 60억 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의 물류창고 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시는 국제물류센터가 조성되면 인천항을 이용하는 업체들이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지식경제부와 협의해 부평과 주안공단에 국제물류센터와 공조할 수 있는 소규모 물류센터를 추가로 건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토지와 주택뿐 아니라 상가, 오피스텔 등 일반 건물의 시가표준액을 인터넷으로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실시된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 서비스를 통해 재산세 등 지방세 납부세액, 부동산 등기 때 국민주택채권 매입금액, 선거 후보자 또는 공직자 재산등록 등에 활용되는 ‘일반 건물 가격’(시가표준액)을 알 수 있다. 그동안 토지와 주택은 인터넷으로 토지가격과 주택가격을 열람할 수 있었지만 상가, 오피스텔 등 일반 건물 가격은 이런 서비스에서 제외돼 건물 가격을 직접 계산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서비스는 시 전자고지납부시스템(etax.incheon.go.kr)을 통해 제공된다. 인천시청 홈페이지(www.incheon.go.kr)에 접속한 뒤 자주 찾는 서비스를 선택한 다음 민원정보·지방세납부 메뉴에 들어가 ‘주택외건물시가표준액열람’을 클릭하면 시가표준액을 알 수 있다. 시는 전자고지납부시스템(etax.incheon.go.kr)을 통해 지방세 고지서를 e메일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전자납부사이트 회원 가입 시 지방세고지서를 e메일로 받겠다고 신청하면 정기분 지방세 중 면허세(1월), 자동차세(6, 12월), 재산세(7, 9월), 균등할주민세(8월) 등의 고지서를 e메일로 받아 볼 수 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올 여름휴가는 하얀 백사장과 깨끗한 바닷물, 사람의 발길로 때 묻지 않은 청정 백령도와 대청도에서 보내는 것은 어떨까.’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인천 옹진군 백령도와 대청도를 찾는 피서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천안함 침몰사건 이후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다소 줄어든 것은 사실. 하지만 휴가 시즌을 계기로 여름철 휴가지로 명성을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심청이의 인당수가 보이는 백령도 서해 최북단 섬인 백령도는 인천항에서 약 200km 떨어져 있다. 백령도를 다녀간 관광객들은 “꼭 한 번 가볼 만한 섬”이라는 말을 잊지 않는다. 그만큼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성하다는 얘기다. 백령도 관광의 백미는 두무진(명승지 8호). 거대한 회백색 절벽과 기묘한 형상의 바위가 마치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선대암, 형제바위, 코끼리바위, 사자바위, 용틀임바위 등 해안선을 따라 4km가량 펼쳐진 바위를 보고 있노라면 탄성이 절로 나온다. 명승 두무진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방법은 두 가지. 배를 타고 바다에서 절벽을 바라보는 것과 절벽 길을 따라 내려가 해변에서 감상하는 것. 유람선을 이용하면 백령도의 명물인 천연기념물 331호 점박이물범을 만날 수도 있다. 남포리에 있는 콩돌해안에는 두무진의 커다란 바위와 돌이 오랜 세월 바닷물에 밀리면서 서로 부딪쳐 만들어진 콩알 모습의 매끄러운 자갈이 깔려 있다. 콩돌해안에서 방조제를 건너면 이탈리아 나폴리와 더불어 세계에서 두 곳밖에 없다는 천연비행장인 사곶해변(천연기념물 391호)이 펼쳐진다. 백령도 용기포 부두 왼쪽에 펼쳐진 사곶해변은 바닷물이 빠지면 길이 2.5km, 폭 300m의 해변이 나타난다. 화물기가 착륙할 수 있을 정도로 백사장이 단단하다. 백령도 김복남 연지어촌계장(52)은 “요즘 자연산 광어, 우럭, 놀래미가 많이 잡히는데 도시와 비교해 kg당 절반 가격에 맛볼 수 있다”며 “2박 3일 코스로 백령도에 오는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깨끗한 모래사장을 자랑하는 대청도 대청도는 오붓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2008년 행정안전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에서 휴양하기 좋은 섬으로 선정한 전국 3000개 섬 가운데 상위 1%에 이름을 올렸다. 대청도는 섬 전체를 해변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사탄동해변은 우거진 해송과 은빛 백사장, 짙고 푸른 바닷물이 이국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한국 10대 해변 중 하나로 고운 모래와 함께 수백 그루의 적송에서 뿜어내는 솔 향이 일품이다. 사하라 사막을 떠올리게 하는 옥중동해변, 천혜의 백사장과 해변을 끼고 펼쳐진 노송으로 유명한 답동해변은 해외의 유명 해변만큼이나 이국적인 모습을 선사한다. 우럭과 놀래미, 가자미를 잡으려면 사탄동 선착장과 답동 선착장, 농여해변 주변으로 가는 게 좋다.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dom.icferry.or.kr)에서 하루 3번(오전 8시, 8시 50분, 오후 1시) 백령도와 대청도행 배가 뜬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올여름은 수도권 시민들이 지리적으로 가깝고 최고의 자연환경에서 편하게 쉴 수 있는 옹진군 섬을 많이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수욕장 정보는 옹진군 홈페이지(www.ongjin.go.kr)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옹진군은 관광 활성화의 일환으로 13, 14일 서울 신도림역, 영등포역, 서울역에서 옹진군 관내 섬 홍보 캠페인을 벌인다. 032-899-2212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동아일보와 LG가 여성가족부의 후원으로 올해 제정한 ‘LG와 함께하는 동아 다문화상(賞)’ 시상식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선 △다문화청소년 부문 2명 △다문화가족 부문 3가족 △다문화공헌 개인 부문 3명 △다문화공헌 단체 부문 2곳이 영예의 다문화상을 받았다. 다문화청소년, 다문화가족, 다문화공헌 개인 수상자는 각 500만 원, 다문화 공헌 단체는 각 10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다문화 가족 부문 수상자들에겐 모국 방문 경비도 제공한다. 지난해 다문화 연중기획 ‘달라도 다함께-글로벌 코리아, 다문화가 힘이다’로 커다란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동아일보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화목한 다문화가정을 만들어가고 있는 사람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건강한 다문화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사람들(단체 포함)을 발굴해 세상에 널리 알리기 위해 ‘LG와 함께하는 동아 다문화상’을 제정했다. 4개 부문에 모두 90여 건(개인 단체 포함)이 접수됐고 다문화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두 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2차 본심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김이선 다문화인권안전센터장, 이민정책연구소의 정기선 연구개발부장, 전국다문화가족사업지원단의 강복정 기획홍보팀장과 정은미 전략사업팀장이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청소년과 가족 부문의 경우 어려운 여건에서도 희망과 의지로 밝게 살아가는 분들을 발굴하려고 했으며 다문화공헌 개인과 단체 부문은 다문화현장에서 선구자적으로 공헌 활동을 해온 개인과 단체를 선정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가족 친지를 비롯해 고건 사회통합위원장,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진영 한나라당 의원, 정상국 LG 부사장, 신현웅 웅진문화재단 이사장,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 박재민 법무부 국적통합정책단장, 고선주 전국다문화가족사업지원단장, 몽골 출신의 이라 경기도의원,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또 경기 안산시 다문화어린이 합창단이 축하 공연을 펼쳐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광표 기자 kplee@donga.com》 ■ 다문화공헌 단체상 아시아공동체학교다문화초등생 22명 다니는 대안학교“이 賞덕에 위상-자부심 높아졌어요”“이제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중학교 설립에 힘을 쏟겠습니다.” LG와 함께하는 동아 다문화상(다문화 공헌 단체)을 받은 부산 남구 문현4동 아시아공동체학교의 박효석 상임이사(43)는 “이번 수상으로 학교의 격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지금은 초등학교 과정 다문화가정 자녀를 교육하지만 수상을 계기로 중학생을 둔 다문화가정을 위해 중학교 설립을 추진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시아공동체학교는 국제결혼 가정의 자녀, 이주노동자 부모를 둔 자녀, 한국인 아버지와의 재혼으로 어머니와 함께 온 자녀 등 다문화가정을 위한 대안 초등학교다. 2006년 9월 문을 열어 러시아, 중국, 파키스탄, 네팔, 우루과이, 몽골, 필리핀 등 다문화가정 자녀 22명이 다닌다. 이들과 어울리길 원하는 한국인 자녀 14명도 재학 중이다. 정규교사 7명과 자원봉사 교사 20여 명, 외국인 교사 8명이 각 나라의 언어를 섞어 가며 ‘소통과 융합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2005년 1월경 친구들 모임에서 다문화가정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부산에 한국인과 아시아인 사이에서 태어난 2세가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대안학교를 운영하고 싶었습니다. 결혼 이민자이건 이주민이건 그들 자녀도 차별 없는 세상에서 교육받을 권리가 있잖아요.” 그동안 교육 여건은 참 열악했다. 정규 학교가 아니어서 예산 지원이 없는 탓에 지금까지 교사(校舍)를 세 번이나 이전했다. 지금의 교사도 폐교된 옛 배정초등학교 건물을 월세 170만 원에 빌려 쓰고 있다. 부산시내를 운행하는 통학차량 운전은 박 이사장이 직접 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교육청의 정규 학교 인가를 받지 못해 6학년 2학기에 아이들은 주소지 인근 초등학교로 전학해 그곳에서 졸업합니다. 이런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학교 인가와 학력 인정을 받도록 노력할 겁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문화상 수상 소식을 듣고 학생들의 자부심이 정말 높아졌습니다. 교사들도 큰 영광이자 개교 이후 최대 경사라며 한껏 고무된 분위기입니다”라고 전했다. 부산=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다문화공헌 단체상 동대문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결혼이민자 여성 중심 합창단 결성“공연-봉사통해 행복메아리 전하죠”“전국에 있는 159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대신해 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을 맡고 있는 경희대 아동가족학과 오윤자 교수(53·여)는 다문화공헌 단체상을 받은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이 한국 사회에서 조기 적응하고,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어 교육은 물론 다문화가정 부부의 초기 화합을 돕는 부부교육, 다문화합창단, 전통음식교육, 다문화가정 자녀 연극단 및 언어발달 교실사업 등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 4월까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한국어 교육을 이수한 사람들은 3779명, 가족교육에 참가한 사람은 2760여 명, 취업·창업 교육을 받은 사람은 1419명에 이른다. 가족 교육도 총 2767건 실시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민관 네트워크 체계를 기반으로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동대문구청과 관내 초등학교,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등과 연계해 활동하고 있는 것. 또 경희대와 일부 기업도 동대문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지원하고 있다. 올 들어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 데 이어 5월에는 지역사회기관인 동대문구 여성단체연합회와 함께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김치 담그기 체험 행사를 열었다. 아시아 결혼이민자 여성 26명이 중심이 돼 꾸려진 합창단 ‘행복메아리’는 지난해 2월 결성된 이후 여러 차례 공연과 봉사활동을 병행하면서 다문화가정의 성공적인 정착사례로 꼽히고 있다. 오 센터장은 “지원의 대상으로만 여겨오던 결혼이민자 여성들이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한국 사회의 일원임을 자발적으로 선언한 사례”라고 소개했다. 2006년 설립 첫해 2196명이 이 센터를 이용한 이래로 올 4월까지 총 방문객수는 3만6500여 명에 이른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 다문화공헌 개인상 김희진 씨대학과 손잡고 다문화주부 위한 통번역교육과정 개설김희진 씨(31·여·사진)가 다문화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08년 3월 경기 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민자 지원업무를 맡으면서부터다.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김 씨는 5년간 청소년복지업무를 담당하던 중 다문화에 첫발을 내디뎠다. 청소년복지가 개인적인 문제 중심이라면 다문화는 가족 간의 복잡한 문제를 다루는 경우가 많아 그 역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그러나 2년이 지나면서 김 씨는 고양지역 다문화가정의 든든한 ‘도우미’로 자리 잡았다. 김 씨가 가장 신경을 쓴 것은 결혼이민자의 경제적 자립이다. 이를 위해 한국외국어대와 손잡고 통·번역양성과정을 마련했다. 여기에서 통역과정을 수료한 26명은 지난해 고양국제꽃박람회,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등 고양시에서 열린 각종 국제행사 때 ‘통역사’로 활약했다. 또 경찰서 등 각종 공공기관에서도 수시로 통역활동을 하고 있다. 또 다문화강사양성 과정을 수료한 13명은 관내 초중고교에서 다문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가정 폭력 등으로 고통받는 결혼이민자들에 대한 지원도 그의 몫이다.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면서도 한국의 법과 제도를 몰라 대응하지 못하는 여성들을 위해 직접 경찰서와 법원을 다니며 ‘변호사’ 역할까지 한다. 고양=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다문화공헌 개인상 황범주 교감학교에 상담센터-한국어학당 차려 한국정착에 도움 줘 인천 가좌고 황범주 교감(54·사진)은 다문화가정의 교육에 헌신해온 교육자다. 2005년 안양대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국제교육을 전공하면서 다문화가정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그는 2006년 3월 인천시교육청 장학사로 임명된 뒤 다문화가정 자녀(학생)를 위한 대책이 절실하다는 것을 느꼈다. “가장 먼저 ‘다문화교육중심학교’를 공모했죠. 당시 인천에는 모두 278명의 다문화가정 학생이 있었어요.”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다문화교육중심학교 6곳을 지정한 뒤 2000만 원의 예산을 세웠다. 이때 주변사람들로부터 “다문화가정 교육 사업을 벌써부터 해야 하냐”라는 핀잔도 들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 3월 ‘다문화교육 연구학교’ 지정을 추진하자 그는 연구학교 지정이 확실시되는 가좌고에 지원했다. 누구보다도 다문화교육에 앞장서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다. 가좌고에 부임한 뒤 맨 먼저 다문화가정상담센터 문을 열고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교육문제, 법률문제, 자녀(학생) 상담을 펼쳤다. 지금도 인기인 한국어학당은 낯선 이국땅으로 시집온 외국인 여성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출발 당시 6명이던 수강생(주부)이 지금은 32명으로 늘었다.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다문화공헌 개인상 김봉구 소장지역 의료인들과 손잡고 일요일마다 무료진료 봉사“어깨 고통이 심한데도 진료 받지 못하는 외국인 노동자, 빵을 잘 만드는 데 자격증을 못 따는 결혼이주여성,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대전 외국인 이주노동자 종합지원센터(대전외노센터) 김봉구 소장(41·사진)은 대전에 사는 외국인들에게 ‘영원한 오빠이자 형제’다. ‘제1회 동아다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접한 그는 “앞으로 할 일이 더 많다”는 말부터 꺼냈다.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2002년 대전 대덕구 대화동에 살림감리교회를 설립하면서 대전외노센터도 함께 꾸렸다. 대전 1, 2공단이 입주해 있는 대화동의 수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을 보며 그들에게 ‘작은 봉사’를 하겠다고 결심한 게 벌써 8년째다. 대전외노센터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조직은 무료진료소와 이주여성센터. 동구 목척교 인근에 있는 무료진료소는 매주 일요일 의사 41명과 한의사 45명, 치과의사 20명, 약사 55명 등이 순번제로 근무하며 하루 평균 30여 명을 진료해 왔다. 김 소장의 요청에 대전지역 의료인들은 흔쾌히 휴일을 반납하고 외국인들을 돌본다. 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송영길 인천시장이 인천시가 지난해 개최한 인천세계도시축전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했다. 인천시에서 현직 시장이 행정사업과 관련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송 시장 명의의 ‘공익사항에 관한 감사원 감사 청구서’를 7일 감사원에 제출했다. 송 시장은 선거운동 과정에서는 물론 당선 이후에도 도시축전 개최를 인천시의 대표적인 예산 낭비 사례로 비판해 왔다. 또 당선 직후 ‘시장직 인수위’의 업무보고에서도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으며 감사원 감사 요청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인천세계도시축전 사업과 관련해 그동안 불거진 각종 의혹을 시 자체 감사로는 해소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감사원 감사 청구가 이뤄졌다. 감사 청구 취지는 도시축전 사업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의 △예산 사용 적정성 여부 △기업 후원·협찬의 적정성 여부 △정책판단의 적정성 여부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세계도시축전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축전 개최에 앞서 무리한 후원금 요청과 입장권 판매로 눈총을 받았다. 인천의 발전상과 비전을 국내외에 알린다는 목표로 인천시가 지난해 8∼10월 개최한 도시축전은 총관람객이 675만 명에 이르렀다. 이는 1993년 대전엑스포 이후 국내에서 열린 국제행사 중 가장 많은 관람객을 유치한 것. 개막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해 축사를 했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도시축전의 부대행사로 열린 세계환경포럼에 참석했다. 하지만 주로 기업체를 대상으로 수백억 원대의 후원금과 기부를 요청해 물의를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도시철도2호선 건설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2014년 개통으로 추진된다. 인천시는 시 부채 규모가 올해만 10조 원을 넘어서고, 세수(稅收) 감소로 재원 부족이 예상되지만 도시철도2호선 개통 시기를 늦추지 않고 당초 목표인 2014년까지 완공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시는 국비 부담분 3600억 원의 경우 정부 재정 형편을 고려해 시가 먼저 투입하는 점을 들어 지방채 발행한도 예외를 적용해 줄 것을 중앙정부에 요구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러한 시의 요청에 난색을 표하고 있지만, 현재 재정 상황과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들어 정부를 설득하기로 했다. 시는 이런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전체 구간에 설치 예정인 27곳의 정거장을 절반 이하로 줄여 환승역 및 주요 거점 정거장을 먼저 개통하고 아시아경기대회 이후에 예산 확보를 통해 단계적으로 개통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인천도시철도2호선은 2014년까지 총사업비 2조1649억 원을 투입해 서구 오류동∼인천대공원을 연결하는 29.3km 구간에 27곳의 정거장과 2곳의 차량기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당초 2018년까지 1, 2단계로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아시아경기대회에 맞춰 완공하기 위해 4년 앞당겼으며 이 과정에서 2단계(2014∼2018년) 사업 부분에 투입할 국비 3600억 원을 시가 먼저 투입하기로 결정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알림▼ □대장암 시민 건강강좌=가천의과대 길병원이 ‘대장암 바로 알고 이기자’를 주제로 건강강좌 개최. 9일 오후 1시 반∼5시 본관 12층 대강당. 032-460-3429, www.gilhospital.com □척추측만증 검사=인천 바로병원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성장기 아이들을 위한 척추측만증 검사 이벤트 ‘척추측만증 성장기에 잡아라’ 행사 개최. 31일까지 매주 목·토요일 병원 3층 종합검진실. 홈페이지(www.baro119.co.kr) 참조. 032-722-8833∼6▼모집▼ □여름방학 프로그램=문학유스센터가 초등생∼고교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특공대’ 참가자 선착순. 27일∼8월 13일 문학유스센터 및 기타 외부시설. 그림책 만들기, 과자 만들기, 과학교실, 요가, 천연비누 만들기, 종이접기&풍선아트, 친환경 가방 만들기, 방송댄스 등 총 12개 반 개최. 재료비 1000∼4000원 032-437-1318, www.imyc.co.kr□취업지원상담=인천여성문화회관이 여성을 대상으로 취업지원 집단상담 참가자 12명 선착순. 19∼23일 오후 1시 반∼5시 반. 자기분석 3단계, 성격유형 검사, 직업흥미검사, 취업정보여행, 직업세계이해 등 교육 실시. 032-511-3161∼2, www.iwcc.or.kr □영어스토리텔링=북부도서관이 6, 7세를 대상으로 ‘유아 영어스토리텔링’ 참가자 25명 모집. 8월 7일∼12월 4일 매주 토요일 오전 10∼11시 영어그림책 스토리텔링, 게임하기, 율동 교육 실시. 032-625-4600, www.bucheon.go.kr□경리사무전문가양성=부천노동복지회관이 8월 31일까지 직업능력개발계좌(직업훈련을 받고자 하는 구직자에게 국가에서 일정 금액을 금융기관 계좌형태로 지원하는 제도)를 보유한 주민을 대상으로 ‘경리사무전문가양성과정’ 참가자 20명 모집. 9월 1일∼10월 26일 월∼금요일 오후 2∼5시 회계이론 및 더존 실습, 엑셀 및 한글교육, 취업소양교육 실시. 032-678-2900, www.bcwel.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