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박물관으로 음악여행 떠나요”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9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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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박물관 18일 공연

이번 주말 인천시립박물관 야외공연장(야외마당)을 찾으면 코스모스 향기와 저물어 가는 석양을 배경으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공연을 만날 수 있다.

18일 오후 7시부터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이 열리는 것. 공연시작 한 시간 전부터 시민들에게 원두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커피 향기에 취하고, 그 분위기를 고조시켜 줄 여섯 남자들의 감미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피아니스트 최인영,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루빈 그리고 남성 4인조 보컬 그룹 스윗 소로우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첫 무대는 일상의 풍경을 터치하는 섬세한 보헤미안 감성을 소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최인영의 차지. 그가 작사 작곡한 2집 앨범 ‘피아노 점점 느리게’에 수록된 ‘오늘, 너를 만나고’ ‘when you smile’ 그리고 유재하 1집에 있는 ‘그대 내 품에’ 등 감성 어린 노래가 피아노 연주곡으로 소개된다. 두 번째 무대에는 어쿠스틱 포크와 록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성을 지닌 아티스트 루빈이 오른다. 마지막 무대는 남성 4인조 보컬 그룹 스윗 소로우가 장식한다. 드라마 ‘연애시대’ OST 수록곡인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을 히트시킨 그룹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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