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 강화도에는 영양이 으뜸인 ‘대하’와 맛이 고소한 ‘전어’가 제철을 맞았다. 초지대교를 넘어 초지진 인근에 있는 ‘초지양식장’에서는 갓 잡아 올린 싱싱한 대하를 맛볼 수 있다. 대하를 직접 저울에 달아 파는데 가격은 1kg에 3만5000원, 포장을 하면 1kg에 3만 원을 받는다. 인천에서 초지대교를 건너 오른쪽 초지진 방향으로 1km가량 가다 보면 이정표가 나온다. 032-937-0908
한편 강화군은 친환경 유기농 왕새우가 올가을에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고 밝혔다. 강화군 서도면 주문도 등 해안 일대에서 키워온 친환경 유기농 왕새우가 제철을 맞은 것. 강화군 관내에는 주문도를 비롯한 해안 주변에 크고 작은 왕새우 양식장 40여 곳이 산재해 있다.
군은 이 양식장들에 미생물 제품인 수질정화제를 보급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왕새우를 양식하도록 기술 지도를 해왔다. 총 150ha의 양식장에 모두 2600만 마리의 새우 치어를 넣은 뒤 이 가운데 15∼16cm로 자란 왕새우 7t가량을 출하할 예정이다. 깨끗한 수질에서 과학적 방식으로 대하를 키워 살이 통통하고 맛이 신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 강화 후포항(선수포구)과 외포리 포구에서는 대하와 전어 등 싱싱한 생선을 만날 수 있다. 자연산 전어는 1kg에 2만5000∼3만 원, 대하는 1kg에 3만5000∼4만 원. 도심과 가까운 소래포구에서도 대하와 전어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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