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오

정봉오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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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봉오입니다.

bong087@donga.com

취재분야

2025-12-21~2026-01-20
사회일반30%
정치일반19%
국제일반19%
대통령16%
경제일반5%
문화 일반5%
정당4%
국회1%
IT1%
사건·범죄0%
  • 김병기, 與윤리심판원 출석 “무고함 밝혀지도록 충실히 답변”

    공천헌금 등 각종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12일 윤리심판원에 출석해 “의혹에 대해 무고함이 밝혀질 수 있도록 충실하게 답변하겠다”고 말했다.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이날 오후 2시경부터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다. 김 전 원내대표는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부인이 동작구의회 구의원 2명에게서 3000만 원을 받았다가 돌려줬다는 의혹, 강선우 의원 측이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1억 원을 수수한 것을 묵인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전날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공천 헌금 의혹에도 탈당을 거부하고 버티기에 나선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해 “그토록 소중하게 여겨왔던 애당의 길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 보시길 요청한다”며 사실상 자진 탈당을 요구했다.박 수석대변인은 기자간담회에서 “지도부는 신속한 윤리심판원 심판 결정에 맡긴다는 긴급 최고위원회의 의결 입장을 유지하고 윤리 심판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소속 의원들의 김 전 원내대표 자진 탈당 요구, 집단 입장 표명도 자제를 요청해 왔다”면서도 “이제는 제명 요구 움직임까지 임박했다”고 했다.또 박 수석대변인은 “(자진 탈당하지 않을 시 제명 등)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상황에 따라 당 대표의 비상징계 요구가 있다고 했는데, 그에 대한 가능성도 모두 열려 있다”고 말했다.당규에 따르면 당 대표가 ‘선거 또는 비상한 시기’에 ‘중대하고 현저한 징계 사유’가 있다고 판단할 때는 윤리심판원을 거치지 않고 최고위 의결로 징계할 수 있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윤리심판원 결과에 따라 당 대표 직권으로 징계를 내리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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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종교 지도자들 만나 “혐오-증오 많이 늘어…포용-화합의 역할 해달라”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종교 지도자들을 만나 “우리 사회가 많은 사람이 느끼는 것처럼 갈등과 혐오, 증오가 참으로 많이 늘어난 것 같다”며 “대통령이 해야 할 제일 중요한 일이 국민을 통합시키는 것이라고 하는데, 노력은 하고 있지만 한계가 많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종교 지도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종교의 본질이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종교 지도자 여러분들께서 국민이 서로 화합하고 포용적인 입장에서 함께 손잡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금까지도 많은 역할 해주셨지만, 앞으로도 더 큰 역할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오늘 주시는 말씀 잘 새겨서 우리 대한민국이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서로 화합하고, 서로 용서하고, 서로 포용하면서 같이 살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의장이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대통령께서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서 그야말로 문명국 대 문명국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줘서 감사하다”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마련해준 데 대해서 종교계를 대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덧붙였다.진우 스님은 “국가 안보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국민의 마음 안보”이라고 했다. 진우 스님은 “우리 사회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살률, 초저출산, 고령화, 낮은 행복지수라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며 “국민의 마음이 깊이 지쳐있다는 신호”라고 했다.이어 “이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물질적인, 경제적인 성취만으로 진정한 선진국이라고 말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종교 지도자들도 각자의 신앙을 존중하되, 명상과 마음 치유와 같은 공통의 영역에서는 힘을 모으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민 마음의 평안, 국민 마음 안보라는 공동 과제를 놓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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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납세 독촉 대신 붕어빵 한봉지…삶 포기했던 가정 살렸다

    “힘내세요!”삶을 포기하려 했던 50대 여성이 세무 공무원의 위로로 마음을 고쳐먹었다.12일 경기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의 한 임대아파트에 사는 50대 여성 A 씨는 삶이 힘들어 모든 걸 포기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임대료는 수개월 동안 내지 못했고 지방세·과태료는 체납돼 통장이 압류됐다. 일용직 일자리도 구해지지 않았다. 다리 인대가 끊어진 20대 아들은 병원 치료도 받지 못한 채 집에 있었다. 도무지 희망이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A 씨는 주변을 정리하면서 지방세와 과태료를 조금이라도 내기 위해 차량 공매를 신청했다.수원시 징수과 체납추적팀 신용철 주무관은 차량 공매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A 씨를 찾았다. 주차장에서 차량이 견인되는 동안 체납하게 된 이유를 조심스레 물은 신 주무관에게 A 씨는 “아들과 같이 사는데, 가진 게 아무것도 없다”며 “먹을 것도 없어 며칠 동안 굶었다”고 털어놨다. A 씨의 사정을 들은 신 주무관은 “당장 먹을 음식은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마트에 같이 가자고 했다. A 씨는 신 주무관의 위로에 눈물을 흘리며 “괜찮다”고 말한 뒤 집으로 돌아갔다. 모든 걸 정리하려 했기에 누구에게도 신세를 지고 싶지 않았던 것. A 씨를 보고 불안을 느낀 신 주무관은 A 씨에게 일단 몇 만 원이라도 전해주기 위해 주변 현금인출기를 찾았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주머니에는 4000원 밖에 없었다. 그때 우연히 붕어빵을 파는 트럭을 봤고 붕어빵 6개를 사서 A 씨의 집을 찾았다. 신 주무관은 “힘내세요!”라고 위로하며 붕어빵을 건네주고 떠났다. A 씨는 눈물을 왈칵 쏟았다. 한참을 하염없이 울다가 붕어빵을 물었다. 너무나 맛있었다. ‘내가 더 살아도 될까?’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고 한다.신 주무관은 주말에 쌀과 반찬거리, 라면을 들고 A 씨의 집을 다시 찾았다. 신 주무관은 “수원시 공무원은 수원시민들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니, 미안해하지 않고 드셔도 된다”며 “힘내세요!”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섰다. 먹을 게 없어 며칠 동안 굶주리다시피 했던 A 씨는 모처럼 밥을 지어 먹었다. 아들이 갓 지은 밥에 간장을 비벼 먹더니 “아르바이트 자리라도 찾아보겠다”며 집을 나섰다. A 씨는 쌀과 반찬이 있으니 부자가 된 것 같았다. 일주일 동안 하루 세 끼를 먹었다. 오랜만에 느낀 행복감이었다.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한다. 신 주무관은 종종 A 씨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며 일자리 정보, 무료 법률 상담, 세무서 조정 신청 등의 정보를 알려줬다. A 씨는 무료 법률 지원 상담을 받았고 세무서를 찾아 세금 조정 신청을 알아봤다. 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에도 다녀왔다. 2025년 12월 31일 집 앞에서 떡볶이와 순대, 튀김이 담긴 비닐봉지를 든 신 주무관을 다시 만났다. 신 주무관은 A 씨에게 “오늘 날씨가 너무 추워서 오는 동안 음식이 다 식었다”며 “꼭 데워서 드셔라”고 당부했다.시는 A 씨에게 기초생활수급자 신청 방법을 안내하며 신청을 도왔다. 민간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긴급위기가정지원 프로그램 신청도 안내했다. A 씨는 연체된 임대료와 자립비, 생필품 등을 지원받기로 했다. A 씨는 현재 일자리를 찾는 중이다.A 씨는 이달 5일 수원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신 주무관 등에 대한 고마움을 적었다. A 씨는 “제게 희망과 감사함을 알게 해주신 신용철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잘 살아서 꼭 보답하겠다”고 했다. 신 주무관은 “며칠 전 김치를 택배로 보내드렸는데, ‘정말 오랜만에 김치를 먹었다’며 고마워하셨다”며 “A 씨 가족이 자립할 때까지 계속 연락하며 안부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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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캄보디아 성착취 조직원 26명 검거…신속 송환해 처벌”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국가기관을 사칭해 여성을 상대로 성 착취 범죄까지 자행한 범죄 조직원 26명이 현지에서 검거됐다고 청와대가 12일 밝혔다. 검거된 범죄 조직은 피해자를 속여 스스로 연락 두절 상태가 되도록 만드는 이른바 ‘셀프 감금’ 방식으로 우리 국민 165명을 상대로 267억여 원을 빼앗은 것으로 파악됐다.12일 청와대에 따르면 범정부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는 지난해 2월부터 검찰이나 금융감독원을 사칭하며 스캠 범죄를 자행한 조직원 26명을 캄보디아 경찰을 통해 이달 5일 현지에서 붙잡았다. TF는 이들을 최대한 신속히 송환해 처벌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이번에 검거된 범죄 조직은 프놈펜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조직으로, 피해자가 범죄에 연루된 것처럼 속여 피해자를 숙박업소에 머물게 하는 방법으로 피해자의 외부 연락을 차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재산 조사 명목으로 우리 국민 165명을 상대로 267억여 원을 빼앗은 것으로 파악됐다.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특히 범죄자들은 국내에 거주하는 다수의 여성 피해자들을 상대로 지속적으로 기망해 항거 불능 상태로 만든 후 금전을 빼앗고 나아가 성 착취 영상을 촬영하게 하거나 사진 전송을 강요하는 등 범죄를 자행했다”고 밝혔다.강 대변인은 “이는 스캠 범죄가 서민들의 소중한 자산을 가로채는 것을 넘어 심리적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성착취 영상을 만들게 하는 등 피해자의 삶 자체를 송두리째 무너지게 하는 수법으로 진화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덧붙였다.경찰은 지난해 9월경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를 접수해 수사를 하다가 피의자를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아코리아 전담반 및 국가정보원이 합동으로 조직의 사무실과 숙소 4곳의 위치를 사전에 파악했고, 현지 경찰 90여 명이 이달 5일 현장을 급습해 스캠 혐의자 26명을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다.강 대변인은 “정부는 성 착취 영상에 대한 즉각적인 차단과 함께 제기된 모든 범죄 의혹을 숨김없이 규명할 것”이라며 “피해 여성들에 대해서는 법무부 스마일센터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협력해 실질적인 피해자 치료 및 재발방지책 등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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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이즈미 日방위상, 낙하훈련 “‘이 정도쯤이야’ 말하고 싶지만…”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郎) 일본 방위상이 11일 육상자위대 훈련에 참여했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으로 중일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이즈미 방위상은 최근 대만과 인접한 오키나와의 주일미군 기지, 자위대 부대를 시찰하는 등 중국 견제에 나섰다. 일본 방위성 등에 따르면 고이즈미 방위상은 이날 일본 지바현에서 진행된 육상자위대 낙하 훈련에 참여했다.방위성이 공개한 영상에서 고이즈미 방위상은 낙하 훈련 직전 “자위대원들의 훈련을 항상 봐온 저의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이 정도쯤이야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만만치 않다”고 농담했다.그러면서 고이즈미 방위상은 “올해 일본을 둘러싼 환경은 매우 엄중하지만 자위대원과 그 가족 한 분 한 분을 끝까지 지켜내겠다는 결의로 함께 노력해 나가지 않겠느냐”고 외치며 낙하했다.고이즈미 방위상은 2001∼2006년 집권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총리의 아들이다. 2009년 중의원(하원)이 된 후 내리 5선을 했다.그는 2019년 38세의 나이에 환경상에 오르며 역대 최연소 남성 장관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해 유엔기후행동정상회의에서 “기후 변화와 같은 큰 문제를 다루는 것은 펀(Fun)하고 쿨(Cool)하고 섹시(Sexy)해야 한다”라고 말한 것이 ‘밈(meme·온라인 유행 콘텐츠)’으로 만들어져 ‘펀쿨섹좌’라는 애칭을 얻었다.고이즈미 방위상은 지난해 집권 자민당의 총재 선거에 나서 40대 최연소 총리에 도전했지만 낙선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10월 자신과 경쟁했던 그를 방위상으로 발탁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이달 7일부터 이틀간 오키나와를 방문해 주일미군 기지와 자위대 부대를 시찰하며 중국 견제에 나섰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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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혜훈, 아들 ‘금수저 병역’ 의혹에 “도모할 이유도, 주선할 영향력도 없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두 아들에 대한 병역 특혜 의혹에 대해 “특혜를 도모할 이유도 없고 특혜를 주선할 영향력도 없었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 후보자는 12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아들 병역 특혜 의혹과 관련해 입장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아이들이 미국 국적을 불행사하면서까지 자원해서 군대를 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제가 현역 국회의원일 때 장남이 현역병 복무를 했는데, 차남은 제가 낙선해서 실업자일 때 병역을 이행했다”고도 했다.앞서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의 차남과 삼남이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던 시점에 맞춰 복무지가 신설됐다면서 ‘직주근접 요원 생활’을 누렸다는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2014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근무한 차남의 복무지는 서울 서초구의 한 지역아동센터, 2019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근무한 삼남의 복무지는 서울 방배경찰서로 나타났다.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차남이 근무한 서초 지역아동센터의 경우 2014년 처음으로 사회복무요원을 받았는데, 차남이 그해 유일한 복무자였다. 삼남이 근무한 방배경찰서의 경우에도 2019년 처음으로 사회복무요원을 뽑았고, 2021년 이후엔 사회복무요원을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차남과 삼남의 복무지와 집의 거리는 각각 7km, 2.5km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이 후보자가 ‘금수저 병역’을 위해 영향력 행사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 이유”라고 말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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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1.17% 오른 4639.89로 출발…역대 최고점 다시 경신

    코스피가 12일 개장 직후 1%대 상승세를 보이며 4600선을 넘겼다.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개장 직후 53.57포인트(1.17%) 오른 4639.89를 나타냈다. 역대 최고점을 다시 경신한 것이다. 장 초반 한때 4652.54까지 오르며 4650선을 돌파했다.시가총액 투톱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모두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1.44% 오른 14만1000원, SK하이닉스는 1.48% 오른 75만5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47.92) 대비 0.56포인트(0.06%) 오른 948.48에 거래를 시작했다.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1457.6원)보다 3.7원 오른 1461.3원에 개장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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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선우 1억’ 의혹 김경, 오늘 오후 귀국…항공편 앞당겨

    미국에 체류 중인 김경 서울시의원이 11일 오후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김 시의원은 오는 12일 새벽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귀국편이 변경된 것이다. 경찰은 김 시의원이 귀국하는 대로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김 시의원은 2022년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 측에 ‘공천 헌금’ 명목으로 1억 원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시의원은 의혹 제기 직후인 지난해 12월 31일 출국해 미국에서 머물러 왔다. 이 때문에 미국에 체류 중인 김 시의원이 텔레그램을 탈퇴했다가 재가입하는 등 혐의를 입증할 중요 증거를 인멸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김 시의원은 최근 변호인을 통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강 의원 측에 1억 원을 전달했고, 이후 돌려받았다’는 취지의 자술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간 강 의원은 공천 헌금 의혹과 관련해 “현금 전달 사실을 인지한 즉시 반환을 지시했다”고 주장했는데, 김 시의원 역시 자술서를 통해 같은 주장을 편 것이다. 이를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김 시의원이 해외에 머무르며 강 의원 측과 진술을 조율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1억 원이 전달된 과정은 여전히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김 시의원은 한 카페에서 강 의원의 전 사무국장인 남모 씨 등을 만나 1억 원을 전달했다는 취지의 자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남 씨는 6일 경찰 조사에서 차량에 쇼핑백을 실어 줬지만 내용물은 확인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김 시의원이 귀국하는 대로 불러 공천 헌금 의혹에 대해 조사한다는 계획이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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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국적 포기’ 이재용 장남, 해군 5전단 배치…통역 장교 복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소위가 해군 제5기뢰상륙전단(이하 5전단)에 배치됐다.11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 소위는 최근 해군 5전단 내 정보작전참모실에 배치됐다. 이 소위의 보직은 통역 장교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나 복수 국적자였던 이 소위는 일반 병사로 근무하면 복수 국적을 유지할 수 있음에도 장교로 임관하면서 미국 국적을 스스로 포기했다. 이를 두고 재계에서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평가가 나왔다.이 소위는 지난해 9월 학사사관후보생 139기로 입대한 뒤 그해 12월 해군 소위로 임관했다. 이 소위는 임관식에서 기수 대표로 제병을 지휘했다. 동기 후보생들이 11주간 교육훈련 과정에서 모범을 보인 점을 높게 평가해 이 소위를 기수 대표로 선출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회장은 계급장 수여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과 함께 계급장을 달아줬다. 이 소위가 “필승! 소위 임관을 명 받았습니다”라며 경례하자 이 회장은 웃으며 “필승!”이라고 화답했다. 이후 세 사람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 회장이 자리로 돌아간 뒤 이 소위의 어머니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이 이 소위를 안아주며 격려했다.이 소위의 임관 당시 밝힌 좌우명도 화제가 됐다. 최근 온라인에선 임관식의 전광판 사진이 확산했는데, 전광판에는 이 소위의 사진과 함께 좌우명인 ‘고통 없이 인간은 진화하지 못한다, 그러니 즐겨라’라는 문구가 담겼다. 이 소위의 군 생활 기간은 훈련 기간과 의무 복무 기간 36개월을 포함해 총 39개월이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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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李, 北에 자동 저자세…‘도깨비 무인기’ 수색에 국력 소모”

    국민의힘은 북한 무인기 사건과 관련해 “논란의 핵심은 북한 앞에서 자동 저자세가 되는 이재명 정권과 국군의 전투준비태세 실패”라고 했다.국민의힘 조용술 대변인은 11일 논평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군의 무인기 침투 논란을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중대 범죄’라고 규정했고, 국방부는 ‘무인기 운용 사실이 없다’라며 변명부터 내놨다”며 이렇게 밝혔다.조 대변인은 “국방부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사실관계조차 명확히 밝히지 않은 채 ‘우리 군은 범인이 아니다’라는 해명만 되풀이하며 저자세를 보였다”며 “당당하고 단호한 국방부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다”고 했다.그러면서 “새해 벽두부터 북한은 초음속 미사일 발사 등 불법 도발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 군의 상호 대응 조치는 국제법상·외교적으로도 문제될 것이 없다”고 했다.조 대변인은 “문제의 본질은 무인기 자체가 아니라 남북 대치 상황에서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사태에 대비한 군의 정상적 대응 능력”이라며 “그런데 대통령이 ‘중대 범죄’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군의 작전권을 스스로 위축시키는 것은 북한 눈치 보기와 다를 바 없다”고 했다.이어 “우리가 침투한 사실이 없다면 북한의 허위 발표를 강하게 질타하는 것이 정상적인 정부 대응”이라며 “그러나 정부는 오히려 북한 주장에 편승해 존재 여부조차 불분명한 ‘도깨비 무인기’ 수색에 국력을 소모하겠다며 스스로 발목을 잡고 있다”고 했다.또 조 대변인은 “만약 실제로 민간이든 누구든 무인기를 북한으로 보냈다면 북한은 탐지했는데 우리 군은 탐지하지 못했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국군 전투준비태세 실패를 자인한 것”이라며 “이런 자충수가 없다”고 했다.조 대변인은 이 대통령을 향해 “북한의 대남 위협 앞에서 당당하시라”며 “군이 잘못한 것이 없다면 국민을 믿고 확신 있게 대응하는 것이 통수권자의 책무”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과 정부의 불필요한 변명과 굴종적 태도는 국군을 위축시키고 국가안보를 약화시킬 뿐”이라며 “국가안보는 흔들림 없는 자세에서 시작된다”고 했다.앞서 전날 북한은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을 통해 조선중앙통신에 지난해 9월과 이달 4일에 한국이 무인기를 북한에 침투시켜 이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해 같은 날 정부는 해당 무인기는 우리 군이 보유한 기종이 아니며 북한이 말한 시간에 무인기를 운용한 적도 없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군경 합동수사팀을 구성해 신속 엄정 수사하라고 지시했다.우리 정부의 발표에 대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11일 담화를 내 “한국 국방부가 우리에게 도발하거나 자극할 의도가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힌 데 대해 그나마 연명을 위한 현명한 선택”이라며 “한국이 앞으로도 우리에 대해 도발을 선택한다면 그로부터 초래되는 끔찍한 사태를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한국 군부가 자기들의 행위가 아니며 우리에게 도발하거나 자극할 의도가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기는 했으나 한국 영역으로부터 우리 공화국의 남부 국경을 침범한 무인기 실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같은 날 청와대는 ‘한국 국방부가 도발·자극할 의도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건 그나마 연명을 위한 현명한 선택’이라는 김 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정부는 북측에 대한 도발이나 자극 의도가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고 했다.청와대 국가안보실는 언론 공지를 통해 “정부는 이번 무인기 사안에 대해 군의 1차 조사에 이어 군경 합동조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결과를 신속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정부는 남북 간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를 쌓아가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와 노력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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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김병기에 자진 탈당 요구…“애당의 길 깊이 고민해야”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공천 헌금 의혹에도 탈당을 거부하고 버티기에 나선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대해 “그토록 소중하게 여겨왔던 애당의 길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보시길 요청한다”며 사실상 자진 탈당을 요구했다.박 수석대변인은 11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한 단호한 조치를 요구하는 당원과 의원의 요구가 강해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박 수석대변인은 “지도부는 신속한 윤리심판원 심판 결정에 맡긴다는 긴급 최고위원회의 의결 입장을 유지하고 윤리심판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소속 의원들의 김 전 원내대표 자진 탈당 요구, 집단 입장 표명도 자제를 요청해 왔다”면서도 “이제는 제명 요구 움직임까지 임박했다”고 했다.그러면서 “자진 탈당을 요구하는 의원의 요구도 애당심의 발로라는 것을 김 전 원내대표도 잘 알 것”이라며 “정청래 대표도 민심과 당심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많은 고민의 밤을 지새우고 있다”고 했다.박 수석대변인은 취재진과의 질의 응답에서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해 ‘애당의 길을 깊이 고민해 달라’고 요청한 것은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뜻”이라며 제명 가능성까지 열려 있다고 밝혔다.박 수석대변인은 “내일(12일) 윤리심판원 회의가 예정돼 있고, 거기서 김 전 원내대표 본인께서 소명 서류를 내든지 직접 출석해 해명하든지 (할 것)”이라며 “만약에 회의 결과가 다른 쪽으로 난다고 해도 모든 가능성이 있단 뜻”이라고 했다.또 그는 “당대표의 비상징계에 대한 요구가 있다라고 말씀드렸는데, 그에 대한 가능성도 모든 것이 다 열려있다”며 “내일 윤심원의 회의 결과에 따라 여러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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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여정 “무인기 실체 설명” 요구에…靑 “군경 합동조사로 규명”

    청와대는 북한 무인기 사건과 관련해 ‘한국 국방부가 도발·자극할 의도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건 그나마 연명을 위한 현명한 선택’이라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정부는 북측에 대한 도발이나 자극 의도가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고 했다.청와대 국가안보실는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정부는 이번 무인기 사안에 대해 군의 1차 조사에 이어 군경 합동조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결과를 신속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정부는 남북 간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를 쌓아가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와 노력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했다.앞서 전날 북한은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을 통해 조선중앙통신에 지난해 9월과 이달 4일에 한국이 무인기를 북한에 침투시켜 이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해 같은 날 정부는 해당 무인기는 우리 군이 보유한 기종이 아니며 북한이 말한 시간에 무인기를 운용한 적도 없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군경 합동수사팀을 구성해 신속 엄정 수사하라고 지시했다.우리 정부의 발표에 대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11일 담화를 내 “나 개인적으로는 한국 국방부가 우리에게 도발하거나 자극할 의도가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힌 데 대하여 그나마 연명을 위한 현명한 선택이라고 평하고 싶다”며 “한국이 앞으로도 우리에 대하여 도발을 선택한다면 그로부터 초래되는 끔찍한 사태를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김 부부장은 “사태의 본질은 그 행위자가 군부냐 민간이냐 하는데 있지 않다”며 “누구나 쉽게 구매해 제조할 수 있는 기종이든 아니든, 그것이 군사용이든 민간용이든, 제작된 부품이 저가형이든 고가형이든, 군이 했든 민간인이 했든 그것은 우리가 관심하는 내용이 아니다”라고 했다.그러면서 “한국 군부가 자기들의 행위가 아니며 우리에게 도발하거나 자극할 의도가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기는 했으나 한국 영역으로부터 우리 공화국의 남부 국경을 침범한 무인기 실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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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19금’ 낯뜨거운 전단지 결국 덜미… 45만여장 압수

    서울 길거리에 선정적인 문구가 담긴 전단지를 배포한 이들이 덜미를 잡혔다.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은 지난해 7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5개월간 서울 전역에서 불법 전단지에 대한 집중 활동을 벌여 338명을 단속하고 15명을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단순 배포자 적발에 그치지 않고 인쇄업자, 브로커, 연계 업소까지 추적하는 기획 수사를 통해 불법 전단지 유통의 근원을 막는 데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브로커는 소셜미디어에서 선정적인 불법 전단지 제작을 알선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2024년 대대적인 단속 이후 자취를 감췄던 서울 강남 일대 불법 전단지가 지난해 7월부터 다시 배포되고 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 전단지 배포자와 유흥업소 관계자, 인쇄업자 등 7명을 검거하고 전단지 45만여 장을 압수했다. 이들 배포자는 2024년 단속 당시에도 검거됐던 인물들로 파악됐다.일선 경찰서와 기동순찰대는 현장 단속에 나서 불법 전단지 배포자들을 추가로 검거했다. 가로등과 전봇대 등에 무단으로 광고물을 부착한 316명에 대해서는 범칙금 부과나 즉결 심판 등 통고처분을 했다.경찰 관계자는 “불법 전단지 관련 법정형이 높지 않아 범죄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재발하는 경향이 있다”며 “성매매나 대부업, 의약품 관련 불법행위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 단속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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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장동혁·조국에 연석회담 제안…“통일교·돈공천 특검 논의”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1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더불어민주당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공천 헌금 의혹을 수사할 특검 도입을 논의하기 위한 연석회담을 제안했다.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께 요청드린다”며 “야당 대표 연석회담을 제안한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의 전재수-통일교 사태와 김병기-강선우 돈공천 사태를 제대로 수사할 수 있는 특검의 조속한 출범을 위해 특검법 신속 입법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김병기-강선우 돈공천 스캔들은 수도권에서 기득권이 되어버린 민주당 정치가 얼마나 타락했는지 보여주고 있다”며 “영호남에서 수십 년간 공고화된 기득권으로 인해 경쟁이 사라지고 능력 있는 정치 신인들이 돈 공천과 줄 세우기에 짓눌려온 것이 문제였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제 그 병폐가 수도권에서도 똑같이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라는 생각에 주민보다 줄 설 생각만 하는 사람들 속에서는 변화가 일어나기 어렵다”며 “그런데 수사가 유야무야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돈 공천이라는 명징한 혐의 앞에서도 수사는 지지부진하다”며 “통일교 특검도 시간만 끌며 뭉개지고 있다”고 했다.이 대표는 “여당이 이렇게 법치를 형해화하는 것을 오래 지켜볼 수 없다”며 “김병기-강선우 돈 공천이 민주당의 어디까지 퍼진 병증인지 뿌리째 뽑아내고 일벌백계하려면 강도 높은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이를 위해 야당이 힘을 모아 특검법을 신속히 입법해야 한다”고 했다.이 대표는 “조국혁신당도 분명한 야당”이라며 “부패한 여당에 맞서 특검과 공정수사를 압박하는 것이 야당의 본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념과 정체성을 각자 내려놓고, 국민이 선출해준 야당의 역할을 다해 달라”며 “양당 대표에게는 금일 중 별도로 연락해 취지와 방식을 협의하겠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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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희원 “관계 선긋지 못해…부적절 인식하고도 즉시 멈추지 못했다”

    ‘저속노화’ 열풍을 이끌었던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가 10일 사생활 논란에 대해 “제 일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저의 부적절한 처신과 판단 미숙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렸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정 대표의 사생활 논란은 정 대표가 지난해 12월 전직 연구원 A 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공갈 미수 혐의로 고소하면서 수면에 올랐다. 이후 A 씨 측은 정 대표를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저작권법 위반, 무고, 명예훼손,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맞고소했다.정 대표는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로 일하며 ‘저속노화’ 개념을 대중화한 인물이다. 서울시 건강총괄관으로도 위촉되며 식품업체와의 협업 등 왕성하게 활동했지만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면서 대외 활동과 업무를 중단했다.정 대표는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희원의 저속노화’에서 “이 영상을 찍기까지 정말 오래 고민했다”며 “무엇을 말하든 변명처럼 들릴 것이라고 생각해서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지만 침묵이 책임을 대신할 수 없다는 점 역시 분명히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영상을 통해 제가 잘못한 지점에 대해서 분명히 인정하고 사과드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정 대표는 “저는 업무 관계에서 지켜야 할 경계를 지키지 못했다”며 “관계에서 분명한 선을 긋지 못했고 부적절하다는 것을 인식하고도 즉시 멈추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그 판단 미숙과 나약함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을 것”이라며 “그로 인해 가족들이 감당해야 했던 고통을 생각하면 정말 지금도 고개를 들 수 없다”고 덧붙였다.정 대표는 “저는 오랫동안 건강한 삶의 균형에 대해 이야기해 왔다”며 “그런 제가 정작 제 삶에서는 균형을 잃고 경계를 흐리면서 책임 있는 결정을 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말과 제 삶이 어긋났다는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며 “아무리 과로, 스트레스, 심리적인 어려움이 있었다고 해도 그것들이 제 선택을 설명해 주지는 못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어른이었고 더 조심했어야 했다”며 “그 책임은 온전히 제 몫”이라고 했다.다만 정 대표는 “이 과정에서 보도된 A 씨의 주장들 가운데서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 포함돼 있다는 점만은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정 대표는 “저는 A 씨에게 위력을 이용해 성적인 역할을 강요한 사실이 없다”며 “제가 A 씨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주장도 역시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그동안 말씀드린 건강에 대한 모든 이야기 역시 잠깐 동안 함께 일했던 A 씨가 만든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정 대표는 “최초의 언론 보도가 나온 이후 제가 사실이 아닌 부분을 해명하더라도 그 말이 세상에 제대로 닿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는 시간들이 이어졌다”며 “그 과정에서 저는 약 1주일만에 그동안 맡고 있던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고, 라디오이나 강연 등 모든 대외 활동과 업무가 중단됐다”고 했다.그러면서 “함께 일했던 분들께서 ‘건강부터 챙겨라’ 하며 여러 말씀을 전해주셨다”며 “그 시간은 제게 그동안의 삶을 돌아보고 깊이 반성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했다.정 대표는 ”제가 도덕적으로 잘못한 부분에 대해선 어떤 비판도 달게 받겠다“며 ”현재 수사와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라 모든 자료를 공개할 수는 없으나 관련된 객관적 자료들은 수사기관에 모두 제출한 상태“라고 했다.그러면서 ”저는 누군가를 공격하거나 비난할 의도는 없으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 때문에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 함께 일했던 분들까지 더 이상 상처받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했다.앞서 정 대표는 서울아산병원 소속 연구원 A 씨와의 관계를 둘러싸고 사생활 논란을 빚어왔다. 정 대표는 지난달 17일 서울 방배경찰서에 A 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공갈 미수 혐의로 고소했다.그는 A 씨가 아내의 직장 근처에 나타나 위협을 가하고, 현관문 앞에 편지를 놓아두는 등 행위를 했으며 저서 중 하나인 ‘저속노화 마인드셋’과 관련해 저작권과 금전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A 씨의 스토킹으로 인해 고소 이전에 이미 112 신고를 했다고도 했다.반면 A 씨 측은 정 대표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며 “권력 관계를 이용한 성적 침해가 이뤄졌다”고 반박했다.A 씨 측은 지난달 18일 입장문을 통해 “불륜 관계나 연인 간 갈등이 아니라 사용자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반복적으로 성적인 요구를 했고, 피해자는 해고가 두려워 이 요구에 응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권력관계를 이용한 교묘하고 지속적인 성적·인격적 침해가 이뤄진 사건”이라고 했다.이어 “정 대표는 피해자에게 본인의 성적 욕구 및 성적 취향에 부합하는 특정 역할 수행을 지속적으로 요구했고 이러한 요구는 일회적·우발적인 사건이 아니라 피해자의 근무 기간 전반에 걸쳐 시시때때로 반복적으로 이뤄졌다”고 했다.그러면서 “피해자는 이러한 요구를 수용하는 것이 싫었지만 해고가 두려워 응할 수밖에 없었다”며 “중단 의사를 표시하자 정 대표는 자살 가능성, 사회적 낙인, 해고 가능성 등을 언급하며 피해자의 의사결정 능력을 사실상 압도했다”고 덧붙였다.A 씨는 지난달 19일 정 대표는 대해 위력에 의한 강제 추행, 저작권법 위반, 무고, 명예훼손,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서울경찰청에 고소장을 냈다.A 씨 측은 정 대표와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전화 녹음 파일 등을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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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경태 ‘성추행 의혹’ 경찰조사…“영상 단 3초, 무고는 인생 무너뜨려”

    성추행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10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경찰은 준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된 장 의원을 10일 조사했다. 앞서 국회의 한 의원실 여성 비서관은 2024년 10월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장 의원이 술자리 도중 자신을 추행했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11월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사건은 서울경찰청으로 이관됐고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가 수사를 맡아 진행 중이다. 장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지난해 12월 비서관을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 장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신속한 수사를 변호인 의견서로 요청했고, 가장 빠른 날짜로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며 “고소인이 제출한 영상은 단 3초짜리로, 보도된 다른 영상조차 제출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원본 영상에 대한 증거 보전을 법원에 신청했다”며 “자신 있으면 보도된 원본 영상을 공개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고는 한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중대한 범죄”라며 “짜깁기된 영상과 왜곡된 주장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힌 모든 행위를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다”고 했다. 장 의원은 “반드시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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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t 코뿔소에 달려드는 13kg 사슴…승자는 누구?

    거침없이 돌진하는 사슴에게서 달아나는 코뿔소 영상이 11일 온라인에서 화제다. 외신은 겉으로 보기에는 상대가 되지 않을 것 같은 약자가 강자에게 맞설 때 비유하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인용해 다윗이 골리앗을 이겼다고 전했다.폴란드 브로츠와프 동물원 측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13kg 사슴과 1.7톤(t) 코뿔소가 맞서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사슴은 코뿔소를 향해 거침없이 돌진했다. 이에 코뿔소는 뒷걸음질 치더니 옆으로 달려서 피했다. 사슴이 공격을 멈추지 않자 코뿔소는 결국 달아났다.코뿔소와 맞선 사슴은 남아시아에 주로 사는 ‘문착 사슴’으로, 다 커도 15kg 정도인 종으로 알려졌다. 동물원 측은 암컷 사슴과 격리돼야 했던 수컷 사슴이 번식기의 남성 호르몬이 넘쳐 공격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작은 몸 안에 전사가 숨어 있을 줄 누가 알았겠냐”고 했다.이 영상은 동물원 측의 페이스북 게시물로만 989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온라인에서 관심을 끌었다. AFP통신의 페이스북 게시물 조회수도 518만 회에 달했다. AFP통신은 “13kg인 사슴이 1.7t 코뿔소를 상대했다”며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처럼 보인다고 전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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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여정 “도발 의도 없다는 韓국방부 입장 현명…무인기 실체 설명 있어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11일 북한 무인기 사건과 관련해 “한국 군부가 자기들의 행위가 아니며 우리에게 도발하거나 자극할 의도가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기는 했으나 한국 영역으로부터 우리 공화국의 남부 국경을 침범한 무인기 실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김 부부장은 11일 노동신문을 통해 공개한 ‘한국 당국은 중대 주권 침해 도발의 책임에서 발뺌할 수 없다’는 제목의 담화에서 “우리는 이번 무인기 침입 사건에 대해 한국 국방부가 10일 군의 작전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민간 영역에서 이루어졌을 가능성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힌 입장 발표에 유의한다”고 밝혔다.김 부부장은 “나 개인적으로는 한국 국방부가 우리에게 도발하거나 자극할 의도가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힌 데 대하여 그나마 연명을 위한 현명한 선택이라고 평하고 싶다”며 “한국이 앞으로도 우리에 대하여 도발을 선택한다면 그로부터 초래되는 끔찍한 사태를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김 부부장은 “서울의 현 당국자들은 이전 ‘윤망나니’ 정권이 저지른 평양 무인기 침입 사건을 남의 일을 평하듯 할 자격이 없다”며 “어느 정권이 저지른 일인가 하는 것은 그 집안 내부에서나 논할 일이지 윤가가 저질렀든 리가가 저질렀든 우리에게 있어서는 똑같이 한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신성불가침의 주권에 대한 엄중한 도발”이라고 했다.김 부부장은 “지금 한국 내에서 해당 무인기가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저가형 상용 부품으로 구성됐다’느니, ‘민간에서 취미나 상업용, 산업용으로 매매되는 기종’이라느니 하며 중대 국경 침범 사건을 ‘민간소행’으로 몰아가 보려는 움직임들이 나타나고 있는데 사태의 본질은 그 행위자가 군부냐 민간이냐 하는데 있지 않다”며 “누구나 쉽게 구매해 제조할 수 있는 기종이든 아니든, 그것이 군사용이든 민간용이든, 제작된 부품이 저가형이든 고가형이든, 군이 했든 민간인이 했든 그것은 우리가 관심하는 내용이 아니다”라고 했다.이어 “명백한 것은 한국발 무인기가 우리 국가의 영공을 침범했다는 사실 그 자체”라며 “무인기에 기록된 촬영 자료들이 한국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우라늄 광산과 침전지, 이전 개성공업지구와 우리의 국경 초소들이라는 엄연한 사실과 실제로 무인기에 내장돼 있는 비행 계획과 비행 이력은 어떻게 설명하겠는가 하는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설사 군용 무인기가 아니라면 주권 침해가 아니라는 논거라도 펼 잡도리가 아닌지 모르겠다”며 “명백히 해두지만 그 행위자가 누구이든 설사 민간단체나 개인의 소행이라 해도 국가 안보의 주체라고 하는 당국이 그 책임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고 했다.그는 “한국 당국은 중대 주권 침해 도발에 대한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으며 그 대가에 대해 심중히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만약 한국 당국이 민간단체의 소행으로 발뺌하려 든다면, 하여 그것이 주권 침해로 되지 않는다는 논리를 펴려고 시도한다면 아마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내에서 민간단체들이 날리는 수많은 비행 물체들의 출현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그는 “어쨌든 이번 한국발 무인기 침범 사건은 또다시 우리로 하여금 한국이라는 불량배, 쓰레기 집단에 대한 더욱 명백한 표상을 굳히는 데 커다란 도움을 주었다”고 했다.앞서 전날 북한은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을 통해 조선중앙통신에 지난해 9월과 이달 4일에 한국이 무인기를 북한에 침투시켜 이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대변인은 “4일 국경대공감시근무를 수행하던 우리 구분대들은 인천시 강화군 송해면 하도리일대 상공에서 북쪽방향으로 이동하는 공중목표를 포착하고 추적해 개성시 개풍구역 묵산리 101.5고지로부터 1200m 떨어진 지점에 강제추락시켰다”고 했다.북한은 해당 무인기가 4일 오후 12시 50분경 인천시 강화군 일대에서 이륙한 후 개성시 개풍구역, 황해북도 평산군과 금천군일대를 지나 다시 한국의 경기 파주시 적성면까지 총 156㎞의 거리를 3시간 10분동안 비행하며 주요 대상물들을 촬영했다고 주장했다.대변인은 지난해 9월에도 무인기가 침입해 중요대상물을 감시정찰한 도발 행위가 있었다며 “서울의 불량배 정권이 교체된 이후에도 국경 부근에서 한국 것들의 무인기 도발행위는 계속됐다”고 했다.이와 관련해 정부는 해당 무인기는 우리 군이 보유한 기종이 아니며 북한이 말한 시간에 무인기를 운용한 적도 없다고 했다.이재명 대통령은 군경 합동수사팀을 구성해 신속 엄정 수사하라고 지시하며 “사실이라면 한반도 평화와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중대 범죄”라고 했다.청와대는 “이 대통령은 민간이 무인기를 운용했을 가능성에 대해 사실이라면 한반도 평화와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중대 범죄이므로 군경 합동수사팀을 구성해 신속 엄정 수사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번 사건을 수사할 합동수사팀이 곧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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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내란 우두머리’ 구형 13일로 연기…法 “새벽 변론 힘들다”

    12·3 불법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재판 1심 구형이 13일로 연기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9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결심 공판을 오는 13일로 연기하기로 변호인 측과 합의했다. 이날 서증조사 등 재판 절차가 계속 지연되고 자정 전 구형이 사실상 불가능해지자 기일을 연기했다. 재판부는 13일 특검의 구형과 윤 전 대통령의 최후 진술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지 부장판사는 “다음주 화요일(13일) 대법정에서 다 모이는 게 가능하면, 다음 기일에 윤 전 대통령 피고인 쪽을 진행하고, 검찰이 마무리하는 것으로 하면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후 변호인들이 상의를 거쳐 지 부장판사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특검의 구형 등의 절차가 13일로 연기됐다.이날 재판은 오전 9시 20경부터 진행됐지만 12시간이 넘도록 피고인 측 서증 조사조차 마무리되지 못하자 재판부는 연기를 제안했다. 지 부장판사는 “(재판이 길어진 건) 변론 시간을 충분히 드린다는 차원에서 그렇게 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재판 시작 다음날인 10일) 새벽 1시까지 진행하는 것은 제대로 된 변론을 하기도 힘들고 지치고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재판에선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한 특검의 구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모였다. 재판이 열린 서울중앙지법 417호는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 등 전직 대통령들이 구형 받았던 곳이다.검찰은 1996년 이곳에서 내란수괴(우두머리), 내란목적 살인 등 혐의를 적용해 전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후 재판부는 사형을 선고했다. 다만 2심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됐고,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무기징역형이 확정됐다.검찰은 전 전 대통령과 함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노 전 대통령에게는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1심에선 징역 22년 6개월이 선고됐다.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이 확정됐다.윤 전 대통령은 2022년 대선 당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두환 정권이 독재를 했고 자유민주주의 억압했던 것은 역사적 사실”이라며 “당시 대학생이었던 나는 12·12 모의재판에서 판사 역할을 하면서 전두환에게 무기징역 선고했다” 밝히기도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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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들의 침공’…50마리, 할인마트 20분간 습격 ‘아수라장’

    5일(현지 시간)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의 한 할인마트로 양떼가 몰려들었다. 양들이 마트 내부에서 20분가량 돌아다니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마트 측은 양 관리자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대신 1년 치 사료를 제공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독일 공영방송 ZDF 등에 따르면 이날 바이에른주 부르크진에 있는 할인마트 ‘페니’ 매장으로 양 50마리가량이 들어왔다. 마트 근처에서 이동 중이던 약 500마리의 무리 가운데 일부가 이탈해 마트로 진입한 것이다.공개된 영상과 사진에서 양떼는 매장 안 진열대, 계산대 근처를 돌아다녔다. 양을 피해 계산대로 올라간 손님도 있었다. 일부 손님은 밖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현지 매체는 당시 상황에 대해 “아수라장”고 전하며 병이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식료품이 바닥에 흩어졌다고 전했다. 일부 양들은 매장 바닥에 배설물을 남기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양들은 20분가량을 돌아다니다가 다시 밖으로 나가 다른 양떼와 합류했다. 양은 손님의 가방을 사료 자루로 착각해 매장 안으로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마트 측은 양들이 빠져나간 뒤 대대적인 청소를 했다. 이후 마트 측은 양 관리자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트 측은 “예기치 못한 상황이었지만 인명 피해가 없었다”며 “무사히 마무리된 점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했다. 마트 측은 양들에게 1년 치 사료까지 제공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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