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오

정봉오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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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봉오입니다.

bong087@donga.com

취재분야

2026-05-14~2026-06-13
사회일반23%
정치일반18%
경제일반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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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일반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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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1·2호 법안 “선관위 외부감사법-선거기간 휴가 제한법”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전국 선거 기간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의 무분별한 휴가, 휴직 사용을 제한하는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선거관리위원회 업무가 대부분 집중되는 전국 선거 기간에 선거 관리의 전문성을 가진 직원들의 휴가, 휴직이 집중되며 선거관리위원회의 부실 선거 관리가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한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선거철만 되면 선관위 직원들의 휴가, 휴직자 수가 급증하는 현상이 공식 통계 자료로 확인되고 있다”며 “특별히 선거가 없었던 2021년 2월 선관위 휴직자는 84명인데 비해 대선과 지방선거가 겹쳤던 2022년 6월 휴직자 수는 226명에 달했다”고 했다.이어 “조기 대선이 확실시되던 2025년 2월 휴직자 수는 131명, 지방선거가 예정된 2026년 5월 휴직자 수는 176명이었다”며 “휴직자수 변화 추이를 보건대, 전국 선거 기간 휴가자 수 역시 급등했을 것임을 충분히 추단할 수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우리나라 근로기준법 제60조 제5항 단서에는 ‘근로자가 청구한 시기에 휴가를 주는 것이 사업 운영에 막대한 지정이 있는 경우에는 그 시기를 변경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사용자의 시기변경권을 규정하는 내용으로 민간 사업장에서도 업무가 사업 운영상 매우 중요한 시기에는 사용자가 근로자의 휴가 시기를 적절히 변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했다.한 의원은 “선거관리위원회는 국가기관이고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은 공무원이므로 이러한 근로기준법의 내용이 직접적으로 적용되지 않기에 이를 기화로 지금까지 선거관리위원회의 직원들이 전국 주요 선거 때마다 휴가와 휴직을 집중적으로 사용해 올 수 있었다”며 “민주주의의 근간인 공정한 선거를 지키고 국민의 혈세로 급여를 받는 선거관리위원회 공무원들의 성실한 업무 수행을 위해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의 휴가 및 휴직 사용을 합리적으로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한 의원은 “이에 전국 선거 기간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의 무분별한 휴가 휴직 사용을 최소한 민간 사업장 수준으로 제한할 수 있는 개혁 입법을 제2호 법안으로 발의하고자 한다”며 “민간 사업자 노동자들도 누리지 못한 특혜를 누리라고 국민이 혈세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의 급여를 주는 것이 아니다”고 했다.그러면서 “선거관리위원회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지 선거관리위원회 스스로 깨달을 수 있어야 한다”며 “모든 공직자는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며 선거관리위원회라 하여 예외가 될 수는 없다”고 했다.앞서 같은 날 한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해 외부감사를 할 수 있도록 감사원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도 밝혔다.그는 “선관위가 감시받지 않는 성역이 되면서 선거관리의 기본조차 위협받는 정도에 이르렀음이 확인된 이상, 이 문제는 새로운 입법을 통해 분명하게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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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젠슨 황, 최태원과 ‘깐부 회동’…러브샷에 “More HBM” 외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7일 오후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다시 만났다. 5일 최 회장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삼겹살 회동’을 가진 지 이틀 만이다.깐부치킨 삼성점은 지난해 10월 황 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만났던 곳과 같은 장소다. 당시 최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행사를 챙겨야 해 참석하지 못했다.황 CEO는 7일 오후 차량에서 내려 깐부치킨 삼성점으로 이동했다. 직전 일정인 시구를 위해 착용한 두산베어스 93번 유니폼을 그대로 입은 채였다. 황 CEO가 입은 유니폼의 등번호 93번은 엔비디아 창립연도(1993년)를 의미한다.황 CEO가 나타나자 시민들은 환호성을 쏟아냈다. 황 CEO는 시민들 쪽으로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시민들에게 사인을 해주거나 선물을 받았다. 황 CEO는 매장으로 입장하면서 “Hi everyone”이라고 인사했다. 식당에 들어가서도 한동안 자리에 앉지 않고 매장을 찾은 이들 한 명, 한 명과 악수하며 사진 촬영을 했다.이후 남색 셔츠 차림의 최 회장도 매장 안으로 들어갔고, 환호성이 터졌다. 이날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과 김주선 SK하이닉스 AI인프라 사장 등도 자리에 함께 했다.두 사람이 앉은 테이블은 20여 분 만에 치킨 한 접시를 다 비웠다. 이에 새 치킨이 서빙됐다. 처음처럼, 켈리 등 병맥주와 소주도 추가됐다. 황 CEO는 한 어린이가 사인받으러 오자 사인을 해줬다. 어린이가 입은 옷에는 ‘우리가 깐부라니 럭키비키잖아’ 문구가 있었다. 입고 있는 셔츠의 등판에 사인을 받은 여성도 있었다.황 CEO는 식사를 하던 도중 치킨을 들고 나와 앞열에 위치한 취재진들에게 치킨을 나눠줬다. 최 회장도 음료수 ‘비락 식혜’와 SK하이닉스와 세븐일레븐이 협업해 만든 과자 ‘HBM칩스’를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황 CEO는 시민들 앞에서 “HBM! More HBM(HBM을 더 달라)!”이라고 외쳤다.황 CEO와 최 회장은 지난해 10월 회동 테이블로 자리를 옮기기도 했다. 황 CEO와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러브샷을 했다. 최 회장은 “자, 이제 깐부가 됐네요(So now become a 깐부)”라고 말했다. 이에 황 CEO는 “매우 좋다(So good)”이라고 화답했다. 최 회장은 테이블에 사인도 했다.최 회장은 이날 SK 각 사장단과 황 CEO를 만났다. 최 회장은 ‘특별한 이유가 있느냐’는 물음에 “원래 우리는 항상 그런다”고 했다. ‘어쩌다가 이번 만남이 성사됐느냐’는 질문엔 “(황 CEO가) 한국 왔으니까”라고 했다.황 CEO는 ‘한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라는 물음에 “한국은 엄청난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우리는 AI(인공지능) 시대를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이며 이 모든 것들은 엔비디아의 AI 슈퍼컴퓨터로 구동된다”고 했다. 또한 “여기에는 엄청난 양의 HBM 메모리(고대역폭메모리)와 LPDDR(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제품에 들어가는 D램)이 탑재된다”며 “당장 올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훨씬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이며, 내년까지 매우 상당한 폭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황 CEO는 “우리는 현재 4개의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베라 루빈(Vera Rubin) AI 슈퍼컴퓨터, 베라(Vera) CPU, 혁신적인 새로운 PC 플랫폼인 RTX 스파크(Spark), 그리고 로봇 공학용 프로세서인 젯슨 토어(Jetson Thor)”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컴퓨터들은 한국에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는 이곳에서 많은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황 CEO는 8일 삼성전자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과의 만남도 예고하며 “고대하고 있다”고 했다.‘메모리 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보시나’라는 질문엔 “앞으로 꽤 몇 년 동안은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며 “수요가 워낙 엄청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 현상이 향후 수년간 지속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대외적으로 알려진 두 사람의 만남은 7개월간 7번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황 CEO는 방한 일정 첫날인 5일 저녁 최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함께 삼겹살에 소주, 맥주를 곁들인 만찬을 가졌다.황 CEO는 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본사, 서울 여의도 LG전자 본사, 경기 분당 네이버 1784 사옥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 CEO는 모든 일정을 마친 뒤 8일 늦은 오후 또는 9일 오전 출국할 것으로 전해졌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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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투표용지 사태에 “검경 합수본 구성해 철저히 규명 지시”

    이재명 대통령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국회는 이번 사안의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조속히 국정조사를 추진해 주시기 바란다”며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근본적 제도 개선 방안도 함께 논의해 주시길 요청드린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부 역시 사안의 엄중함을 고려해 행정부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검찰과 경찰이 참여하는 합동수사본부를 구성해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고, 사건의 전모를 철저히 규명할 것을 지시했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국민의 참정권 행사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다”며 “사고 자체도 납득하기 어렵지만 이후의 대응과 국민에 대한 해명 또한 충분하지 못했다”고 했다.이어 “국민의 참정권은 어떠한 이유로도 제한되거나 침해되어서는 안 되는 헌법적 권리이며 이번 사태는 국민주권의 근간을 훼손한 중대한 사안”이라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정부를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국가 5부요인으로 규정된 이유는 선관위가 행정부·입법부·사법부와 마찬가지로 그에 상응하는 권한과 의무, 책임을 지닌 독립기관이기 때문”이라며 “국민의 신뢰를 잃은 독립기관은 존재의 의미가 없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선관위는 이번 사태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조직 운영과 선거 관리 전반에 대해 근본적인 점검과 함께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강도 높은 쇄신과 개혁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앞서 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서울 송파구 등 전국 투표소 50곳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는 개표 중단과 재선거를 요구하는 시위대가 투표소 출입구를 봉쇄하면서 투표 마감 35시간 만에 투표함 두 개가 반출됐다.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이후에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개표소 인근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8일 제출할 계획이다.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7일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힘과 내일(8일) 국정조사 실시를 위한 즉각적인 협상에 나서겠다”며 “국민의힘이 국정조사에 진심이라면 당 지도부가 올림픽 공원의 재선거 요구 집회에 가서 청와대로 가자며 선동할 것이 아니라 국회에서 민주당과 마주 앉아 즉각적인 국정조사와 제도 개선에 나서는 것이 책임 있는 공당의 자세”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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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보영, 투표용지 사태 ‘댓글 테러’에 “타격 없다”

    배우 박보영(36)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댓글 테러가 이어지는 데 대해 “이상한 사람들”이라며 “타격이 별로 없다”고 했다. 최근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이유로 재선거를 주장한 이들은 박보영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찾아 비난 댓글을 달았다. 박보영이 12·3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가 열리던 당시 팬들에게 “추우니까 꽁꽁 싸고 나가라”고 했다는 이유로 박보영을 비난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박보영은 7일 소통 플랫폼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관한 비난 댓글이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에 달리는 데 대한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자 “걱정 마”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보영은 팬에게 “덕분에 힘 많이 얻었다”며 “고맙다”고 했다.앞서 지방선거 본 투표일인 3일 서울 송파구 등 전국 투표소 50곳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는 개표 중단과 재선거를 요구하는 시위대가 투표소 출입구를 봉쇄하면서 투표 마감 35시간 만에 투표함 두 개가 반출됐다.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하지만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개표소 인근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온라인에선 박보영을 비롯해 아이유, 조인성 등을 향한 댓글 테러가 이어졌다. 댓글 테러를 한 이들은 “개념 연예인이라 듣고 왔는데 이번 지방선거에는 한 마디도 없으시네? 뭐라고 말 좀 해봐요” “민주주의 꽃인 투표권이 제한되고 박탈 당했어요. 이것에 대해선 발언을 안 해주시나요?” “개념 연예인인 척 하너니 선택적 정의” “언니, 잠실에 커피차 보내주세요” 등의 글을 적었다.박보영은 12·3 비상계엄 이후 윤 전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가 열리던 때 “따뜻한 봄이 얼른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때문에 재선거를 주장한 이들이 박보영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찾아 비난 댓글을 남긴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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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사슴에 올라타려고 시도…“심각한 동물 학대”

    사슴으로 유명한 일본 나라(奈良)현의 공원에서 한 여성이 사슴에 올라타려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라고 일본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나라현 측은 해당 영상을 인지하고 있으며 “매우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일본 온라인 뉴스매체 ‘제이캐스트’는 1일부터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을 3일 보도했다.제이캐스트에 따르면 영상에서 여성은 사슴 위에 오르려고 여러 차례 시도했다. 다른 이는 여성을 따라다니면서 “할 수 있다”고 부추겼다. 사슴은 자리를 옮기거나 고개를 흔들면서 여성의 접촉을 피하려고 했다.제이캐스트는 영상 촬영 시점을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이달 1일부터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 X(옛 트위터)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상을 접한 이들이 “이것은 심각한 동물 학대 사례”, “정말 화가 난다”, “신성한 사슴인데” 등의 비판 댓글을 남겼다고 덧붙였다.사슴으로 유명한 나라현에는 나라공원 등이 있다. 때문에 한국 관광객들도 나라현을 많이 찾는다. 나라현 측은 “여성이 사슴을 해치려 했는지는 불분명하다”면서도 “이런 행동이 동물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점을 더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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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비디아, ‘젠슨황 시구’ 잠실구장에 BBQ 치킨 113마리 주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7일 오후 두산 베어스 안방 경기에서 시구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시타했다. 엔비디아 측은 경기를 앞두고 BBQ 잠실야구장점에 치킨 113마리를 주문한 것으로 파악됐다.황 CEO는 이날 오후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서 시구를 했다. 황 CEO가 던진 공은 포수의 글러브로 들어갔다. 두산베어스 구단주인 박 회장은 타석에서 배트를 휘둘렀다. 두 사람은 시구와 시타를 각각 마친 뒤 웃으며 끌어 안았다.황 CEO는 미국 메이저리그, 대만 프로야구 경기에서도 시구하는 등 야구에 대한 관심이 각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경기에선 엔비디아 창립연도(1993년)를 의미하는 93번을 새긴 두산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랐다.황 CEO는 시구를 앞두고 “KOREA! 이곳에 오게 되어서 정말 좋다”며 “저와 제 가족을 환영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엔비디아와 한국의 기술력은 함께 발전하고 있다”며 “여러 훌륭한 파트너들과 함께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또 한국의 KFC를 즐기기 위해 왔다”며 “치맥보다 더 좋은 건 없는 것 같다”고 했다. 아울러 “다시 한번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GO KOREA!”라고 했다.이날 황 CEO의 시구 전 경기장 중앙 출입구 인근에는 황 CEO를 보기 위한 관중이 운집했다. 이들은 황 CEO의 차량이 현장에 도착하자 “젠슨” 등을 외치며 환호성을 질렀다. 황 CEO는 차량에서 내린 뒤 경기장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박 회장과 악수했다.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 측은 전날 BBQ 잠실야구장점에 크런치 순살크래커 113마리를 주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크런치 순살크래커는 닭 다리 살에 오레가노 풍미와 감칠맛을 더하고 빵가루 크럼을 입혀 바삭하게 튀겨 낸 크래커 형태의 순살 치킨이다.BBQ 측은 엔비디아의 주문량을 소화하기 위해 BBQ 본사 직원 1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치킨 조리와 배달 등을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치킨은 이날 오후 4시 10분경 엔비디아 임직원들과 황 CEO의 가족들이 보는 2층 단체석으로 배달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식 치킨 마니아로 알려진 황 CEO는 그간 치킨 사랑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황 CEO는 5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취재진에게 “I missed fried chicken(치킨이 그리웠다)”고 말하며 웃었다. 지난해 10월 황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회동 장소는 치킨집이었다.황 CEO는 5일 서울 홍대입구 인근에서 최태원 SK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삼소 회동(삼겹살-소맥 회동)’을 가진 뒤 BBQ 매장에서 ‘2차’를 즐겼다. 6일에는 가족들과 서울 종로구의 한 삼계탕집 ‘토속촌’을 찾아 식사했다.시구를 마친 황 CEO는 이날 오후 7시경 강남구 삼성동 깐부치킨에서 최 회장과 만날 예정이다.황 CEO는 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본사 방문 일정 외에 서울 여의도 LG전자 본사, 경기 분당 네이버 1784 사옥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 CEO는 모든 일정을 마친 뒤 8일 늦은 오후 또는 9일 오전 출국할 것으로 전해졌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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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윤철 긴급 회의…“환율 투기적 거래 엄정 조치”

    정부가 외환시장에서 원화 약세 흐름에 편승한 투기적 움직임이나 시장교란 의심 행위가 있는지 점검해 결과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7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긴급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해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과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최근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외국인이 ‘셀 코리아’(국내 증시 순매도)를 이어가면서 원-달러 환율은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인천국제공항 환전 창구에선 달러 현찰 구매 환율이 1600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회의에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환율 변동성 확대에 국내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의 비중 조정과 차익실현 등 수급 요인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또한 환율 변동성 확대가 일부 투기적 거래로 인한 쏠림 현상에 영향을 받았다고 봤다.참석자들은 반도체 등 주력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우리 증시 규모가 크게 확대되며 과거와 달리 파급 영향이 외환시장뿐 아니라 재정·실물경제 등 거시경제·금융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거시건전성 제고를 위해 각종 리스크의 종합적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초혁신경제와 구조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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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석 “선거 결과는 민주당에 혁신 요구…실용 연합 민주당 돼야”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저는 대통령님께 총리직 사임과 민주당 복귀의 뜻을 말씀드렸다”며 “당에 돌아가 이재명 정부의 시대정신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김 총리의 글은 청와대의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 발표 직후 올라왔다.김 총리는 이날 오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새 임무를 보고드린다”며 “이재명 정부의 집권플랜을 설계하고 1기 내각의 총참모장을 맡았던 제 다음 임무는 기득권의 저항을 돌파하고 이재명 정부의 시대정신을 실현할 강력하고 유능한 민주당을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김 총리는 “이재명 정부의 시대정신은 우리 역사의 골든 에이지, 즉 황금시대를 만드는 것”이라며 “미국의 뉴딜 시대, 스웨덴의 복지국가 건설 시대처럼 대한민국을 대체 불가의 선도국가로 우뚝 세우는 것”이라고 했다.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그 첫 문을 열고 있다”며 “K-민주주의 부활, 코스피 1만 임박, 글로벌 AI 허브 추진, 한류 열풍, 이 모두가 K-황금시대의 징표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시대정신의 실현”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시대정신을 확고하게 뒷받침하는 것이 국민의 바람이자 민주당 백만 당원의 사명”이라고 했다.김 총리는 “지선과 재보선 결과는 무한책임을 가진 집권 민주당의 각성과 긴장,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그는 “김대중에서 노무현, 문재인을 거쳐 이재명에 이르는 민주당 역사의 교훈은 당정 일체와 민생 실용 확장 노선만이 성공과 연속의 길이란 것”이라며 “국정 성공, 총선 승리, 연속 집권의 3대 과제를 달성하려면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함께 거머쥔 강력한 실용 연합 민주당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국민주권과 당원주권 강화의 길”이라고 덧붙였다.김 총리는 “지난 1년간 대통령과 정부를 믿고 함께 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중임을 맡겨주신 대통령님과 당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훌륭한 후임이신 한성숙 지명자께서 청문회를 거쳐 차질 없이 임명될 수 있도록 제 총리 직분에 빈틈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아울러 김 총리는 “대한민국을 사랑하듯 민주당을 제 삶처럼 사랑한다”며 “당원의 바다에서 민주의 황금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반드시 K-황금시대를 열 것”이라고 했다.청와대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명했다. 이재명 정부 첫 총리인 김 총리의 후임으로 한 후보자가 지명된 것이다.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재명 정부의 첫 번째 총리로 내란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회복을 진두지휘한 김민석 총리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난 1년 이재명 정부의 성과는 사실상 김 총리의 성과라 불러도 과히 틀리지 않다”고 했다.그러면서 “국민주권정부의 첫 문을 연 총리로서 후임 총리에게도 경험과 혜안을 나눠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한 후보자는 이번 정부 첫 여성 총리 후보자이자 비(非)서울대, 기업인 출신이다. 청문회를 거쳐 총리로 임명되면 2006년 한명숙 전 총리에 이어 20년 만의 여성 총리가 된다.강 비서실장은 한 후보자에 대해 “IT(정보기술) 기업 대표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라는 경험을 바탕으로 시대적 과제인 AI(인공 지능) 대전환을 차질 없이 완수하고 국민 일부가 아닌 대한민국 모두의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기대된다”고 했다.그러면서 “후보자는 장관으로서 속도와 성과, 현장을 강조하며 중소벤처와 소상공인 등 모두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후보자의 혁신성과 중기부 장관으로서의 경험 그리고 국무총리라는 기회가 더해진다면 반도체 호황과 수출 증가가 견인한 한국경제의 성장을 중소기업, 소상공인, 골목상권 등 국민 모두의 성장으로 전환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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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젠슨 황-정의선 ‘평냉 회동’…우래옥서 만났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7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평양냉면 회동’을 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황 CEO와 정 회장은 지난해 10월에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서울 강남구 ‘깐부치킨’에서 식사했는데, 당시 세 사람의 만남은 ‘깐부 회동’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황 CEO는 이날 낮 서울 을지로에 있는 평양냉면집 우래옥에서 정 회장과 점심 식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황 CEO는 8일로 잡힌 현대차 사옥 방문 일정을 앞두고 정 회장과 피지컬 AI 등 인공지능 분야 전반의 협력 방안을 사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당초 황 CEO는 5일 저녁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의 삼겹살 회동에서 정 회장과 재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정 회장은 다른 일정 때문에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황 CEO는 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본사 방문 일정 외에 서울 여의도 LG전자 본사, 경기 분당 네이버 1784 사옥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 CEO는 모든 일정을 마친 뒤 8일 늦은 오후 또는 9일 오전 출국할 것으로 전해졌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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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C방 없었다면 엔비디아도 없었다”…젠슨황, 김택진·장병규 회동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7일 오후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에 이어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PC방 회동’을 가졌다. 황 CEO는 평소 한국의 게임 문화와 PC방, e스포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왔다. 황 CEO의 이번 방한 첫 일정도 세계적인 e스포츠 스타 ‘페이커’ 이상혁과의 PC방 만남이었다.황 CEO는 7일 오후 1시 20분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과 만나 서울 강남구 옵티멈존 PC카페를 찾았다. 황 CEO와 장 의장은 피지컬 AI(인공지능) 개발과 엔비디아의 AI PC 플랫폼 ‘RTX 스파크’ 등 하드웨어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황 CEO는 7일 오후 1시 50분경에는 김 대표와 서울 신논현역 근처 PC방을 방문했다. 황 CEO는 이 자리에서 “Who loves AION(게임 아이온) 2?”라고 외쳤고, 김 대표를 소개하며 “TJ(택진)”를 연호하기도 했다. 게임을 즐기던 이용자들은 환호했다.황 CEO는 엔비디아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지포스 RTX 5090’에 서명한 뒤 이용자에게 선물했다. 선물을 받은 한 시민은 가장 즐겨 하는 게임을 묻는 말에 “아이온 2”라고 답했다.그간 황 CEO는 평소 한국의 게임 문화와 PC방, e스포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왔다.현재 엔비디아의 주요 수익원은 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지만, 초기 수익원은 대부분 게임용 GPU였다. 황 CEO는 과거 스타크래프트 열풍 때 직접 서울 용산전자상가를 돌면서 그래픽카드 ‘지포스’를 판매하기도 했다. 황 CEO는 “PC방과 e스포츠가 없었다면 지금의 엔비디아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황 CEO는 5일 방한 첫 일정으로 e스포츠 프로게임단 T1이 운영하는 PC방에서 프로게이머 이상혁을 만났다.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황제로 불리는 이상혁은 2013년 데뷔해 국제 대회인 롤드컵 우승 6회, 국내 리그인 LCK 우승 10회라는 전대미문의 커리어를 보유하며 영향력을 과시해 왔다.황 CEO는 이상혁 등 프로게이머 선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게이밍이 엔비디아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황 CEO과 이상혁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인 ‘지포스 RTX 5090’에 친필 사인을 해 팬에게 선물했다. 황 CEO는 특별 에디션 제품이라고 강조하며 “100만 달러(약 15억3800만 원)의 가치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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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8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조요구서 제출”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당일에 벌어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8일 제출할 계획이라고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7일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과 내일(8일) 국정조사 실시를 위한 즉각적인 협상에 나서겠다”고 했다.한 원내대표는 7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결코 발생해서는 안 되는 중대한 사태”라며 “어렵게 쌓아 올린 민주주의의 기본을 훼손하는 일이 주권자 국민이 참정권을 행사하는 투표 현장에서 일어났다”고 했다.이어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선거관리위원회 내부 시스템의 구조적 허점은 없었는지 진상을 명확히 밝히고 과감하게 개선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내일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국회의장님께도 신속한 본회의 개최를 요청하겠다”며 “내실 있는 국정조사 진행을 위해 선관위를 소관하는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전반기 국회에 주로 활동했던 의원들이 이번 국정조사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의 국정조사 위원은 윤건영, 이해식, 김성회, 모경종, 임미애, 양문하, 이상식, 이광희, 최원일 의원 총 9명으로 정해졌다.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국정조사에 진심이라면 당 지도부가 올림픽 공원의 재선거 요구 집회에 가서 청와대로 가자며 선동할 것이 아니라 국회에서 민주당과 마주 앉아 즉각적인 국정조사와 제도 개선에 나서는 것이 책임 있는 공당의 자세”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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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차기 총리에 한성숙 지명…20년 만의 여성 총리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명했다. 이재명 정부 첫 총리인 김민석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한 후보자가 지명된 것이다. 한 후보자는 이번 정부 첫 여성 총리 후보자이자 비(非)서울대, 기업인 출신이다. 청문회를 거쳐 총리로 임명되면 2006년 한명숙 전 총리에 이어 20년 만의 여성 총리가 된다.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오늘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명하셨다”고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한 후보자에 대해 “IT(정보기술) 기업 대표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라는 경험을 바탕으로 시대적 과제인 AI(인공 지능) 대전환을 차질 없이 완수하고 국민 일부가 아닌 대한민국 모두의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기대된다”고 했다.이어 “한 후보자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출발해 굴지의 디지털기업 수장에 오른 입지전적인 리더”라며 “민간의 실용성과 혁신성을 겸비하고 있고 우리 사회의 AI 대전환 필요성에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후보자는 장관으로서 속도와 성과, 현장을 강조하며 중소벤처와 소상공인 등 모두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그 결과 중소기업 수출 역대 최대치 달성, 창업 생태계 활성화 등 실질적 성과를 창출했다”고 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러한 후보자의 혁신성과 중기부 장관으로서의 경험 그리고 국무총리라는 기회가 더해진다면 반도체 호황과 수출 증가가 견인한 한국경제의 성장을 중소기업, 소상공인, 골목상권 등 국민 모두의 성장으로 전환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이재명 정부의 첫 번째 총리로 내란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회복을 진두지휘한 김민석 총리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난 1년 이재명 정부의 성과는 사실상 김 총리의 성과라 불러도 과히 틀리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주권정부의 첫 문을 연 총리로서 후임 총리에게도 경험과 혜안을 나눠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강 비서실장은 정부 2년 차를 시작하는 시점에 한 장관을 적임자로 결정한 배경에 대해 “한 후보자는 AI 혁신과 글로벌 복합 위기를 마주한 국가 전략 대전환기에 국민 모두의 성장과 민생을 책임질 적임자”라며 “중기부 장관으로서 속도와 성장, 현장을 강조하며 다양한 성과를 만들어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바탕에 민간에서 쌓은 혁신 마인드와 개혁 의지, 모두가 성장해야 한다는 상생의 철학이 있었다”고 덧붙였다.한 후보자의 다주택이 해소됐나라는 질문엔 “한 장관의 부동산과 관련된 것은 청문 과정에서 자세한 소명이 있을 거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현재 공석인 대통령AI미래기획수석비서관 등의 인선에 대해선 “여러 인사를 준비 중에 있고, 여러분에게 곧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내각에서 여성의 숫자 많지 않다는 지적이 고려됐느냐는 물음엔 “우리 정부의 인사 기조는 철저히 능력과 실력 중심”이라며 “왜 여성이냐 물어보신다면 2026년에 적합한 질문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김 총리의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출마 전망에 대해선 “김 총리의 향후 행보는 개별 행보”라며 “저희가 별도의 입장을 가질 수 없다”고 했다.청와대 개편 가능성과 시점에 대해선 “지금 저희가 회복과 정상화를 넘어 국가 대도약이라는 국정과제를 중심으로 전체 재점검 중”이라며 “특히 이번 선거에서 보여준 국민의 민심도, 그 민심에 대한 고민도 저희로선 상당하다”고 했다.그러면서 “국민이 정부에 바라고 있는 것들, 잘한다고 평가하는 것들, 아쉽다고 평가하는 것들 종합적으로 고려해 때가 되면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한 후보자는 2017년 네이버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올라 2022년까지 5년간 대표이사를 지냈다.한 후보자는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IT 전문지인 월간 PC라인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2007년 네이버 전신인 NHN으로 자리를 옮긴 뒤 네이버 서비스1본부장, 서비스총괄 이사 등을 거쳐 대표가 됐다.한 후보자는 간편결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를 선보였다.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꽃’ 사업도 이끌었다. 미국 포천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 50인’에 2017년부터 4년 연속 선정됐다. 지난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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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병도 “투표용지 부족 국정조사 추진…여야 이견 없을것”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6·3 지방선거 당일에 벌어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며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5일 밝혔다. 전날 국민의힘도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에 긴급 국정조사를 제안했다. 한 원내대표는 “여야가 이견이 없을 거 같다”며 “여야의 이견이 없으면 어떤 형식과 방법으로든 빠르게 추진할 수 있다”고 했다.한 원내대표는 5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이해도, 납득도 가지 않고 황당하다”며 “정말 부끄러운 일”이라고 했다. 이어 “국정조사도 추진하겠다”며 “이 문제와 관련해선 아예 이번 기회에 선거관리위원회가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게 개혁을 과감히 추진하겠다”고 했다.한 원내대표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차원의 국정조사가 아니라 별도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는 것이냐’는 물음에 “지금 상임위가 구성이 안 돼 있다”며 “상임위를 굳이 기다릴 필요 없이 의장님하고 야당하고 빠르게 얘기해서 빨리 추진할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앞서 전날 국민의힘 의원총회 당시 송언석 원내대표는 “긴급 국정조사를 진행할 것을 민주당에 제안한다”며 “이런 것이 바로 특검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선관위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필요하다면 국회의 국정조사나 특검 등을 통해서라도 확실한 규명과 제도 개선을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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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한미 6·25 전사자 유해 봉환, 피로 맺어진 동맹의 가장 뜨거운 증거”

    이재명 대통령이 5일 한국-미국 6·25 전사자 유해 상호봉환식에서 “오늘의 봉환은 참전용사들의 피와 헌신 위에 세워진 한미동맹을 더욱 깊고 굳건하게 만드는 뜻깊은 이정표”라며 “자국의 용사뿐 아니라 동맹국의 용사까지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노력은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의 가장 뜨거운 증거”라고 했다. 그간 상호 봉환식은 미국 하와이에서 진행됐다가 이번에 처음 우리나라에서 열렸다.이 대통령은 “수십 년의 세월이 흘러도 전장에서의 약속을 지켜내는 신뢰, 바로 그것이 한미동맹을 지탱해 온 든든한 뿌리”라며 “한미 양국이 두 손을 맞잡고 흔들림 없이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면 이 땅에 온전한 평화가 정착되고 상호 번영이라는 꽃을 활짝 피울 수 있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연 한미 6·25 전사자 유해 상호봉환 행사에서 추모사를 통해 “오늘은 한미 양국이 함께 피땀 흘려 굳건히 지켜낸 이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한미 6·25 전사자 유해를 상호 봉환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했다.그러면서 “70여 년 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가장 뜨거운 청춘과 가장 고귀한 목숨을 바쳤던 영웅들이 있었다”며 “그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에 우리는 자유와 평화를 지켜낼 수 있었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전쟁이 끝나고 오랜 세월이 흐르도록 그리운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많은 영웅들이 존재한다”며 “그 영웅들을 온전히 고향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일이야말로 살아남은 우리가 해야 할 역사적 책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열세 분의 영웅들이 각자 고향으로 돌아간다”며 “멀고도 낯선 하와이 땅에서 외롭게 기다려 온 우리 국군 용사 열 분의 유해가 마침내 조국의 품으로 돌아왔다”고 했다.이어 “이역만리 대한민국 산야에 잠들어 계셨던 미군 용사 세 분의 유해를 최고의 예우를 갖춰 고국으로 보내 드린다”며 “안타깝게도 이들의 이름은 끝내 찾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해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의 무게가 결코 가벼워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그러면서 “우리는 이분들을 ‘대한민국 영웅’이라는 가장 명예로운 이름으로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나라를 위해 청춘을 바치고 자유와 평화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들을 끝까지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 그 이름을 역사 속에 온전히 새기고 누구도 조국을 위해 바친 삶이 잊혀지거나 외면당하지 않도록 하는 것, 그것이 국가가 마땅히 해야 할 도리이며 국가의 존재 이유”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조국을 지킨 영웅들이 고국의 품에서 편히 쉬실 수 있도록 마지막 한 분의 신원이 밝혀지는 그날까지 유전자 감식과 추적을 멈추지 않겠다”며 “공동체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합당한 예우를 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오늘의 유해 봉환은 인도적 절차라는 의미를 넘어 더 크고 특별한 의미를 담는다”며 “한·미 양국이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을 끝까지 함께 기억하겠다는 약속이며 그 희생에 바치는 가장 숭고한 예우이기 때문”이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자양분 삼아 세계인이 놀라는 번영의 새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며 “해방 이후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유일한 나라이자 전 세계가 주목하는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민주주의의 모범국가이며 반세기 만에 원조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탈바꿈한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으로 발돋움 했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앞으로도 자유와 평화를 위한 고귀한 연대의 역사를 미래세대와 함께 더욱 굳건히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평화와 번영은 여기 계신 이름 없는 영웅들의 아낌없는 희생 위에 세워진 위대한 유산”이라며 “모두를 위한 희생을 기억하는 나라는 미래가 있고, 그들의 헌신에 보답하는 공동체는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는 영웅 한 분 한 분의 명예를 지키고 그 숭고한 뜻이 미래세대에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예우로 보답하는 나라, 단 한 명의 영웅도 잊지 않는 책임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했다.그러면서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어 그들의 희생에 반드시 보답하겠다”며 “다시 한번 오늘 조국의 품에 안기신 영웅들께 깊은 경의와 추모의 마음을 바치며 평화로운 안식을 기원한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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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젠슨 황, 디올-에르메스-오클리 ‘공항패션’ 화제…가격은?

    우리나라를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공항 ‘입국 패션’이 화제다. 지난 ‘깐부 회동’ 때 가죽 재킷을 입은 황 CEO는 이번에 ‘디올 재킷’을 입었다.5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한 황 CEO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의 ‘디올 물뤼르 자수 지퍼 셔츠’ 재킷을 입고 나타났다. 딥 블루 컬러의 코튼 개버딘 소재로 만들어졌다. 디올 공식 홈페이지에서 재킷 가격은 470만 원이다.디올 측은 이 재킷에 대해 “디올 살롱의 세련된 18세기 로코코 미학에서 영감을 받아 디올 물뤼르 자수로 장식한 지퍼 셔츠”라며 “몰딩 자수, 디올 자수, 리브드 밑단이 특징”이라고 했다.황 CEO가 착용한 안경은 글로벌 스포츠 아이웨어 브랜드 ‘오클리’ 제품으로 추정되고 있다. 황 CEO가 신은 신발은 에르메스의 키디(Kiddy) 슬립온 스니커즈로 보인다.황 CEO의 패션은 지난해 10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의 치맥 회동 당시에도 주목받았다. 당시 황 CEO는 버버리 반소매 티셔츠를 입었다. 안경은 오클리의 OX5140 TIE BAR 0.5 제품을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5일 방한한 황 CEO는 세계적인 e스포츠 스타 ‘페이커’ 이상혁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국내 기업 총수들과의 ‘삼쏘(삼겹살과 소주)’ 회동 등 나흘간 방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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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층서 전자레인지 던진 女…경찰, 피해 없다고 ‘폭행’ 아닌 ‘협박’ 적용

    경기 부천의 한 오피스텔 12층에서 전자레인지를 밖으로 던져 보행자를 위협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은 40대 여성의 공중협박 혐의를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 여성은 5일 오전 11시 23분경 부천 중동의 한 오피스텔 12층에서 건물 밖으로 전자레인지를 던져 보행자들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여성이 전자레인지를 밖으로 던질 당시 건물 밑에는 보행자들이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누군가 전자레인지를 맞았다면 크게 다칠 수 있는 상황이었다.관계 당국은 여성이 건물 밖으로 뛰어내릴 수도 있다고 보고 오피스텔 근처에 에어매트를 설치한 뒤 오피스텔 출입문을 강제로 열어 여성을 붙잡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당초 여성을 특수폭행 혐의로 붙잡았으나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혐의를 공중협박으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여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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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젠슨 황 “한국에 깜짝 선물 준비…많은 사업 들고 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김포공항을 통해 방한해 “많은 사업들을 들고 왔다”며 “몇 가지 깜짝 선물이 준비돼 있다”라고 말했다. 황 CEO의 방한은 한국 재계 총수들과의 ‘깐부 회동’으로 화제를 모았던 지난해 10월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황 CEO는 이날 PC방에서 세계적인 e스포츠 스타 ‘페이커’ 이상혁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국내 기업 총수들과의 ‘삼쏘(삼겹살과 소주)’ 회동 등 나흘간 방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황 CEO는 이날 오후 김포공항에서 자신을 보기 위해 모인 인파를 향해 손을 들고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다. 황 CEO는 “I missed fried chicken(치킨이 그리웠다)”고 말하며 웃기도 했다.황 CEO는 방한 이유에 대해 “한국에 다시 온 것은 이 자리에 있는 모든 파트너와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황 CEO는 “우리는 매우 중요한 일을 많이 하고 있다”며 “알다시피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은 가속화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는 매우 큰 한 해”라며 “한국 시장도 매우 잘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훨씬 커질 것이고, 내년 상반기도 매우, 매우 클 것”이라며 “그래서 파트너들과 방향을 맞추고 싶었다”고 했다.‘이번 방문에서 한국 파트너들과 무엇을 논의하고 싶으신가’라는 물음엔 “주로 공급망 조율”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엄청난 양의 기술을 제조해야 한다”며 “고대역폭메모리(HBM) 메모리 칩 등 많은 기술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미 매우 크고 중요한 AI 인프라 구축이 진행되고 있다”며 “첫 번째 그레이스 블랙웰(Grace Blackwell) 시스템도 매우 성공적이고 잘 작동하고 있다”고 했다. 블랙웰은 엔비디아의 최신 인공지능(AI) 칩이다.황 CEO는 ‘한국에 어떤 선물을 줄 것이냐’는 물음에 “많은 사업들을 들고 왔다”며 “몇가지 깜짝 선물이 준비돼 있다”고 했다. 선물의 내용에 대해선 “깜짝 선물이라 미리 말씀 드리기 어렵다”고 했다.방한 일정에 대해선 “많은 일정이 있다”며 “현대, LG, SK, 삼성, 네이버 등 미팅 일정이 있다”고 했다. ‘삼겹살을 좋아하나’라는 물음엔 “나는 삼겹살을 좋아한다”며 “프라이드 치킨, 삼계탕 모두 맛있다”고 했다.메모리 공급과 관련한 우려에 대해선 “우리는 많은 양의 고속 데이터를 사용하게 될 것이고, 당연히 메모리는 핵심적인 요소”라며 “따라서 모든 시스템에서 메모리를 영리하게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한국의 파트너들과 협력해 가능한 한 많은 공급을 지원하는 동시에 그 공급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엔비디아와 한국 정부가 한국 R&D센터에 관심이 있다는 얘기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우리는 이미 한국 R&D센터 채용을 시작했다”며 “한국은 R&D센터에 투자하기에 매우 훌륭한 곳”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AI 전문성, 로보틱스 전문성이 뛰어나고, 한국은 세계적인 제조 중심지이기 때문”이라며 “이곳에서 개발하는 로보틱스 기술과 피지컬 AI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고 했다.한국 R&D센터 인력 채용 규모에 대해선 “우리는 이미 사람들을 채용하고 있다”며 “정확히 몇 명을 채용했는지는 모르지만, 앞으로도 계속 채용할 것”이라고 했다.황 CEO는 현장을 떠나면서 자신을 보기 위해 자리한 한 명, 한 명에게 사인을 해줬다. 차량에 오르기 직전엔 손을 들어 인사하며 “고맙다”고 말했다.황 CEO는 이날 첫 일정으로 e스포츠 프로게임단 T1이 운영하는 PC방에서 프로게이머 이상혁을 만났다.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황제로 불리는 이상혁은 2013년 데뷔해 국제 대회인 롤드컵 우승 6회, 국내 리그인 LCK 우승 10회라는 전대미문의 커리어를 보유하며 영향력을 과시해 왔다. 황 CEO는 지난해 10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을 방문해 영상으로 등장한 페이커를 소개하며 관객과 함께 그의 별명인 “페이커”를 연호했다.황 CEO는 이상혁 등 프로게이머 선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게이밍이 엔비디아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황 CEO과 이상혁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인 ‘지포스 RTX 5090’에 친필 사인을 해 팬에게 선물했다. 황 CEO는 특별 에디션 제품이라고 강조하며 “100만 달러(약 15억3800만 원)의 가치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했다.그간 황 CEO는 평소 한국의 게임 문화와 PC방, e스포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왔다. 현재 엔비디아의 주요 수익원은 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지만, 초기 수익원은 대부분 게임용 GPU였다. 황 CEO는 과거 스타크래프트 열풍 때 직접 서울 용산전자상가를 돌면서 그래픽카드 ‘지포스’를 판매하기도 했다. 황 CEO는 “PC방과 e스포츠가 없었다면 지금의 엔비디아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상혁을 만난 황 CEO는 5일 오후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삼겹살 회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동 장소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이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최종적으로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식당 ‘형님 저요’가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는 1일 “한국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을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다른 일정 때문에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황 CEO는 오는 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정 회장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황 CEO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서 엔비디아 창립연도(1993년)를 의미하는 93번을 새긴 두산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시구를 할 예정이다. 또 같은 날 김택진 엔씨 대표와 만나 게임, AI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8일 업스테이지·노타 등 국내 AI·로보틱스 스타트업과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황 CEO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촬영도 진행할 예정이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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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김정은 초청으로 8∼9일 北 국빈 방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간 북한을 국빈 방문한다. 시 주석의 방북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중앙TV(CCTV)는 5일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6월 8일부터 9일까지 조선민주주의공화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시 주석의 방북은 2019년 6월 이후 7년 만이다.북한 조선중앙통신도 같은 날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를 겸임하는)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 동지가 6월 8~9일 우리나라를 방문한다”고 전했다.시 주석의 방북은 2019년 6월 이후 두 번째다.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은 지금까지 모두 여섯 차례 정상회담을 가졌다. 북-미 비핵화 협상이 열린 2018, 2019년 5차례 회담 이후 한동안 중단됐던 북-중 정상교류는 지난해 시 주석이 김 위원장을 중국 80주년 전승절 열병식에 초청하면서 재개됐다.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지난달 20일(현지 시간) 시 주석이 북한을 국빈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타임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방문은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에 대한 대응으로 해석된다”며 “중국과 북한은 일본의 새로운 군국주의(militarism)에 맞서 협력할 것”이라고 타전했다. 다카이치 총리가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해 연내 안보 3문서(국가안전보장전략, 국가방위전략, 방위력 정비계획) 개정 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시 주석이 중-러 정상회담에 이은 방북을 통해 북한과의 협력 강화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란 해석이다.시 주석의 방북 예정에 앞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4월 10일 6년 7개월 만에 북한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 만났다. 당시 김 위원장은 왕 부장에게 “고위급 교류와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자”고 밝혔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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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젠슨 황, PC방서 페이커 만나고 총수들과 ‘홍대앞 삼쏘’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방한해 국내 기업 총수들과의 ‘삼쏘(삼겹살과 소주)’ 회동, 시구,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의 일정을 나흘간 소화할 예정이다. 황 CEO는 방한 첫 일정으로 PC방에서 세계적인 e스포츠 스타 ‘페이커’ 이상혁을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황 CEO의 방한은 지난해 10월 한국 재계 총수들과의 ‘깐부 회동’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후 8개월 만이다. 황 CEO의 방한을 앞두고 온라인에선 그의 방한 일정을 추적하는 사이트가 만들어지는 등 젠슨 황 열풍이 불고 있다.황 CEO는 5일 오후 방한해 첫 일정으로 e스포츠 프로게임단 T1이 운영하는 PC방에서 이상혁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혁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황제로 불리는 프로게이머다. 2013년 데뷔해 국제 대회인 롤드컵 우승 6회, 국내 리그인 LCK 우승 10회라는 전대미문의 커리어를 보유하며 영향력을 과시해 왔다. 황 CEO는 지난해 10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을 방문해 영상으로 등장한 페이커를 소개하며 관객과 함께 그의 별명인 “페이커”를 외쳤다.황 CEO는 평소 한국의 게임 문화와 PC방, e스포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왔다. 현재 엔비디아의 주요 수익원은 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지만, 초기 수익원은 대부분 게임용 GPU였다. 황 CEO는 과거 스타크래프트 열풍 때 직접 서울 용산전자상가를 돌면서 그래픽카드 ‘지포스’를 판매하기도 했다. 황 CEO는 “PC방과 e스포츠가 없었다면 지금의 엔비디아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황 CEO는 5일 오후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삼겹살 회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참석 여부를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 장소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이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최종적으로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식당 ‘형님 저요’가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는 1일 “한국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을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두산그룹에 따르면 황 CEO는 7일 열리는 키움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안방경기에서 시구를 할 예정이다. 황 CEO는 미국 메이저리그, 대만 프로야구 경기에서도 시구하는 등 야구에 대한 관심이 각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경기에선 엔비디아 창립연도(1993년)를 의미하는 93번을 새긴 두산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황 CEO는 7일 김택진 엔씨 대표와 만나 게임, AI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8일 업스테이지·노타 등 국내 AI·로보틱스 스타트업과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같은 날 서울대 AI연구원 방문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황 CEO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촬영도 진행할 계획이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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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준 “솔직히 韓입국 큰 의미 없지만…내 뿌리가 그곳에 있어”

    가수 유승준(50·스티븐 승준 유)이 “어떤 사람들은 자꾸 ‘한국에 보물을 숨겨놨느냐’ 하는데, 솔직히 지금은 (한국에) 들어가는 게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유승준은 4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할 만큼 했습니다. 이제는 그만하려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제 상황이나 모든 걸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진정성이나 제 마음이 잘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면서 이렇게 말했다.유승준은 ‘왜 한국을 그리워하느냐’는 물음에 “한국은 제가 태어난 곳이기도 하고, 마음의 고향”이라며 “어머니 같은 나라”라고 했다. 이어 “이걸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라며 “해외에서 살다 보면 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분이 해외에 나와 있으면 한국을 더 그리워하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유승준은 “저는 이민자”라며 “한국에서 살다가 미국으로 이민 온 사람”이라고 했다. 이어 “교포”라며 “1989년 13세 때 가족들 모두 다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진짜 너무너무 힘들었다”고 덧붙였다.유승준은 “가수가 되기 전에 제 팔에 문신이 있었다”며 “제 팔에다가 처음 문신 받은 게 ‘코리안 프라이드(Korean Pride)”라고 했다.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다는 의미다.유승준은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라며 “그만큼 한국에 대한 자긍심이 있었고, 한국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한국에 가서 성공하고 싶었던 것도 제 뿌리가 그곳에 있고, 저의 모든 감성적인 부분들이 한국과 너무 맞았기 때문”이라며 “저는 무조건 한국에서 데뷔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유승준은 1997년 데뷔해 국내에서 가수로 왕성하게 활동했다. 이 과정에서 유승준은 입대를 약속했지만 2002년 1월 공연 목적으로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병역의무를 면했다. 비판 여론이 커지자 법무부는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이유가 있는 자’에 해당한다며 유승준의 입국을 제한했다.유승준은 2015년 8월 만 38세가 되자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F-4) 체류 자격으로 비자 발급을 신청했다. 옛 재외동포법은 병역 기피 목적으로 국적을 상실했더라도 38세가 되면 재외동포 체류 자격을 부여할 수 있도록 했다.하지만 LA 총영사관은 같은 해 9월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유승준은 이를 취소해달라며 첫 소송을 제기했고 파기환송심과 재상고심 끝에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하지만 LA 총영사관은 “유승준의 병역의무 면탈은 국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발급을 재차 거부했다.유승준은 2020년 10월 두 번째 소송을 냈다. 이 소송에서도 2023년 11월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 다만 LA 총영사관은 2024년 6월 또다시 비자 발급을 거부했고 유승준은 2024년 9월 세 번째 소송을 냈다. 유승준은 지난해 8월 1심에서 승소했다. 법원은 7월 3일 오전 11시 20분 항소심 첫 변론 기일을 진행할 계획이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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