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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인들이 바다를 보기가 쉽지 않아 해안가를 좋아합니다. 산과 바다, 사계절이 있어서 휴양지로서 강원도에 대한 호응이 좋습니다. 요새 말로 강원도에 꽂힌 거죠.”(강원도개발공사 관계자) 부동산 경기 침체로 국내 골프장, 콘도 등 리조트가 국내 수요로는 한계에 이른 가운데 중국의 ‘큰손’들이 이를 해소할 구원투수로 등장하고 있다. 중국인들이 해안가와 사계절이 뚜렷한 곳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동해가 가깝고 리조트를 갖춘 강원도와 섬인 제주도의 리조트들이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 강원도개발공사에 막대한 부채를 안긴 강원 평창군의 알펜시아리조트는 이달 1일 중국인 투자자들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리조트 내 골프빌리지인 ‘알펜시아 에스테이트’ 50채를 분양해 총 1200억∼1300억 원을 투자받기로 한 것이다. 강원도개발공사는 20억∼40억 원짜리 고가인 골프빌리지가 분양이 잘 안 되면서 유동성 위기를 맞았고 연간 이자만 400억 원씩 낼 정도로 부채 문제가 심각했다. 알펜시아리조트와 양해각서를 맺은 회사는 마카오에 기반을 둔 ‘중국홍수림문화투자유한공사’로 부동산 정보, 구매, 투자 알선 등을 한다. 강원도개발공사 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 초청으로 10월 중순에 왔던 중국인 투자자들이 알펜시아리조트, 동해망상지구 등 강원 지역을 둘러본 뒤 투자계획을 밝혔다”며 “부동산 영주권제도가 도입되면 중국인들이 몰려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원도는 알펜시아뿐만 아니라 하이원리조트, 망상, 양양지구에도 중국인 투자자를 모으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부동산 영주권제도가 필요조건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부동산 영주권제도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올해 2월 처음 도입돼 5억 원 이상 투자한 외국인에게 영주권을 주고 있다. F2 거주비자는 외국인이 도지사가 허가한 개발사업시행지구 내 콘도 등 5억 원 이상의 휴양체류시설을 매입(부동산 등기를 마친 경우에 한함)한 경우 5년 기한으로 발급되고, 5년이 경과하면 결격사유 심사 후 투자자 본인을 포함해 배우자, 자녀에게도 한국영주권(F5)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러한 효과로 제주시 한림읍 재릉지구에 조성되고 있는 ‘라온프라이빗타운’은 현재까지 분양물량 220채 중 120채, 총 550억여 원어치를 중국인에게 파는 등 제주도의 다른 부동산에도 중국인들이 몰리고 있다. 이 회사는 리조트 조성 단계에서 이미 중국인들을 타깃으로 마케팅을 했다. 라온레저개발 관계자는 “부동산 영주권제도를 염두에 두고 중국 쪽에 분양대행사를 모집해서 4월부터 설명회를 열었다”며 “상하이, 베이징 등에 사는 중국인들이 회원권을 많이 구입했으며 최근에는 겨울철이 추워서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려는 중국인들을 겨냥해 헤이룽장 성 등 북방도시 쪽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부동산 영주권제도의 시행 메리트로 중국인들의 관심이 높다”며 “중국에서 비행기로 한 시간 거리에 있고 자연환경이 좋아 중국인 부자들의 부가 제주도로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강원도도 평창 겨울올림픽 준비를 계기로 부동산 영주권제도 도입을 법무부에 건의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올림픽 유치와 겸해서 겨울올림픽 시설단지를 특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건의했다”며 “올림픽을 유치한 도시들이 올림픽이 끝난 뒤에 시설 관리의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자족형 관광도시를 만들어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라도 10억 원 이상을 투자한 사람에게 영주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도는 외국인 유입으로 리조트 미분양 등 문제를 해소할 수 있고 양양국제공항 이용객도 늘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강원도는 10일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정부지원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건의했으며 법무부 장관도 관련부처 협의를 거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영국의 사립 초등학교 학생들은 무엇을 어떻게 공부할까. 올해 9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개교한 400년 전통의 영국 사립학교 ‘덜위치 칼리지 서울영국학교’에 시선이 집중되는 이유다. 8일 직접 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의 일상을 지켜봤다. 적지 않은 학비와 교내 한국인 학생 비율 등 그동안 지적돼온 논란들에 대한 학교와 학부모들의 얘기도 들어봤다.■ 복지 리모델링, 민관 원스톱서비스로 가자갑자기 실직을 했다. 주민센터, 사회복지관, 고용지원센터 등 기관은 많지만 어디에 가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헷갈린다. 복지서비스 전달체계에도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 돕는 사람이 아니라 도움을 받는 사람 위주로, 필요한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 5000원짜리 ‘통큰치킨’ 1주일 만에 판매 중단마트에서 5000원짜리 치킨을 파는 게 서민을 위한 것인가, 팔지 않는 게 서민을 위한 것인가. 롯데마트가 ‘통큰치킨’ 발매 일주일도 안 돼 판매 중단 결정을 내리고 남은 치킨 5만 마리는 불우이웃에게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떠났지만 ‘치킨 논쟁’은 진행 중이다.■ 프리뷰-해리 포터 마지막 편 ‘죽음의 성물 1’삶의 전장(戰場)에 뛰어든 마법사들. 판타지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영화의 마지막 편 ‘죽음의 성물’이 15일 절반의 막을 올린다. 9년 동안 훌쩍 커버린 배우들의 표정처럼 이야기와 영상도 무겁고 심각해졌다. 눈물과 상처 없이는 어른이 될 수 없다는 듯이. ■ 대학로 장기공연 신중현 “내 은퇴 시점은…” 음악에 심취해 두 눈을 감은 ‘록의 대부’ 신중현(사진)의 손은 끊임없이 기타 위를 오갔다. 연주에 심취한 관객들도 홀린 듯 그를 보다 연주가 끝나면 환호성을 질렀다. 70을 넘긴 고령에도 끄떡없이 대학로 소극장에서 한 달간 장기 공연에 돌입한 그의 무대를 찾았다. ■ 중국에 부는 ‘바이(Buy) 강원도’ 열풍중국인 ‘큰손’들을 강원도로 끌어들인다면? 미분양에 허덕이는 강원도 리조트 업계가 중국 자본의 투자계획에 힘입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산과 바다가 있고 사계절이 뚜렷한 강원도의 자연이 중국인들을 매료시켰기 때문이라는데…. 이참에 부동산 영주권 제도를 도입하자는 말도 나온다.}
충북 보은경찰서는 12일 조부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존속살인)로 임모 씨(19·대학 휴학)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임 씨는 이날 오전 5시경 보은군에 있는 할아버지(75) 집에 찾아가 할아버지와 할머니 김모 씨(76)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 씨는 범행 후 5km 정도 떨어진 자신의 집에 숨어 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은 “이른 시간에 할아버지 집에서 개 짖는 소리가 들려 가보니 할아버지는 마당에, 할머니는 거실에 복부와 목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는 임 씨 할아버지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오전 4시경 임 씨를 할아버지 집까지 태워 줬다는 한 택시운전사의 제보를 받고 임 씨를 검거했다.경찰 관계자는 “임 씨가 범행 사실을 시인했지만 범행 동기에 대해선 계속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며 “임 씨가 여자친구 문제로 조부모 등 가족과 갈등을 빚었다는 말이 있어 살해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보은=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동영상=김길태 ‘몽타주’ 이렇게 만들어졌다}

2011년이 보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분양시장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2곳, 당첨자 발표 4곳, 당첨자 계약 5곳, 본보기집(모델하우스) 개관 1곳 등이 예정돼 있다. 14일 동부건설은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 ‘센트레빌2차’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4층, 지상 20층, 14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146m²의 963채 중 190채를 일반분양한다. 흑석뉴타운은 흑석동 일대 89만8610m²에 개발되며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개통되면서 강남과 여의도 진입이 편리해졌다. 또 한강대교를 이용하면 용산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 흑석시장, 중앙대병원 등을 비롯해 은로초, 동양중, 중앙대 부설초중 등이 있다. 입주는 2012년 12월 예정. 17일 효성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효성 인텔리안’ 오피스텔의 모델하우스를 연다. 지하 7층, 지상 16층, 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23∼66m²의 총 276실로 구성됐으며 입주는 2013년 5월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3호선 양재역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대림산업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에서 ‘평촌 e편한세상’ 아파트의 잔여분 187m²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 지상 16층, 7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157∼187m²의 220채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과 가깝고 단지 인근에 대형 마트가 있다고. 기존 분양가 대비 2억 원 이상 할인과 발코니 확장 등 혜택이 제공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 031-424-1800■ 서울 도봉동 법조행정타운 앞 한밭법조타워 ㈜정원플래닝은 서울 도봉구 도봉동 법조행정타운 앞 한밭법조타워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지하 1층∼지상 1층에 상가, 지상 2∼6층에는 오피스가 들어선다. 북부 법조타운은 물론 1호선 도봉역과 7호선 수락산역과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분양가는 3.3m²당 상가 1200만∼4200만 원, 오피스 1300만∼1700만 원대로 2011년 7월 완공 예정. 02-930-6400■ 홍천군 자운리 일대 비타민나무 농장 ㈜몸에 좋은 비타민 나무농원은 강원 홍천군 내면 자운리 일대 약 11만9040m² 규모의 비타민나무 농장을 선착순 분양한다. 1계좌는 토지 661m²에 비타민나무 묘목 1850주를 심어주며 묘목값, 토지비 등을 포함해 3171만5000원이면 분양받을 수 있다. 1년 예상 수확량은 최소 5550kg에 달해 연간 1415만 원의 수익이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 033-434-2214 ■ 서울 충무로 ‘남산 센트럴 자이’ 상가 오피스 GS건설은 서울 중구 충무로 4가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남산 센트럴 자이’의 상가와 오피스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7층, 지상 32층, 2개 동 규모이며 이 중 지하 1층∼지상 2층에 상가 68개와 지상 3, 4층에 오피스 44실 중 일부 잔여분을 분양하고 있다. 상업시설은 3.3m²당 700만∼3500만 원에 전용률 58%이며 보증금의 50% 한도 내외에서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해주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 02-2275-0010■ 서울 원효로 ‘용산 더프라임’ 잔여분 동아건설은 서울 용산구 원효로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용산 더프라임’ 잔여분을 분양 중이다. 이번 잔여분은 114m², 123m², 142m², 펜트하우스 239∼244m²이다. 지하철 1, 4, 6호선을 이용할 수 있고, 계약금 5%에 중도금 이자후불제 조건. 3.3m²당 분양가는 2060만 원 이상이며 2013년 10월 입주 예정. 02-716-6900}
이르면 내년 9월부터 우리나라 선박회사가 운영하는 첫 국제 크루즈선이 운항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외국의 대형 크루즈선만이 잠시 머무를 뿐 그동안 국내 선박회사가 국제 크루즈선을 운영한 적은 없었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해운회사인 폴라리스쉬핑의 자회사 하모니크루즈㈜가 신청한 크루즈사업 신청권을 받아들이고 이를 허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에서 국제크루즈 사업을 위한 면허를 내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크루즈 사업이 선박 확보 등 비용이 많이 들어 그간 이를 감당할 수 있는 회사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모회사인 폴라리스쉬핑은 지난해 기준 선박량 10위, 매출은 1320억 원의 중견 해운기업으로 포스코와 한국전력의 원료를 수송하고 있다. 사업이 허가됨에 따라 하모니크루즈사는 내년 9월 크루즈선 운항을 목표로 해외 크루즈선사들과 선박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갔다. 하모니크루즈 측은 길이 130m, 폭 32m의 소형 크루즈선을 운영할 예정이다. 크루즈는 승무원 200명 외에도 200개의 객실에 500명의 여객이 승선할 수 있는 규모다. 간단히 술을 마실 수 있는 바와 레스토랑, 노래방을 비롯해 수영장, 스파사우나, 조깅 트랙 등 편의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수도권 아파트시장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저가 매물이 소진된 뒤 거래가 다소 둔화되긴 했지만 가격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호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말 종료되는 9억 원 초과 주택의 취·등록세 50%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한 막바지 움직임도 분주했다. 서울 재건축시장도 주요 재건축단지에 개발이 진행되면서 7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주 0.33% 오르면서 2009년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이후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보였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4% 올랐다. 강동(0.14%) 강남(0.12%) 송파(0.12%) 양천(0.06%) 노원(0.04%) 등이 올랐다. 신도시(0.03%)는 평촌(0.11%) 산본(0.06%) 중동(0.02%) 분당(0.01%) 등이 올랐고 일산은 변동이 없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목표치인 600억 달러를 넘으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 건설 수주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은 5조599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11조4429억 원에 비해 51.1%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국내 공공 부문은 4대강 살리기 사업 등이 발주되며 5조1736억 원의 수주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올 10월에는 1조7479억 원을 수주하는 데 그쳤다. 토목 분야는 삼척생산기지 저장탱크 설치공사, 충남도청 신도시 하수처리시설공사 등 에너지·환경시설 부문에서 호조를 보였으나 도로 등 대부분의 토목사업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공공건축도 9.7% 감소했다. 세종시 정부청사 건립공사, 여수엑스포 국제관 신축공사 등 비주거용 건축은 물량이 늘었으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발주가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민간 부문은 3조8520억 원으로 전년 동기(6조2693억 원) 대비 38.6% 줄었다. 토목 분야는 기계설치 및 플랜트공사 등의 부진이 컸으며 서울시에서 공공관리제를 시행하면서 재건축·재개발 수주가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이로써 올 10월까지 누계 수주액은 78조405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4조1304억 원보다 6.8% 줄었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공사와 올해 재정 조기 집행에 따른 공사물량 소진으로 수주 감소 폭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최근 토지시장은 주택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거래량 감소와 함께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과거에는 주택시장이 침체되면 반사이득으로 토지시장이 좋았으나 최근에는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토지가격은 금융위기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특히 수도권의 가격 하락폭이 크고 거래도 부진한 상태다. 반면, 지방 중 개발재료가 있는 일부 지역은 국지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 토지거래량은 지난해부터 감소 추이가 지속되고 있다. 수도권은 2010년 상반기 거래량이 소폭 증가했으나 하반기 들어 3분기까지 거래량이 10% 이상 감소했다. 지방은 대구, 광주의 감소세가 컸으나 부산, 대전은 소폭 증가했다. 11월 3일 국무총리가 국회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지가가 안정 상태에 들어갔다고 판단되면 수도권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만큼 현재 묶여 있는 수도권 토지거래허가구역 5000km²가 풀릴지에 관심이 쏠린다. 수도권에서 자연보전권역인 가평 이천 여주 양평 옹진 연천을 제외한 서울 인천 경기 지역 대부분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수도권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될 경우 동탄2신도시, 하남 미사지구 인근 지역인 화성 평택 용인 광주 등에 토지보상금 및 유동자금이 몰려 거래가 늘어나고 지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보금자리주택과 2기 신도시 추진으로 올해와 내년에 걸쳐 사상 최대인 30조∼40조 원의 토지보상금이 지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참여정부 시절 토지보상금의 40∼50%는 인근 지역의 부동산에 재투자됐다. 반면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부채가 100조 원이 넘어 하루 이자만 110억 원을 부담하고 있다. 이에 138개 신규 사업지구의 사업 착수가 전면 중단됐고, 276개 진행사업 중 상당수도 보상이 중단되고 사업이 취소될 수 있어 토지시장에 부정적인 요소다. 토지시장에 호재와 악재가 공존해 수요자 우위의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따라서 토지투자자는 급매물을 노린다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토지시장의 유망 지역은 개발호재가 있거나 토지이용규제의 완화, 교통망 개선 등이 예상되는 지역을 들 수 있다. 유망 투자지역은 제2경부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 보금자리주택 인근 지역, 4대강 정비사업지구, 경춘선 복선전철, 새만금 주변 지역 등을 들 수 있다. 광주와 하남은 제2경부고속도로의 수혜지역이다. 고속도로가 개통되는 지역의 경우 나들목이 들어서는 곳에 투자해야 한다. 여행, 레저 수요가 늘어나면서 환경이 뛰어난 남해안 일대와 제주도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토지는 다른 부동산 상품과 달리 가격의 비공개성이 강해 인접 필지라도 매입가격이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또한 법적 제약요소가 많고 매매 절차나 중개가 투명하지 않아 많은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큰 손해를 보기도 한다. 토지 투자에 성공하려면 첫째, 토지등기부등본, 토지대장, 토지이용계획확인원을 발급받아 법적 규제사항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둘째, 현장을 방문해보고 현장이 지적도와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시군구 지적과에 향후 개발계획, 도로 개설 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매입 목적을 명확히 해야 한다. 전원주택을 건축할 목적으로 토지를 구입한다면 건축 가능한지, 농지전용허가 지역에 해당하는지, 상수도보호구역에 편입되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넷째, 투자기간에 따라 투자처가 달라질 수 있다. 토지투자는 다른 부동산 상품과 달리 장기투 자다. 적어도 5년 이상의 투자가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투자기간을 2∼3년으로 생각한다면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개발이 가능한 용도지역의 토지를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반면 장기투자라면 개발예정지 주변 지역에 관심을 갖는 게 좋다. 다섯째, 무엇보다도 입지 여건이 좋은 곳이 투자수익률이 좋다. 부동산 가격은 다른 어떤 요소보다도 중요한 것이 입지다. 현재보다도 향후 교통이나 입지 여건이 개선돼 도심의 접근성이 좋아지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 ns22@shinhan.com}

“2월 양도소득세 감면혜택 종료, 보금자리주택 공급, 지방 건설사 부도….” 전반적으로 부동산경기가 침체됐던 올해 국내 분양시장은 이 같은 이유가 더해져 굴곡이 심했다. 이로 인해 분양하는 물건마다 순위 내 마감이 어려워졌고 미분양 물량이 쌓이기도 했지만 이 중에서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친 아파트 단지들도 없지 않았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와 함께 20채 이상 단지 중 1순위 청약경쟁률이 높은 단지 ‘BEST 10’의 특징을 분석했다. 김주철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시기적으로는 올해 상반기에 분양한 단지들의 청약경쟁률이 높게 나타난 가운데 서울은 뉴타운, 경기와 인천은 신도시와 경제자유구역의 분양 단지가 인기가 높았다”며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부산 해운대자이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눈길을 끌었다”고 말했다. 청약경쟁률 1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6월 판교신도시 B5-1블록에서 분양한 판교월든힐스 연립주택이 차지했다. 98채 모집에 3025명이 신청하면서 평균 31.84 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B5-2블록(1.95 대 1), B5-3블록(3.64 대 1)에 비해 B5-1블록은 서비스로 테라스면적이 제공돼 집 안에 정원을 가꿀 수 있는 테라스하우스의 장점이 부각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주변시세보다 400만 원가량 저렴한 3.3m²당 분양가(1911만∼2075만 원)와 입주가 올해 12월이어서 전매기간이 짧아 시세 차익을 누릴 수 있다는 것도 인기 요인이었다. 2위를 차지한 단지는 올해 1월 광교신도시 A13, 14, 15블록에 분양된 ‘광교자연&자이’였다. 평균 24.7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 중 단지 규모가 가장 크고 주택형 또한 다양했던 A14블록은 평균 40.53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7위를 차지한 대림산업의 ‘광교1차e편한세상’도 평균 10.43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광교신도시 분양단지가 높은 인기를 누린 이유는 뛰어난 입지였다. 광교신도시 최중심부에 위치해 경기도청 신청사나 중심상업지구 등과 가까워 생활환경이 좋고 2015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을 걸어서 갈 수 있다. 올해 1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한 ‘송도 해모로 월드뷰’와 롯데캐슬도 각각 3위와 5위에 올랐다. 두 단지는 송도국제도시의 핵심 부분인 송도국제화복합단지 캠퍼스타운역의 역세권이며 국제학교와 연세대 국제캠퍼스가 들어서는 등 주변이 글로벌 캠퍼스타운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향후 송도국제도시가 교육의 메카로 거듭나는 데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돼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GS건설이 11월 부산 해운대구에 분양한 해운대자이가 4위를 차지해 상위 10위권에 유일하게 포함된 지방 분양단지로 이름을 올렸다. 분양가가 높은 편이었지만 부산지역 아파트 값이 오르는 등 분위기가 호전되면서 분양시장에도 그 훈풍이 전해졌다. 여기에 이 지역의 선호도가 높고 센텀시티, 벡스코 등과 가까운 등 입지가 뛰어나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삼성물산이 6월 강남구 역삼동 진달래2차를 재건축해 분양한 래미안 그레이튼은 6위에 올랐다. 강남에 얼마 남지 않은 재건축 일반분양 물량이라는 점이 가장 큰 인기요인으로 꼽혔다. 또 인근에 우수학군이 밀집해 있고 주변이 2000채 규모의 래미안타운으로 조성된 장점 등도 작용했다. 마찬가지로 현대건설이 6월 서초구 반포동 미주아파트를 재건축해 분양한 반포힐스테이트도 10위를 차지했다. 분양가가 반포동 일대 신규아파트 시세보다 싼 편이었고 교통, 편의, 교육환경 등 삼박자를 두루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웠다. 지난해 서울지하철 9호선 개통으로 강남권 접근성이 좋아진 대우건설의 ‘흑석한강푸르지오’가 8위를 차지했다. LH가 10월 성남 여수지구 B-1블록에서 공급한 ‘성남여수 휴먼시아’도 분당신도시 야탑동 일대와 인접해 각종 편의·교육시설 이용의 장점을 갖춘 덕분에 9위에 올랐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오래돼 낡은 아파트 입주민들이 리모델링의 수직증축을 허용하게 해달라고 한다는 신문기사를 읽었습니다. 아파트 리모델링과 재건축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정부는 왜 수직증축을 허용하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 이달 말이나 내년 1월경에 국토해양부에서 아파트 리모델링의 ‘수직증축’에 대한 태도를 밝히기로 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에 맡긴 수직증축의 안정성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와 공청회 등을 토대로 국토부가 리모델링 관련법 수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선 리모델링과 재건축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일단 각각 착수 가능한 연한이 다릅니다. 재건축은 지방자치단체별로 차이가 있지만 준공 후 30∼40년, 리모델링은 15년 이상이면 착수할 수 있습니다. 또 리모델링은 건물을 허물고 새로 짓는 것이 아니라 기본 골조는 그대로 둔 상태에서 새롭게 개조합니다. 일반 단독주택이나 다세대·다가구주택을 리모델링한다고 할 때 기둥 등은 그대로 두고 공사를 하듯이 아파트도 마찬가지로 전체 골조는 변경하지 않으면서 주차장, 복도, 평면 등을 고칩니다. 아무래도 리모델링은 기존 틀을 그대로 두고 개조해야 되기 때문에 재건축보다는 새로운 평면을 적용하는 데 제약이 따릅니다. 용적률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리모델링 아파트는 용적률을 기존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녹지 등을 확보할 수 있어 단지의 쾌적성이 양호해지는 편이지만 재건축 아파트는 용적률이 늘어 단지의 쾌적성 면에서는 불리합니다. 또 리모델링은 기존 골조를 활용하기 때문에 재건축에 비해 건축 폐기물이 덜 나와 환경적으로도 좋다고 리모델링업계는 주장합니다. 물론 리모델링을 통해 건물 자체의 수명이 수십 년 늘어나야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무엇보다도 리모델링의 가장 큰 이점은 사업기간이 짧고 공사비용이 적다는 것입니다. 한국리모델링협회에 따르면 리모델링은 사업기간이 2년∼3년 6개월로 재건축(6∼10년)에 비해 짧고 사업비도 3.3m²당 약 250만∼320만 원으로 재건축(3.3m²당 약 350만∼400만 원)에 비해 쌉니다. 이 정도 투자로 입주민들의 주거환경이 좋아지니 사회적으로도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리모델링은 추진이 쉽지 않습니다. 현재 정부에서는 층을 더 높이 올릴 수 있는 수직증축을 허락하지 않고 예외적으로 1층에 필로티를 도입해야만 1개 층을 추가로 올릴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지상 10층짜리 아파트를 11∼13층까지 1∼3개 층을 더 올리는 것은 허용하지 않고 1층을 필로티로 만들어야만 11층까지 올릴 수 있게 해 2∼11층에 입주민들이 살 수 있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아파트 리모델링으로 지하주차장을 새로 만들고 각 가구의 주택면적을 늘리며 단지 내 조경과 놀이터 등 시설을 개선할 수 있지만 가구 수를 늘릴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입주민들이 수직증축을 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구 수가 늘어나 일반분양이 가능해지고 이를 통해 리모델링 분담금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부에서는 리모델링의 개념 자체가 ‘자기 집을 개선하는 것’인 만큼 가구 수가 늘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결국 리모델링 분담금이 가구마다 수억 원이 들다 보니 입주민들의 의견을 한곳에 모으기도 쉽지 않고 리모델링 추진이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정부는 또 수직증축의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은 만큼 허가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된다고도 합니다. 리모델링을 원하는 단지가 1기 신도시 등에 몰려 있고 그 수만 300만 채에 이르는 만큼 전체 지면과 기반의 안전성 등을 고려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건설업계에서는 “이미 한국의 건축기술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를 지을 만큼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인데 아파트 수직증축 하나 못 하겠느냐”고 항변합니다. 물론 건설업계에서는 공사 수주 측면에서 리모델링이 활성화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토부의 고민도 깊습니다. 노후화된 아파트에 살고 있는 입주민의 주거환경도 고려해야 되지만 수직증축 허용에 대한 안전성 문제와 부동산시장 영향 등의 변수도 고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한국감정원 △상임감사위원 황희성 ◇한국경제연구원 △기업연구실장 조성봉 △정책기획실장 이병기 △외교안보연구실장 이춘근 ◇대우건설 ▽부사장 △기술연구원장 송효성 △개발사업본부장 원일우 △플랜트사업본부장 조응수 ▽전무 △주택사업본부장 현동호 △건축사업본부장 이준하 △재무금융본부장 김양기 △발전사업실장 정태영 △석유화학사업실장 이홍재 △국내영업본부장 옥동민 ▽상무 △장효성 채동훈 차준대 윤종형 이승국 ◇푸르덴셜투자증권 ▽본부장 △강남지역영업 박용만 △강북지역영업 유명규 △법인영업 이재환 ▽지점장 △대치 위규범 △상계 양호경 △원주 황재필 ▽팀장 △감사 조성일 △기업홍보 이균장 △영업지원 이흥섭}
◇푸르덴셜투자증권 ▽본부장 △강남지역영업 박용만 △강북지역영업 유명규 △법인영업 이재환 ▽지점장 △대치 위규범 △상계 양호경 △원주 황재필 ▽팀장 △감사 조성일 △기업홍보 이균장 △영업지원 이흥섭}
◇대우건설 ▽부사장 △기술연구원장 송효성 △개발사업본부장 원일우 △플랜트사업본부장 조응수 ▽전무 △주택사업본부장 현동호 △건축사업본부장 이준하 △재무금융본부장 김양기 △발전사업실장 정태영 △석유화학사업실장 이홍재 △국내영업본부장 옥동민 ▽상무 △장효성 채동훈 차준대 윤종형 이승국}

올해 5월 15일 고덕주공 6단지 아파트 재건축조합이 무상지분 174%를 제시한 두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는 다른 재건축 단지에도 영향을 미치며 재건축 단지시장이 새 국면을 맞는 데 일조했다. 이 영향으로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은 160% 이상의 무상지분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대형 건설사들은 재건축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둔촌주공 입찰에 참여를 포기했고, 무상지분 164%를 제시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일부 사업장에서 조합이 과도하게 높은 무상지분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시공사와 조합 간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재건축아파트 투자 시 무상지분은 매우 중요한 체크포인트다. 매입하는 단지의 무상지분이 높을수록 추가부담금의 규모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무상지분이란 조합원이 재건축 후 추가 부담금 없이 넓혀 갈 수 있는 면적비율을 말한다. 따라서 무상지분을 알면 무상으로 배정받을 수 있는 평수와 넓은 평형으로 갈 때 추가부담금을 예측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재건축을 추진 중인 22평 아파트(대지지분 27.5평)를 보유한 조합원에게 배정 가능한 평형이 33평과 45평이고 무상지분이 120%라고 한다면 추가부담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되는 평수(무상지분 평수)는 27.5평×1.2=33평이다. 45평을 원할 경우 조합원이 추가로 납부해야 하는 추가부담금은 무상지분 평수에서 늘어나는 면적(45평―33평=12평)에 평당 분양가(2000만 원)를 곱해서 산출되는 2억4000만 원이다. 이와 같이 대지지분이 커야 중대형 평형 희망 시 조합원의 추가부담금이 적어진다. 무상지분이 높아지려면 분양수익이 많거나 공사비용이 적어야 한다. 따라서 높은 무상지분은 조합원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무상지분이 높아지면 시공사들은 일반 분양분의 분양가를 높게 책정하게 되어 미분양이 발생하고, 이에 따른 손실은 조합원들에게 전가된다. 또한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공사비 등을 낮추거나 잦은 설계변경 등을 통해 사업비를 보전하려 할 것이다. 재건축, 재개발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업진행 속도이다. 현재 재건축 추진단계와 주택경기 상황에 따라 매입가격이 달라지지만, 매수자 입장에서는 사업절차가 구체화된 단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일부 단지의 경우 재건축 추진위원회 구성에서 아파트 입주까지 10년 이상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사업기간이 지체되면 그만큼 기회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추진위가 구성돼 있지 않거나 소송 등으로 사업이 장기간 표류하는 단지는 피해야 한다. 그리고 재건축 규제사항 중 소형평형 의무비율 해당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2003년 9월 5일부터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안에서 주택재건축 사업을 하면 전체 건설예정 가구 수(조합원분양+일반분양)의 60% 이상을 국민주택(85m² 이하)으로 건설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따라서 재건축아파트 매입 시 해당 평수가 전체 가구 수에서 차지하는 비율, 신규 단지로 재건축 시 배정되는 평수 등을 예측해 투자해야 한다. 일부 단지 소형 평형의 경우 향후 재건축 시 중소형 평형으로 배정받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주의해야 한다. 대형 평형을 원할 경우 단순히 지분 크기가 크다고 배정받는 것이 아니라 대지지분의 순서가 상위 40% 이내에 들어야 대형 평형을 배정받을 수 있다. 재건축 단지 중 투자 유망한 아파트의 공통적인 특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땅 지분이 많을수록 무상으로 받는 평수가 늘어난다. 둘째, 기반시설이 좋아야 한다. 셋째, 상가가 많은 단지 등 이해관계인이 많은 곳은 피해야 한다. 이는 재건축사업의 추진을 더디게 한다. 넷째, 추진위 구성만 보고 투자를 결정하면 안 된다. 안전진단, 사업시행인가 등도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특징을 가지고 있고 향후 자산가치 상승에서 매입을 고려할 만한 재건축아파트는 강북지역보다는 강남지역이 투자 1순위이다. 재건축 단지 중 대지면적이 넓고 교통여건이 좋은 단지가 투자 유망하다. 블루칩은 개포 주공 1∼4단지, 반포주공1단지이며 옐로칩은 둔촌주공, 고덕주공 아파트단지를 들 수 있다. 향후 최고 주거단지는 압구정, 반포, 동부이촌동, 여의도 등 한강변 지역이 될 것이다. 현재 이 지역은 전략정비구역, 유도정비구역 등으로 지정돼 개발계획을 수립 중이다. 그러나 이 지역들은 현행법상 재건축 규제 등의 문제로 사업이 본격화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재건축사업의 성공적인 투자요인은 입지, 대지지분, 재건축 추진속도이다.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 ns22@shinhan.com}

트인종합건설은 인천 남구 도화동에서 중소기업형 공장인 ‘트인테크노 6차(사진)’를 분양 중이다. 대지면적 3978m², 총 건축면적 3400m², 층고 8∼11m로 설계해 수직 공간 활용이 가능하며 별도로 2층 사무실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2개 동으로 구성됐으며 연결 통로를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트인테크노는 공장 운영에 편리한 입지를 갖췄다. 산업유통단지, 송림공구상사, 이마트, 은행 등이 인접해 있어 원·부자재 수급이 용이하고 제1경인고속도로 가좌 나들목이 바로 옆에 있어 서울, 경기 부천, 인천항을 오가는 데 교통이 편리하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도소매 △제조 △철자재 △가공판매소 △기계 가공 조립 제작 △목재 가공 △전기, 전자 공구 제품 등 업종의 입점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트인테크노 1∼5차를 성공적으로 분양한 바 있으며 기업은행이 자금 관리를 맡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저금리와 조건 좋은 융자를 알선해 임대 분양금 3900만 원이면 내 공장 마련이 가능하다”며 “반경 200m 이내에 종합병원이 있고 300m 내 주거 밀집으로 인력 수급이 용이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분양가는 3.3m²당 300만 원 이상이며 즉시 입주 가능하다. 032-422-0009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사필귀정(事必歸正).” 3일 서울행정법원의 판결 소식을 접한 이재붕 국토해양부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 사업부본부장의 입에서는 이 사자성어가 흘러나왔다. 이처럼 국토부는 법원 판결로 4대강 사업 추진의 정당성을 인정받음에 따라 불필요한 논쟁에 시달리는 부담을 크게 덜게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애초부터 판결 결과에 자신감을 갖고 있었지만 기각 결정이 나오지 않았다면 낙동강, 금강, 영산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해 진행 중인 재판에도 줄줄이 영향이 미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이날 “한강 사업에 대해 서울행정법원이 관련법령 위반이나 절차상 하자가 없고 사업내용에도 정당성과 객관성을 인정한 것”이라며 “4대강 본류 사업을 내년까지 마무리해 홍수와 가뭄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국가적 역량을 다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즉, 법원이 판결문에서 한강 사업의 관련 법률로 국가재정법, 하천법, 한국수자원공사법, 환경영향평가법, 문화재보호법 등을 적시했고 이들 법률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했다는 것. 또 한강 사업이 홍수 예방과 용수 확보, 수질 개선, 생태계 영향, 일자리 창출, 사업성 등에도 충분한 정당성과 필요성을 지녔음을 법원이 공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국토부는 한강 사업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이 3월 1심과 6월 2심에서 모두 기각된 만큼 이번 본안 소송 결과도 어느 정도 예견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한강 사업의 공정이 계획보다는 약간 늦기는 하지만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경관거점과 수변공간 조성 공사 등이 본격화하는 만큼 주민과 관련 시민단체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판결로 다른 4대강 사업 추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4대강 사업의 평균 공정은 39.8%로 당초 일정인 39%보다 빠른 공정을 보이고 있다. 수계별 공정은 △한강 43.0% △영산강 40.3% △낙동강 37.3% △금강 48.6% 등이다. 4대강 사업의 핵심 공사인 16개 보(洑)의 공정은 평균 65.4%이며 이 중 한강수계의 3개 보는 △이포보 55.4% △여주보 60.5% △강천보 46.4% 등 평균 54.5%의 공정을 나타내고 있다. 준설은 계획량 5억2110만8000m³ 가운데 48.1%인 2억573만2000m³를 달성했다. 국토부는 4대강 본류의 보 건설과 준설 공사를 내년 상반기(1∼6월)에 마무리하고 나머지 수변공간 조성 등의 사업도 내년 말까지 끝낼 계획이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정부가 신도시 개발보다 도시재생 위주로 국토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내용의 제4차 국토종합계획(2000∼2020년) 수정안을 마련했다. 최소한 2020년까지는 신도시를 추가로 지정하지 않고 그 대신 노후한 도심을 재생하고 시가지에 이용하지 않는 땅을 우선 개발해 ‘한국형 압축도시(Compact City)’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국토해양부는 녹색성장, 광역경제권 전략 등 대내외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0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제4차 국토종합계획의 수정 계획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간 도시개발이 외곽에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위주였다면 이제는 기존 도심을 다시 보겠다는 것으로 패러다임이 바뀌었다”며 “특히 노후한 지방 도심과 산업단지 등 이미 개발한 곳을 살리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현 정부에서 추진된 ‘5+2 광역경제권’과 4대강 살리기 사업, KTX망 확충 등 중요한 여건 변화를 반영해 ‘녹색’과 ‘품격’을 강조하는 쪽으로 국토종합계획을 대폭 수정했다. 도시 간 산업클러스터 구축 등으로 KTX의 정차역이 있는 ‘정차 도시’를 거점 도시권의 핵심도시로 육성하기로 했으며 에너지순환형 생태산업단지 조성, 신재생에너지 건축기준을 강화해 저탄소 및 에너지 절감형 녹색국토를 실현하기로 했다. 또 고령자 전용주택, 소형주택, 재택근무 지원형 주택, 별장주택 등 ‘수요맞춤형 주택공급’을 강화하기로 했다. 4차 국토종합계획은 대내외 여건 변화를 반영해 5년마다 한 번씩 수정하며 이 같은 내용은 관계 부처의 협의를 거쳐 이르면 올해 말에 확정할 예정이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