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ream]“명품” 입소문… 입주율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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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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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자이 위시티’ - ‘수지자이 2차’… “제 2의 삼성동 아이파크 기대”

《올해 대규모 입주 물량이 쏟아져 ‘입주폭탄’이라고 회자되던 수도권 아파트의 입주율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일산, 용인 등 경기 지역의 브랜드타운을 중심으로 전세 수요가 몰리면서 입주율이 높아지고, 분양권 거래도 살아나고 있다. 서울의 전세금 상승이 지속되자 주택 수요자들이 조경, 마감재 등 품질이 우수하고 입지가 좋은 수도권 브랜드타운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중 ‘입주폭탄’ 우려까지 나왔던 일산, 용인 등 브랜드타운은 지금이 저렴한 비용으로 전세 및 매매 물건을 구할 수 있는 적기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전세는 물론이고 분양권 매매시장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DSD삼호㈜와 GS건설이 지은 ‘일산자이 위시티’와 ‘수지자이 2차’는 각각 일산과 용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급부상하고 있다. 입주한 지 몇 개월이 지났지만 입주율이 높아지면서 81∼89%에 도달하고 있다.》
입주해서 살아본 이들을 통해 명품 조경, 마감재, 커뮤니티 시설 등에 대한 입소문이 나면서 최근 입주율 상승에 더욱 가속도가 붙고 있다는 것이다. DSD삼호㈜ 관계자는 “외환위기 당시 대표적 미분양 단지였던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와 삼성동 아이파크를 구입한 이들은 3∼4년 뒤 집값 급등으로 함박웃음을 지었다”며 “입지여건과 품질이 좋은 아파트의 경우 가격 급등기보다는 침체기를 노린 역발상 투자가 필요하다. 이런 단지는 중장기적으로 제 가치를 찾아가기 때문에 침체기에 구입하면 나중에 효자 노릇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일산자이, 명품단지 입소문 확산되며 수요 몰려 입주율 81% 넘어서

일산자이 위시티는 대적송, 조형소나무 등 명품소나무 2500여 그루와 지름 70∼80cm의 최상급 느티나무를 심어 국내 최고의 명품조경 아파트를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물, 숲, 들판을 테마로 하는 100여 개의 정원을 단지 곳곳에 조성하는 등 ‘숲속 같은 공원형 아파트’를 건설했다.

이 같은 일산자이 명품조경은 건설업계에 부러움을 사고 있다. 실제로 입주를 앞둔 다른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일산자이를 둘러보고는 “우리 아파트도 일산자이처럼 조경을 해달라”고 해당 건설업체에 요구할 정도로 일산자이는 ‘잘 지은 아파트의 표본단지’가 되고 있다.

입주민들의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 만든 ‘자이안센터’도 돋보인다. 이곳에는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사우나를 비롯해 개인 스튜디오, 게스트 하우스, 독서실, 리셉션 라운지 등 단지별 특성에 맞게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이 제공돼 주민들의 생활을 한층 업그레이드해주고 있다. 031-907-1000

○ 수지자이 2차, 용인 성복지구 대표단지로 떠올라

용인에서는 9월 말부터 성복동에서 입주 중인 수지자이 2차가 주택시장 회복세를 선도하고 있다. 10개동 500채로 이뤄진 수지자이 2차는 121∼197m²의 중대형으로 이뤄져 성복동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부촌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수지자이 2차는 용인 지역의 다른 단지에 비해 계약자들의 입주 호응도가 매우 높아 12월 현재 89%가 넘는 경이적인 입주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이 높은 입주율은 천혜의 주거환경과 차별화된 단지구성 및 상품에서 비롯된다. 푸른 녹지를 자랑하는 광교산 자락에 위치해 있고, 테마하천으로 복원되는 성복천이 중앙으로 흘러 친환경 웰빙 주거타운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 서울, 경기 성남시 분당 등이 가깝고 판교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서울 강남까지거리는 약 25km로 가까운 편이다. 특히 용인∼서울고속도로가 개통된 뒤 서수지(성복) 나들목에서 가까워 이 아파트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또 서판교와 인접해 있어 사실상 판교생활권인 데다 국도 43호선을 따라 나지막한 고개 하나를 넘으면 광교신도시가 나온다. 즉, 판교와 광교신도시의 중심을 잇는 ‘황금라인’에 위치해 있어 입지 여건이 좋다. 031-235-3535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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