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호

차준호 기자

동아일보 인천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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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인천취재본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인천시청 인천경제청 등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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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2-25~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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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강화 남단 갯벌국립공원 지정을”

    저어새 등 온갖 희귀 조류가 날아오는 등 보존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인천 강화도 남단 갯벌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갯벌국립공원’으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이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일고 있다. 4일 인천 강화군과 지역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갯벌 국립공원 추진을 위한 준비모임’에 따르면 화도면 동막 여차 장화 흥왕리 일대 갯벌 지역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인천만조력발전소 건설 예정 용지인 이 지역은 저어새, 노랑부리백로 등 희귀 조류가 매년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한강 하구에 위치한 이곳은 세계적으로 드물게 역동적인 퇴적이 일어나 세계 5번째에 들 정도로 넓은 갯벌을 보유하고 있다. 국립공원은 관광객 방문과 휴양을 위한 최소한의 설계를 제외하고 자연을 보존해 활용할 방침이다. 준비모임은 국립공원 1곳당 지역경제 유발 효과는 4000억∼6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녹색연합 측은 “세계적인 가치를 인정받는 갯벌을 보유하고서도 국내에 갯벌 국립공원이 한 곳도 없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자연도 보존하고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되는 국립공원 지정 필요성에 대해 지역 주민, 관계 단체와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주민 공청회를 통해 의견이 모아지면 환경부, 국토해양부 등 관계 부처 협의를 거친다. 이후 국립공원위원회를 연 뒤 국립공원 지정 여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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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어선 단속해경 무전기, 3.7km 떨어지면 먹통 ‘장난감 수준’

    해양경찰이 2010년 10월부터 중국어선을 단속할 때 사용해온 무전기가 2마일(해상 1마일은 1852m) 이상 떨어지면 교신이 자주 끊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이청호 경위가 순직하고 난 뒤 이 문제가 부각되자 특별예산까지 배정받아 뒤늦게 경비함에 기지국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3일 해경에 따르면 해경은 2010년 10월부터 주파수공용통신(TRS) 방식의 무전기·휴대전화 겸용 단말기 6000대를 보급했다. 이 단말기는 국내 K사가 해경과 사용계약을 한 뒤 보급했다.중국어선 단속과 구조구난 훈련 등으로 넓은 해역에서 활동하는 해경특공대는 물론 경비함 직원, 122 해경구조대에 휴대전화와 무전기 기능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편리함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 무전기는 배타적 경제수역(EEZ) 등 먼바다에 나가면 먹통이 되기 일쑤였다. 일반 휴대전화처럼 중계기를 이용해 서로 교신하는 설계 방식이라 중계기가 없는 먼바다에서는 TRS 안테나끼리 전파를 통해 교신해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2마일 이상 떨어지면 자주 교신이 끊겨 작전 수행에 차질이 생긴다. 이 무전기 도입 이전에 사용하던 기종의 송수신 가능 범위는 2∼3마일로 지금보다 더 나았다.해경 122구조대 관계자는 “이 단말기는 휴대전화와 무전기 겸용이어서 현장 요원들 사이에서는 옛 워키토키보다 성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고 말했다.해경 단정과 도주하는 중국어선이 조금이라도 멀어지면 중국어선에 승선한 해경특공대원과 교신이 쉽지 않다. 이보다 더 떨어져 있는 경비함의 지휘관과 중국어선에서 작전을 펼치는 해경특공대원와의 교신은 더욱 어렵다. 최근 건조돼 인천해경에 배치된 503경비함 관계자는 “최근 리브(고속단정)를 띄워서 문제의 무전기를 시험해 봤는데 1.5∼2마일 정도에서만 교신이 원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해경은 이 때문에 주요 상황에서는 단정과 경비함에 설치된 초단파(VHF) 통신망을 이용해 교신하고 있다.해경은 이 무전기의 월 사용료로 대당 3만4000원을 K사에 지불하고 있다. 연간 전체 사용료만 25억 원에 이른다. 그러나 해경은 예산을 들여 기지국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경위 사망 이후 이 같은 부실 통신망 등의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올해 서해에서 중국어선을 단속하는 경비함 5척에 1억5000만 원을 들여 추진하던 TRS기지국(해상위성이동기지국·PICO) 설치 계획을 앞당겨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해경은 특별예산 6억3000만 원을 들여 늦어도 7월까지 서해에 배치된 경비함 24척(1000t급 이상)에 TRS기지국을 설치할 계획이다. 경비함에 기지국을 설치하면 이 무전기의 통화 권역을 15∼16km까지 확대하는 효과가 있다.해경은 서해에서 활동하는 경비함부터 TRS기지국을 설치하면 단정과 경비함 그리고 해양경찰서 상황실에서 동시에 교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해경 자체 광역 위성통신망을 갖추는 것이라는 설명이다.하지만 일부 해경 대원 사이에서는 “수십억 원의 요금을 내면서 왜 중계기를 예산으로 설치하는지 모르겠다”며 “처음부터 먼바다에서 중계기가 없으면 교신이 끊긴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목숨 걸고 중국어선을 단속하는 현장 요원에게 보급한 것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K사 관계자는 “육지로부터 50km 이내 해상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으며 해경이 먼바다에서 사용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연근해에서 쓰는 것으로 계약했다”며 “현재 해경이 추진하는 경비함 TRS기지국 설치는 당초 계약사항에도 포함되지 않은 부분”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해양경찰청 정보통신운영계 관계자는 “TRS기지국 설치는 해경의 광역위성통신망 구축사업의 하나로 단말기 제공 업체와 상관없이 주요 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한 자체 사업”이라고 밝혔다.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김성진 채널A 기자 kimsj@donga.com  }

    • 201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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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학교폭력-부적응 중고생 위한 공립대안校 해밀학교 3월개교”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은 올해 학생지도와 상담에 중점을 둬 학교 부적응 학생을 돌보는 등 ‘꿈과 보람, 희망이 있는 인천 교육’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그는 3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는 데 교육의 기본 방향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학교폭력 문제가 교육현장의 이슈가 되고 있는데…. “3월 남동구 구월동 옛 방송통신대 건물에 학교폭력과 부적응 중고교생을 위한 첫 공립 대안학교인 ‘인천해밀학교’를 개교한다. 중고교 학년당 1학급씩 6개 학급으로 정원은 1학급에 15명씩 90명이다. 이곳에서는 산악 체험활동, 봉사활동, 자연생태 보호활동, 심성 교육 등을 한다. 교육을 이수하면 졸업장을 준다. 또 현재 44개 초등학교, 75개 중학교, 61개 고등학교 등 180개 학교에서 운영하는 ‘학생공감상담실’(Wee클래스)을 올해 205개 학교로 확대한다. 잠재적으로 탈선하거나 폭력을 쓸 학생들을 조기에 찾아내 안정시키고 폭력이나 부적응 정도가 심한 학생들에 대해서는 전문상담 교사를 통해 소통과 감성지도로 학교생활에 적응하게 할 방침이다.” ―주 5일제 수업에 따라 학력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데…. “격주 5일제 수업에서 주 5일제 수업으로 바뀌면서 수업 일수가 205일 내외에서 190일 이상으로 줄어든다. 시교육청에서는 학생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만족하는 주 5일 수업제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창의적 체험 활동 △가족봉사단 활동 강화 △신나는 토요 스포츠데이 활성화 △1교 1나눔 체험활동 등을 통해 학력 저하에 대비하는 정책을 세워 추진한다.” ―올해 인천 교육이 많이 달라지는데….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만 5세 이상 유아의 교육비를 전액 지원한다. 종일반의 경우 공립 5만 원, 사립 7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매년 학교평가가 이뤄지고, 이에 대한 결과를 학교장 평가에 반영한다. 이는 학교 교육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또 2014년까지 폐교를 활용해 인천교육박물관 건립을 추진한다. 5월까지 인천교육사료 수집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대책은…. “우선 배움터 지킴이와 민간경비원, 청원경찰 배치를 확대한다. 초등학교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고 239개 초교에 안심 알리미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밖에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에듀 패트롤 및 학교폭력 긴급전화, 학교폭력 피해학생 지원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하겠다.” ―올해 주요 교육 목표는…. “인성이 풍부하고 학업에도 열중하는 학생들을 길러내겠다.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배려와 나눔이 있는 교육 복지를 실현할 것이다. 정보화의 역기능일 수 있는데, 각종 매스컴이나 영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비속어가 많이 나와 학생들의 심성을 떨어뜨리고 있다. 이 문제를 교육계와 사회가 함께 풀어가야 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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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무서운 여중생들

    집단 폭행 사실이 발각되자 피해자에게 ‘뒷일이 무섭지 않느냐’고 협박하며 피 흘리는 장면을 합성한 사진까지 인터넷에 올렸다. 조직폭력배가 했을 법한 이런 행동의 장본인은 열네 살 난 여중생이었다.2일 인천의 K 중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1학년 여학생 6명은 지난해 12월 13일 학교 인근 아파트 화장실에서 “우리를 험담하고 다니지 않았냐”는 이유로 동급생 A 양을 집단으로 때렸다. 이들은 1주일 뒤 A 양에게 “돈을 가져오라”고 요구하기도 했다.담임교사는 행동이 이상하다고 여겨 부모와 함께 A 양을 상담했고 A 양은 이 같은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 이에 학교는 같은 달 29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가해 학생들에게 10일간 등교정지 처분과 함께 전학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가해 학생들은 “전학을 가더라도 하나도 무섭지 않다”는 글과 함께 A 양의 사진에 피를 흘리는 장면을 합성해 자신들의 인터넷 미니홈피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학교 관계자는 “피해 학생을 위협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사실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며 “가해 학생들을 상대로 지속적으로 상담하는 한편 가능한 한 개학 전에 전학을 가도록 부모들을 설득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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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통선內 ‘강화 평화빌리지’ 상반기 일반 공개

    북한 개풍군과 직선거리로 3km 떨어진 인천 강화군 송해면에 조성되고 있는 ‘평화빌리지’가 상반기 중 일반에 공개된다. 북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강화평화전망대와 인접한 평화빌리지는 ‘민통선’(남방한계선 바깥 남쪽으로 5∼20km에 있는 민간인 통제구역) 안에 위치해 있다. 2일 강화군에 따르면 내달 초 민통선인 송해면 일대 5000여 m² 땅에 게스트하우스 7개 동과 정자쉼터, 운동장을 준공하는 등 평화빌리지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철근콘크리트에 나무 지붕으로 짓는 게스트하우스 7개 동은 규모 39.6m²짜리 6개 동과 56.1m²짜리 1개 동이 있다. 강화군은 군 당국과 협의가 끝나는 대로 준공 허가를 받아 상반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평화빌리지 조성은 북한과 인접한 최북단 지역에 생태·문화 체험과 체류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남북 접경지역의 긴장을 없애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군은 평화전망대, 역사박물관, 고인돌, 농촌체험마을 등 지역관광 자원과 연계해 평화빌리지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강화나들길 걷기, 효도체험, 연인을 위한 코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해 관광상품화할 계획이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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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요즘 휴가 내면 동료들이 ‘어디로 옮기냐’ 물어요”

    “공기업 통합 발표 이후 젊은 직원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직장을 바꾸려는 분위기가 급속히 번지고 있어요.” “요즘 휴가를 내면 동료들이 ‘다른 직장 시험을 치는 것 아니냐’는 소리도 하고 실제로 면접시험을 보는 사람도 있어요. 하지만 그런 행동에 손가락질하는 사람은 없어요.” 28일 인천시 산하 공기업이 4개에서 2개로 통합됐지만 구조조정에 따른 불안감이 여전히 남아 있어 조직이 안정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올 8월 시 산하 4개 공기업을 올해 말까지 2개로 통합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로 공기업 통합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인천도시개발공사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도시공사로, 인천메트로와 인천교통공사는 인천교통공사로 각각 통합됐다. 통합 공기업이 출범했지만 직원들은 여전히 불안해하고 있다. 인력 구조조정이 마무리되지 않아 졸속 통합이라는 지적이 만만치 않다. 인천도시공사의 경우 3급 이상 고위 간부 21명이 현재 대기발령을 받았다. 공사는 이들을 내년 말까지 희망퇴직 등의 방법으로 내보낼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이춘희 전 사장이 사표를 낸 뒤 후임 사장 인선도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다. 홍만영 상임이사가 사장 직무대행으로 조직을 이끌고 있는데 후임 사장 임명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달 초 사장 모집 공고를 냈지만 시는 적격자가 없다는 이유로 임명을 보류했다. 도시공사는 다시 사장 모집공고를 내고 신임 사장 인선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그러나 선임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턱없이 적은 연봉이 걸림돌이다. 사장 연봉은 1억1500만 원 정도다. 이는 국내 대형 건설사 임원의 초임 급여와 비슷한 수준이다. 여기에 재정 악화 등으로 깊은 수렁에 빠진 공사의 수장이 된들 앞으로 ‘머리만 아플 가능성이 높다’는 조직 분위기도 사장 선임을 어렵게 하고 있다. 도시공사는 도개공과 관광공사의 통합 정원 규모를 455명에서 통합 후 370명으로 줄이기 위한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현재 퇴직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30∼40명에 대한 추가 구조조정이 이뤄지면 당사자의 반발로 소속 조직원의 허탈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교통공사는 통합에 따른 인력감축 효과가 거의 없다는 주장도 있다. 시는 두 기관의 합계 정원을 총 1224명에서 1090명으로 줄인다는 목표 아래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 중인데 현재 인원을 기준으로 했을 때 통합에 따른 실제 감축 효과가 20여 명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인천메트로와의 통합을 예상치 못하고 6월 자체 구조조정을 마쳐 정원의 40%를 감축한 기존 교통공사의 반발도 거세다. 교통공사 노조 측은 이미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마쳤는데 정원을 기준으로 한 인력 감축안으로 인해 인천메트로와 통합된 상태에서 또 구조조정이 휘몰아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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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가물가물 송도테마파크에 3년짜리 ‘산소호흡기’

    부동산 경기 침체와 사업 시행사의 어려움으로 개발 여부가 불투명한 송도테마파크 조성사업 기간이 3년 연장됐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대우자동차판매㈜가 연수구 동춘동 송도유원지 일대 49만9575m²에 추진하는 테마파크 사업 기간을 당초 올해 말에서 2014년 말까지 3년 연장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시설(유원지) 실시계획변경 인가를 고시했다. 사업기간이 연장됐지만 테마파크는 물론이고 송도 도시개발사업 추진 여부도 현재로서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대우자판 소유의 송도 용지는 자연녹지(용도지역), 유원지(도시계획시설) 터로 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특혜 논란이 일자 시는 전체 용지의 절반은 당초 매립 목적인 유원지(테마파크)로 조성하고 나머지는 용도지역 변경(주거지역 및 상업지역)과 도시계획시설 폐지를 거쳐 공동주택 건설이 가능한 도시개발사업을 벌일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테마파크 조성과 함께 연수구 동춘동과 옥련동 일대 53만8952m²의 터에 아파트 660채와 주상복합 3172채 등 3832채를 짓기로 했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어려워지고 시업 시행사인 대우자판㈜이 올 7월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개발사업은 더욱 어려운 처지에 몰렸다. 시는 2014년 12월까지인 송도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내주면서 테마파크 사업과 동시에 완료하라는 조건을 부여했다. 이 조건에 따라 테마파크 사업이 본 궤도에 올라 중단할 수 없는 과정까지 진행되지 않을 경우 아파트를 짓는 도시개발사업 착공을 허가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대우자판은 지난해 4월 미국 파라마운트사와의 테마파크 계약을 해지하고 같은 해 5월 미국 부동산개발회사인 비전메이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으나 투자 유치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대우자판이 회생계획안 인가 결정과 이에 따른 회사 분할이 이루어져 채권단에서도 자금 회수를 위해 테마파크 개발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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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화관무-부채춤, K팝만큼 아름답네요”… 中 홀린 한국무용

    18일 오후 2시 반 중국 옌타이(煙臺) 산둥(山東)공상대 대강당. 3000여 명을 수용하는 대강당에 중국인 학생들과 대학 관계자들이 길게 줄을 선 채 차례로 입장했다. 오후 3시경 체육관은 중국 학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사회자가 경인여대(총장 박준서) ‘한국문화사절단’의 중국 공연을 알리자, 경쾌한 음악과 함께 태권도복을 입은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태권무를 시작했다. 절제된 동작과 함께 우렁찬 기합소리가 대강당에 울려 퍼지자, 중국 학생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화답했다. 이어 한국의 걸그룹인 시스타의 ‘소 쿨(So Cool)’에 맞춰 문화사절단 학생 4명이 무대에 올라 화려한 댄스를 선보이자, 중국 학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휴대전화를 이용해 사진촬영을 하면서 환호성을 질렀다. 마치 케이팝(K-pop·한국대중가요)을 전 세계에 전파하는 유명 아이돌 댄스그룹의 콘서트 현장에 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열기가 대단했다. 경인여대 학생들로 구성된 한국문화사절단은 이날 공연에서 한국 전통무용인 화관무를 비롯해 사물놀이, 부채춤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사물놀이를 지켜본 중국 학생들은 늦었다가 빨라지는 템포와 꽹과리 장구 북 징의 경쾌하면서도 강함과 약함이 조화를 이룬 ‘한국의 소리’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산둥공상대 여학생 20명으로 구성된 무용단도 산둥 반도 지역 전통춤인 자오둥위샹(皎東雨巷·비가 내린 뒤 산둥 반도의 거리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을 선보였는데 아름다운 의상과 부채춤이 어우러져 한국문화사절단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한국의 전통의상을 소개하는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기생복을 입은 경인여대 학생이 무대에 오르자, 사회자가 “이 옷은 옛날 한국에서 기생들이 입었다”고 설명했다. 아씨 복장을 비롯해 상궁, 나인, 화관무, 부채춤 복장을 한 이들이 잇달아 무대에 오르고 마지막으로 왕의 복장인 홍곤룡포와 왕비의 복장이 소개되자 박수가 쏟아졌다. 공연이 끝나자 중국 학생 300여 명이 경인여대 한국문화사절단과 사진을 찍기 위해 몰려들었다. 왕비 복장을 한 학생은 가장 많은 중국 학생들로부터 사진촬영 요청을 받았다. 자오자오자오(趙교교·21·여·산둥공상대 한국어과 4년) 씨는 “시험기간인데도 불구하고 한국 문화공연을 보기 위해 대강당을 가득 채운 모습에 놀랐다”며 “더 많은 한국 학생들이 중국의 대학을 찾아 한국의 문화를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애주 씨(19·경인여대 방송연예과 1년)는 “중국 학생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일에 참여하게 돼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경인여대 한국문화사절단은 19일 선양(瀋陽)으로 이동해 20일 오후 선양사범대에서 공연을 했다. 선양사범대 체육관에서 펼쳐진 공연에서는 시험기간인데도 4000여 명의 중국 학생이 운집할 정도로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문화사절단 학생 가운데 5명이 집단식중독 증세를 보여 현지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공연을 포기하지 않은 채 무대에 올라 현지 학생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송영혜 씨(19·비서행정과 1년)는 “비록 아픈 몸을 이끌고 무대에 올라 100% 실력을 발휘하지는 못했지만 케이팝만 알고 있는 중국 학생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게 돼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교육과학기술부 교육역량우수대학(특성화동아리육성)인 경인여대의 한국문화사절단은 지난해 캄보디아와 필리핀 공연을 시작으로 올 6월 베트남과 중국 칭다오(靑島) 공연을 통해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려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문화사절단은 현재(19일 한국 출발) 영하 30도를 밑도는 몽골 국립농업대를 찾아 공연하고 있다.옌타이·선양=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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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내고장 인사]인천시교육청 外

    ◇인천시교육청 ▽3급 부이사관 △중앙도서관장 김희수 ▽4급 서기관 △교육협력관 김상건 △학생교육문화회관 총무부장 이용학 △평생학습관 기획〃 인경식 △교육과학기술연수원 파견 김선미 강현선 ▽4급 서기관 △교직원수련원장 김문환 △예산지원과장 윤예원 △교육협력〃 박자흥 △복지재정〃 진영곤 △교육시설〃 양승욱 △학교설립기획단장 이호근 △주안도서관장 최인숙 △화도진〃 한태형 △서구〃 정우용 △계양〃 김계순 △북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황인근 △서부〃 〃 노성진 ◇인천도시공사 △기획조정실장 윤태흥}

    • 201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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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인천지역 만 4세 어린이 무상 보육-교육 내년 실시

    인천시가 내년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만 4세(2007년 1∼12월생) 어린이에 대한 전면 무상보육·교육을 실시한다. 인천시는 총 25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이용 중인 9278명의 아동에게 소득에 관계없이 2011년 기준으로 월 17만7000원을 내년부터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만 4세 어린이를 둔 부모는 거주지 주민자치센터에서 신청서와 금융조회 동의서를 제출한 뒤 ‘아이사랑카드’를 발급받고 원비 납부 때 인천시 지원금액을 뺀 차액만 결제하면 된다. 시는 19일 전국 최초로 무상보육의 제도적 근간이 되는 ‘영유아 보육조례 개정조례’를 공포, 시행에 들어갔다. 조례는 모든 영유아에게 단계별로 무상보육을 추진하고 공보육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늘린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단계적으로 예산을 확대해 2016년에는 모든 아동이 무상교육·보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또 공공시설 학교 등 유휴자원을 활용해 2016년까지 100개소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지원으로 보육교직원 등 400여 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시가 현재 재정 상태가 파탄 직전이라고 밝히고 있는 처지에서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보육·교육비를 지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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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도화구역 2행정타운 ‘홍보만 요란’

    인천을 대표하는 구도심권 개발인 남구 도화구역 일대 ‘제2 행정타운’ 조성 계획이 당초 계획과 크게 달라진 모습으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1000여 명의 공무원이 상주하는 도시계획국과 경제수도추진본부 등 시 주요 부서의 이전 계획이 백지화되고 250여 명 규모의 인천상수도사업본부만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당초 지난해 4월부터 인천대의 송도 이전으로 도심 공동화 현상을 빚는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9000m²에 2013년 중순까지 10층 규모의 제2 행정타운을 신축하기로 했다. 행정타운에는 시 도시계획국(7개 과)과 경제수도추진본부(7개 과) 등 시의 핵심 부서와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공단, 시 체육회와 생활체육회를 입주시켜 1000여 명의 공무원을 상주하게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시는 최근 상수도사업본부만 이전하기로 결정한 채 제2 행정타운 기본설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요 부서 2곳과 산하기관까지 모두 빠진 채 상수도사업본부와 남부사업소만 이전하는 셈이다. 시는 현재 재정 상황 등을 고려해 공공기관 신축 규모를 줄이다 보니 어쩔 수 없었다는 태도다. 또 주요 부서 이전에 따른 이원화로 생기는 업무의 효율성도 문제가 됐다는 설명이다. 시는 그 대신 2000명 이상이 상주하는 대학(청운대)이 유치되면 구도심 활성화라는 목표는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인천시의회 조영홍 시의원은 “시가 불과 수개월 전만 해도 도화구역 구도심을 살리겠다며 행정타운 계획을 내놓더니 결국 헛구호에 그쳤다”고 비난했다. 남구 도화동에서 40여 년째 살고 있는 유광근 씨(64)는 “인천시의 오락가락 행정에 주민들이 놀아난 셈이 됐다”며 “사실대로 추진하면 주민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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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송년 추억 만들기’ 가족과 공연장데이트 어때요?

    잠시 일손을 멈추고 자신을 둘러보면 올해도 참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는 것을 누구나 공감하게 된다. 며칠 남지 않은 2011년 가족과 친지, 친구 등 주위를 둘러보면 늘 아쉽고, 미안한 마음이 한구석에 남아 있기 마련이다. 가족 등 소중한 사람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면 공연장 등을 찾아 추억을 만들며 한 해를 마무리하면 뜻깊을 것 같다. 인천에서 열리는 각종 공연을 소개한다.○ 인천시립무용단 ‘호두까기 인형’ 인천시립무용단은 23∼25일 모두 4회에 걸쳐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호두까기인형을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날 아침, 컴퓨터 속 세상에서 현실로 돌아온 소녀는 그동안 소원했던 가족들의 따뜻한 사랑을 다시 확인하고 기쁨 속에 크리스마스를 맞는다는 내용이다. 크리스마스이브의 가정 풍경(1장)을 시작으로 컴퓨터 게임 속을 헤매는 어두운 거실(2장), 그리고 심청 이야기와 해와 달 등 우리의 전래동화 여행(3장)을 접목해 새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올 1월 무용평론가 심정민 씨는 “인천시립무용단의 호두까기인형은 원작 발레를 재구성하는 데서 우리의 정서를 풍부하게 심어놓고 대중적인 수용력까지 한껏 높였다”며 “여러 춤을 망라해 뮤지컬처럼 편안하게 보이게 하는 시립무용단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3일 오후 8시, 24일 오후 3, 8시, 25일은 오후 3시에 공연한다. 관람료는 1만 원. 예매는 1588-2341(엔티켓)○ 아카펠라 다이가 ‘커피 콘서트’ 28일 오후 2시 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는 올해의 마지막 커피 콘서트를 아카펠라 그룹 ‘다이가’가 꾸민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된 쇼와 코미디가 결합된 새로운 장르의 아카펠라 쇼를 볼 수 있다. 힘이 넘치는 안무와 현란한 조명 연출, 구성원들의 개인기가 돋보이는 쇼 아카펠라가 펼쳐진다. 남녀노소가 즐거워하는 트로트, 댄스 아카펠라 등 그 어떤 아카펠라 그룹도 흉내 낼 수 없는 다이가만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탈리아 에스프레소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는 일리(Illy) 커피가 무료로 제공된다. 전석 1만 원, 인천&아츠 사무국 032-420-2027, 8○ 인천시향 ‘제야음악회’ 31일 오후 10시 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금난새 예술감독이 지휘하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제야음악회가 열린다. 새해의 희망을 보여주는 밝고 유쾌한 연주곡과 떠오르는 신예의 독주 등 다양한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연주에서는 로시니의 4개 오페라 ‘도둑까치’ ‘비단사다리’ ‘알제리의 이탈리아인’ ‘윌리엄 텔’ 서곡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장학퀴즈의 시그널 음악으로 유명한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E♭장조’를 성재창이 협연한다. 그는 독일 뮌헨음대를 졸업한 뒤 동양인 최초로 핀란드 국립오페라 소속 오케스트라에서 트럼펫 부수석으로 활동했다. 또 기타 연주자인 김우탁 군(초등학교 6학년)이 아란후에스 협주곡을 연주한다. R석 1만 원, S석 7000원, A석 5000원. 032-438-7772○ 한국 창작 뮤지컬 ‘빨래’ 23일 오후 8시와 24일 오후 3, 7시 인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는 한국의 창작 뮤지컬 ‘빨래’가 무대에 오른다. 빨래는 2005년 국립극장 초연 당시 단 2주간의 공연으로 제11회 한국 뮤지컬대상 시상식에서 작사·극본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쏟아지는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 사이에서 장수하는 작품으로 지금까지 서울 등 전국에서 1300회에 25만여 관객의 마음을 깨끗이 씻어 줬다. 이 작품은 2012년 중고교 교과서에 대본이 실릴 예정이다. “올해 일이 힘들거나 불만스러운 사람은 꼭 빨래를 관람하면 자신에게 감사하게 된다”는 작품평이 있다. 전석 3만5000원. 032-500-2000○ 뉴에이지 거장 양방언 콘서트 30일 오후 8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는 양방언의 송년 콘서트가 열린다. 그는 뉴에이지 음악의 세계적인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프런티어, 플라워 오브 K, 민트 아카데미 등 대표곡을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된 연주자들과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VIP석 5만5000원, R석 4만4000원, S석 3만3000원, A석 2만2000원. 032-500-2000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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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차준호]中, 자국어민 노략질 눈감고도 G2 자격있나

    중국 어민의 노략질로 서해가 황폐화되고 있다. 한국 측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벌어지는 중국 어선의 약탈과 만행 행패를 보고 있는 우리 어민의 가슴은 숯덩이처럼 타들어 가고 있다. 40여 년간 고기잡이를 해온 최치호 씨(65·인천 옹진군 백령면 어촌계장)는 “중국 어민을 보면 바다의 약탈자란 생각밖에 떠오르지 않는다”며 한숨부터 내쉬었다. 그러면서 “닥치는 대로 잡아 자기 배만 불리면서 한국 어민의 삶의 터전을 유린하고 있다”고 분노했다. 해경이 강력한 단속을 펴고 그 과정에서 이청호 경사가 목숨을 잃어 비통함에 젖어 있는 이 순간에도 중국 어선들은 우리 국민을 비웃듯 불법 고기잡이에 혈안이 돼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높은 파고 때문에 백령도 항구로 피한 중국 어선 수십 척이 우리 어민들의 그물 등 어구를 가지고 도망가 수억 원의 재산 피해를 내기도 했다. 중국 어민의 불법행위는 ‘탐욕의 극단’을 보여준다. 중국 대륙에서 끊임없이 서해로 쏟아져 나오는 환경오염 물질은 이미 중국의 영해를 사해(死海)로 만든 지 오래다. 여기에 치어까지 싹쓸이하는 무분별한 남획으로 중국 영해에서의 고기잡이가 끝나자 한국 쪽으로 몰려와 만행과 노략질을 일삼는 것이다. 해적과 다를 바 없다. 인하대 해양학과에 따르면 식물 플랑크톤이 급감해 상하이(上海)와 가까운 창장(長江) 강 하구 인근 바다의 생물 수는 1980년 초의 20% 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다. 결국 조기와 꽃게 등 값비싼 수산물을 잡기 위해 우리의 EEZ에서 온갖 불법과 횡포를 일삼는 셈이다. 자기 배 불리자고 우리 어민을 사지(死地)로 몰고 있는 것이다. 뻔뻔한 중국 어선의 행태에는 어족자원 보호와 해양환경 오염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한 채 방관하는 중국 정부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어민들은 보고 있다. 미국과 함께 주요 2개국(G2)으로 불리며 세계 질서를 이끌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도 어민 단체들은 “말 같지도 않은 소리”라며 흥분한다. 인천수협 김귀선 상임이사는 “중국 스스로 초강대국이 됐다고 하지만 어족자원 보호와 어민 교육에는 신경도 쓰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중국은 이제라도 환경과 어족자원 보호를 통해 자국의 영해부터 살려 서해를 ‘평화의 바다’로 만들어야 한다. 대국(大國)을 자칭하는 중국이 한국과 일본 등 주변국으로부터 인정받는 이웃이 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행동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 주변국에 대한 ‘억지와 무시’가 아니라 ‘배려와 협력’이 중국을 업그레이드시킨다는 인식이 필요한 시점이다.차준호 사회부 run-juno@donga.com}

    • 201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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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설 연휴 버스승차권 오늘부터 예매 시작

    인천교통공사는 내년 설 연휴기간 고속·시외버스 승차권 특별예매를 16일부터 실시한다. 고속버스는 모든 노선의 왕복승차권 예매가 가능하고 시외버스는 편도승차권만 예매할 수 있다. 예매는 승차권이 매진될 때까지 한다. 인천종합터미널 매표창구를 직접 방문하거나 시외버스(www.intis.or.kr) 고속버스(www.kobus.co.kr) 웹사이트에서 하면 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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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인천시 “통행료체제 유지” 올해초 정부에 공문

    인천 시민과 시민단체, 지역 정치인들이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 운동을 10여 년째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가 올해 초 국토해양부에 ‘경인고속도로를 현재 지상고속도로로 유지, 존치하겠다’는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인천시민이 심각한 정체 현상으로 이미 고속도로 기능을 상실한 경인고속도로의 일반 도로화를 주장하며 법원에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서를 낸 것에 찬물을 끼얹는 처사라는 지적이 많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 도시재생1과는 올 1월 28일 국토부 도로정책과에 ‘경인고속도로 관련 사항 의견 제출’이란 제목의 공문을 발송했다. 내용에는 ‘경인고속도로는 현 상태 지상고속도로 기능을 유치 및 존치하고 대외적으로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 명칭을 사용하지 않겠습니다’란 글이 적혀 있다. 경인고속도로의 현 고속도로 기능을 인정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앞서 2010년 12월 말 국토부는 인천시(도시재생1과)에 △경인고속도로 관리권 이관 및 일반 도로화 요구를 하지 않는다 △대외적으로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 명칭을 사용하지 않는다 등 2가지 사항을 이행할 것을 확약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시가 그해 12월 초 경인고속도로와 청라진입도로 연결사업 승인을 요청하자 국토부가 이 2가지 사항을 먼저 확약할 것을 요청한 것. 2009년 4월 당시 감사원의 중재로 국토부와 인천시는 서인천∼가좌구간 지하화(4차로, 5.7km)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지하화 구간의 지상부(지상도로)는 자연스럽게 일반화도로 사용이 허용됐다. 당시 이 업무를 담당한 시 관계자는 “공사가 한창인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이 구간의 지상부가 연결되면 자연스럽게 경인고속도로 서인천나들목∼용현동 종점 구간도 일반도로로 전환하는 것이 시의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토부가 시에 2가지 사항의 이행을 먼저 요구하고 이를 시가 수용하면서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을 사실상 포기하고 통행료 폐지 요구도 포기하는 꼴이 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상고속도로 기능을 유지하겠다는 의견을 제출한 것뿐 고속도로 일반화 정책이 변경된 게 아니다. 향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및 청라지구 진입도로와 함께 일반도로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시는 현재 재정 상태로는 사업비가 1조2000억 원에 달하는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사업을 추진하기 불가능한데도 정치권이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이를 쟁점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윤상현 의원은 “경인고속도로의 일반도로 전환은 인천시민의 오랜 숙원이자 인천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시민들의 이런 요구를 외면한 채 공청회 등 절차 없이 일방적으로 사업을 포기한 것은 시가 스스로 행정주권을 포기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시는 논란이 일자 15일 내년부터 경인고속도로 간선화 사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서인천나들목∼용현동 종점 10.5km 구간에 방음벽을 설치한 뒤 일반도로로 전환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경인고속도로(24km)는 1969년에 개통됐다. 인천시민들은 “시도 때도 없이 빚어지는 만성 교통체증을 생각하면 통행료 900원(승용차 기준)을 왜 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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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영종하늘도시에 초중고 4곳 문연다

    내년부터 아파트 입주가 본격 시작하는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에 4곳의 초중고교가 문을 연다. 1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7월에 입주가 시작되는 영종하늘도시 내에 초등학교 2개교를 비롯해 중고교 각각 1개교가 신축공사 중이다. 이 가운데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 1개교는 내년 9월 개교 예정이다. 나머지 학교는 2013년 3월 개교해 입주민들의 학생 입학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신축 중인 학교 가운데 현재 중구 중산동에 있는 영종초교와 운남동에 있는 영종중은 하늘도시로 이전해 개교한다. 초등학교는 36개 학급으로 1개 교당 학생 1000명이 다닐 수 있고 중고교는 30개 학급으로 편성된다. 그러나 내년 하반기 학교가 개교하더라도 현재 영종하늘도시 내 아파트 전체 가구 약 8000채 가운데 미분양이 많고 상당수 입주 예정자가 제3연륙교 미착공 등으로 ‘사기분양’ 소송을 진행 중이어서 학생 수를 채우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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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게시판

    ▼알림▼□저어새 축제=인천환경운동연합이 멸종위기 조류인 저어새를 알리고 송도갯벌의 가치를 되짚어보는 ‘송도갯벌과 저어새 축제’ 개최. 17일 오전 10시∼낮 12시(송도갯벌과 저어새 포럼), 오후 2∼4시(청소년 저어새 포럼), 오후 2∼5시(저어새 체험마당) 연수구청. 032-426-2767, inchon.kfem.or.kr □건강강좌=순천향대 부천병원 정형외과 이영구 교수가 ‘발 아플 땐 이렇게 하세요’를 주제로 강연. 16일 오후 2시 부천병원 지하 1층 순의홀. 032-621-5686, www.schbc.ac.kr ▼모집▼□세시풍속이야기=미추홀도서관이 유아 및 초등생과 동반할 학부모를 대상으로 ‘책을 통해 배우는 세시풍속, 귀신 단단이의 동지팥죽’ 참가자 모집. 22일 오후 2시 미추홀도서관 지하강당 및 식당. 무료. 032-440-6662, www.michuhollib.go.kr □영어토론대회=인천국제교류센터가 고등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ICICE Youth English Debating championship’에 참가할 팀 모집. 2012년 1월 7일 예선 오전 10시∼오후 6시 및 2012년 1월 14일 본선 낮 12시∼오후 6시 씨티빌딩(예술회관역 2번 출구) 2층 대강당. 16일까지 홈페이지(www.icice.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e메일(talkhouse@icice.or.kr)로 제출. 무료. 032-451-1700□자격증교육과정=인천YMCA가 주민을 대상으로 ‘미술심리상담사 3급 과정’ 교육생 모집. 2012년 2월 2일∼3월 5일 오후 7시 매주 월, 목요일 인천YMCA 평생교육원(예술회관역 1번 출구). 교육비 20만 원. 032-431-8161, www.icymca.or.kr □양초공예=부천건강지원센터가 7세 이상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마트로시카 크리스마스 양초 만들기’에 참가할 10가족 모집. 21일 오후 6시 반 복사골문화센터 508호 강의실. 무료. 전화(032-326-4212) 및 방문(복사골문화센터 5층 사무실) 신청. bucheon.familynet.or.kr}

    • 201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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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월미도∼영종도 뱃길 끊기나

    인천 월미도∼영종도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중단될 처지에 놓였다. 14일 인천 중구와 보성해운 등에 따르면 30여 년간 운항해온 이 노선이 만성적자를 보이면서 영업 중단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여객선사인 보성해운은 2009년 10월 인천대교 개통 이후 이용객이 급격히 줄어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에는 4개월의 임금체불로 상당수 직원이 회사를 퇴사하는 등 여객선 운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여객선을 이용한 차량 대수도 2009년 37만4000여 대에서 지난해 15만여 대, 올 들어 9만7000여 대로 각각 감소했다. 여객 수도 2009년 68만2000여 명, 지난해 71만8000여 명, 올해 50만5000여 명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차량과 여객 수가 급감하면서 여객선 2척이 30분 간격으로 운항했지만 최근에는 1척이 1시간 간격으로 운항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영종도 주민과 관광객을 중심으로 이용의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대부분 관할 구인 중구에 생활권을 두고 있는 영종도 주민들은 이 항로를 이용하면 월미도 북성동에서 내려 중구청 등에서 볼일을 볼 수 있지만 영종대교와 인천대교를 이용할 경우 차량으로 평균 70km가량을 운행해야 한다. 하지만 주민 대부분은 인천시가 영종대교나 인천대교를 이용하는 영종도 주민에 한해 통행료 7200원(왕복 기준)을 지원해줘 이들 대교를 이용하고 있다. 영종도 주민인 이모 씨(45)는 “시가 주민 편의를 위하고 관광활성화를 꾀한다면 배편에도 지원금을 줘야 한다”며 “통행료 지원제도 때문에 길거리에서 시간과 기름값을 낭비하는 구조가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영종도에서 배편(편도 5000원·차량과 운전자 기준)을 이용할 경우 15km면 인천 중구에 도착하지만 지원제도는 없다. 인천시는 도서개발촉진법상 이미 연륙화된 영종·용유도는 섬이 아니기에 여객선 운임 지원 대상이 안 된다는 태도다. 보성해운 관계자는 “이르면 내년 초 여객선 운항이 중단될 수도 있다”며 “당장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 등 단체 관광객들이 뱃길을 이용해 인천 시내 관광에 나서는 코스도 여객선이 중단되면 사라지게 될 처지여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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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송도국제도시 300m 랜드마크 타워 세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중국 상하이(上海)를 상징하는 푸둥(浦東)의 동방명주탑(높이 486m)과 같은 랜드마크 타워를 송도국제도시에 건립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이 추진 중인 랜드마크 타워는 높이 300m 규모로 송도 6·8공구 앞쪽 해상의 공유수면 33만 m²를 매립해 세워질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타워 건립 내용 등을 포함한 ‘송도지구 수처리 및 수변공간 활용 마스터플랜’ 수립에 필요한 예산을 마련하고 내년 초부터 1년간 전문 기관의 용역을 마친 뒤 2013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제청은 타워 건립에 1000억 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민간사업자가 타워를 짓도록 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뒤 기부하도록 할 계획이다. 대신 용지의 절반(15만 m²)에 해당하는 주변 개발권을 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랜드마크 타워와 주변에 녹지 공간을 조성한 후 수상 덱과 유람선 선착장, 쇼핑몰, 자유낙하 체험시설 등 문화·스포츠·레저시설을 만들어 송도국제도시를 대표하는 해상관광레저산업 기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본격화하면 청라국제도시 중앙호수공원 용지 내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고 있는 시티타워(450m)와 더불어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시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티타워는 LH가 올해 25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4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타워를 예산낭비 시설물이 아닌 경제자유구역의 가치를 높이는 상징물로 생각하다면 충분한 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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