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장윤정 차장

동아일보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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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너머의 사람 이야기를 전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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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3-24~202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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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R & Money]이런 상품도 있었네!/ 중소기업 통합경영 관리 서비스 큰 성과 外

    ■ IBK 중소기업 통합경영 관리 서비스 큰 성과IBK는 영업 금융 자금 회계 등 중소기업의 기업경영과 인터넷뱅킹을 통한 자금관리를 일련의 자동화된 업무처리 과정으로 융합한 중소기업 통합경영관리서비스인 ‘IBK sERP'가 최근 중소기업 업무 효율 향상에 높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IBK 관계자는 “매출 매입 수금 및 지급 전표만 작성하면 그동안 힘들게 작성하던 여러 장부 작성 업무가 자동화 처리되기 때문에 단순하면서 반복되는 업무가 많이 줄게된다”고 밝혔다. 견적 수주 발주 등 업무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도 특징. sERP에서 발주서, 견적서 등을 입력해놓고 거래처에 줄 수 있는 증빙서류를 클릭만 하면 그대로 인쇄되는 것은 물론 명세서까지 자동으로 생성된다. 이 서비스를 희망하는 개인사업자 및 중소기업은 전국 국번없이 1577-8820이나 www.serp.co.kr을 참조하면 된다. ■ 대한생명통합보험 가입 후 7년 이후엔 적립형으로 변환 가능대한생명은 가입 후 7년 이후부터 적립형 계약으로 바꿀 수 있는 업그레이드 통합보험 ‘스마트변액유니버셜 통합종신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통합보험으로 보장을 받다가 가입 후 7년 이후부터 변액유니버셜 기능을 갖춘 적립형 계약으로 상품 종류와 보험 대상자를 변경할 수 있다. 또한 45세 이후에는 연금전환 기능을 통해 은퇴 이후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적립형 계약의 피보험자가 사망 또는 80% 이상 장해 시 재해로 인한 경우는 계약전환 시점에 선택한 기본 보험료의 12배, 재해 이외의 원인일 경우 기본 보험료의 6배에 해당하는 금액과 계약자 적립금을 보험금으로 지급한다. 통합보험으로 활용할 경우 한 건의 보험계약으로 계약자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자녀 2명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 국민은행적금으로… 펀드로… 금융시장에 맞게 투자금 조정국민은행은 금융시장 변화에 따라 적금과 펀드의 투자 비율을 자동 조절해 주는 KB와이즈(Wise) 플랜 적금·펀드를 16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적금 및 펀드로 이체하기 위한 입출금통장인 KB Wise통장과 목돈마련을 위한 KB Wise적금 및 적립식 펀드, 그리고 매달 이체일에 금융시장 상황에 맞게 투자금액을 조정하는 금융서비스인 KB Wise플랜 적립이체로 이뤄진 패키지 상품이다. KB Wise적금은 1년제 자유적립식 예금으로 기본이율 연 3.4%에 우대이율이 최고 0.4%포인트로 최고 연 3.8% 이율이 적용된다. 11월 15일까지 KB Wise플랜 적립이체를 등록한 고객 중 170여 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 스마트폰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 201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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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됩시다]암보험, 사라지기 전에 ‘막차’ 타세요

    “암보험 자꾸만 사라진다는데 가입해야 해, 말아야 해.” 손해율 증가에 따른 보험사의 보장범위 축소 등으로 암보험이 사라질 위기를 맞고 있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암의 조기 발견율이 높아지고 보험금 지급이 늘어나자 보험사로서는 수지타산이 안 맞는 암보험 상품을 유지하게 어렵게 된 것. 여러 보험사가 암보험 상품 판매를 줄줄이 중단하거나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 이젠 흔한 병이 되어버린 암을 ‘보험’으로 미리 대비하고픈 소비자라면 늦기 전에 암보험 가입을 고려해볼 만하다. ○ 남아있는 비갱신형 상품 주목할 만 암보험은 크게 비갱신형과 갱신형으로 나뉘는데 비갱신형은 보험 기간에 동일한 보험료를 납부하는 것으로 손해율이 올라도 소비자는 동일한 보험료를 납부한다. 반대로 손해율과 비례하여 보험료가 변동되는 것이 갱신형 상품이다. 그럼 어떤 상품이 유리할까. 보험사에서는 수지 악화와 손해율에 따라 보험료를 연동할 수 있는 갱신형 상품을 선호하지만 고객 입장에서 보면 비갱신형 상품이 유리할 수 있다. 특히 암은 시간이 지날수록 발생률이 증가하므로 비갱신형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러나 문제는 최근 비갱신형 암보험이 시장에서 자취를 감추고 있다는 점. 이달 현재 비갱신형 암보험을 판매하는 곳은 미래에셋생명, 신한생명, kdb생명, 우리아비바생명 등 4곳뿐이다. 그나마 다음 달부터는 3곳으로 줄어든다. 미래에셋생명이 9월부터 ‘파워라이프암보험Ⅱ’ 판매를 중지하기 때문.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의료기술의 발달로 암 조기발견율 및 암 치료율이 높아지면서 손해율이 커져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향후 단일 암보험 상품을 폐지하고 암 보장은 주보험에 대한 특약을 통해서만 다룰 방침이다. 미래에셋생명뿐 아니라 대부분의 보험사는 이제 치명적질병(CI)보험이나 종신보험 등에 붙이는 특약 형태로 암보험을 팔고 있다. 하지만 특약상품은 암 전용보험보다 보장 혜택이 적고 갱신 주기도 짧아 소비자에게 불리한 측면이 있다.○ 갱신형 상품 가입 시에는 꼼꼼히 따져봐야 갱신형 암보험은 계약을 갱신할 때 보험료가 오를 위험이 있지만 그 대신 처음 가입할 때 보험료는 갱신이 안 되는 다른 보험보다 상대적으로 싼 편이다. 만약 비갱신형 상품이 부담스럽다면 갱신형 상품도 고려할 수 있다. 최근엔 만기가 되면 생존축하금, 건강축하금 등을 지급해 계약 갱신 시 보험료 상승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상품도 출시되고 있다. 갱신형 암보험은 알리안츠생명, 라이나생명, AIA생명 등 3곳에서 팔고 있다. 알리안츠생명의 ‘알리안츠케어암건강보험(갱신형)’은 다양한 암을 한꺼번에 대비해주는 상품이다. 백혈병 뇌암 골수암 등 고액암의 경우 최고 4000만 원, 폐암 췌장암 쓸개암 등에는 2000만 원을 지급한다. 라이나생명은 ‘플러스암보험(갱신형)’과 ‘집중보장암보험(갱신형)’ 등 두 종류를 판매한다. 플러스암보험(갱신형)은 최초 계약하고 2년 이후에 암 진단을 받으면 최고 4000만 원까지 보험금을 탈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갱신형 암보험에 가입할 땐 갱신주기가 긴 것을 고르는 것이 좋고 만기환급금이 없는 소멸형으로 선택하면 보험료가 더 싸다. 또 암보험에 가입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것은 진단금이다. 진단금은 암으로 진단받았을 때 일시에 지급하는 확정 보험금으로 진단금을 많이 받으면 암 치료기간에 겪는 각종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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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R & Money]자동차보험만 드시나요? 집-주식과 묶은 결합상품은 어떠세요?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자동차 보험, 이왕이면 혜택이 큰 걸로 가입해야죠.” 자동차보험은 자동차의 차체에 대한 화재, 충돌, 도난, 운송상의 위험뿐만 아니라 자동차 운전에 의한 손해배상책임까지 담보하는 종합적 성격의 보험.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경향이 있지만 매달 몇십만 원씩 나가는 보험료가 어떻게 가입하느냐에 따라 무겁게 느껴질 수도, 가볍게 느껴질 수도 있다. 최근 눈에 띄는 자동차 보험 상품들과 그 혜택을 꼼꼼히 살펴보자.》○‘주식과 자동차’, ‘집과 자동차’…각종 자동차보험 결합상품 봇물 2010년 자동차보험 상품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것은 ‘결합상품’이다. 여러 개의 보험에 가입할 필요 없이 한 상품으로 여러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결합상품들은 자동차보험과 기타 서비스를 함께 ‘묶어’ 제공한다. ‘애니카홈플랜’은 가정의 재산목록 1호인 집과 2호인 자동차를 하나로 묶어 보장하는 신개념 재산보험이다. 삼성화재의 기존 자동차보험 ‘애니카(anycar)’와 집보험 ‘애니홈(anyhome)’을 통합한 상품으로 한 번의 가입으로 자동차보험은 물론 각종 가정생활 리스크도 보장받을 수 있다. 화재, 폭발, 붕괴, 도난, 가정생활배상책임 등 기존의 전통적 위험과 전기단전사고나 현관 잠금장치 해제 등 각종 긴급 수리비용을 보상한다. 애니카홈플랜의 보험기간은 자동차보험, 집보험 모두 1년이며 애니홈의 경우 보험료를 1만 원대부터 20만 원대까지 고객의 여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주식’과 ‘자동차보험’을 결합한 상품도 있다. 동부화재와 동부증권은 양사의 첫 제휴 상품인 ‘프로미스탁’을 최근 출시해 공동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미스탁은 주식을 거래한 만큼 자동차보험료를 절감받을 수 있는 결합상품. 주식거래대금 1000만 원당 1000원의 프로미스탁 포인트가 지급되며 지급받은 포인트는 동부화재 자동차보험료로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지급받은 포인트는 누적하여 사용할 수 있어 자동차보험을 무료로 가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프로미스탁 가입 고객에게는 자동차보험 할인 포인트 외에도 맞춤증권투자정보를 제공하고 대출이자를 우대하며, 이체수수료와 주식입고비용의 면제 등 양사의 우수고객서비스를 제공한다. ○ 환경도 생각하는 요일제 자동차보험 환경을 살리고 보험료도 아끼는 승용차요일제 자동차보험도 눈길을 끈다. 승용차요일제 자동차보험은 평일 중 하루를 정해 자동차를 운행하지 않으면 보험료의 8.7%를 돌려주는 대표적 친환경 녹색보험으로 자율적 차량운행 절제를 통해 환경 개선과 교통량 감소 및 보험료까지 할인 받는 상품이다. 예를 들어 연간 자동차보험료를 70만 원 내는 경우 승용차요일제 자동차보험을 통해 8.7% 할인된 약 6만90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서울시민의 경우 서울시 승용차요일제에 동참하면 자동차세 5% 감면, 남산 1, 3호 터널 혼잡통행료 50% 할인, 공용주차장 주차요금 할인, 거주자 우선주차 신청 시 가점 부여,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등 다양한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최근 메리츠화재는 친환경 녹색성장에 기여하고 보험료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요일제 자동차보험 활성화를 위해 업계 최초로 자동차 운행기록장치(OBD·4만9500원 상당) 무상임대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그동안 승용차요일제 자동차보험 가입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OBD 장치 구입비용 부담을 무상임대로 덜 수 있게 돼 가입이 한결 수월해진 셈이다. OBD 장치 무상 임대 서비스는 전국의 개인용 승용차 보유 고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보험기간 중 차량 변경 시 이전도 가능하며 보험계약이 유지되는 동안은 몇 년이고 지속적으로 무상임대를 할 수 있다.○저렴하기로는 인터넷 보험도 빠질 수 없어 만약 다채로운 서비스나 할인 혜택보다는 저렴한 보험료를 선호하는 소비자라면 온라인자동차보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온라인자동차보험의 경우 설계사 수당 등 추가 사업비가 적어 기존 오프라인 상품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다만 온라인으로 자동차보험을 가입할 때는 주의할 점이 있다. 일단 같은 보장이라도 보험사마다 보험료는 모두 다르다는 것. 자동차보험료의 자유화가 시작된 이후, 보험사 간 보험료 차이가 최고 35%가량 차이가 나고 있으며 보험사들은 범위요율 제도를 활용하여 수시로 보험료를 올렸다 내렸다 조정하고 있다. 손해보험협회의 자동차보험료 비교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비교해보고 최소 2, 3곳에 전화 문의를 해보는 것이 좋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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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하! 경제뉴스]‘부동산 PF’가 왜 문제인가요

    Q. 최근 부동산 경기가 나빠지면서 은행들의 부동산 PF(Project Financing·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이 우려된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데 PF가 도대체 무엇이고 왜 문제가 되는 것이죠? “부동산 경기가 침체돼 부동산 PF 부실이 우려된다” “은행들이 부동산 PF 대출 잔액 줄이기에 나섰다” 등 PF 관련 기사가 최근 지면을 장식하고 있지요. 기본적으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은 돈을 빌리는 사업자의 신용도와는 관계없이 그 사업자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로부터 나올 현금과 자산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금융기법입니다. 큰돈이 들어가는 항만 도로 발전소와 같은 사회간접자본 투자에 많이 활용되지만 최근 우리가 자주 접하는 부동산 PF는 아파트, 주상복합, 상가 건립에 따라 앞으로 들어올 분양수익금을 바탕으로 금융회사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 사업자가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빌려 토지를 매입해 건물을 올린 후, 이를 분양해 수익을 얻고 돈을 갚는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이 과정에 시행사, 시공사, 금융회사라는 각기 다른 3개의 주체가 참여하지요. 시행사는 부동산 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주체입니다. 시공사는 시행사에 의해 선정되어 실제로 건물을 짓는 건설사입니다. 금융회사는 자금 공급을 담당하는데 부동산 PF가 한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되면서 은행, 저축은행, 보험, 증권 등 수많은 금융회사들이 PF에 참여했죠. 시행사들은 토지주인에게 땅 매입 전 계약대금을 지급하는 과정이나 ‘토지 매입’ 과정에서 모자라는 돈을 저축은행 등의 금융회사에 의존해 해결합니다. 매입한 토지에 아파트나 주상복합, 또는 상가를 짓는 마지막 단계에서는 일반적으로 큰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은행이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대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신 보통 시행사는 영세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금융회사는 PF대출을 해줄 때 대출조건에 시공사인 건설사의 보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그렇다면 이 같은 부동산 PF에 왜 문제가 생기는 걸까요. 부동산 개발과정에서 저축은행이나 은행 같은 금융회사가 토지매입자금이나 건설자금의 형태로 시행사에 돈을 빌려주고, 시행사는 분양을 잘해 그 분양대금으로 대출금을 갚으면 아무 일이 없겠지요. 하지만 요즘처럼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을 때가 문제입니다. 미분양이 속출하게 되고 그 결과, 분양대금이 대출금보다 적어지는 ‘부실’이 생기게 되는 것이지요. PF 부실이 발생하면 분양을 잘 못한 시행사뿐 아니라 참여한 시공사, 금융회사에도 고스란히 영향이 이어집니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대부분의 금융회사는 건설사에 지급보증 혹은 빚을 갚을 것을 약속받는 채무인수약정을 요구합니다. 이 때문에 미분양으로 인해 부동산 PF가 부실해지면 건설사는 재무능력이 약한 시행사를 대신해 대출금을 갚아야 합니다. 해당 건설사의 재무상태도 좋지 않다면 상황은 더 심각해지지요. 우선 건설사는 분양수익금에서 나오는 건설대금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재무상태가 나빠져 부도 위기를 맞을 수 있습니다. 또한 돈을 빌려준 금융회사는 대출금을 일부밖에 돌려받지 못하기 때문에 못 받은 대출금만큼 부실을 떠안아야 합니다. 즉, 대형 부동산 프로젝트에 엄청난 자금을 투입했건만 부동산 경기가 침체돼 개발과정에 들어간 비용보다 분양대금이 적게 걷히면 건설사가 망할 수 있고 금융회사의 건전성도 위태로워지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은 꽁꽁 얼어붙어 있습니다. 미분양되는 아파트와 주상복합이 속출하고 있고 상가 분양은 더 어렵습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개발사업, 판교알파돔시티 등 대규모 PF 사업도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요. 이 때문에 금융권엔 긴장감이 감돕니다. 금융감독원과 시중은행 등에 따르면 올 6월 말 현재 시중은행의 PF대출 잔액은 약 48조 원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전체 대출규모는 축소되는 추세이지만 3월 말 기준 연체율은 2.94%로 2009년 말의 1.67%보다 무려 1.27%포인트나 높아졌지요. 은행은 덩치가 크고 PF 대출비중이 그나마 낮은 편입니다만 저축은행은 규모가 작은 데다 전체 대출에서 부동산 PF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서 더 곤혹스러운 상황입니다. 금융당국은 앞으로 부동산 PF 대출의 부실을 막기 위해 사업성 평가를 강화해서 무분별한 사업에 제동을 걸 방침입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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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車보험료 내달 평균 3% 인상

    9월부터 자동차보험료가 평균 3.0% 오른다. 2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12개 손보사들은 다음 달부터 기본보험료 기준으로 보험료를 평균 3.0% 인상하기로 했다.손보사별 보험료 인상폭은 하이카다이렉트가 3.4%로 가장 높고 동부화재·더케이손해보험·그린손해보험 각 3.2%, 삼성화재 3.1%, 롯데손해보험·흥국화재·에르고다음다이렉트 각 3.0%, 현대해상 2.9%, LIG손해보험 2.8%, 악사(AXA)손해보험 2.7%, 한화손해보험 2.5% 등이다. 메리츠화재도 3.0% 안팎으로 인상폭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 종류별로는 개인용이 평균 3.2% 오르며 업무용은 2.6%, 영업용은 1.9% 인상된다.추가 보험료를 내되 소액 대물사고 발생 때 보험료가 할증되지 않는 제도를 선택한 가입자는 인상률이 더 높아져 평균 4.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보험료 인상률은 삼성 4.5%, 흥국 4.3%, 그린 4.2%, 현대·악사 각 4.1%, 에르고다음 4.0%, 동부·하이카·한화·더케이 각 3.9%, LIG·롯데 3.8% 등이다.손보사들은 자동차 정비수가가 오르는 데다 손해율까지 높아지고 있어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한다. 인상은 다음 달 1일 삼성화재와 그린손해보험을 시작으로 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무보험 차에 사고 당해도 보상 받는다?}

    • 2010-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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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銀, 무더기 징계로 술렁

    금융감독원으로부터 80여 명의 전현직 임직원이 무더기 징계를 받은 국민은행이 술렁이고 있다. ‘징계 후폭풍’으로 대규모 인사가 단행될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는가 하면 국민은행 노동조합과 일부 직원들은 금융당국을 상대로 한 소송까지 검토하고 있다. 국민은행 노조는 수검일보 외부 유출과 관련해 노조 관계자 2명이 중징계를 받자 금감원을 상대로 노동위원회 제소와 행정소송을 불사하겠다고 20일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수검일보 유출 과정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러한 징계는 부당하다”며 “회사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든지 상관없이 노조 차원에서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 내부에서는 징계를 받은 강정원 전 행장이나 직원들 중 일부가 개인적으로 소송을 진행할 가능성도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황영기 당시 KB금융지주 회장도 우리은행장 재직 시 파생상품 투자손실 문제 등으로 ‘직무정지 상당’의 중징계를 받자 소송을 냈다가 취하했었다. 한편 국민은행 향후 인사에도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은행권에 따르면 금감원의 중징계를 받은 전현직 국민은행 임직원 9명 중 상당수가 감봉 3개월 이상의 문책 경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 규정상 직원이 감봉 3개월 이상의 징계를 받으면 총 15개월간 승급, 승진이 정지되고 감봉 요구일로부터 3년 동안 임원이 될 수 없다. 현직은 유지할 수 있지만 승진 등이 무산되는 일부 임직원이 물러나면 후속 인사가 단행될 가능성이 있는 것. 마침 KB금융이 계열사 사장에 대한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당국의 징계가 국민은행은 물론이고 그룹 인사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KB금융 관계자는 20일 “국민은행에 대한 당국의 징계안이 확정된 만큼 계열사 대표와 관련된 인사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이르면 23일경 인사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0-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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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銀, 이란 거래 中企 90곳에 특별대출

    기업은행이 최근 이란에 대한 금융거래 제한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90여 개의 거래 중소기업을 돕고자 특별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자금 지원은 기업은행과 여신 거래가 있는 업체 중 대이란 제재 조치로 인해 수출환어음 할인 제한이나 결제대금 입금 지연 등 어려움에 처한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규모는 대이란 수출대금 입금 지연이나 해외 박람회 참석 등에 필요한 자금 범위 내로 기업당 3억 원 한도다. 대출 기간은 1년 이내로 최장 3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또한 대이란 수출 기업이 은행으로부터 수출환어음을 할인받고도 결제대금을 제때 받지 못해 부도 처리되는 유예기간을 통상 1개월에서 2개월까지 연장해 주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란 수출 중소기업의 자금경색 해소에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다음 달 초 대이란 제재 현황과 은행의 지원 방안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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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 투데이]기업 곳간에 쌓이는 현금 ‘증시 풍년’ 거름 될까

    기업들이 현금을 쌓아두고 투자에 소극적이다. 상반기에 사상 최대 이익이 났는데도 투자를 하지 않아 ‘고용 없는 성장’이 지속될 것 같다는 우울한 소식이다. 사정은 이웃 일본이나 미국도 마찬가지다. 일본 기업들의 현금 보유액은 3월 말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7.3%로 2004년 10%를 나타낸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도 기업들이 6월 말 현재 1조8000억 달러 즉 GDP의 12% 정도의 현금을 고스란히 금고에 넣어두고 있다. 요즘 상한가를 치고 있는 애플은 400억 달러의 잉여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주주들이 투자하지 않을 거면 배당을 하라고 아우성이다. 이들 나라에서도 고용창출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기업들이 투자를 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기업들이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을 수밖에 없는 데는 이유가 있다. 투자에 대한 확신도 없지만 근본적으로는 금융위기 이후 생긴 리스크에 대한 ‘과잉 회피성향’ 때문이다. 개인투자자와 마찬가지로 기업들도 금융위기 때 심각한 충격을 받았다. 불과 서너 달 사이 세계 총수요의 30%가 감소하고 은행 대출이 올 스톱되는 ‘공황’을 경험한 기업들로서는 웬만한 경기회복에도 공격적인 투자를 하기 어렵다. 더구나 더블딥 논쟁이 여전히 진행 중인 상황에서는 ‘신중 모드’로 갈 수밖에 없다. 이는 나라 살림에서도 나타난다. 국제통화기금(IMF)이 권하는 적정 외환보유액은 그 나라의 3개월 수입물량 대금 정도지만 현실은 딴판이다. 우리나라는 2008년에 적정 외환보유액보다 2배나 많은 2300억 달러를 보유했음에도 홍역을 치렀다. 최근에도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음에도 사소한 외부 변수에 환율이 요동쳤다. 적정 보유액의 개념이 무색한 셈이다. 그러나 현금이 많으면 단기적으로 든든하겠지만 시간이 갈수록 부담이 된다. 낮은 이자율로 인한 금전적 손해도 있지만 적절한 투자를 적기에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다. 이는 개인이나 기업이나 똑같다. 그래서 기업들도 호황 끝 무렵에 ‘뒤늦은 확신’을 가지고 허겁지겁 투자하기 시작하고 개인들도 상투에 뛰어든다. 기업의 현금 풍년은 증시에 결코 나쁘지 않다. 투자할 곳을 못 찾아 부채를 상환하면 순자산가치(PBR)가 늘어나 주주가치가 증대할 것이고, 부채가 없다면 결국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 형태로 주주들에게 환원해야 한다. 어떤 경우든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아니면 다른 유망 업종의 기업을 인수해 사업을 확장할 개연성이 높아 군침 도는 인수합병(M&A) 시장이 벌어질 확률이 높다. 최근 주가가 1,700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것은 이러한 환경을 배경으로 한다. 주식투자의 위험이 급격히 낮아지고 있는 것. 그럼에도 현재 다수의 투자가는 리스크를 과대평가하고 있다. 리스크가 과대평가될 때가 투자의 적기임은 ‘상식’이다.이상진 신영자산운용 사장}

    • 201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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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권 부실채권 비율 6년만에 최고치

    기업 구조조정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의 부실로 은행권의 부실채권비율이 6년여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1.94%로 3월 말(1.48%)보다 0.46%포인트나 상승하면서 카드대란이 있었던 2004년 9월 말 2.37% 이후 가장 높았다. 부실채권비율은 2008년 6월 말 0.70%였으나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9월 말 0.82%로 상승하고 2009년 6월 말에는 1.51%까지 치솟았다. 이후 위기 국면이 진정되면서 지난해 9월 말 1.48%, 12월 말 1.24%로 하락했으나 올해 3월 말 1.48%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6월 말 기준 부실채권 잔액은 25조5000억 원으로 3월 말(18조9000억 원)보다 6조6000억 원 늘어났다. 규모로는 2001년 9월 말 27조4000억 원 이후 9년여 만에 최대치다. 특히 2분기 신규 부실채권 발생 규모는 12조8000억 원으로 전 분기(6조2000억 원)보다 배 이상 늘어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반기 대기업 신용위험평가 등을 통해 기업 구조조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부동산 PF 등 취약 부문의 잠재부실을 조기에 파악하면서 부실채권이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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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엔高…경영苦

    글로벌 무대에서 일본 기업과 경쟁하는 한국 수출기업에 엔고(高)는 반가운 현상 중 하나였다. 엔화 가치 상승으로 일본제품 수출가격이 높아지면서 수출시장이 겹치는 부문에서 그만큼 한국 기업의 수출경쟁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엔-달러 환율이 지난주 한때 15년 만에 최고치인 84엔대를 기록하면서 ‘초(超)엔고’ 분위기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예전과 달리 이번에는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는 것이 시장 분위기다. 엔고가 가져올 수출경쟁력 회복의 긍정적인 측면보다 엔화대출 기업의 이자부담 급증과 일본에서 부품을 수입하는 기업들의 경영 악화 등 부정적인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엔화 대출의 고통 심화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엔-달러 환율은 85.47원으로 엔고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원-엔 환율(100엔당)은 1374.3원으로 연중 최저치인 4월 26일 1171.58원보다 200원 넘게 뛰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경제회복 둔화로 엔화가 심리적인 안전 자산으로 꼽혀 세계경기가 갑자기 좋아지지 않는 한 초엔고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엔고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사람들은 싼 금리를 보고 대출을 받았다가 원리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고민에 빠진 중소 중견기업들이다. 한 엔화 대출자는 한국은행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100엔당 840원을 적용받아 대출받았는데 이제 1400원 전후의 엔고로 시달림이 너무 가혹하다”고 하소연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2, 3년 전에 원-엔 환율이 높지 않을 때 대출받은 기업들은 시설자금은 이미 써버렸는데 생각만큼 영업이 늘어나지 않아 어려운 처지”라며 “원금이야 상환을 미룰 수 있지만 높은 환율이 적용되는 이자를 갚아나가야 하니 근근이 버티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 인천 남동공단 담당자는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경 낮은 원-엔 환율로 대출을 받았던 기업들은 엔고 기간이 짧을 줄 알았는데 쉽게 나아지질 않으니 당황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부품소재 수출기업 ‘일본 수입의 덫’ 엔화 대출자와 함께 긴장하고 있는 건 일본에서 부품·소재를 수입해오는 한국의 중소기업이다. 한국 대표 수출품을 구성하는 핵심 부품과 소재는 대부분 일본에서 들여온다. 반도체 후공정업체인 A사는 엔고에 제품 납품 기일을 맞추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안 그래도 상반기에 시장 상황이 좋아지는 바람에 경쟁사들이 부품 구하기에 갑자기 나서면서 부품 수입이 ‘하늘의 별따기’였는데 엔고가 겹치면서 수입가격까지 급등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품·소재는 일본을 대신할 공급처가 마땅치 않다는 게 문제다. 선박용 모터 제조업체 B사는 일본산 부품 수입이 힘들다 보니 중국산을 울며 겨자 먹기로 써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 회사 관계자는 “부품을 일본에서 전량 가져왔는데 엔고와 재고 부족 문제로 중국산을 수입할까 고민 중”이라며 “하지만 중국산은 검증이 안돼 들여오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초엔고가 대일(對日) 적자를 부풀릴 것으로 보고 있다. 배민근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워낙 대일 적자가 늘어나는 추세이고 일본에서 수입하는 품목은 대부분 다른 국가에서 대체하기 쉽지 않아 대일 적자가 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물론 긍정적인 면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일본 업체와 경합이 심한 자동차, 정보기술(IT) 분야 한국 수출기업에게 호재다. 해외시장에서 원화로 표시된 한국 수출품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엔화로 표시된 상품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올라 해외 소비자 입장에선 비슷한 품질의 제품이라면 한국산 상품을 고를 가능성이 높은 것. 동양종금증권은 최근 발표한 투자전략보고서에서 “최근 엔고 현상은 4분기부터 국내 기업에 이익을 줄 가능성이 높으며 자동차 자동차부품 화학 제지 음식료 업종이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엔고와 함께 원화가치도 계속 오르고 있어 수출경쟁력에 미치는 환율효과가 상쇄되고 있으며 세계경기 둔화까지 겹쳐 과거 ‘엔고 효과’만큼의 수출 증가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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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응찬 신한금융 회장, KB금융 어윤대號에 긴장감 드러내

    “새로운 큰 적이 다가오고 있다는 경계심을 갖고 있습니다.”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72)이 새로 출범한 KB금융 ‘어윤대호’에 대한 긴장감을 드러냈다. 17일 오전 신한미소금융재단 망우지부 개점식 이후 기자들을 만난 라 회장은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이 취임 후 신한은행을 공개적으로 칭찬한 일이 화제에 오르자 “칭찬받을 만한 것도 없는데 고맙고, 어 회장이 KB금융을 맡아 잘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KB가 우리보다 훨씬 더 큰 금융기관이고 네트워크가 넓은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유리해 이제부터 신한이 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1982년 신한은행 창립 멤버로 2001년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올라 올 2월 회장 4연임에 성공한 라 회장은 금융권 최장수 최고경영자(CEO)다. 그가 언론을 공개적으로 만난 자리는 1999년 은행장을 퇴임한 후 11년 만이다. 라 회장은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가 고루 발전했다는 평가에 대해서 “보험이 이제 4위권까지 올라오긴 했지만 아직 약하다”라며 “현재로선 인수합병(M&A)할 만한 곳이 없지만 매물이 나오면 판단해 봐야 할 것이다”고 여운을 남겼다. 우리금융 M&A에는 관심이 없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라 회장은 “국내에서 추가적으로 M&A를 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현재로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2003년 조흥은행과 2006년 LG카드 인수에 잇달아 성공하며 신한금융을 국내 최고 금융그룹 대열에 올려놓은 공신이기도 하다. 라 회장은 M&A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을 묻는 질문에 “우리한테 꼭 필요한 것인가 그리고 어느 면에서 얼마만 한 도움이 되는지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과거 조흥은행 인수 전에 금융감독위원장이 불러서 갔더니 서울은행을 인수하라고 했어요. 하지만 서울은행은 메리트도 별로 없고 보유 자산도 좋지 않아 ‘못하겠다’고 했지요. 그런데 조흥은행이 매물로 나왔을 때는 신한보다 덩치는 더 컸는데도 욕심이 나더라고요.” 한편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과 50억 원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금융실명제법을 위반한 의혹으로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받고 있는 라 회장은 이와 관련해선 “조사하고 있으니 지켜봐야 하지 않겠느냐”며 말을 아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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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티은행 2분기 순익 912억원… SC제일은행은 813억원 기록

    한국씨티은행은 2분기에 912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2%, 올해 1분기보다 0.4% 감소한 것이다. 2분기 대손충당금이 914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67.5% 늘고, 은행의 수익을 보여주는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이 2.67%로 0.1%포인트 떨어졌기 때문이다. SC제일은행도 이날 2분기에 81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늘었다고 발표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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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무자에 더 유리하게?… 거꾸로 갈 뻔한 법개정 논의

    정부도 현행 통합도산법이 채무자의 도덕적 해이를 부추길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개정안 마련에 착수한 상태다. 법무부는 “통합도산법과 관련한 특별분과위원회를 구성해 10차례 넘게 실무 논의를 했다”며 연내 개정이 목표라고 16일 밝혔다. 법무부는 다음 달 10일 도산법이 발달한 미국과 싱가포르의 전문가를 초청해 국제세미나를 여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사례도 반영할 방침이다. 그러나 정부의 통합도산법 개정 방향을 지켜보는 금융권의 시선은 곱지 않다. 지난해 7월 공개했던 개정안 초안에서 가뜩이나 채무자에게 유리한 조항을 더 유리하게 바꿔 금융권의 거센 반발을 산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개인회생자의 빚 상환기간을 단축한 게 문제가 됐다. 현행 통합도산법은 담보가 없는 신용대출의 경우 최장 5년간 일정액을 갚으면 상환 의무를 면제해주고 있다. 법무부는 상환기간을 3년으로 단축하고 예외적인 경우에만 5년으로 유지하는 등 사실상 완화하는 내용으로 법 개정을 추진하려고 했다. 개인회생은 빚의 규모와 관계없이 매달 갚을 돈이 미리 정해지는 탓에 상환기간이 단축될수록 갚을 돈도 적어진다. 법무부는 매년 10만 명 넘게 양산되는 개인파산자를 줄이기 위해 파산 전 단계인 개인회생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한 의도라고 설명했다. 금융권이 즉각 “고의로 빚을 갚지 않으려는 악덕 채무자에게 면죄부를 주고, 성실히 갚을 의사가 있는 사람에게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반발하자 법무부는 개정안 초안을 철회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정부안대로 되면 채무자들이 사적 채무자 구제제도인 개인워크아웃을 선택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 금융권에서는 미국처럼 개인파산을 신청하기에 앞서 상담 및 교육을 의무화하고, 파산 선고 이후에도 신용을 회복해 정상적인 삶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조항을 통합도산법에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와 함께 악의적 채무자들을 걸러내기 위해 직권 재산조회와 구두심리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통합도산법 개정 논의가 1년이 넘도록 결론이 나지 않는 것을 정부의 ‘친(親)서민정책’과 연관지어 설명하는 전문가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금융전문가는 “일반적으로 약자로 인식되는 채무자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법이 개정되면 정부로서도 부담스러울 것”이라면서도 “개인파산자, 개인회생자로 쉽게 전락하도록 하는 게 친서민인지도 곰곰이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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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빚 갚으면 바보되는 사회?… 파산, 10명 신청하면 9명꼴 인정

    《 #사례 1 “빚이 3억 원을 넘다 보니 갚을 엄두가 나야 말이죠. 빚 독촉도 너무 심했고….” 김모 씨(44)는 2003년 친척과 함께 운영하던 회사가 부도나면서 채무불이행자(신용불량자)가 됐다. 몇 차례 고민한 끝에 ‘채무를 해결해 드립니다’라고 광고하는 법무사사무소를 찾기도 했다. 그는 빚 독촉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법원에 개인파산을 신청했으며 최근 면책 결정을 받았다. 법원이 빚을 갚을 능력이 없다고 보고 탕감해준 것이다. 이제 은행연합회 전산망에서 김 씨를 조회하면 ‘1201’이라는 코드가 따라다닌다. ‘파산으로 인한 면책 결정’, 즉 개인파산자라는 꼬리표다. 김 씨는 제도권 금융회사와 거래를 전혀 할 수 없다. 그는 장모와 친지의 이름을 빌려 통장과 신용카드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교회 전도사여서 금융거래가 많진 않지만 다른 사람 명의의 계좌를 사용하는 데에서 오는 불편함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요즘 들어 부쩍 “개인파산이 옳은 결정이었을까”라며 후회를 한다.#사례 2 지난해 전남지역의 일부 농어촌 마을에서는 개인파산이나 개인회생 신청자가 급증해 농협중앙회가 발칵 뒤집히는 사건이 일어났다. 특히 완도군의 한 농협에서는 조합원 46명 가운데 대부분인 43명이 개인회생을 신청하기도 했다. 개인회생은 개인파산까지는 아니지만 법원이 강제로 채무를 조정해 일정 기간 일정 금액만 갚고 나머지는 면제해 주는 것이어서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가 개입될 수 있는 제도로 꼽힌다. 표면적 이유는 이상기온 여파로 김, 미역 등 수산물 생산이 어려워진 데다 유가까지 올라 생활형편이 악화돼 빚을 온전히 갚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실상은 마을을 찾은 법무사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농어촌 지역에서는 ‘빚으로부터 해방’ 등의 문구가 적힌 법무사사무소의 현수막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농협 관계자는 “당시 ‘개인회생을 신청하지 않으면 바보’라는 말이 나돌 정도였다”며 “규모가 영세한 단위농협의 경우 개인회생이 늘면 곧바로 경영 부실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채무자 구제제도인 개인파산과 개인회생을 악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신용질서가 붕괴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개인파산 및 개인회생을 오남용할 때 직접적 타격을 보는 금융권 관계자들은 “허술한 구제제도에 사익에 눈이 먼 일부 법조계의 상술까지 더해져 ‘빚을 갚는 건 바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대법원도 지난달 중순 이 제도의 문제점을 인식해 보완책을 내놓았지만 근본적 대안이 될 수 없다며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통합도산법의 빛과 그늘 법원의 판단에 따라 이뤄지는 공적 채무자 구제제도인 개인파산과 개인회생은 2006년 4월부터 시행된 통합도산법에 근거를 두고 있다. 빚을 상환하도록 요구하는 것보다는 면제해 주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통합도산법의 도입 취지는 좋았다. 채무자들이 과도한 채권 추심의 고통에서 벗어나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운영 결과는 도입 취지를 무색하게 한다. 전국 법원에서 접수한 개인파산 신청 건수는 2006년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53만4628건이다. 이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부터 2006년 3월까지 신청 건수 7만5816명의 7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시중 대출금리가 시차를 두고 오를 것으로 예상돼 파산 신청자가 다시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주요국과 비교한 인구 1000명당 개인파산 및 개인회생 제도 이용 비율도 한국이 3.1명으로 미국(5.0명)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면서 최고 수준에 도달한 상태다. 개인회생제도는 개인파산에 비해 일정 정도 빚을 상환하기는 하지만 빚 감면 규모가 커 빚을 갚을 능력이 있으면서도 악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반면 원금 위주로 상환하도록 설계된 개인워크아웃 이용자는 통합도산법 도입 이후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 개인워크아웃 신청자는 2005년 19만3698명에서 2006년 이후에는 연간 6만∼9만 명 수준으로 급감했다. 빚을 갚기보다는 안 갚는 쪽을 선택하는 개인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뜻이다.○ 파산을 권유하는 사회 전문가들은 원인을 통합도산법이 허술하게 운영되는 데에서 찾고 있다. 판사 인력은 부족한데 파산 신청이 쏟아지면서 서면 위주의 검토가 이뤄지는 점을 꼽고 있다. 채무상황을 제대로 적시하지 않거나 재산 현황을 표기하지 않아도 인정상 받아들이는 사례도 적잖다고 금융권 관계자들은 불평한다. 실제로 지난해 법원의 파산 인용률은 90%를 넘겼다. 신청자 10명 가운데 9명 이상이 돈을 갚지 않아도 된다고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셈이다. 파산을 꼬드기는 사람이 적지 않다는 것도 심각한 문제다. 일부 파산 전문 변호사와 법무사, 이들을 위해 일하는 브로커들이다. 이들은 지하철 버스 생활정보지 등에 ‘파산 보장합니다. (수임료) 할부 납부 가능’ 등의 광고로 채무자를 파산의 길로 유혹하고 있다.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내 주요 150개 버스 노선의 77.3%인 116개 노선에서 개인파산 및 개인회생 광고홍보물이 발견됐다. 한때 200만 원 안팎이던 개인파산 수임료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서울 기준으로 변호사는 100만 원 선, 법무사는 40만∼50만 원 선으로 내려갔다. 고홍석 서울중앙지법 파산담당 판사는 “파산 신청을 알선하는 브로커들이 횡행하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파산 신청자들의 신청서 내용이 비슷비슷하다”며 “심지어 신청자가 신청서의 내용을 정확히 모르는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 브로커들이 개인파산의 불이익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 점도 문제다. 법원 관계자들에 따르면 개인파산 선고 후 향후 5년간 금융사 거래에 제약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알지 못하는 신청자가 많다는 것이다. 이들은 정상적인 경제생활이 사실상 불가능해 대부분 소득이 드러나지 않는 지하경제로 흘러들어 간다는 지적도 나온다. 홍성표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은 “신용은 국격(國格)과도 직결되는 사안인데 최근 개인파산자 증가 추세를 보면 신용질서가 무너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과도한 빚에 허덕이는 채무자가 정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면제해 주는 것도 좋지만 면제에 따른 책무를 함께 부과해야 파산 오남용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차지완 기자 cha@donga.com}

    • 201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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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보험, 치료비 따라 3, 4단계 차등화 제안

    보험사의 암 보험 손해율이 크게 높아지면서 같은 암이라도 치료비 규모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험개발원은 15일 암 보험 손해율이 악화되는 가운데 소비자에 대한 암 보험 상품 판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 같은 내용의 제도적 대책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개발원에 따르면 암 담보 손해율은 2006년 106.6%에서 2008년 119.5%로 증가했다. 특히 암 수술 시 손해율은 2006년 138.7%에서 2008년 169.7%로 크게 늘었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조기진단 비율과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보험사들의 손해액도 커진 것이다. 이 같은 손해율 상승은 소비자의 피해로 돌아가고 있다. 암 담보 손해율이 커지자 대부분 보험회사가 암 전용 상품 판매를 중지하고 상해보험 등에 특별계약 형태로 암 위험을 담보해 암 보험 가입을 원하는 소비자는 선택의 폭이 제한되고 있다. 실제 9월부터 미래에셋생명이 암 보험 판매를 중단하게 되면 암 보험을 판매하는 생명보험사는 신한 우리아비바 라이나 AIA kdb생명 등 5곳뿐이다. 개발원은 이를 해결하려면 암 치료비 규모에 따라 보험가입금액을 차등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보험가입금액을 고액암, 일반암, 소액암 등 3, 4단계로 차별화하고 보장 내용을 이에 적절하게 맞춰야 한다는 주장이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0-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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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발 악재 ‘아랫목’ 산업부터 직격탄

    G2(미국 중국)의 경기회복세 둔화에 따라 세계 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제기되면서 한창 회복세를 달리던 한국 경제도 하반기부터 타격을 입을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해외 시장이 얼어붙을 경우 한국의 회복세를 이끈 핵심인 수출이 위축돼 국내의 회복 열기도 식을 수밖에 없다. 특히 한국 경제의 ‘아랫목’인 수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은 경기회복의 온기를 체감하기도 전에 ‘삭풍’을 맞는 게 아닌가 걱정하고 있다. 수출 기업의 실적 감소는 근로자의 임금 감소로 이어져 내수를 억누르게 된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경기가 좀 회복되나 싶었더니 또 둔화라고 해 중소기업들이 답답한 표정을 짓고 있다”고 전했다. 발전소 설비부품을 수출하는 삼우케이제이에스텍은 며칠 전만 해도 한국 경제의 회복 소식에 들떠 있었다. 계속해서 들려오는 경기 회복 소식에 수출도 풀릴 것이라는 기대도 커져갔다. 하지만 세계 경기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들이 나오고 세계 각국의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중동 수출시장이 막혀 버릴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다. 문동렬 해외영업팀 과장은 “수주 실적이 이제 좋아지려나 했는데 세계의 경제엔진인 미국 중국 시장이 안 좋아진다고 하니 해외 바이어들이 발주를 줄일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경기둔화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과 거래하는 중소기업은 급히 대책 마련에 나섰다.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A사 관계자는 “하반기 판매량이 줄 것에 대비해 원가절감 등 자체적인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시장은 미국에 비해 수요 감소는 덜할 것으로 보이지만 워낙 든든한 ‘수출의 버팀목’이었기에 수출 감소가 직격탄일 수밖에 없다. 수출의 절반 이상을 중국에 집중하고 있는 신한벽지 관계자는 “매년 2배씩 성장해 오던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흐름이 꺾일 수 있어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러시아, 중동시장을 공략하는 등 다변화 전략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대외 변수야 어쩔 수 없지만 ‘원자재 가격 급등’, ‘환율 등락의 심화’ 등 악재가 더 겹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건설 분야 중소기업의 한 관계자는 “니켈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 단가가 높아져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니 수출이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고 걱정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201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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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對日무역적자 180억달러 ‘최대’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대일(對日) 무역적자가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3일 한국은행과 관세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대일 무역적자는 180억7000만 달러(약 21조5033억 원)로 1945년 8·15광복 후 일본과 교역이 시작된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수입은 309억 달러였지만 수출이 128억3000만 달러에 그쳤다. 2008년 상반기 171억3000만 달러까지 늘었던 대일 무역적자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지난해 상반기 124억4000만 달러까지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에 대일 무역적자가 152억1000만 달러로 다시 증가했고 이 추세가 올 상반기까지 이어졌다. 한편 지난해 대일 서비스수지는 5년 만에 11억5000만 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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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보기금 창업설명회… 20대부터 60대까지 ‘창업열기’ 후끈

    신용보증기금이 2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 대강당에서 대학생 및 중소기업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창업설명회를 개최했다. ‘2010년 대학생 우수 창업아이템 경진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신보가 이번 대회의 일환으로 창업 의욕을 고취하고 실질적인 창업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 이날 설명회는 경진대회에 참가한 대학생 50여 명과 창업을 준비 중인 기업인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Creativity, 생존을 위한 Think different’를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 및 컨설팅업체인 포포포(POPOPO) 조직개발연구소 장철우 소장의 특강과 신보의 창업지원종합시스템 및 보증제도 소개가 이어졌다. 20대 대학생부터 남은 인생을 걸고 창업을 준비 중인 60대까지 진지한 얼굴로 창의력을 키워 나가는 전략 등을 듣고 메모했다. 본보가 후원하는 ‘2010년 대학생 우수 창업아이템 경진대회’에는 200여 명이 참가했으며 16일 서류심사 결과 발표 뒤 26일 본심사가 치러진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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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됩시다]내달 오르는 車보험료 줄이려면…

    “자동차보험까지 오른다고요? 월급만 빼고 다 오르네.” 다음 달 자동차보험료가 오른다. 자동차보험은 운전자라면 누구나 가입해야 하는 의무보험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특히 크다. 자동차보험이 왜 오르는 것인지, 그리고 이 같은 인상기에 한 푼이라도 더 알뜰하게 자동차보험을 이용하기 위한 ‘절약법’은 무엇인지 살펴봤다.○ 다음 달부터 자동차보험료 인상 손해보험사들이 9월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예고하며 속속 인상률을 내놓고 있다. 삼성화재가 3.1%(기본보험료 기준) 인상을 발표했고 현대해상 2.9%, 동부화재 3.2%, 롯데손보 3% 등 인상률은 대체로 3% 수준이다. 동부화재, 메리츠화재 등 다른 대형 손보사와 온라인 자동차보험사도 자동차보험료 인상폭을 3∼4%대로 맞추기로 했다. 당초 손보사는 정비수가 인상, 자동차보험의 손해율 상승, 누적적자 등을 이유로 6∼7%의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해왔다. 하지만 높은 인상폭이 알려지자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들의 살림살이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부정적 여론이 형성됐다. “보험사들이 판매료나 사업비를 줄이려는 자구책 없이 보험료만 올리려 한다”는 비판도 잇따랐다. 결국 이에 부담을 느낀 손보사들이 인상폭을 낮춘 것. 보험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 기조로 물가 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서민 가계부담을 줄인다는 취지에서 정비요금 인상분만 보험료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인상요인 중 하나였던 손해율 상승은 감안하지 않기로 했다. 손해율은 고객이 내는 자동차보험료 중에서 보험금으로 지급되는 비율로 최근 손해율이 80% 안팎으로 치솟으면서 손보사는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대규모 적자를 내고 있다. ○ 자동차보험 한 푼이라도 절약하려면 그렇다면 커지는 자동차보험료 부담을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을까. 일단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에는 운전 가능한 범위를 정하는 특약을 반드시 확인하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 1인 한정, 지정 1인 한정, 부부 한정, 1인+지정 1인, 가족 한정, 가족 및 형제자매 한정 등 다양한 특약 가운데 자신에게 유리한 특약을 선택하여 가입하면 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 숨어 있는 운전경력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과거에 군대에서 운전병으로 근무했거나 정부기관이나 법인에서 운전직으로 일한 경험이 있을 경우 증빙서류를 보험사에 제출하면 무사고 기간에 보태 할인받을 수 있다. 외국에서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경력도 인정된다. 보험사 간 경쟁이 치열한 멤버십카드를 잘 활용해도 보험료를 아낄 수 있다. 주유 포인트 적립, 주요 부품 할인, 정비 우대 등 서비스를 공짜로 받거나 쇼핑, 여행, 영화관 할인 등이 가능하다. 보험사별로 제휴한 카드로 결제해도 보험료를 큰 폭으로 줄일 수 있다. 비교견적은 필수다. 보험사들은 모두 다른 자동차보험 요율표를 사용한다. 운전자의 범위와 나이 등 보장 범위를 설정해두고 어느 보험사가 가장 유리한지 비교해 봐야 한다. 손해보험협회 사이트에 마련된 보험료 비교공시시스템으로 비교해 볼 수 있으며 대형사, 중형사, 다이렉트사별로 1곳씩 직접 연락해보는 것도 좋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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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리는 제자리인데 정기예금에 돈 몰려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지난달 정기예금이 큰 폭으로 늘어났지만 주요 예금상품의 금리는 여전히 제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7월 말 은행권 수신 잔액이 1048조1000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3조5000억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은행 수신이 늘어난 것은 정기예금의 호조 덕분으로 정기예금은 한 달 사이에 12조4300억 원이나 증가했다. 올 2월 14조8400억 원 증가한 이후 월별 증가액으로는 5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한은 관계자는 “7월 9일 기준금리 인상으로 일부 예금상품의 금리가 상향조정되면서 정기예금이 증가 규모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정기예금에 돈이 몰리고 있지만 예금 금리 인상은 일부 상품에 그쳐 생색내기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실제 은행별 주력 예금상품 금리는 여전히 제자리 수준이어서 시중은행들의 대표예금 금리는 금리인상 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았다. 신한은행의 1년 만기 민트 정기예금 금리는 영업점장 우대금리를 기준으로 현재 3.72%로 인상 전인 7월 2일 3.84%보다 0.12%포인트 낮다. 국민은행의 슈퍼정기예금 금리도 이번 주 3.80%가 적용돼 지난달 초와 큰 차이가 없었다. 우리은행의 키위정기예금은 7월 1일부터 지금까지 3.85%를 유지하고 있다. 정기예금 수신이 증가한 반면 수시입출식예금은 부가가치세 납부로 4조8000억 원 줄었고 양도성예금증서(CD)도 4조 원 줄었다. 자산운용사 수신은 머니마켓펀드(MMF)의 금리 경쟁력이 약해지고 주식형 펀드의 환매가 이뤄지면서 6조5000억 원 감소했다. 은행의 여신 부분에서는 기업대출이 3조2000억 원 늘었고 가계대출은 1조5000억 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가운데서도 주택담보대출이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을 포함하면 2조4000억 원이나 늘어나는 등 5월과 6월에 이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201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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